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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떡 건축

무지개떡 건축

: 회색 도시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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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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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1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62쪽 | 426g | 141*215*21mm
ISBN13 9791157060467
ISBN10 1157060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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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황두진
1963년 서울 출생. 서울대 건축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건축석사 학위를 받았다. 재미건축가 김태수 문하에서 7년간 일했으며, 2000년 독립하여 자신의 작업을 시작했다.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문화유산상(공동 수상), 서울특별시 건축상(2012, 2015) 등을 수상했다. 동네 건축가를 자임하는 저자는 과거와 달리 눈이 오면 골목에서 눈을 함께 치울 이웃이 줄어든 것을 지켜보면서 미래의 마을은 어떤 것일까를 상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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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농촌은 농공복합의 풍경이다. 경제적인 혜택이 좀 떨어지더라도 아름다운 풍광과 맑은 공기 속에서 일하며 사는 것이 농업이 주는 최고의 혜택이라면, 그것조차도 허락되지 않았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도 자발적으로 산업전사가 되어 일련번호가 붙은 기숙사 같은 건물, 즉 아파트에 들어가서 사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바람직한 도시 환경에 대한 고려 같은 것은 그리 우선순위가 높지 않았다. 이렇게 몇십 년 동안 농촌과 도시는 모두 산업기지로 변신했고 그 관성은 아직도 멈추지 않았다.
--- p.9

똑같은 떡을 여러 층으로 쌓아놓은 시루떡 말이다. 우리 주변에 있는 절대 다수의 건물이 이 부류에 들어간다. 아파트에서 다세대를 거쳐 단독주택에 이르는 주거 건축 대부분이 그러하고, 각종 기업체 사옥, 공공 청사, 근린생활시설 등 그 사례는 무수히 많다. 오히려 그렇지 않은 예가 훨씬 드물다. 한마디로 20세기까지 우리는 거의 절대적으로 시루떡 건축만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p.21

무조건 고밀도로 모여 살기만 해서 되는 일은 아니다. 밀도에도 질과 양의 문제가 있다. 단일 용도의 시루떡 건물들로 구성된, 즉 도시 기능들이 건물별, 혹은 지역지구별로 나뉘어 있는 단순 고밀도 도시는 이런 문제에 대한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다. 고밀도가 본격적으로 친환경적 요인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복합이라는 또 다른 개념과 결합해야 한다. 그래서 도시 기능들이 서로 섞이고 연결되었을 때, 특히 주거가 도시 한복판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높으면 높을수록, 비로소 질적으로 우수한 고밀도가 형성된다.
--- p.47

내가 건축가로서 우리 사회에 대해 가장 미안하고 또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런 문제다. 해외의 유명한 건축상을 못 받아오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이다. 대다수 사람이 살아가기에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종합적인 제안이나 효과적인 건축 유형에 대한 고민들이 아직 우리 사회에서 별로 싹트지 못하고 있다. 일견 그럴 듯하게 보이는 생각들도 대부분 ‘일단 나만 피하고 보자’는 개인적 차원의 자구책에 불과하다. 부분과 전체, 개인과 사회 간의 길항관계를 아우르는 생각이 필요하다. --- p.51

전체 밀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다공성만 적절히 주어도 가로의 느낌은 확연히 달라진다. … 이런 공간들은 건물 내부에서 보면 실내와 인접된 외부이므로 접근이 쉬워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도로폭과 건물 높이의 비가 낮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나라는 이 비율이 너무 낮은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도로는 그냥 차가 쌩쌩 달리는 이동 동선으로서의 성격이 더 커진다. 보행자 위주의 도로는 사실 그리 넓을 필요가 없다. 도로폭과 주변 건물의 높이 비를 기본적인 범위 내에서 잘 맞추고 세부적으로는 다공성의 개념으로 조절한다면 매우 쾌적한 거리를 만들 수 있다.
--- p.87

