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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맛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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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맛있을까

: 옥스퍼드 심리학자 찰스 스펜스의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음식의 과학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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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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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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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0.7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2.4만자, 약 6.3만 단어, A4 약 141쪽?
ISBN13 9791160560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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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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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음식이나 음료를 팔든 소비하든 거기엔 언제나 다중 감각과 관련한 분위기가 있다. 그리고 그 환경이 우리가 무엇을 맛보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에 영향을 미친다. 더 나아가 그 경험을 얼마나 즐기는지에도 영향을 미친다. 결국 맥락이나 배경이 제거된 중립적인 환경은 없다. 가스트로피직스의 증거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식기는 물론 모든 것이 맛에 영향을 미친다. 이제는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일단 받아들이면 어떤 음식을 먹든 ‘나머지 다른 조건’들을 최적화한다는 말이 이해될 것이다. 식사를 인상적으로 만드는 것도 극적으로 만드는 것도 건강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프롤로그」중에서

“후각적으로 잘못 디자인된 대표적인 사례는 뜨거운 커피를 담은 종이컵의 플라스틱 뚜껑일 것이다. 물론 이 뚜껑 덕분에 음료가 넘칠 염려는 없지만 하나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커피 향이 전 비강으로 전해지는 것을 막는다는 점이다. 금방 갈아낸 신선한 원두로 내린 커피를 마실 경우에는 정말 불행한 일이다. 이 향은 거의 모든 사람이 좋아하기 때문이다. 병이나 캔으로 직접 음료를 마실 때도 똑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즉 전비강으로 전해지는 냄새를 놓치게 된다. 병이나 캔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을 수도 있고 입을 대고 맛을 음미할 수도 있지만 둘을 동시에 즐길 방법은 없다. 그렇다고 빨대로 마시는 것은…… 음, 그건 더 나쁘다!”
---「2장 냄새만으로 배부르지는 않겠지만」중에서

“슈퍼마켓에 가면 맥주나 생수 선반을 보시길. 맥주와 탄산수 브랜드의 로고는 대부분 각져 있고 둥글지 않다. 물론 예외가 있긴 하지만 병과 캔 앞에 빨간 별이나 삼각형이 얼마나 많은지 놀라울 정도다. 산 펠레그리노 San Pellegrino 탄산수를 장식하는 붉은 별들이나 하이네켄 Heineken의 인상적인 붉은 별이 그 예다. 식음료 산업이 어떻게 사람들의 잠재의식과 커뮤니케이션하는지 이해되는가? 마케팅적인 관점과는 별도로, 모양의 상징성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할까?”
---「3장 어떤 색깔이 더 맛있을까?」중에서

“나의 연구팀은 시끄러운 포장재가 감자칩을 더욱 바삭하게 느껴지게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더 나아가 시끄러운 식품을 더욱 시끄러운 포장재에 담으면 더욱 바삭하게 느껴진다는 사실도 증명했다.(우리는 사람들이 내용물을 그릇이나 접시에 붓는 대신 직접 봉지에서 꺼내 먹는다고 가정했다.) 시끄러운 포장은 소비자의 관심도 효과적으로 사로잡는다. 누군가 슈퍼마켓 선반에서 시끄러운 감자칩을 한 봉지 꺼내자마자 주위 사람들이 모두 쳐다볼 것이다.”
---「4장 바삭거리는 소리가 클수록 맛있다」중에서

“이전의 가스트로피직스 연구들이 이미 (훨씬 작은 규모로) 조명의 색이나 배경 음악을 바꿈으로써 와인에 대한 평가를 바꾸었지만 우리는 처음으로 다중 감각적 방법으로 감각을 결합함으로써 와인의 맛을 바꿨다. 우리는 이른바 ‘슈퍼 첨가제’ 효과를 찾고 있었다. 쉽게 말하자면 이는 다양한 분위기 단서들을 조합함으로써 부분의 합보다 큰 다중 감각적 효과를 내는 것 (즉 빛과 소리를 따로 제공할 때보다 훨씬 큰 효과)이다. 그리고 우리 기대대로 음향 양념 효과 (붉은빛과 함께 달콤한 음악을 들려주거나 녹색 빛과 함께 시큼한 음악을 들려주는 것)는 와인의 맛에 빛이 미치는 효과를 강화했다.”
---「6장 우리 분위기 있는 곳에서 먹어요」중에서

“10킬로미터 상공에 있는 비행기 객실의 분위기는 고급스러운 식사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도가 높은 곳에서는 낮은 습도와 기압 탓에 음식과 음료의 맛과 풍미가 약 30퍼센트 정도 상실된다. (...) 항공사들은 맛을 강화하기 위해 기내식에 설탕과 소금을 많이 넣었고 당연히도 요즘 제공되는 기내식은 건강한 음식과는 거리가 멀다. 실제로 영국 승객들은 공항에 들어가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3400칼로리 이상을 먹는 것으로 추정된다.”
---「8장 미슐랭 셰프도 좌절시키는 10km 상공의 식사」중에서

“결국 식사가 끝나면 식사에 대한 기억만 남는다. 우리는 좋은 기억은 품고 아주 형편없는 기억도 때로 품는다. 그 중간은 대부분 잊힌다. 미래를 내다보는 셰프들은 더욱 기억에 남는 경험을 창조한다. 경험 엔지니어들의 단어로 표현하면 ‘스틱션’을 더 많이 갖고 있다. 그 덕분에 그들은 장기적으로 성공한다. 우리가 어떤 레스토랑에 다시 갈지, 어떤 식품이나 음료를 계속 살지, 그리고 얼마나 먹고 마실지를 결정해주는 것은 음식의 맛과 풍미에 대한 기억이다. 사실 전날 점심보다는 오늘 점심에 먹은 것을 떠올리면 간식 먹는 양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그러므로 최근 먹은 것을 기억하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
---「9장 프루스트의 마들렌처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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