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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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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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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10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496g | 128*188*30mm
ISBN13 9788932918594
ISBN10 8932918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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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남자가 이렇게 말하면 믿기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나는 물건을 훔쳐 본 적이 없다. 세금이나 카드 대금을 내지 않은 적도 없다. 극장에 표 없이 숨어 들어간 적도, 상업주의와 최저 임금제에 무심한 편의점 점원이 거스름돈을 더 주었을 때 그냥 받아 간 적도 없다. 빈집을 턴 적도 없다. 주류 가게에서 강도질을 한 적도 없다. 붐비는 버스나 지하철 노약자 전용 좌석에 앉아 얼굴에 변태 같으면서도 어딘지 뚱한 표정을 짓고서 거대한 페니스를 꺼내 자위를 한 적도 없다. 그럼에도 나는 여기, 미합중국 대법원의 휑하니 커다란 방에 와 있다.
--- p.9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나는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다. 흑인이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때는 우리가 정말로 뭔가 잘못했을 때뿐임을 드디어 알게 되었다. 그래야만 우리가 흑인이지만 동시에 무죄라는 인지 부조화에서 벗어날 수 있고, 교도소에 가게 된다는 사실이 어떤 면에서는 안도감을 주기 때문이다.
--- p.31

디킨스는 이와는 다른 종류의 변화를 겪었다. 로스앤젤레스의 어느 맑은 아침, 눈을 떠보니 도시의 이름이 바뀐 것이 아니라 「디킨스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표지판이 사라지고 없었다. 공식 발표도, 신문 기사도, 저녁 뉴스 방송도 없었다.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어떤 면에서는 대부분의 디킨스 시민들 역시, 이곳 출신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되어서 마음이 놓였다. 가볍게 대화를 나누다 「집이 어딘가요?」라는 질문에 「디킨스」라고 대답하자 상대가 미안하다는 듯이 눈길을 돌리는 것을 보며 부끄럽지 않아도 되니까. 「물어봐서 미안해요! 날 죽이지 말아 줘요!」
--- p.84

버스를 타고 있던 모든 사람들은, 카리브해에 휴가를 다녀온 뒤 소매를 걷어 올리고 태닝을 자랑하는 백인 옆자리에 앉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니, 원래는 어디 출신이냐고요?」라는 질문을 받은 아시아계 미국인이 된 것 같은 기분. 주거지 증명을 보여 달라는 요청을 받은 남미계 미국인, 「진짜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은 가슴 큰 여자가 된 기분.
--- p.184

「나는 흑인 여자들을 항상 피부색으로 묘사하는 게 지겨워요! 꿀색이 어떻고! 다크 초콜릿색이 어떻고! 내 친할머니는 모카색이 감도는 카페오레, 망할 그레이엄 크래커 갈색이었다고 하다니! 대체 백인 여자들을 음식이나 뜨거운 액체의 색으로 묘사하지 않는 이유는 뭐죠? 어째서 이 인종 차별적이고 결말도 없는 책에 요구르트색, 달걀 껍질색, 스트링 치즈 피부, 저지방 우윳빛 백인 주인공은 안 나오는 거죠? 그래서 흑인 문학이 후지다는 거예요!」
--- p.197

디킨스를 되살려 내는 방법도 바로 인종 분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버스 안에서 나누던 공동체 감정이 학교로 퍼질 것이고, 그다음에는 도시 전체로 스며들 것이다. 인종 분리 정책이 남아공 흑인들을 결집시켰다면, 디킨스에서도 똑같은 일이 가능하지 않을까?
--- p.228~229

「호미니의 「노예 생활」이 인간의 구속에 해당한다면, 미국 회사는 무급 인턴들에게서 엄청난 집단 소송에 걸릴 준비를 해야 한다는 햄프턴의 말은 일리가 있었어.」
--- p.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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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모든 사회적 금기와 정치적 올바름을 건드려, 눈살을 찌푸리는 동시에 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책이다. 문학은 읽는 이에게 편안하기만 해선 안 된다. 진실은 아름답기 어려우며, 읽는 이의 가슴에 못을 박기도 한다. 이 책은 너무 재미있고 고통스럽다. 이것이 진짜 [우리 시대의 소설]이다. ― 맨부커상 심사위원회

첫 100페이지를 읽고 알았다. 폴 비티의 『배반』은 근 10년간 읽은 미국 소설 중에 가장 신랄하고 세다. 킬링 파트에 밑줄을 그어 가며 읽다가 팔이 아파서 그만뒀다. 크리스 록, 리처드 프라이어, 데이비드 셔펠의 뒷골 땡기는 코미디 라인이 섬세한 문학사와 역사적 감수성에 싸여 있는 것 같다. ― 드와이트 가너, 『뉴욕 타임스』

수년 만에 가장 재미있는 미국 소설이 나온 게 아니라, 몇 세기에 손꼽힐 위대한 풍자 소설이 등장한 것이다. 이 희극적 걸작은 인종과 정체성에 대한 가장 정직하고 똑똑한 성찰이다. ― NPR

이 책의 한 쪽을 펼쳐서 쳐다보기만 해도 똑똑해질 것이다. ― 『가디언』

폴 비티의 독창성과 재능은 불경스럽기까지 할 정도다. ― 『더 타임스』

훌륭하다. 놀랍다. 정신이 이상한 천사가 쓴 소설 같다. ― 사라 실버맨

단 한 단락만 읽어도 다른 현대 소설보다 더 많은 희극, 문화적 통찰력, 정치적 논평, 분노, 슬픔, 진리를 보게 된다. ― 『보스턴 글로브』

웃음만큼 통찰을 주는 책. ― 『허핑턴 포스트』

차원이 다른 풍자! 눈이 부시고, 아찔하고, 현기증이 난다. ― 『월스트리트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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