그런데 무지개떡 건축에서는 단순한 옥상정원으로는 불충분하다. 옥상정원이 제대로 기능하려면 바로 옆에 사람의 생활공간이 붙어 있어야 한다.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알려면 그냥 평지붕에 조경을 해놓은 정도의 옥상정원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주변의 경우를 살펴보면 된다. 다행히 여기에는 대안이 있다. 그것도 매우 훌륭한, 심지어 전통적인 가치도 담고 있는 대안이다. 바로 옥상에 한옥의 마당 같은 상황을 만드는 일이다. --- p.119

그간의 경험으로 보면 적절한 규모로 합필을 해서 대지를 키우고 그 효율을 높이면서도 이러한 규모와 맥락을 잘 다룰 수 있는, 다시 말해서 균형 잡힌 설계 능력을 가진 건축가들은 이미 우리 사회가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하층은 통합하되, 지상부는 적절한 분절과 연결을 통해서 오히려 이전보다 재미있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정도의 능력은 이제 상당히 보편화되었다. 예를 들어 이전의 대지경계선을 따라 작은 보행자 골목길을 낸다던가 하는 방식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 p.140

‘아파트 단지’라는 개념을 완전히 해체한다. 물리적으로는 담장을 걷어내서 주변 사람들이 자유롭게 오고 가게 한다. 그러면 주변 지역에도 숨통이 트인다. 그리고 단지 내 통로를 모두 법적으로 보행자 도로화한다. 이렇게 되면 아파트의 각 동 사이사이로 지금보다 많은 사람이 오갈 것이다. 신축의 경우 통로가 아닌 도로로 인정받으면 도로 사선제한 때문에 인근 동의 높이에 영향을 줬는데 이제 도로 사선제한은 폐지되었으므로 앞으로는 이런 상상이 꽤 설득력을 얻을 것이다. 그다음은 저층부, 특히 1층의 주거를 용도 변경한다. 어차피 주거로서의 인기도 상대적으로 낮고 게다가 보안을 위해 창살이나 방범창 등으로 살벌하게 해놓은 경우가 많은데 아예 그럴 이유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그 자리에는 상점, 카페 등 일반적인 상업시설뿐 아니라 유치원, 탁아소, 도서관, 세탁장, 관리사무소 등 공공시설들이 들어갈 수 있다. 물론 일반 사무실들도 들어갈 수 있다. 다만 대부분 벽식 구조이기 때문에 각각의 공간이 그리 넓지는 않겠지만 이것은 구조를 적절히 보강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 p.155

참가자들이 이 중 하나의 필지를 자유롭게 선정해서 여기에 자기 나름의 다공성 무지개떡 건축을 설계하는 것이 바로 공모전의 내용이었다. 북한의 국보인 개성 남대문이라는 역사 문화재가 바로 옆에 있고, 조천, 백천 등으로 불리는 몇 개 하천이 흐르고 있다. 개성은 하천이 많고 물이 맑기로 유명하다. 인근 지역에 한옥과 골목길 등이 일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부수적으로 이러한 주변 환경에 대한 도시 건축적 감수성이 동시에 요구되었다. 그러니 도시 건축의 유형만을 다루는, 단순한 성격의 공모전은 아니었던 셈이다.
---- p.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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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떡이란 단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촌스럽다. 하지만 이 책에 실린 그림과 저자의 건축 사진이 썩 마음에 든다. 아직은 4~5층 건물 밀도가 한국인 정서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기는 하다. 10년 뒤, 황두진 같은 패기 있는 건축가가 어떤 건축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 손정목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명예교수?《서울 도시계획 이야기》 저자)

누구나 이해하는 언어로,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게 한국건축의 당면 과제를 엮어냈다. 집요한 제의식을 품은 저자가 현장에서 쌓아온 공력의 결과다. 무지개떡 건축에는 현대 건축의 보편성 위에 ‘서울성’과 ‘한국성’을 포착해내려는 질문과 추적이 얹혀 있다. 중간중간 웃음을 자아내는 글맛은 단번에 책을 읽게 하는 힘이다.
김성홍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2016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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