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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리에서 당당하게 사는 법을 배웠다

나는 파리에서 당당하게 사는 법을 배웠다

: 서른, 후회없는 젊은 날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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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416g | 146*209*20mm
ISBN13 9791188977161
ISBN10 1188977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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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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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경제활동을 하면서 나는 진정한 ‘나로 살아가는 기쁨’을 맛보고 있다. 나로 살아간다는 것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하고 싶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길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는 뜻이다. 그 방향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 하고 있다면 나를 돌아보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일과 개인의 삶의 균형을 제도적으로 탄탄하게 지켜주는 나라에 산다는 것은 크나큰 축복이다. --- p.10

‘나는 과연 잘살고 있는 걸까?’ 그러고 보니 살면서 자유롭다고 느낀 날보다 자유를 유예하는 날이 압도적으로 더 많았다. 왜 원하는 결과를 얻을 때만 자유가 누릴 수 있는 걸까? 억울하지 않은가. 대부분 대한민국의 아이들에게 행복은 조건부이다. 어른들은 시험을 잘 보거나 혹은 원하는 학교에 입학하거나, 좋은 회사에 취직하면 행복은 저절로 찾아올 거라 한다. 나 자신도 그렇게 오랫동안 다독였다. 서른 즈음에 어른이 되고 보니 어른들의 전형적인 레퍼토리인 걸 깨달았다. --- p.19

프랑스는 철저한 계약사회이다. 집 계약 시, 휴대전화 약정 신청 및 해지 시, 전기 신청 시 등등 계약서가 빠짐없이 등장한다. 한국에서는 계약서를 꼼꼼하게 읽어볼 일이 없었다. 그러한 나에게 이런 광경은 매우 낯설었다. 계약서에 서명할 때, 집주인과 세입자를 위한 계약서 두 부가 준비된다. 빼곡히 채워진 계약서는 꼼꼼히 읽지 않으면 나에게 불리할 수 있는 조항을 놓칠 가능성이 크다. 입주 시기, 퇴실 통보 기간, 보증금 반환 조건 등은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 p.44

프랑스 교육과 한국교육의 가장 큰 차이점은 수업을 대하는 태도에서 드러났다. 모든 수업 전에 관련 논문을 읽고 수업에 참여해야만 수업 내용을 따라갈 수 있었다. 그런데 너무나 방대해서 주어진 50장짜리 논문 10개를 끝내고 수업에 가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매일 저녁 도서관 가장 늦게까지 남아도 다 끝낼 수 없었다. 도서관이 9시면 불을 불 끄는 바람에 집에서도 공부를 이어서 해야 했다. 학생의 삶은 마치 일이 끝나지 않는 사업가의 삶과 비슷했다. 24시간 일주일 내내 쉬는 시간 없이 잠을 깸과 동시에 공부를 시작하고, 공부하다 스르르 잠드는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 하루하루가 도전이었다. 새로운 교육방식으로부터 시간 싸움, 체력 싸움, 집중력 싸움을 하는 나날이 이어졌다. 아무리 시간을 쪼개어 써도 수업을 따라가기도 벅찼다. --- p.45

나는 아프리카에 있는 당시 스물여섯 살이었다. 세 번째 무급으로 인턴을 할 때였다. 여전히 나는 부모님의 돈으로 꿈을 샀다. 사소한 행복을 같이 하지 못하는 딸이었고, 그렇다고 경제적으로 자립하여 부담을 덜어주는 딸도 아니었다. 부모님께는 못난 딸이었다. 하지만 내 눈앞에 놓인 세상을 바꾸기 위해 부단히 움직여야 했다. 부모님이 주신 능력을 가장 크게 쓰일 수 있는 곳에 이바지하는 것,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고 효도의 길이었다. --- p.52

프랑스의 교육을 들여다보면 가정과 학교에서 대화로 이뤄지는 교육이 많다. 일방적으로 이론을 가르치는 건 프랑스 교육과는 거리가 멀다. 최대한 각자의 생각을 표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대화하고 생각을 나눈다. 일반 프랑스의 가정에서 저녁 식사는 대화의 능력을 기르는 장이 되기도 한다.
밥상 앞에서는 과묵해야 한다는 동방예의지국 선조들의 가르침을 잠시 접어두어야 한다. 가족들과 식사를 할 때도 정치, 문화, 사회, 예술 이야기가 경계를 넘나들며 이어진다. 프랑스에서는 끊임없이 본인의 생각을 표출하고, 반박하기도 하고 대화를 이어나가는 문화가 자연스럽다. 그러니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거침없다. 누군가 생각이 틀렸다고 반박하면 오히려 그 반박을 즐길 만큼 토론을 좋아한다. --- p.57

