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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샌델, 중국을 만나다

마이클 샌델, 중국을 만나다

: 중국의 눈으로 바라본 마이클 샌델의 ‘정의’

리뷰 총점9.3 리뷰 38건 | 판매지수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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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822g | 153*224*30mm
ISBN13 9791162338148
ISBN10 1162338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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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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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자들은 샌델의 논점을 지지하겠지만 그럼에도 그것이 부적합하다고 여긴다. 유학자들은 앞에서 보았던 소수집단우대정책의 사례에서 다수 인종 출신의 지원자가 적절한 반성을 통해 그 또는 그녀가 공동 과제에 공헌하고 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공동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그 혹은 그녀의 정체성이 풍요로워진다고 깨닫게 된다는 데는 동의한다. 그러나 유가 철학에서는 이런 식으로 공동체를 염두에 둔 이해가 단지 반성을 통해 성취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그 반성이 아무리 진지하고 철저하다고 해도 말이다. 대신에 장기적인 자기 수양을 통해 성취될 수 있다. 자기 수양을 통해 사람들은 자아에 대한 적절한 감각을 발전시키고, 자기 자신의 성공과 번영이 공동체의 발전에 반대되는 것이 아니라 더 조화를 이루는 것이라는 점을 안다. 유학자들은 여기서 더 나아간다. 유가적 견해에서 볼 때 샌델의 해결책은 개인의 인격과 반성에만 초점을 맞추는데, 아리스토텔레스의 구분을 적용해 말하면 그것은 실천적 덕이라기보다는 이론적 덕이다. 이와 달리 유학자들은 사회적 조화에 초점을 맞추며 개인을 넘어, 나아가 이론적?주관적 반성을 넘어 자신들의 해결책을 확장한다.
- 「01. 조화 없는 공동체?」_40쪽

마이클 샌델의 정치 이론은 중국에서 인기 있는 주제가 되었다. 1990년대부터 21세기 초까지 현대 정치철학을 연구하는 중국의 학자들은 샌델이 롤스의 정의론을 비판하는 부분에 집중했다. 특히 샌델의 구성적 자아관, 옳음에 대한 좋음의 우선성, 중립성에 대한 비판에 주목했다.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 사이의 논쟁도 연구했다. 최근에는 『민주주의의 불만 』, 『정치와 도덕을 말하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특히 『정의란 무엇인가』가 출간되면서 샌델의 정치철학이 중국에서 학계뿐 아니라 공공 영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사람들은 정의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가 추구하는 정의란 무엇인지, 일상생활에서 도덕적 딜레마를 생각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시장(市場) 방식의 추론이 미치는 해악, 더 일반적으로 말해 시장 기반 사회에 고유한 도덕적 결함이 무엇인지를 사유하기 시작했다. 한마디로, 샌델의 정치철학은 학자들이나 일반 대중에게 정치 이론의 도움으로 일상의 도덕적 물음을 생각할 수 있게 영감을 주었다. 중국인들이 샌델의 정의론에 관심을 크게 갖게 된 연유는 중국 사회에 공공철학이 공허하고 불만족스럽기 때문이다. 급성장하는 시장 경제 속에서 중국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중국 사람들에게 정치 이론과 도덕적 담론은 시장 기반 추론이 야기하는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하다. 샌델의 정치철학은, 이러한 필요가 충족될 수 있다는 사실과 함께, 대중들이 이러한 문제를 더 깊이 그리고 더 효율적으로 인식하고 토론할 수 있게 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다.
- 「04. 시민의 덕에 관한 샌델의 관점」_107~108쪽

도가 사상의 세 가지 핵심 개념은 샌델의 논의와 직접 관련되는 것은 물론 그의 논의를 새롭게 조명해 줄 수도 있다. 첫째는 전통적으로 사회적 역할, 덕, 이익에 대한 공리주의적 이해와 연관된 절차적 계산에 대한 거부다. 고대 중국에서 경쟁하는 학파들이 제도화되면서 생겨났다고 받아들여지는 (아마도 이것은 오해인 듯하다) 이러한 계산적 사유 방식은 나중에 ‘기계적 사유’ 혹은 글자 그대로는 ‘기계적인 마음’이라 할 기심(機心, mechanical heart-mind)이란 말로 요약된다. 유명한 도가적 이상, 즉 ‘자발성’ 혹은 ‘스스로 그러함’이라 할 자연(自然)과, ‘억지로 하지 않는 행위’ 혹은 ‘불간섭’이라 할 무위(無爲)는 이러한 기계적 마음에 대한 원형적 대안들이라 볼 수 있다. 이 두 가지 이상은 우리에게 다른 사람, 사물, 자연과 어떻게 상호작용할지는 물론 그런 상호작용이 양산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반성할 것을 요구한다.
- 「07. 만족, 진정한 가장 그리고 완벽」_180~181쪽

중국 철학을 전공한 학자들과 나의 저작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일은 내게는 여러 수준에서 학습의 기회가 되었다. 이는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방향에서 이루어진 내 관점에 대한 도전들을 깊이 생각하게 했고, 중국 철학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경쟁력 있는 관점들 일부를 보게 해 주었으며, 문화적 전통과 철학적 전통을 넘나들면서 대화가 어떻게 잘 진행될 수 있는지에 대해 놀라움을 주었다.
문화적 전통과 철학적 전통을 넘나드는 대화에 다가가는 두 가지 길을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일반화의 높은 수준에서 사유의 전통들을 비교하여, 그들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런 접근은 두 전통에 통달한 학자들, 즉 자신이 발견한 바에 기대어 보고하는 학자에 의존한다. 이런 방식으로 이해된 비교철학은 사유의 자기 폐쇄적 전통에 중요한 도전을 할 수 있다. 서양 사상과 접촉한 유가 및 도가의 철학적 전통은 대부분 서양(그리고 특히 북미) 철학과 정치 이론을 괴롭히는 편협성에 많이 필요했던 해독제를 제공한다. 그것은 또한 예컨대 헤겔과 같은 서양 철학의 위대한 저술들 몇몇에도 나타나는 동양 사상에 대한 풍자화적 설명에 교정책을 제공하기도 한다.
- 「11. 중국 철학에서 배우다」_377~378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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