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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잡지
황효진
코난북스 20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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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취미는 잡지
「나나」와 「윙크」와 『언플러그드 보이』
「쎄씨」, 「에꼴」, 「유행통신」
김수근 화보와 H.O.T. 사인을 바꿔드립니다
니혼고오 벵꾜시마스
이사를 해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잡지로 인테리어를 배웠습니다
수납의 기술
잡지의 자리
잡지를 보지 않는다면, 결코 만날 수 없다
이 많은 잡지는 누가 다 보나
주간지의 일주일
잡지와 페미니즘
인터뷰 페이는 왜 없나요
4인용 테이블의 「여성생활」

저자 소개1

턱시도 고양이 보통, 카오스 고양이 보리의 반려인. 어느덧 열 살이 넘은 두 고양이와 함께 착실히 중년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보통이가 ‘이보시오’라고 말하는 듯 앞발로 툭툭 치며 올려다볼 때, 보리가 앞발로 두둑한 배를 끌어올리며 그루밍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많이 웃는다. 옷에 고양이 털을 아무렇지도 않게 붙이고 다니는 통에 “고양이랑 같이 사시나 봐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고 그게 자랑스럽다. 일하는 여성들의 커뮤니티 ‘뉴그라운드’를 만들고 있으며 책 『아무튼, 잡지』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어른이 되면 고민이 끝날까?』를 혼자, 『소년소녀, 고양이를 부탁해!』 등을
턱시도 고양이 보통, 카오스 고양이 보리의 반려인. 어느덧 열 살이 넘은 두 고양이와 함께 착실히 중년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보통이가 ‘이보시오’라고 말하는 듯 앞발로 툭툭 치며 올려다볼 때, 보리가 앞발로 두둑한 배를 끌어올리며 그루밍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많이 웃는다. 옷에 고양이 털을 아무렇지도 않게 붙이고 다니는 통에 “고양이랑 같이 사시나 봐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고 그게 자랑스럽다. 일하는 여성들의 커뮤니티 ‘뉴그라운드’를 만들고 있으며 책 『아무튼, 잡지』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어른이 되면 고민이 끝날까?』를 혼자, 『소년소녀, 고양이를 부탁해!』 등을 같이 썼다. @hwanghyo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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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172g | 110*178*20mm
ISBN13
9791188605033

책 속으로

우연히 키스신이 등장하는 19금 영화를 보던 현겸이는 말한다.
“몇 살이 되면 봐도 되고 몇 살이 되면 해도 되는 그런 기준은 누가 정하는 건지….”
그리고 지율이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답한다.
‘자기가 정하는 거야, 현겸아. 바로 우리가.’
십대 시절의 나는 어른들의 세계를 동경했지만 동시에 두려워하기도 했다. 빨리 자라서 어른이 되고 싶기도 했지만, 많은 것이 무서워 이대로 영원히 어른 같은 건 되지 않았으면 싶기도 했다. 누군가를 어떻게 사랑하게 되고, 그것은 어떤 감정이며, 그 시간을 거쳐 어떻게 어른이 되는 건지, 아니, 이러다 어른이 되기는 하는 건지, 내가 다른 친구들에 비해 너무 빠르게 혹은 너무 느리게 자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즐겁게 깔깔 웃으며 놀다가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의문들로 머릿속은 매일 복잡했다. --- p.22~23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새로운 풍경을 보고 싶을 때, 마감을 다 끝내고 편한 차림으로 침대에서 뒹굴며 여유를 부리고 싶을 때, 사무실에서 마감을 하다 도무지 풀리지 않아 근처 책방으로 잠시 바람 쐬러 나갈 때…, 그때마다 나는 잡지를 찾았다. 그러고 나면 잠깐이나마 뭔가 새롭게 해보고 싶은 의욕, 지금보다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확신이 솟았다. --- p.56~57

