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1년 08월 22일 |
---|---|
쪽수, 무게, 크기 | 502쪽 | 676g | 148*210*35mm |
ISBN13 | 9788956605418 |
ISBN10 | 8956605416 |
발행일 | 2011년 08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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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502쪽 | 676g | 148*210*35mm |
ISBN13 | 9788956605418 |
ISBN10 | 8956605416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What Men Live By, and Other Tales (영문판)
7,600원 (0%)
결정판을 내면서 옮긴이의 말 1. 숲 생활의 경제학 2. 나는 어디서 살았으며, 무엇을 위하여 살았는가 3. 독서 4. 숲의 소리들 5. 고독 6. 방문객들 7. 콩밭 8. 마을 9. 호수 10. 베이커 농장 11. 보다 높은 법칙들 12. 이웃의 동물들 13. 집에 불 때기 14. 전에 살던 사람들 그리고 겨울의 방문객들 15. 겨울의 동물들 16. 겨울의 호수 17. 봄 18. 맺는말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연보 콩코드 읍과 그 주변의 지도 |
명성이 자자한 월든.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무소유를 주창하며, 물질문명을 부정하고, 사회 모순을 풍자하면서 사람들을 일깨워 주는 책일 거라고. (맞긴 하다.) 무수한 사람들이 언급하는 이 책이 어떤 내용인지도 잘 모르면서 막연히 좋은 책이겠지 했다. (월든이 호수 이름인지도 몰랐다.) 읽을 때쯤 소로우라는 사람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고, 월든이라는 책이 어떤 내용이며, (조금 지루하다는 평과 함께)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 것은 확실하다는 걸 느꼈다. 나 또한 이 책을 통해 어떤 정신적 성숙을 고양시킬 수 있을지 기대되었다..
생각보다 어린 나이(28-30)에 월든 호숫가로 가 혼자만의 삶을 가진다. 하지만 ‘어린’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그의 사상은 엄청나다.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 진정성을 추구하는 마음, 잘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그의 마음. 그러한 것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어떻게 보면 단순히 월든 호숫가에 작은 오두막에서 최소한의 삶을 살아가는 생활기와 그 주변 자연에 관한 이야기 책일지도 모른다. 그런 삶에 기반한 그의 사상을 한껏 녹여낸 책으로 보는 것이 더 맞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두 파트로 나눌 수 있겠다. 내가 몹시 흥미진진하게 읽으며, 읽을수록 잠이 깨고, 마음이 뭉클해지며, 별 말 아닌 것 같은데 혼자 감동받아 신나 하는 부분. 나의 열정을 마구 마구 충족시켜 주는 부분들이 있다. 문단 자체를 줄 친 부분도 꽤나 많고, 줄을 친 대부분의 여백에는 내 생각으로 메모를 정리해나갔다. 이 책이 고전인 이유가 이것이리라. 내 생각을 끌어낼 수 있게 도와주며, 저자가 전해주는 교훈을 기반으로 나만의 사상적 토대를 잡을 수 있게 해주었다.
이에 반해 지루하고, 무슨 말인지 알아 듣기 어려운 부분들. 후자는 대부분 그가 월든 호수에 살면서 알게 된 자연 환경을 묘사하는 내용들이 많았다. 사실 자연에 대해 관심도 없고, 공간 지각 능력이 부족하여 그 모습이 상상도 잘 되지 않으며, 동물 이름이나, 그 용어들이 쉽게 인지되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동물, 호수 등과 같은 부분은 밑줄이 전혀 없이 깨끗할 정도다. 무의식적인 거부랄까-_- 자연을 노래하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며 찬양할 줄 아는 저자에게 미안하게도, 자연에 관한 부분은 내게는 고역이었다.
이 책을 고전으로 여기고 많은 사람들이 아끼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나 또한 내 인생에 영향을 주는 많은 문장들을 만났다. 특히 매일같이 이불킥을 하며 과거에 저지른 일들에 대해 힘들어하고, 괴로워하는데 ‘과거에 해놓은 일만을 가지고서 인간이 무엇을 할 수 있고 없고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지금까지 인간이 시도해본 것은 너무나도 적기 때문이다. (26)’ 이렇게 한 방에 털어준다. 어차피 우리는 순간을 살며 그 시간 동안 많은 일을 할 수 없다. 그리고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실패하고,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니 나를 더 이상 책망하지 않는 걸로.
