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다부치 요시오, 숲에서 생활하다

다부치 요시오, 숲에서 생활하다

: 퇴행적 진화론과 간소한 삶이 주는 행복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12
베스트
인문 top100 1주
정가
13,000
판매가
11,7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188쪽 | 370g | 145*210*20mm
ISBN13 9788998342456
ISBN10 899834245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장작으로 덥힌 목욕물은 온천물과 비슷하다.
물이 부드럽다. 몸속까지 뜨끈하게 덥혀준다. 목욕 후 한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장작 가마는 잉걸불의 화력이 지속한다. 그래서 언제까지나 뜨거운 물이 보글보글 끓는다. 수돗물로 뜨거운 물을 식히면서 물을 다시 쓰지 않고 흘려보내는 식으로 즐길 수 있다. 따라서 나는 따로 온천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충전식 14.4볼트, 43.2와트, 리튬이온 전지의 손전등을 갖고 있다. 이 하이테크 랜턴은 현장 일에 종사하는 노동자용이다.
밤에 마당으로 나갈 때는 콜맨의 가솔린 랜턴을 밝힌다. 사람들은 “편리한 손전등을 갖고 가면 좋을 텐데 참!” 하고 혀를 찰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콜맨의 등불이 좋다. 왜냐하면 전기로 켜는 등불보다 가솔린 등불이 낭만적이기 때문이다.
낭만적인 사람이 되어라. 인생에서 낭만을 빼면 도대체 무엇이 남는단 말이냐.
전깃불과 불을 피운 등불은 전혀 다르다. 불 피운 등물을 켜는 것과 장작에 불을 지펴 물을 데우는 것. 여기에 공통점은 ‘불 피우기’라는 의식이 개입한다는 점이다. 편리함이란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의식이어야 할 준비 시간을 생략해 버린다. 빨리, 더 빨리! 우리는 숨을 몰아쉬며 살아간다. 그렇게 서둘러 당신은 어디로 가고 싶은가? --- p.129

여행과 야외 활동은 꽤 쏠쏠한 오락이다. 젊은 시절에 다양한 체험을 두루두루 하고 말랑한 감수성으로 하얀 공책에 기억을 적어놓는 일도 즐겁다.
시간은 제물낚시를 띄우는 강의 흐름과 같다. 시간은 미끄러져 간다. 나는 똑같은 흐름을 두 번 건져 올릴 수 없다. 다른 물이 끊임없이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노인은 후회의 노예! 그렇다면 젊은이는 꿈의 노예! 나이를 먹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젊은이는 바쁘다. 나는 더 이상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 이 뜰에 있으면서 이 뜰의 계절 곁에 바싹 머물고 싶다.
이제 아무것도 나를 바꾸지 못한다. 오리곤 강의 무지개송어도, 높은 산 초여름의 꽃밭도…. 적막한 산의 겨울을 서른 번 이상 헤아리고, 4월 푸르른 하늘이 베풀어준 청명함을 알아 버렸기 때문에 더 이상 아무런 기대도 없다.
--- p.140-151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1,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