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오늘의책
안녕, 우주

안녕, 우주

: 우연이라 하기엔 운명에 가까운 이야기

[ 양장 ]
리뷰 총점9.7 리뷰 84건 | 판매지수 9,441
베스트
국내도서 top100 3주
정가
16,500
판매가
14,850 (10% 할인)
이 상품의 수상내역
구매 시 참고사항
  • 2018년 뉴베리 수상작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1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18쪽 | 511g | 153*224*30mm
ISBN13 9788965463108
ISBN10 896546310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이 상품의 태그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

15,750 (10%)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 상세페이지 이동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16,200 (10%)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상세페이지 이동

긴긴밤

긴긴밤

10,350 (10%)

'긴긴밤' 상세페이지 이동

마음버스 (크리스마스 에디션)

마음버스 (크리스마스 에디션)

11,700 (10%)

'마음버스 (크리스마스 에디션)' 상세페이지 이동

달러구트 꿈 백화점

달러구트 꿈 백화점

12,420 (10%)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상세페이지 이동

다정한 말, 단단한 말

다정한 말, 단단한 말

13,950 (10%)

'다정한 말, 단단한 말' 상세페이지 이동

5번 레인

5번 레인

11,250 (10%)

'5번 레인' 상세페이지 이동

죽이고 싶은 아이

죽이고 싶은 아이

11,250 (10%)

'죽이고 싶은 아이' 상세페이지 이동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10,350 (10%)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순례 주택

순례 주택

13,500 (10%)

'순례 주택' 상세페이지 이동

고양이 해결사 깜냥 1

고양이 해결사 깜냥 1

9,900 (10%)

'고양이 해결사 깜냥 1 ' 상세페이지 이동

마지막 레벨 업

마지막 레벨 업

9,720 (10%)

'마지막 레벨 업' 상세페이지 이동

수상한 고물상

수상한 고물상

11,700 (10%)

'수상한 고물상' 상세페이지 이동

몬스터 차일드

몬스터 차일드

10,800 (10%)

'몬스터 차일드' 상세페이지 이동

아홉 살 마음 사전

아홉 살 마음 사전

11,700 (10%)

'아홉 살 마음 사전' 상세페이지 이동

수상한 진흙

수상한 진흙

11,700 (10%)

'수상한 진흙' 상세페이지 이동

푸른 사자 와니니

푸른 사자 와니니

9,720 (10%)

'푸른 사자 와니니' 상세페이지 이동

악당의 무게

악당의 무게

10,800 (10%)

'악당의 무게' 상세페이지 이동

세금 내는 아이들

세금 내는 아이들

12,600 (10%)

'세금 내는 아이들' 상세페이지 이동

감정에 이름을 붙여 봐

감정에 이름을 붙여 봐

12,600 (10%)

'감정에 이름을 붙여 봐'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버질은 소년의 부모가 아들을 꺼내려고 얼마나 애쓸지 알 수 없었지만, 만약 자기가 바위 속에 갇힌다면 할머니는 조각칼로 바위를 깎아서라도 꺼내줄 거라고 굳게 믿었다. --- p.14

엄마가 싫은 건 아니다. 엄마랑 이야기하기가 쉬울 때도 있다. 엄마가 너무 엄마처럼 굴지 않는 날은 그렇다. 하지만 그런 날이 언제일지는 알 수 없다. 이따금 엄마는 지나치게 나를 보호하려 들고, 나한테 너무 이래라저래라 한다. 모든 일에 너무 지나치다. 한번은 엄마한테 내가 청각장애인이라서 나를 그렇게 대하는 거라면 그만 좀 하라고 부탁했다. 가끔 정말로 그런 기분이 든다고. --- p.23

버질은 카오리와 겐을 번갈아보고, 어지러운 생각들을 정리했다. 이제부터 하려는 말들이 완벽하게 한 줄로 서서, 더듬거리거나 한두 마디 빼먹거나 한심하게 웅얼대지 않고 또박또박 입 밖으로 나오는 모습을 상상했다. 이건 아주 중요한 문제였다. 지금 버질은 자신의 첫 번째 일급비밀을 털어놓으려는 것이다. 희망이 사라졌다고 생각하게 만든 비밀. --- p.54

쳇이 한 걸음 다가서자 버질이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그게 우스워 보였는지 황소 녀석이 별안간 웃음을 터뜨리고는 엄청난 힘으로 버질의 등에서 가방을 빼앗았다. 그 바람에 버질이 빙글 돌면서 땅바닥에 쓰러졌고, 손바닥의 얼얼한 고통이 어깨까지 타고 올라왔다. 황소 녀석이 총알처럼 달아났다. 허둥지둥 일어난 버질은 쳇을 쫓아가며 소리쳤다. --- p.121