그리고 책 전반에 걸쳐 앞으로의 삶에 대해 더 깊은 통찰을 준다.
- 왜 우리는 다른 여러 종류의 삶을 희생하면서까지 한 가지 삶을 과대평가하는 것일까? (40)
- 사람들은 누구나 ‘가지고 할’ 그 무엇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그 무엇, 혹은 차라리 자기가 ‘되어야 할’ 그 무엇을 찾고 있는 것이다. (45)
- 인생을 ‘놀듯이 보내거나’ 또는 인생을 ‘공부만 하지’말고 처음부터 끝까지 그것을 진지하게 ‘살아’보라는 것이다. (82)
- 사람이 자기 꿈의 방향으로 자신 있게 나아가며, 자기가 그리던 바의 생활을 하려고 노력한다면 그는 보통 때는 생각지도 못한 성공을 맞게 되리라는 것을 말이다. 그때 그는 과거를 뒤로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선을 넘을 것이다. 새롭고 보편적이며 보다 자유로운 법칙이 그의 주변과 내부에 확립되기 시작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묵은 법칙이 확대되고 더욱 자유로운 의미에서 그에게 유리하도록 해석되어 그는 존재의 보다 높은 질서를 허가 받아 살게 될 것이다. 그가 자신의 생활을 소박한 것으로 만들면 만들수록 우주의 법칙은 더욱더 명료해질 것이다. 이제 고독은 고독이 아니고 빈곤도 빈곤이 아니며 연약함도 연약함이 아닐 것이다. 만약 당신이 공중에 누각을 쌓았더라도 그것은 헛된 일이 아니다. 누각은 원래 공중에 있어야 하니까. 이제 그 밑에 토대만 쌓으면 된다. (479)
몇 년 째 ‘뭐해 먹고 살지’에 대해 고민한다. 분주히 지속적으로 뭔가 하고 있긴 한데, 이게 뭐하는 짓인지, 도대체 난 뭐하는 사람인지 알 수 없다. 최근에도 계속 고민하고 또 생각만 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두려웠다. 이제까지 살아온 내 삶 내도록 삽질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난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 이렇게 살고 있는 삶의 방식에 대해 회의를 느끼면서도 나는 왜 바꾸지 못하는 걸까? 그렇게 챗바퀴 도는 생각에 사로잡혀 살아도 살지 않은 삶을 보내고 있었다.
내가 되고 싶은 것들에 대해 생각한다. 막연히 누군가처럼 좋은 집, 좋은 물건, 좋은 음식을 추구하는 삶이 아닌 내가 되고 싶은 것에 대해서만 생각한다. 마땅히 이 나이, 혹은 이 상황이 되면 이 정도는 있어야지 라는 물질적인 기대치가 아닌, ‘이 정도로 깊이 고민하고 생각했으면 이 정도의 경험치를 성찰할 수는 있어야지’로 바꿨다. 하루 하루 나의 모습을 돌아보고 내가 살아낸 경험을 살펴보며 나를 다독이고 나를 성장시키는 삶이 되도록 하고자 한다. 그것이 공중에 떠있는 저 누각의 튼튼한 토대가 되어줄 거라 믿는다.
- 하루의 본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예술이다. 누구나 자신의 삶을, 사소한 부분까지도 숭고하고 소중한 시간에 음미해 볼 가치가 있도록 만들 의무가 있다. (138)
내 하루의 본질을 깨닫고, 순간 순간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을 돌아보며 헤아릴 줄 알아야 하겠다. 그렇게 내 삶을 귀하게 여기며 예술이 되어 가는 과정을 하나 하나 세심히 관찰하여 내 의무를 다하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인생책으로 등극. 앞으로 몇 차례 읽을 일이 있는데 상황이 가능하다면 그 때마다 반복독하고 싶을 정도. 진정한 미니멀리즘이 보여주는 생활 태도와, 자연인이란 이런 것이다 라며 윤택씨를 초빙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는 솔직히 거부감이 들긴 한다. 하지만 저자가 자신의 생각에 기반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었다. 솔직히 읽는 내도록 혼났다. 물욕에 눈이 어두었던 내 모습에 혼나고, 커피에 집착하는 내 모습에 혼나고, 여행 가고 싶어 하는 내 모습에 혼났다. 이러한 혼남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보다 높은 법칙들’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매우 멋있으며, 감동적이고, 본받고 싶었다. (읽다보면 언젠가는 자연 사랑에 대한 마음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엄청 많은 문장들을 리뷰에 넣고 싶었으나 2/3은 거둬냈다. 그만큼 내 마음에 써두고 싶고, 너무 좋아 공유하고 싶은 부분이 많은 책이다.