처음 프랑스에서 일을 시작했을 때 회사에서 가장 긴장되는 순간은 전화를 받을 때였다. 면접하는 순간보다 더 떨렸던 것 같다. 외국인을 만났을 때 실제로 언어를 이해하는 것 반, 눈치로 이해하는 것 반인 나에게 상대방의 몸짓 언어를 볼 수 없다는 건 크나큰 장애물이었다. 일부러 전화를 안 받으려고 동료에게 내가 자리에 없다고 해달라고 말할 때도 있었다. 그마저도 불가능하면 정확한 타이밍에 화장실에 가는 시늉을 했다. 어쩔 수 없이 전화를 받을 때는 상대방만 겨우 들을 수 있도록 귓속말하듯이 작게 말하거나 알아듣는 척하고 메일로 한 번 더 내용을 전달해 달라고 하기도 했다.
구사하고 있는 언어가 완벽하지 않다고 느낄 때 한없이 움츠러 드는 나를 발견했다. 메일로도 정확한 의사가 전달되지 않을 때, 화를 내야 할 시점에 화를 내지 못할 때, 올바른 표현을 찾지 못할 때 모국어처럼 구사할 방법은 없을까. 전화로 대화하는 게 싫다고 마냥 피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때 깨달았다. ‘완벽하지 않다는 한계 안에 나를 가두지 말자’ --- p.72

프랑스에서 장기 체류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겪었을 경시청의 공포가 있을 것이다. 잘 못 한 것 없는데 한없이 경시청 직원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나를 느낀다. 평소에 잘 하던 말들도 그분 앞에만 서면 더듬거린다. 서류라도 하나 놓치고 왔을 땐 그야말로 식은땀이 줄줄 흐른다. 그래도 우리 당당해지자. 한국의 치열한 경쟁률을 다 이겨내고 정말 똑똑하게 공부한 한국인들이여 경시청 앞에서 주눅 들지 말자. 한국인의 경쟁력은 생각보다 강하다. 실패를 발판 삼아서 더 강력해져라. 그리고 24시간, 365일을 프랑스에서 보낸다면 프랑스어를 잘하자. 이왕 할 거 프랑스인도 감동하게 끔 프랑스어를 구사하자. 내가 강해질 수 있는 건 언어와 태도와 지식의 삼박자가 고루 갖춰졌을 때 가능하니까. --- p.85

프랑스에도 야근이 없다고 할 순 없다. 전문직종일수록 저녁 늦게까지 일하는 건 한국처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다. 그런데 대부분 프랑스의 근무자들에겐 1주일에 정해진 합법적인 근무시간과 그에 합당한 휴가가 정해져 있다. 프랑스의 법정노동시간은 1주일 35시간 그에 대가로 1년에 5주의 휴가를 받을 수 있다. 대부분 휴가를 떠나는 7~8월에 3주 이상 여름휴가를 떠나는 건 권장 사항이기도 하다. 쉴 때 제대로 충전하고, 일할 때 제대로 일하자고 국가와 회사가 합심해서 도와준다. --- p.128

흔히 준비된 사람들에게는 기회가 찾아온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목표를 향해 달리는 사람은 기회에 다가가는 행동을 만든다. 너무 우연 같아서 기회가 찾아온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기회는 본인이 끌어당기고 있던 것이다. 그래서 기회가 결국에 생길 수밖에 없는 우연 같은 필연을 만들어 낸다. ‘기회를 만드는 행동을 하고 있는가?’ 자신에게 질문하자. 준비된 자는 기회를 먼저 포착한다. 기회는 늘 가까이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 p.151

파리의 아침 출근길 지하철에서는 매일 아침 백인종, 황인종, 흑인종에 혼혈까지 모두 마주칠 수 있다. 나는 습관처럼 가끔 탑승객들의 인종 구성은 어떻게 되었는지 관찰할 때가 있다. 지하철 노선 혹은 구간마다 다른 인종 비율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한 인종으로만 구성된 지하철은 볼 수 없었다. 모두 프랑스인 이어도 나는 황인종 그리고 한국인이었기 때문이다. 학생일 때는 이방인의 온갖 서러움과 부당함만을 보고 프랑스를 그렇게도 미워했다. 프랑스어가 부족해서, 이방인이라서, 아직 학생이라는 온갖 이유를 붙여대며 나는 완벽한 나로 존재하지 못했다. 그런데 돌이켜보니 그 시절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다 문득, 통학 길에는 느끼지 못한 프랑스의 위력을 출근길에서 찾았다. 기회가 된다면 혹은 기회가 닿지 않는다더라도 꼭 기회를 만들어서 프랑스에서 오래 머물기를 추천한다. 프랑스의 진짜 모습을 알 때까지 말이다.
--- p.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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