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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의 탄생

우리말의 탄생

: 최초의 국어사전 만들기 50년의 역사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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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36g | 152*215*30mm
ISBN13 9791188990238
ISBN10 118899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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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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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명의 발달과 함께 문자는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수많은 약속을 담아내야 했다. 그리고 문자에 담긴 공동체의 약속은 개인의 기억에 맡겨둘 수 없을 만큼 복잡하고 방대해졌다. 상형문자를 사용하던 언어공동체는 새로운 사물과 개념을 표현할 문자나 문자의 조합을 끊임없이 만들어내야만 했다. 이에 따라 자신들의 문자와 그것이 가리키는 개념의 대응 관계를 따로 기록해놓을 필요가 있었다. 이러한 기록물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 이는 문자를 담아놓는 창고로 쓰였으며, 사람들은 여기에 ‘사전’이라는 름을 붙였다.
한 언어공동체에 그 언어만을 위한 사전이 있다는 것은 공동체가 합의한 규범에 의해 그 언어가 통제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언어 규범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그 언어를 통해 많은 양의 지식이 소통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체계적이고 일관된 언어 교육이 필요해졌음을 의미한다. ---「다시 태어난 우리말」중에서

-그동안 7천여 종의 책을 내셨는데 그중 가장 애정이 가는 책은 어떤 것입니까?
“그거야 『큰사전』이지. 해방 후 조선어학회의 학자들이 일제하 조선어학회 사건 때 법정 증거물로 압수당한 사전 원고를 1945년 9월 서울역 운송회사의 창고에서 마침내 찾아낸 거야. 당시 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던 이극로(월북) 씨가 원고 뭉치로 책상을 두드리며 울분을 토하더라구. ‘누구 하나 『큰사전』에 관심조차 보이지 않으니 우리나라가 해방된 의의가 어디 있단 말이오? 그래 이 원고를 가지고 일본놈들한테나 찾아가서 사정해야 옳단 말이오.’ 이극로 씨의 별명이 ‘물불’이었어. 그의 열정에 감동해 일단 1권만이라도 내보기로 결심했지. 이렇게 시작한 게 한글학회로 이어져 10년 만인 1957년 6권으로 완간되었어요.”
- '2005년 창립 60주년 을유문화사 정진숙 회장 인터뷰', 『조선일보』, 2004년 12월 31일자 ---「『조선말큰사전』 첫째 권 출간」중에서

1929년 조선어사전편찬회의 결성은 식민지 조선에서 일대 사건이었다. 이에 대한 언론의 관심도 컸다. 조선어 신문들은 조선어사전편찬회 결성 소식을 대대적으로 다루면서 조선어사전 편찬의 의미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그렇다면 조선어사전편찬회가 신문의 집중 조명을 받은 것
은 어떤 이유에서였을까? 신문이야말로 언어 사용의 지침이 될 만한 사전이 절실히 필요했기 때문이다. 사전이 없는 상황에선 문장을 쓸 때 어휘 사용의 지침을 얻을 수 없는 것도 심각한 문제였지만, 혼란스러운 표기 현황은 더욱 곤혹스러운 문제였다. 대중을 상대로 하는 신문은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는 표기법을 채택해야 했지만, 사실상 대중이 인식하는 표기는 저마다 달랐다. 이런 이유로 조선어사전편찬회가 결성되기 이전부터 신문에서는 공신력 있는 조선어사전이 편찬되어야만 제대로 된 언어생활이 가능할 수 있음을 누누이 강조해왔다.
그러나 몇 명의 사전 편찬자가 개인적으로 시작한 일이었다면 사전 편찬 사업의 시작에 불과한 일에 신문이 주목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신문이 주목한 것은 사회 각 분야의 인사를 망라하여 결성된 조선어사전편찬회였다. 사람들은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이 사전 편찬을 위해 조직을 결성했다는 사실 자체에 관심을 보였던 것이다. 이처럼 조선어사전편찬회라는 조직이 사전의 공신력을 보장하고 있었으니, 108명의 발기인은 사전 편찬의 후원자이자 권위의 보증인이기도 했다. 조선어사전편찬회는 이른바 문화통치 이후 시작된 민족 문화운동의 가장 화려한 결실이었다. ---「사전편찬 누가, 왜, 어떻게 시작했나?」중에서

