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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6년 04월 15일 |
|---|---|
| 쪽수, 무게, 크기 | 666쪽 | 1265g | 152*224*35mm |
| ISBN13 | 9791187150053 |
| ISBN10 | 1187150053 |
아이와 꼭 함께 가봐야 할 미술관 과학관 101
강민지,박상준,이시우 공저
|
어바웃어북
|
2016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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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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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20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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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강민지
출판 에디터로 일했으며, 현재는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여행 글쟁이’가 되기로 마음먹고 프리랜서의 길로 들어섰다. 카메라 하나 달랑 매고 국내 방방곡곡을 떠돌며, 코레일 ‘여행 커뮤니티’ 코너에 ‘문학 기행’, ‘숲길 여행’ 등의 여행 칼럼을 연재했다. 문학, 영화, 사진, 그림을 좋아해 종종 펜을 놓고 도서관, 극장, 미술관을 즐겨 찾는다. 현재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 전국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 : 박상준
영화저널과 여행잡지에서 취재기자로 일했다. 때때로 사진을 찍고 때때로 방랑하며, 서울 이런 곳 와보셨나요? 100 엄마, 우리 여행 가자 다른 제주에 가다 등을 썼다. 잡지와 방송에서 가족 여행, 체험 학습 여행 등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재미난 공간에 관심이 많다.
저자 : 이시우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답사를 다니며 여행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답사가 책을 통해 배운 역사를 현장에서 체험하는 일이라면, 미술관과 과학관 탐방은 감성과 이성을 통섭하는 여정이었다. 울릉도 100배 즐기기(공저)를 집필했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의 마음과 표정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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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김수근은 ‘어린이는 즐겁게 노는 사람’이라는 본질을 담아 공간을 설계했다. 실제로 공간의 구성이 재미나다. 1층과 2층은 계단 대신 경사로로 이어져 골목을 오가는 느낌이다. ‘층 없는 아이들 세상’을 의미한다. 몇몇 계단 또한 층을 나누는 용도보다는 방향을 틀어 공간에 리듬감을 부여하는 장치다. 내부 동선은 미로를 오가는 것 같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건물의 동선은 안에서 밖으로, 밖에서 다시 안으로 사람들을 이끈다.
KT&G상상마당-춘천은 목적 없이 유랑해도 좋다. 자연과 건축 그리고 예술 안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밝은 에너지를 충전한다. 호수 주변을 천천히 걷거나 흥에 겨워 뛰노는 아이들을 보면, 자연 자체가 모든 예술의 영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_ KT&G상상마당-춘천(24쪽)
학자들이 수십 년간 연구한 바에 따르면 아이들은 미술관에 들어섰을 때 두려운 감정을 느낀다고 한다. 그도 그럴 만한 게 하얀 벽에는 온통 작품만 걸려 있고, 미술관을 감도는 정적은 발걸음마저 조심스럽게 만든다. 호기심이 발동하는 작품을 만나도 만져보는 건 금물이다. 아이가 미술관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다면 장흥아트파크를 추천한다. 장흥아트파크는 예술작품 사이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피카소, 백남준 같은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을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곳이다. _ 장흥아트파크(98쪽)
공원 입구에서 잠깐 한눈을 팔면 정작 미술관 출구를 찾지 못하고 지나친다. 공원 입구에서 보이는 화강암 담벼락이 바로 미술관 본관이기 때문이다. 마치 관람객을 외면하듯 등을 돌린 모습이다. 왜 이런 형태일까? 의아함은 건물을 돌아들어 가면 이내 풀린다. 마당을 감싸 안고 있는 본관 정면이 나오기 때문이다.
본관 앞은 아늑하다. 마치 보호받고 있는 느낌이 든다. 본관 앞마당에서는 짧은 산책이 가능하다. 조금 걸으니 아이가 박수근 할아버지를 발견했다고 소리를 지른다. 바로 화가의 동상을 두고 하는 말이다. 동상은 화가가 생전에 신고 다녔을 것 같은 고무신을 신은 채 미술관을 바라보고 있다. 옆에는 금방이라도 그림을 그리려는 듯 스케치북 한 권과 연필 한 자루가 놓여있다. 화가 박수근이 대상을 관찰하며 그림을 그렸던 순간을 가만히 떠올려볼 수 있다. _ 박수근미술관(200쪽)
어린 시절 밤하늘에 쏟아질 듯한 별을 헤아리던 추억 하나쯤은 갖고 있을 것이다. 아이에게 그런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면 ‘별의 도시’ 영천으로 떠나보자. 보현산천문과학관이 위치한 영천 정각리는 ‘별빛마을’이라 불린다. 연중 맑은 날이 많고 공기가 깨끗해 별을 관찰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별이 우수수 떨어지는 밤하늘 덕에 마을 전체가 천문대나 다름없다. 반짝거리는 별 속에 아이의 꿈 하나, 소원 하나를 실어주자. _ 영천 보현산천문과학관(240쪽)
