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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5년 08월 20일 |
|---|---|
| 판형 | 양장? |
| 쪽수, 무게, 크기 | 248쪽 | 386g | 128*188*20mm |
| ISBN13 | 9788961705073 |
| ISBN10 | 8961705075 |
E. L. 코닉스버그 글 / 이현숙 역
|
보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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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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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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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E. L. 코닉스버그
1930년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피츠버그 대학원에서 화학을 전공한 뒤 과학 교사로 일했다. 1968년에 처음 출간한 『클로디아의 비밀』과 『내 친구가 마녀래요』로 뉴베리 상과 뉴베리 아너 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그리고 1997년 『퀴즈 왕들의 비밀』이 색다른 소재를 신선한 표현으로 흥미롭게 다루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또다시 뉴베리 상을 받았다. 이로써 그녀는 미국 현대 아동청소년문학계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화학을 연구하면서 얻은 경험을 작품에 적용하여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중산층 가정의 평범한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감동적인 결말로 마무리 짓는 재능이 가히 천재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거짓말쟁이와 모나리자』, 『침묵의 카드 게임』 등이 있다.
역자 : 이현숙
1963년 대구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중학교 영어 교사로 일하고 있다. ‘새벗문학상’과 ‘계몽사 어린이문학상’을 받았으며, 동화 작가이자 번역 문학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언덕에게 들려주는 동화』, 『돌고래 푸푸』, 『우리 선생님은 샤프 도둑』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하루』, 『큰 바위 얼굴』, 『퀴즈 왕들의 비밀』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신기하게도 에바 마리 올린스키 선생님은 언제나 멋진 대답을 했다.
“퀴즈 대회에 나갈 팀원은 어떻게 뽑았습니까?”
선생님은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막히는 법이 없었다. 왜냐하면 몇 가지 대답을 준비해 두었다가 그때 그때 알맞게 답했기 때문이다. 선생님은 주로 조화를 잘 이루는 아이들을 뽑았다고 답했다. 맞는 말이었다. 때로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들로 팀을 꾸렸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 대답도 괜찮았다.
--- p.7
집에 와서 방에 혼자 있게 되었을 때에야 나는 주머니에서 10달러짜리 지폐를 꺼냈다. 그러고는 포스트잇에 쓰인 내용을 읽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7장 제목’
나는 거실 책장에서 그 책을 찾아 2층으로 다시 올라왔다. 그러고는 방문을 닫고 침대 끝에 앉아서 7장을 찾았다. 7장 제목은 「어느 미치광이 모자 장수의 다과회」였다.
이건 분명 초대장이었다! 여태껏 받아 본 초대장 중에서 가장 웃겼다. 다과회에 초대된 적도 없었지만, 장소와 시간이 적혀 있지 않은 초대장도 처음이었다. 이 미스터리는 저절로 풀리든지 말든지,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어찌 됐거나 나는 그걸 곰곰이 생각하거나 의논하는 일은 하지 않기로 했다.
--- p.116
영혼들은 활기차게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다 갑자기 무슨 신호라도 받은 듯, 네 명의 아이들이 동시에 올린스키 선생님을 바라보았다.
바로 그때 선생님은 깨달았다.
줄리안 싱이 바로 그 네 번째 팀원이라는 것을. 왜 그 애를 뽑았느냐고 누가 묻는다면 아마도 멋진 대답을 해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선생님은 또다른 확신이 들었다. 언젠가 실링턴 저택에서 차 한 잔을 천천히 음미하며 마실 날이 다시 올 것이라고.
“퀴즈 대회에 나갈 팀원은 어떻게 뽑았습니까?”
선생님은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막히는 법이 없었다. 왜냐하면 몇 가지 대답을 준비해 두었다가 그때 그때 알맞게 답했기 때문이다. 선생님은 주로 조화를 잘 이루는 아이들을 뽑았다고 답했다. 맞는 말이었다. 때로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들로 팀을 꾸렸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 대답도 괜찮았다.
--- p.7
집에 와서 방에 혼자 있게 되었을 때에야 나는 주머니에서 10달러짜리 지폐를 꺼냈다. 그러고는 포스트잇에 쓰인 내용을 읽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7장 제목’
나는 거실 책장에서 그 책을 찾아 2층으로 다시 올라왔다. 그러고는 방문을 닫고 침대 끝에 앉아서 7장을 찾았다. 7장 제목은 「어느 미치광이 모자 장수의 다과회」였다.
이건 분명 초대장이었다! 여태껏 받아 본 초대장 중에서 가장 웃겼다. 다과회에 초대된 적도 없었지만, 장소와 시간이 적혀 있지 않은 초대장도 처음이었다. 이 미스터리는 저절로 풀리든지 말든지,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어찌 됐거나 나는 그걸 곰곰이 생각하거나 의논하는 일은 하지 않기로 했다.
--- p.116
영혼들은 활기차게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다 갑자기 무슨 신호라도 받은 듯, 네 명의 아이들이 동시에 올린스키 선생님을 바라보았다.
바로 그때 선생님은 깨달았다.
줄리안 싱이 바로 그 네 번째 팀원이라는 것을. 왜 그 애를 뽑았느냐고 누가 묻는다면 아마도 멋진 대답을 해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선생님은 또다른 확신이 들었다. 언젠가 실링턴 저택에서 차 한 잔을 천천히 음미하며 마실 날이 다시 올 것이라고.
--- p.188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에피파니 중학교에 갓 입학한 6학년 학생들이 뉴욕 주 퀴즈 대회 결승전에 진출하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다. 여태껏 지역 예선전에서조차 우승한 적 없었던 에피파니 중학교의 신입생 팀이 윗 학년 경쟁자들을 연이어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것이다. 결코 우등생도, 모범생도 아닌 네 명의 아이들로 이루어진 팀을 어떻게 꾸리게 되었냐는 질문에 언제나 막힘없는 답을 제시하는 에바 마리 올린스키 선생님도 실은 자신이 어떤 이유로 노아, 나디아, 에탄, 줄리안을 팀원으로 뽑았는지 잘 알지 못한다. 그리고 퀴즈 대회 결승전을 앞둔 어느 토요일 오후 4시, 선생님은 유서 깊은 실링턴 저택에 모여드는 네 명의 아이들을 비로소 발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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