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식물분류학으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보전생물학회를 창립하여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현재는 1994년부터 순천향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한국의 보전 생물학』 『생물 다양성은 우리의 생명』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진화론 논쟁』 『식물의 잡종에 관한 실험』 『진화생물학』 『식물계통학』 등이 있다.
전 세계의 오지를 탐사하면서 원주민과 동물을 연구해온 최고의 생태 저술가이다. 1948년 미국 오하이오 출생으로 예일 대학과 옥스퍼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이후 삶에 안주하지 않고 열대의 정글과 사막, 산꼭대기, 늪, 거친 강, 대양도 등 위험스러운 곳에서의 모험을 즐기며 생태계와 관련된 경험을 글로 발표해왔다. 《아웃사이드》에 “Natural Acts”라는 칼럼을 시작으로 《내셔널 지오그래픽》《NG 어드벤처》 등 여러 잡지에 기고했으며, 이러한 자연사 분야의 저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문예 아카데미 문학상을 비롯하여 전미 매거진 어워드 등을 수상했다. 그의 뛰어난 에세이는 《Natural Acts》《The Flight of Iguana》라는 두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으며 그 외에도 섬 생물지리학을 자세히 소개한 《도도의 노래》와 멸종해가는 포식 동물들에 대한 문화 생태학적인 고찰을 기록한 《신의 괴물》 및 《야생에 살다》《신중한 다윈씨》 등 여러 권의 책을 집필했다. 현재는 몬태나 주의 자연 속에 살면서 대중에게 자연의 본질과 그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교양 과학도서의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았는가》로 2001년 제20회 한국과학기술도서 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는 《루시, 최초의 인류》《레일 위의 역사 기차》《네 발에서 두 발로 인류의 조상》《화학이 화끈화끈》《드넓은 우주》《세계를 변화시킨 12명의 과학자》《와인 전쟁》《혜성, 유성, 소행성》《지식 교과서 인체》《지구를 상상하다》《동물 체험관》《심플 사이언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