- 사람들이 땅을 파헤치지 않는 한 풀잎 위에는 먼지 하나 앉지 않는다. (62)
- 나는 내 인생에 넓은 여백이 있기를 원한다. (171)
악필이지만, 문장이 좋아 마음이 간다.
책 읽는 고양이라 더 마음이 간다.)
서른이 훌쩍 넘어 미국에 유학을 왔다.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시간 강사를 하며 학위 논문을 쓰고 있던 남편은 통장에 천 원 한 장 모아놓은 돈이 없었고, 시댁에서 전혀 경제적 서포트를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자발적 가난’의 생활을 유지해야만 했다. 미국에서는 감자와 계란, 우유 등이 가장 싼 식재료에 속하는데, 그 세 가지가 우리의 일용한 양식이었다. 커피를 정말 좋아했지만, 스타벅스 커피도 연례 행사처럼 마셨다. 20대도 아니고 30대는 사서 고생을 하기엔 적지 않은 나이지만, 그런 생활이 생각보다 많이 어렵지는 않았다.
한국에서 대학과 대학원, 사회생활을 하며 원치 않게 ‘싸움닭’이 되어 있었는데, 적어도 그곳에서는 검소하고 소박하지만 자유롭게 살 수 있었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의도한 삶에 노예처럼 끌려다니는 게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삶을 조금씩이지만 점진적으로 추구하고 실험해볼 수 있었다.
그것이 가능하도록 북돋아 준 것이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월든』과 월든 호숫가를 쏙 빼닮은 호수였다.
우리가 살던 집 뒤은 백야드가 호수와 연결되어 있었는데, 월든 호수를 연상시키는 그 호수가 내가 그곳에서의 삶을 의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었다.
특히 초겨울 새벽의 호수는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사람이라도 그 앞에서는 겸손해질 수밖에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 갈 때쯤, 소나기 온 후 모든 것들이 다 청명해지는 순간도 아름다웠다.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원래의 착한 본성을 회복할 수 있을 만큼 자연은 위대했다.
이곳에 사는 동안 나는 틈틈이『월든』을 읽으며 19세기에 살았던 소로우와 대화를 나누며 현실에 존재하는 사람들만큼 친밀감을 느꼈다.
진정한 부를 즐길 수 있는 가난, 나는 그것을 원한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검소하고 소박했던 삶을 몸소 경험한 것은 이후의 내 삶에 큰 영향을 끼쳤다. 자본주의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 덜 자본주의적인 삶, 자본주의적이 아닌 삶을 시도해본 경험이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는 한 가지 삶의 방식만 있는 것처럼 우리를 호도하지만, 소로우는 질문한다.
사람들이 찬양하고 성공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삶은 단지 한 종류의 삶에 지나지 않는다. 왜 우리는 다른 종류의 삶을 희생하면서까지 하나의 삶을 과대평가하는 것일까
우리가 유일하다고 믿고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삶의 방식은 그저 다양한 종류의 삶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밥벌이를 그대의 직업으로 삼지 말고 도락으로 삼으라. 대지를 즐기되 소유하려 들지 말라. 진취성과 신념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들이 지금 있는 곳에 머무르면서 사고 팔고 농노처럼 인생을 보내는 것이다.