근대 지식인 중에는 우연한 계기로 시작한 우리말과 글의 연구를 일생의 관심 영역으로 삼아 이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사람이 많았다. 지석영(1855~1935)도 그런 사람이었다. 그는 한성의학교 교장이자 종두법을 도입한 의학자로 알려져 있지만, 국문법과 사전 편찬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그 연구 성과 또한 적지 않았던 인물이다.
지석영이 국문 문제에 깊이 개입하게 된 계기는 종두법 때문이었다. 의학자였던 지석영은 공포의 대상이던 천연두를 어떻게 하면 물리칠 수 있을까 고민했고, 마침내 1879년 10월 부산에 있는 일본 해군병원인 제생병원의 일본인 원장에게서 종두법을 배울 수 있었다. 이때 일본인 원장이 지석영에게 『인어대방隣語大方』의 국문 오자를 바로잡아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한다. 『인어대방』은 일본인이 조선어를 배울 때 많이 사용한 책이었는데, 지석영은 이 책의 교정을 보다가 철자법에 문제의식을 가지면서 국문법 원리를 깊이 이해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국문 철자법에 관심을 갖게 된 지석영은 1896년 『대조선독립협회회보』 1호에 ‘국문론’을 발표하면서 우리말과 글을 정리하는 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석영은 이후 어문 규범 정리에 대한 문제의식을 심화하면서, 1905년에 새로운 문자체계인 ‘신정국문(新訂國文)’을 창안하여 정부에 상소를 올렸다. 그리고 1907년에 ‘국문연구회’ 설립을 주도하며 국어 규범을 확립하기 위한 집단적 연구를 추진하기도 했다. 지석영의 ‘신정국문’ 상소를 계기로 정부에서 국문 연구기관인 ‘국문연구소’를 설립하자, 지석영은 국문연구소의 위원으로 참여하여 국문 규범 연구에 힘을 쏟았다. 국문연구소에서는 2년에 걸친 논의 끝에 그가 제안한 ‘신정국문’을 거부하는 결정을 내렸지만, 국문 규범에 대한 공론화의 물꼬를 튼 그의 개척자적 시도는 어문정리사에 길이 기억될 일이다. 우리말에 대한 지석영의 관심은 이처럼 철자법을 탐구하는 데에서 시작했지만, 그는 어휘를 수집하고 그 어원을 따져보는 데도 관심을 가졌다. 특히 한자어를 수집하는 일과 더불어 우리말에서 중요한 위상을 지닌 한자의 음과 훈을 정확히 기록하는 연구에 주의를 기울였다. 이러한 관심의 결과가 1909년에 간행된 『자전석요字典釋要』와 『언문言文』이다. ---「한발 앞서 사전을 말하다」중에서

조선총독부에서 인정하는 조선어 철자법은 주시경 이후로 조선어연구회가 주장하는 철자법과는 거리가 멀었다. 조선어연구회로서는 이러한 조선총독부의 철자법을 그대로 따를 수도, 그렇다고 자신들의 철자법을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이런 상태에서 조선어연구회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자신들의 철자법을 조선총독부의 공식 철자법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조선어연구회가 총독부 학무국에서 진행하는 철자법 개량 조사위원회에 조직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다.
총독부 학무국에서는 1928년 제3차 교과서 철자법 제정을 위한 철자법 개량 조사위원회를 열었다. 조선어연구회는 이 위원회에 참여하여 철자법의 근본적인 개정을 제안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들이 현실적 문제로 지적한 철자의 혼란은 심각한 상태였기 때문에, 조선총독부 학무국에서는 문법 원리에 입각한 철자법을 채택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게 되었다. 결국 총독부에서는 1930년 2월 형태주의 원리에 입각한 철자법을 공포하고 4월부터 이를 실시하도록 했다. 조선어연구회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새로운 철자법이 시행되면서 조선어연구회는 개정 철자법을 다듬어 형태주의 철자법을 완성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하게 되는데, 이것이 1933년 『한글마춤법통일안』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작업은 결국 조선어사전편찬회에서 시작한 조선어사전의 편찬을 위한 것이었다 ---「최대의 난관, 철자법 논쟁」중에서