“네가 다른 곳에 있다고 상상하렴.” 어린 시절 버질이 악몽을 꿀 때면 엄마가 해 주던 말이었다. 엄마가 버질을 거북이라고 부르기 전에. 버질이 두 형처럼 완벽하지 못할 거란 사실을 엄마 아빠가 깨닫기 전에. --- p.161

“우리 동업해야겠어.” “뭐라고?” 난 잘못 들은 줄 알았다. 카오리가 다시 말한다. “우린 동업을 해야 해. 나는 영적인 세계를 알고 넌 자연의 세계를 알아. 더없이 좋은 관계잖아. 그래서 운명이 우리를 친구로 묶어준 거야.” 친구. --- p.259

“새로이 눈을 뜨면 세상이 달라 보이지. 시간의 마술이란다. 오늘 믿은 것을 내일은 믿지 못할 수도 있어. 보고 있지 않으면 세상은 변하거든. 그리고 다시 눈을 뜨면 다른 세상이 보이는 거야.” 빛이다. --- p.280

“카오리. 네가 말한 건 모두…….” 카오리가 발끈했다. “그 말 하지 마.” “그것들은 단지…….” 겐도 언니를 따라했다. “그 말 하지 마.” “…… 우연의 일치였어.” 카오리가 고개를 푹 숙였다. “정말 그렇게 믿는다면 너한테는 희망이 없어, 버질 살리나스.”
--- p.296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버질 살리나스는 소심하고 생각이 많다.
발렌시아 소머싯은 영리하고 고집이 세다.
카오리 타나카는 앞날을 내다보는 점성술사다.
‘황소’ 쳇 불런스는 동네에서 가장 못된 골목대장이다.

이들 네 명의 11살 동갑내기들은 서로 친구가 아니다. 학교가 같지도 않다. 하지만 쳇 불런스가 버질과 애완동물 걸리버에게 끔찍한 장난을 치던 그날, 이들 네 명의 우주는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방식으로 얽히게 되고, 서로를 맞닥뜨리게 된다.
이들이 겪은 것을 그저 우연이라고 말할 것인가?
아니면 세상에 우연이란 없는 걸까?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2018년 뉴베리 대상(Newbery Medal) 수상작
〈워싱턴 포스트〉 2017년 최고의 어린이책
〈스쿨 라이브러리〉 선정 2017년 최고의 책
뉴욕공공도서관 2017년 최고의 책
시카고공공도서관 2017년 최고의 책
로스앤젤러스공공도서관 2017년 최고의 책
미 다문화어린이문학학술센터 선정 2017년 최고의 다문화 어린이책
미국공영라디오방송 선정 2017년 꼭 읽어야 할 도서
Capital Choices 선정 2018년 주목할 책
미 어린이도서관사서협의회선정 2018년 주목할 책
텍사스도서관협회 블로보닛 상 2018-2019 추천도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미 아마존 베스트셀러

『안녕, 우주』는 어린이 문학에 기여한 최고의 작품에 수여하는 뉴베리 대상(Newbery Medal)을 2018년에 수상하였다.1922년부터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가장 신뢰성 있는 어린이 문학상인 뉴베리상은 2018년 『안녕, 우주』를 대상으로 선정하면서 관점이 변하는 이야기 흐름 속에서 창조적인 등장인물 조합을 이뤄냈고, 현대적 모험 이야기는 유머와 진정성 있는 감정으로 빛난다고 평했다.
이 이야기에는 중학교에 올라가는 네 명이 겪는 놀라운 하루를 기록하고 있다. 서로 연결될 것 같지 않던 네 명의 삶이 서로 얽혀 드는 모습을 관점을 달리하며 풀어내고 있다. 각 장마다 네 명의 주인공이 바꿔 가며 이야기를 끄는 화자가 된다. 그리고 우물을 중심으로 일어난 그 하루 동안의 일은 우연이라기엔 운명에 가까운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독자에게 버질의 이름으로, 발렌시아의 이름으로, 카오리의 이름으로, 쳇 불런스의 이름으로 묻는다.

“우리의 삶은 한마디 말로도 바뀔 수 있을까?”


모든 등장인물의 생동감 넘치는 감정들에 빠지다!
작가 켈리는 『안녕 우주』로 뉴베리 대상을 받은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 독자를 의식하지 않습니다. 제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위해 글을 쓸 따름이죠. 수줍고 외롭고 언제나 주목받지 못하는 버질 살리나스. 제2의 제인 구달이 되고 싶어 하지만 친구가 없는 발렌시아. …… 저는 그 아이들을 위해 글을 씁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 아이들이었고, 지금도 그러니까요."