소로우의 문장은 매우 아름답고 수려하다. 마치 월든 호수의 모든 생명체들처럼 인도의 성현들과 공자, 서양 시인들의 시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더욱이 월든에서의 그의 삶은 극히 개인적인 삶이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가 우리에게 언명한 유일한 것, 그러니깐 경쟁에서 이기고 성공해야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뿌리째 부정한다는 점에서 이것은 가히 혁명적이다. 이것은 모든 인간의 잘못된 사고방식과 고정관념, 제도와 맞선 투쟁이었다.
밖에 나갔다가 돌아오면 방문객들이 들렀다가 명함을 남겨 놓고 간 것을 발견한다. 그 명함이란 한 다발의 꽃일 수도 있고, 화한처럼 엮은 상록수 가지들일 수도 있으며, 또는 노란 호두나무 잎이나 그 나뭇조각에다 연필로 이름을 써놓은 것일 수도 있다. 어쩌다가 숲에 오는 사람들이 도중에 나뭇가지 같은 것을 꺾어 만지작거리며 와서는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남겨놓고 가기도 한다. 버드나무 껍질을 벗겨 고리 모양으로 엮은 다음 그것을 내 탁자 위에 놓고 간 사람도 있었다.
내 집에는 세 개의 의자가 있다. 하나는 고독을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우정을 위한 것이며 세 번째 것은 사교를 위한 것이다.
참, 커튼 값으로는 한푼도 들어가지 않았다는 얘기도 해야겠다. 그것은 해와 달 이외에는 아무도 내 집 창문을 들여다볼 사람이 없었고, 해와 달이 들여다보는 것은 내가 환영하는 바였기 때문이다.
이런 문장들은 그 자체로 시다. 문학적이다. 그러나 이 문장에 담긴 그의 삶은 매우 혁명적이다.
우리들은 모두 자본과 경제의 노예로 산다. 집 때문에, 돈 때문에, 땅 때문에 스스로 노예가 된다. 그에 비해 소로우는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지 않고 자신이 스스로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정한 원칙들을 유지한다.
사람들이 자포자기하듯 주어진 삶에 순응하며 사는 것은 삶의 본질을 보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러니까 우리가 삶의 본질을 두려워 않고, 타인이나 사회라는 심연에 빠지지 않으려면 견고하고 탄탄하게 자기 자신을 다져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은 찌꺼기 같은 부를 축적하면서도 그 부를 어떻게 써야 할지 또는 어떻게 버려야 할지 몰라서 스스로 금과 은으로 된 족쇄를 만들어 차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소로우처럼 살 수 있다면 삶의 본질에 더욱 집중하고, ‘정의’와 ‘가치로운 것들’에 더욱 근접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간소하게, 간소하게, 간소하게 살라!
지금은 일에 치여 살지만, 유학생 시절에 경험한 삶의 원칙만은 최대한 고수하려고 노력한다. 가장 유념하는 것은 “가장 힘든 것은 당신이 당신 자신의 노예감독일 때이다.”라는 소로우의 말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회인으로 일을 하다보면 ‘악랄한 노예주인’들의 밑에서 일을 할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 그것이 내 스스로 나의 노예감독이 되지 않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내 인생을 소박하고 성실하게 살면서 내 목소리로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삶이라면 비록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지 않더라도 그곳이 ‘월든’이 될수 있을 것이다.
한때 월든을 읽고 내면으로의 沈潛을 위해 호수가를 찾았었다.
속세를 벗어나 자연과 호흡하며 나를 둘러싼 모든 속박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러나 현실의 호수는 월든 호수처럼 내면으로의 여행을 허락하지 않았다
지금 이순간 다시 나는 월든 호수에서 내면의 자유로운 여행을 할수 있을까?
"그대의 눈을 안으로 돌려보라, 그러면 그대의 마음속에
여지껏 발견못하던 천개의 지역을 찾아내리라
그곳을 답사하라 그리고 자기자신이라는 우주학의 전문가가 되라"
"어떤 사정을 지레짐작하는 것이 아니라 실지로
존재하는 사정만을 받아들이고 싶다. 나는 내가 갈수 있는
유일한 길, 그위에서는 그 어떤 권력도 나를 막을수
없는 길을 가고 싶다"
"우리가 깨어 기다리는 날만이 동이 트는 것이다
동이틀 날은 또 있다. 태양은 단지 아침에 뜨는 별에 지나지 않는다"
-소로우<월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