나는 ‘그게 꼭 있어야 돼?’라는 말이 인생에서 많은 부분을 망친다고 생각한다. 그게 없어도 살 수 있다. 그러나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무언가는 아니지만, 굳이 하지 않아도 사는 데 지장이 없지만, 다만 있으면 더 좋은 것들, 더 알면 더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그런데 왜 기본만 챙기면서 살아가야 할까. ‘가성비’의 세계에서 벗어나 반드시 필요한 게 아닌 무언가를 보고, 사고, 해보며, 우리는 조금 더 제대로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 아닐까. --- p.105

마감은 어째서 고통스러운가. 일단 글 쓰는 일은 아무리 해도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늘 백지에서 시작해야 하며 쓸 때마다 형식이 달라지기도 한다. 한마디로 정해진 매뉴얼이 없다(혹은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불분명하다.) 아이돌 그룹의 신곡 무대 리뷰를 하거나, 영화를 비평하거나, 인터뷰 기사를 쓰거나, 리스티클 형식으로 드라마 캐릭터의 훌륭한 점을 정리하거나, 전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경력이 쌓여도 업무에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없다니, 이렇게까지 비효율적일 수가!

--- p.116

출판사 리뷰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아무튼, 00


‘생각만 해도 좋은, 설레는, 피난처가 되는, 당신에게는 그런 한 가지가 있나요?’
아무튼 시리즈는 이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시인, 활동가, 목수, 약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개성 넘치는 글을 써온 이들이 자신이 구축해온 세계를 책에 담아냈다. 길지 않은 분량에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져 부담 없이 그 세계를 동행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이 시리즈는 위고, 제철소, 코난북스, 세 출판사가 하나의 시리즈를 만드는 최초의 실험이자 유쾌한 협업이다. 색깔 있는 출판사, 개성 있는 저자, 매력적인 주제가 어우러져 에세이의 지평을 넓히고 독자에게 쉼과도 같은 책 읽기를 선사할 것이다.

-그 여섯 번째 이야기, 잡지

잡지를 애호한다는 것,
잡지와 함께 성장한다는 것


온라인매거진 [아이즈]에서 기자로 일했던 황효진이 잡지와 함께 성장한, 잡지를 애호하는 자신의 삶을 담아낸 에세이다.

90년대의 그 많았던 잡지, 그중에서도 저자는 80년대생인 자신의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만난 만화 잡지, 아이돌 잡지, 걸 패션지들을 떠올린다. [언플러그드 보이]를 비롯한 순정만화, H.O.T.와 함께 등장한 아이돌들의 전성기였던 만큼 이를 담아낸 잡지 또한 수없이 등장한 그 90년대다. 저자는 또래라면 누구나 공감할 유소년기의 추억을 소환해 그때 그렇게 우리를 열광하게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를 돌아본다.
또 저자는 고양이와 함께 하우스메이트와 함께 살아가는 여성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차분하게 전하는 동시에, 기자로서 여성으로서 맞닥뜨린 현실을 통해 지금 이곳에서 살아가는 여성이 선 자리가 어디인지를 깨달아가는, 또 하나의 성장 스토리를 담아냈다.

더 나은 세계가 있음을 일깨워준
매혹의 매체, 잡지


잡지가 보여주는 세련됨의 극한. 그렇기에 저자는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새로운 풍경을 보고 싶을 때, 마감을 다 끝내고 편한 차림으로 침대에서 뒹굴며 여유를 부리고 싶을 때, 사무실에서 마감을 하다 도무지 풀리지 않아 근처 책방으로 잠시 바람 쐬러 나갈 때… 그때마다 잡지를 찾았다고 말한다. 현실에서 그 많은 것을 누리고 가질 수 없을 때 더 나은 곳, 더 좋은 것을 만날 수 있는 매체는 바로 잡지였으니 말이다.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더 좋은 것, 더 재밌는 것을 직접 보고 사고 해보는 것, 그것이 좀 더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하고 물으면서, 그 세계를 잘 마련해 보여주는 것이 바로 잡지이기에 잡지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리뷰/한줄평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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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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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예스 기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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