작가의 말처럼 켈리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생생하다.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든다. 실제 그 거리에 가면 버질과 쳇 불런스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이와 같은 생생한 캐릭터가 켈리의 소설에 나타난 큰 장점이다. 수줍고 부끄러운 아이인 버질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버질스럽다’라는 말 한마디로 정리가 된다. 또 듣지 못하지만 당당하면서도 고집도 있는 발렌시아의 모든 것들도 발렌시아라면 당연한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카오리와 그의 동생 겐조차 그 아이만의 우주가 존재한다. 이야기 속에서 각자의 우주들은 서로 부딪히고, 충돌하고 또 얽히고 연결되면서 더 큰 우주가 나아 간다. 그리고 큰 우주가 되는 첫 시작은, 첫 열쇠는 ‘안녕’이란 말 한마디이다.


가장 특별하게 만드는 일상의 모험담!
이 책에 나오는 모험은 특별하지 않다. 어느 흡혈귀가 나오는 중세 성의 지하를 탐험하는 모험 같은 게 아니다. 내면은 누구보다 약하지만 겉으로는 강한 척 하는 쳇 불런스가 버질을 괴롭히게 되면서 버질은 애완동물 걸리버와 우물 바닥에 갇히는 상황이 발생하고, 버질이 어디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과 밖으로 연락할 방법이 없는 버질의 상황이 얽히면서 이야기는 커다란 모험담을 그려낸다. 사건은 대단하지 않다. 일상의 배경 속, 하루동안의 해프닝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사건의 객관적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이 모험은 11살 아이들에게는 우주대전만큼이나 커다란 사건이며, 그 속에 담긴 각자의 감정과 생각은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사건으로 만들어 준다. 감정이 담기지 않은 남의 나라의 전쟁과 같은 큰 사건보다 내 감정이 담긴 일상의 사건이 훨씬 더 커다란 흡입력을 갖게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안녕, 우주』는 현실에서 있을 수 있는 모험을 가장 특별하게 그려내고 있다.


흥미로운 구성으로 각각의 우주가 빛난다!
『안녕, 우주』에서는 버질, 카오리, 발렌시아, 쳇 불런스가 장마다 주인공으로 돌아가며 등장한다. 등장인물의 관점으로 이야기는 그려진다. 장 시작의 그림을 보면 이 장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 악당 쳇 불런스의 허세 가득한 이야기도 색다르지만, 무엇보다 발렌시아가 주인공인 장에서는 다른 장과 달리 ‘나’라는 화자로 등장한다. 그렇다고 이 책의 주인공이 발렌시아라고 얘기할 순 없다. 네 명이 모두 주인공이다. 단지 귀가 들리지 않는 발렌시아의 내면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장치이다. 한 명 한 명의 우주에 집중하면서 이야기에 빠지다 보면, 각자의 우주가 서로 끌어 당기고 부딪히면서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흥미로운 구성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소설
- 워싱턴 포스트
여러 아이들의 삶은 마치 운명처럼 한 여름날에 얽혀 들어간다. 관계 맺기와 우정에 관한 독창적이고 감동적인 탐구
- 키커스 리뷰
유머와 희망이 가득한 이 소설은 작은 용기에서 비롯한 단순한 행동이 가져다주는 깨달음과 자기 긍정의 의미를 솜씨 좋게 풀어낸다.
- 퍼블리셔즈 위클리
이 책에는 모든 독자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뭔가가 있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작은 동네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에 독자들은 금세 매료될 것이다.
- 북리스트
세 명의 영웅과 한 명의 악당이 번갈아 가며 이야기를 한다. 어린이들 내면은 독특하고 그들 각자의 고리는 완성된다.
- 혼북 매거진
켈리는 어린 독자들에게 희망을 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 자기 안에서 영웅을 발견할 수 있다고.
- 셀프 어웨어니스
필리핀 전통 문화와 실제 삶이 한 우물의 바닥에서 만난다. 불길한 징조나 징후를 따름에도 불구하고 등장인물들은 창조적 조합을 이뤄냈다. 변화하는 관점을 통해 완벽하게 전달된 현대적 모험은 유머와 진정성 있는 감정으로 더욱 빛난다.
- 뉴베리 대상 심사평

