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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영어 학습 동기 연구

한국의 영어 학습 동기 연구

: English Learning Motivation Research in South Korea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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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60쪽 | 153*225mm
ISBN13 9788968172304
ISBN10 896817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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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태영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온타리오교육학연구소(OISE/UT)에서 의사소통기능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메릴 스웨인 교수 지도하에 제2언어교육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수정 7차 교육과정용 중학교 영어교과서를 집필하였고, 국비유학생 선발 심사위원, EBS 고등학교 수능듣기 A형 교재 책임 검토위원을 역임하였다.

국내외 영어교육 관련 전문 학술지에 현재까지 약 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한국응용언어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한국영어교육학회, 한국응용언어학회, 팬코리아 영어교육학회, 사회언어학회 등 다수의 학회에서 편집 이사 및 위원을 맡고 있다. 2008년부터 중앙대 영어교육과 학부와 대학원에서 응용언어학 및 영어교육학의 여러 과목을 가르쳐 오고 있다. 주된 관심사는 제 2언어 학습/교수 동기 및 탈동기, 제 2언어 학습자 요인, 비고츠키 사회문화이론/행위이론, 복잡계 이론 등이다. 현재 중앙대학교 Distinguished Scholar로 영어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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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우리는 영어를 왜 배우는가?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역사

우리나라에서 영어를 배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학생들은 영어를 배우는 이유를 외국인을 만나면 영어로 대화하기 위해서라든가, 영어는 국제어이기 때문에 배워야 한다고 할 것이다. 위와 같이 학생들이 이야기하는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 즉 영어 학습 동기(motivation)는 영어를 수단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 싶다는 도구적 동기(instrumental motivation)의 대표적인 예이다.
이번 장에서는 우리나라의 영어 학습 동기 연구를 본격적으로 살펴보기에 앞서 우리 앞 세대 사람들의 삶에서 영어가 어떻게 인식되어 왔고, 이러한 역사적 맥락은 지금 우리들이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욕망에 어떻게 영향을 끼쳐 왔는지를 개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영어가 이 땅에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전인 고려와 조선시대의 통역관 양성부터 시작하여, 1876년 조선의 제물포(현재의 인천) 개항 후 영어 학습의 전개 과정과 21세기 현 시점까지의 영어를 둘러싼 사회 현상에 대해서 시대별로 살펴보는 것이 이 장의 목표이다.

1. 고려와 조선의 외국어 학습: 소수정예의 체계적 통역관 양성

우리나라는 아시아 대륙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국가이다. 물론 일본이 섬나라로 더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나 대륙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국가 중에는 우리나라가 가장 동쪽에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주변 국가들인 중국, 러시아, 일본은 일단 인구수에 있어서나 경제 규모 및 국방력 등 어떠한 면으로도 우리나라보다 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 역시 부인하기 어렵다.

유사 이래 한반도는 대륙 세력인 중국이나 러시아 입장에서는 최동단(最東端)의 땅이자 태평양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였으므로 정복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고, 해양 국가 일본 입장에서는 아시아 대륙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되므로 역시 탐나는 땅이었다. 이런 지정학적 이유로 우리나라는 국가가 잘 정비되고 국방이 튼튼할 때는 외적의 침입을 덜 받았으나, 국론이 분열되거나 대륙에서 몽고족의 원, 만주족의 후금(청)과 같은 강력한 정복 왕조가 형성되었을 때에는 크고 작은 전란에 휩싸였다.

현대와 비교적 역사적으로 가까운 왕정국가였던 조선시대만 하더라도 임진왜란, 정유재란은 일본의 토요토미 히데요시(?臣秀吉)에 의한 국가적 변란이었고, 병자호란은 청(淸) 태종에 의한 침입이었다. 또 구한말 외세에 의한 연이은 국가 이익 침탈 후, 1905년 외교권이 박탈된 을사늑약, 1910년의 치욕적 한일합방 등은 우리가 망각하기에는 아직 이른 슬프고 부끄러운 역사의 단면들이다.

이렇듯 우리나라는 지리적 위치로 인해 국운이 융성할 때에는 중국과 일본의 문화 교류의 중간자 역할을 하면서 슬기로운 발전을 꾀할 수 있었으나, 국가가 분열될 때에는 여지없이 정복의 대상이 되었음을 역사의 교훈으로 여겨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나라가 전통적으로 취할 수 있었던 외교적 수단은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중국과의 마찰을 줄여 침입을 방어하고 아울러 왜(倭, 일본) 등의 인접 국가와는 큰 마찰이 없이 지내는 사대교린(事大交隣)이었다.

이를 위해서는 외국의 입장을 잘 경청하고 우리의 입장을 잘 전달하여 국가의 번영을 도모할 수 있는 역관(譯官), 즉 통역사들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했다. 고려시대에는 몽골의 80여 년에 걸친 내정간섭으로 몽골어 역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였고, 기록을 통해 우리는 조선시대에는 중국어 학습서인 노걸대(老乞大), 박통사(朴通事)와 일본어 어휘 분류집인 왜어류해(倭語類解) 등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은 역관을 소수정예만을 선발하여 이들에게 주변국에서 사용되는 언어였던 중국어, 일본어, 여진어, 몽골어 등을 집중적으로 가르쳤다. 아래는 이덕일(2008)이 문화재청에 기고한 글인데, 조선시대의 외국어학습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시하고 있기에 다소 길이가 긺에도 불구하고 인용하도록 한다.
__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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