핸드폰 게임에만 열중하는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생태를 보여주고 싶다면 이곳을 들러보는 게 어떨까. 예천군 깊은 산 속에 곤충과 오감으로 교감할 수 있는 곤충생태원이 있다. 이곳에서는 실제 벌집의 구조를 살피거나 호박벌을 만지고, 나비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개별 공간들 또한 곤충의 형태를 적극 활용해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곤충을 대하는 아이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다. 곤충을 직접 만져보고 다리 움직임, 날갯짓 하나도 놓치지 않고 관찰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뒷걸음질 치는 아이도 있다. _ 예천곤충생태원(74쪽)
‘바람의 정원’에 들어선 아이들은 키보다 큰 억새 사이를 마음껏 누빈다. 서걱거리는 바람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온몸으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양쪽 벽을 따라 쉴 새 없이 폭포가 흘러내리는 ‘물의 정원’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구간이다. 단순해 보이는 콘크리트 벽이 물을 만나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물의 정원을 가로질러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거대한 현무암 돌담이 둘러싸고 있다. 돌담 한가운데가 가로로 길게 뚫려있다. 바깥과 이어진 창이다. 창 너머로 성산일출봉과 바다가 훤하다. 마치 미술관에 걸린 그림 액자를 보는 듯하다. _ 지니어스로사이(145쪽)
KT&G상상마당-춘천은 목적 없이 유랑해도 좋다. 자연과 건축 그리고 예술 안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밝은 에너지를 충전한다. 호수 주변을 천천히 걷거나 흥에 겨워 뛰노는 아이들을 보면, 자연 자체가 모든 예술의 영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_ KT&G상상마당-춘천(24쪽)
학자들이 수십 년간 연구한 바에 따르면 아이들은 미술관에 들어섰을 때 두려운 감정을 느낀다고 한다. 그도 그럴 만한 게 하얀 벽에는 온통 작품만 걸려 있고, 미술관을 감도는 정적은 발걸음마저 조심스럽게 만든다. 호기심이 발동하는 작품을 만나도 만져보는 건 금물이다. 아이가 미술관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다면 장흥아트파크를 추천한다. 장흥아트파크는 예술작품 사이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피카소, 백남준 같은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을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곳이다. _ 장흥아트파크(98쪽)
공원 입구에서 잠깐 한눈을 팔면 정작 미술관 출구를 찾지 못하고 지나친다. 공원 입구에서 보이는 화강암 담벼락이 바로 미술관 본관이기 때문이다. 마치 관람객을 외면하듯 등을 돌린 모습이다. 왜 이런 형태일까? 의아함은 건물을 돌아들어 가면 이내 풀린다. 마당을 감싸 안고 있는 본관 정면이 나오기 때문이다.
본관 앞은 아늑하다. 마치 보호받고 있는 느낌이 든다. 본관 앞마당에서는 짧은 산책이 가능하다. 조금 걸으니 아이가 박수근 할아버지를 발견했다고 소리를 지른다. 바로 화가의 동상을 두고 하는 말이다. 동상은 화가가 생전에 신고 다녔을 것 같은 고무신을 신은 채 미술관을 바라보고 있다. 옆에는 금방이라도 그림을 그리려는 듯 스케치북 한 권과 연필 한 자루가 놓여있다. 화가 박수근이 대상을 관찰하며 그림을 그렸던 순간을 가만히 떠올려볼 수 있다. _ 박수근미술관(200쪽)
어린 시절 밤하늘에 쏟아질 듯한 별을 헤아리던 추억 하나쯤은 갖고 있을 것이다. 아이에게 그런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면 ‘별의 도시’ 영천으로 떠나보자. 보현산천문과학관이 위치한 영천 정각리는 ‘별빛마을’이라 불린다. 연중 맑은 날이 많고 공기가 깨끗해 별을 관찰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별이 우수수 떨어지는 밤하늘 덕에 마을 전체가 천문대나 다름없다. 반짝거리는 별 속에 아이의 꿈 하나, 소원 하나를 실어주자. _ 영천 보현산천문과학관(240쪽)
핸드폰 게임에만 열중하는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생태를 보여주고 싶다면 이곳을 들러보는 게 어떨까. 예천군 깊은 산 속에 곤충과 오감으로 교감할 수 있는 곤충생태원이 있다. 이곳에서는 실제 벌집의 구조를 살피거나 호박벌을 만지고, 나비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개별 공간들 또한 곤충의 형태를 적극 활용해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곤충을 대하는 아이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다. 곤충을 직접 만져보고 다리 움직임, 날갯짓 하나도 놓치지 않고 관찰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뒷걸음질 치는 아이도 있다. _ 예천곤충생태원(74쪽)
‘바람의 정원’에 들어선 아이들은 키보다 큰 억새 사이를 마음껏 누빈다. 서걱거리는 바람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온몸으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양쪽 벽을 따라 쉴 새 없이 폭포가 흘러내리는 ‘물의 정원’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구간이다. 단순해 보이는 콘크리트 벽이 물을 만나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물의 정원을 가로질러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거대한 현무암 돌담이 둘러싸고 있다. 돌담 한가운데가 가로로 길게 뚫려있다. 바깥과 이어진 창이다. 창 너머로 성산일출봉과 바다가 훤하다. 마치 미술관에 걸린 그림 액자를 보는 듯하다. _ 지니어스로사이(1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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