회원리뷰 (84건) 리뷰 총점9.7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어른이봐도 재미있는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h*****4 | 2018.10.07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초등고학년에게 추천하고 싶은 안녕, 우주.아이가 먼저 읽고 나서 제가 읽어보았어요. 어떤 책인지 궁금했으니까요. 작가는 책을 읽는 모든 사람이 책을 읽기 전보다 덜 외로워지기를 바라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책에 묘사된 장면들을 머릿속으로 그려가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아이도 그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우연이라고 하기엔 운명에 가까;
리뷰제목

초등고학년에게 추천하고 싶은 안녕, 우주.
아이가 먼저 읽고 나서 제가 읽어보았어요.
어떤 책인지 궁금했으니까요.
작가는 책을 읽는 모든 사람이 책을 읽기 전보다 덜 외로워지기를 바라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책에 묘사된 장면들을 머릿속으로 그려가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아이도 그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우연이라고 하기엔 운명에 가까운 이야기, 안녕, 우주는 4명의 아이들이 등장해요.
주인공인 버질 살리나스는 소심하고 생각이 많고 왜소한 체형을 가진 남자아이에요.
그리고 버질이 짝사랑하는 발렌시아 소머싯은 영리하고 고집이 세지만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어요.
버질을 상담해주는 카오리 타나카는 점성술사가 되고 싶은 소녀랄까.
동네에서 가장 못된 남자아이 쳇불런스가 나온답니다.
그리고 버질에게 사랑을 듬뿍 주고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신 할머니.
버질의 애완동물 기니피그 걸리버.

 

처음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저는 영어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원
서로도 꼭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작가의 표현력이 정말 훌륭하다고 느꼈거든요.
그래서 번역을 잘 한 건지 정말 작가가 이런 표현들을 쓴 건지 확인하고 싶어서요.
책의 앞부분을 읽을 때는 각각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각자 본인의 관점에서 이야기하기 때문에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걸까 궁금했어요.
하지만 중간쯤부터 정말 눈을 뗄 수 없게 빨아들이는 그 흡인력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답니다.
동화책이라고 무시해서는 절대 안 될..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4명의 아이들이 겪은 이 일은 우연일까, 아니면 운명일까에 대해 생각해보았는데요.
전 운명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우물에 갇힌 버질이 할머니가 이야기해준 옛날이야기를 떠올리고 상상하는 모습
그리고 다시 밖으로 나간다면 당당하게 말하겠다는 결심.
우여곡절 끝에 카오리와 발렌시아가 버질을 구하게 되고
일상으로 돌아온 버질은 우물 안에서 생각했던 대로 당당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하게 된답니다.
책 표지 뒷면에 쓰여있는 '우리의 삶은 한마디 말로도 바뀔 수 있다'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내용인 거 같아요.
가장 마지막 <안녕>이라는 문자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가슴이 두근거리는 인사에요.
그리고 발렌시아와 버질, 그리고 카오리가 친구가 되어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상상해보게 되었답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포토리뷰 안녕, 우주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기**자 | 2018.10.18 | 추천2 | 댓글0 리뷰제목
  ​  쏟아지는 책들 중에서 아이에게 무얼 읽히면 좋을지 어떻게 고르시나요. 고학년이 되니까 책은 두꺼워지고 시간 내기는 쉽지 않아 깊이 있는 독서하기에 신경이 더 쓰여요.  기관에서 추천한 도서목록도 참고하고,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느낌 가는 대로 보기도 하고요. 왠지 권위있는 상 받은 작품은 챙겨봐야;
리뷰제목

 

 

​  쏟아지는 책들 중에서 아이에게 무얼 읽히면 좋을지 어떻게 고르시나요.

고학년이 되니까 책은 두꺼워지고 시간 내기는 쉽지 않아 깊이 있는 독서하기에 신경이 더 쓰여요. 

기관에서 추천한 도서목록도 참고하고,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느낌 가는 대로 보기도 하고요.

왠지 권위있는 상 받은 작품은 챙겨봐야 할 것 같아서 연도별로 작품 목록도 들여다봅니다.

특히 아동 도서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는 뉴베리 상은 올해의 대상이 <안녕, 우주>란 작품이에요.

아이들이 나오는데 우연이라 하기엔 운명에 가까운 이야기란 부제를 달고 있어서

과연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하며 읽어봤어요.

​    이야기엔 '버질','쳇', 발렌시아', '카오리', 이렇게 4명의 아이들이 나오는데요.

사건은 의외로 간단해요. '버질'의 가방을 '쳇'이 우물 안에 던져버리자, 가방을 가지러 내려갔던

버질이 우물에 갇히게 되요. 하지만 '발렌시아'와 '카오리'가 찾아내고 이들의 우정이 시작됩니다. 끝.

물론 버질의 소심함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집안 내력까지 운운하며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고,

발렌시아와 카오리가 만나게 되는 설명도 들어가서 사건은 책의 1/3 쯤 너머에서부터 나오지만요.

참고로 전체 책 페이지는 작가 수상 소감 포함해서 320쪽입니다. 글자며 행간은 넓어 읽기는 편해요.


    일단 챕터마다 번갈아가며 아이들이 자신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서술 방식은

다른 작품들에서도 읽어봐서 익숙한 터라 새롭진 않았는데 처음 접하는 아이라면 색다를 수도 있겠네요.

혹시 서술자가 헷갈리면 챕터 시작할 때 나오는 그림이 힌트에요.

기니피그, 뱀, 새, 12궁도 그림에 따라 누가 서술자인지 알 수 있답니다.


 

 

  저는 문화적인 차이 때문인지 버질의 할머니가 말씀하시는 필리핀 전설(?)들이 안 와닿아서

​대충 읽었다가 나중에 버질이 우물에 갇혀 있을 때 내면 속에 있던 전설의 인물들을 마주하는 대목에서 

다시 앞을 찾아 읽어야 했어요. 처음부터 할머니 이야기를 꼼꼼히 보시길요.

   카오리의 점성술도 이게 또 문화적인 차이 때문일까요. 11살짜리를 생각해 보면

게임하고 책 읽고 친구들과 수다 떨고 노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데, 카오리는 너무 남달라요.

그래서 괴리감 좀 느꼈습니다. 물론 버질과 발렌시아를 연결해 주는 중요한 고리가 되긴 해도

아이들끼리 뱀이 있다는 숲을 몰려 다니며 '사라진 것들의 의식'을 한다질 않나,

어른들에게 알리지 않고 버질을 찾아 다니는 건 위험해 보였기에 정말 아니라고 봐요.

잘못하면 죽을 뻔도 했던 버질을 생각하면, 꼭 쳇한테 사실을 알리고 벌을 줬어야 하는 건데!

책에선 그 부분도 슬쩍 넘어가서 화가 나더라고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독자가 엄마니까요^^;


​   반면 아이들 독자 입장에서는 과연 버질을 찾아낼까를 조마조마해하며 재밌게 봤겠죠?

그들 나름으론 새로운 모험이요, 추리탐정이 된 기분으로 버질을 찾아다녔을 테니까요.

​왠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작품이란 생각이 드네요.

​   그래도 마지막 장면에서 할머니 전화번호로 발렌시아에게 보낸 버질의 용기가 돋보이긴 했어요.

하긴 많은 사람 중에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란 말이 있는데 각자의 '우주'를 운행하는 삶에

다른 이의 '우주'를 받아들이고 유쾌한 관계를 맺으며 산다는 자체가 대단한 일이긴 하죠.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것, 함께 우정을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놀랍고 신비한 경험인지

새삼 느껴봅니다. 내 가족, 만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잘해야겠다 싶어요^^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구매 조카에게 보내준 책, 조카에게 문자가 왔어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곰*곰 | 2022.01.19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이모 오늘 안녕 우주를 읽었어요. 너무 재미있고 환상적인 이야기였어요. 역대급으로 좋았어요. 고맙습니다."조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데 선물은 항상 책으로 하고 싶어서 항상 고민해요. 고심하다가 대여섯 권 고른 것 중에 하나였는데... 흑흑 뿌듯합니다.저처럼 고민하는 분들께 추천해요! 조카 문자에 감동받은 이모는 더 역대급이 될 책을 찾으러 갑니다.;
리뷰제목
"이모 오늘 안녕 우주를 읽었어요. 너무 재미있고 환상적인 이야기였어요. 역대급으로 좋았어요. 고맙습니다."
조카가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데 선물은 항상 책으로 하고 싶어서 항상 고민해요. 고심하다가 대여섯 권 고른 것 중에 하나였는데... 흑흑 뿌듯합니다.
저처럼 고민하는 분들께 추천해요! 조카 문자에 감동받은 이모는 더 역대급이 될 책을 찾으러 갑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한줄평 (83건) 한줄평 총점 9.4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4점
재밌어요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YES마니아 : 로얄 n*****o | 2020.06.18
구매 평점5점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어요 추천드려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e*****8 | 2022.05.29
구매 평점5점
원서로도 읽고 한글번역본도 같이 읽어보려고 구매했어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로얄 a******e | 2021.11.17

이 상품의 특별 구성

뉴베리 수상작 2권 세트

뉴베리 수상작 2권 세트

29,970 (10%)

'뉴베리 수상작 2권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안녕, 우주 +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 세트

안녕, 우주 +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 세트

29,970 (10%)

'안녕, 우주 +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8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