“이번 오실 때에 별로 어려운 일이나 없었습니까.” “네. 아무 어려운 일이 없었습니다. 해상이 극히 평온하고 지경지경에 경관 나리님들의 각근한 보호로…….” “네. 그러시겠습니다. 그분들은 상하이라면 공연히 이상하게만 보기 때문에.” (……)
“그러면 선생은 무엇을 경영하십니까?” “아직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러고 또 5, 6년간 힘써오던 조선어사전도 얼른 끝을 내어볼까 합니다.”
“사전요? 내가 선생의 편지를 보고 그동안 사전 편찬에 무한히 애쓰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떻게나 되었습니까?” “대강이라도 보시겠습니까. 자, 이리 좀 오십시오” 하고 다락 구앙으로 올라간다. 먼지가 케케묵은 책광 속에 꽉 차 있는 ‘카드’ 쪽을 몇 장 끌어내어 내게 보이며 “이것 보셔요. 우선 이렇게 됐습니다.”
“정리까지 다 됐습니까.” “정리가 다 됐으면 무슨 걱정이겠습니까. 생활이 안전하지 못하니 이것을 어디다 벌이어놓고 손을 댈 수 있습니까. 그동안 해온 것은 다만 어휘 수집과 해설에만 전력하였습니다.”
”얼마까지나 더하시면 정리까지 다 되겠습니까.” “금후로는 1년만 더하면 이것의 정리는 대강이라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아직 부족하여 있는 고어, 방언, 신어……도 더 보충하면 그러구로 사전이 하나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이것이 다 원고가 되면 어데서 출판을 하시겠습니까.” “어디서든지 출판하겠다 하면 맡기어줄 작정입니다. 보수라든지 원고료도 일절 사양하고 책만 나게 하겠습니다.”
-이윤재, '재외명사방문기, 한글대가 김두봉 씨 방문기', 『별건곤』 4-7, 1929년 12월호 ---「사전원고에 얽힌 사람들」중에서

일본의 언어정책이 변화를 맞은 것은 전쟁의 확대 과정과 맞물려 있다. 전선의 확장은 필연적으로 권력의 파쇼화를 불러왔고, 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식민 지배는 더욱 폭력화되었다. 교육 현장에서 조선어 사용을 금지하고, 전 사회에서 일본어 상용을 강요한 것도 전시동원 체제를 정당화하기 위한 동화정책의 일환이었다. 1942년에 일어난 조선어학회 사건은 사실상 예견된 것이었다.
일본 경찰은 조선어학회를 학술단체를 가장하여 국체(國體) 변혁을 도모한 독립운동 단체로 규정했다. 그리고 조선어학회 관계자들에게 치안유지법을 적용하여 내란죄로 기소했다. 그러나 조선어학회의 활동은 합법적인 틀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고, 문제로 삼은 조선어사전은 조선총독부의 검열을 통과하여 출판을 허가받은 것이었다. 내란죄의 근거는 오직 조선 독립을 희망한 마음이었다.
이런 점에서 보면 조선어학회 사건은 ‘조선어사전의 편찬 금지’보다는 ‘전시동원 체제의 강화’에 방점을 두고 기획한 사건으로 봐야 할 것이다. 조선어 정리사업과 같은 조직적인 문화활동은 그 자체가 민족의식을 일깨울 수 있는 활동이었기 때문에, 전시동원 체제를 강화하려는 일본으로서는 용납할 수 없었을 것이다. ---「드디어 원고 완성」중에서

전쟁이 끝난 후 록펠러재단은 사전 출판을 다시 지원하기로 했지만, 출판을 곧바로 진행할 수 없었다. 정부의 방해로 출판이 지체된 것이다. 일본정부도 아닌 대한민국 정부가 왜 우리말 사전의 출판을 가로막은 것일까?
1953년 정부는 현행 철자법을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철자법 개정 방침을 천명했다. 이는 형태 중심의 『한글마춤법통일안』과는 다른 ‘소리 위주의 표기법(음소주의 표기법)’으로 개정하는 것을 의미했다. 1930년대 조선어학회가 치열한 논쟁 끝에 확정한 철자법이 그 당시 논쟁 상대의 철자법안으로 뒤바뀔 처지가 된 것이다. 한글학회뿐만 아니라 교육계와 문화계 전체가 반발했지만, 이승만 대통령은 담화를 발표해 이를 강행할 것을 분명히 했다. 철자법 문제에 대통령까지 나서게 된 것은 철자법 개정 파동이 이승만의 소신에서 비롯했기 때문이다.
이승만은 근대 초기 개화파 청년 운동가로 국문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그는 소리 위주의 표기법이 대중을 위한 어문정책의 핵심이라고 생각했다. 철자법 개정안을 ‘한글의 간소화(簡素化) 방안’이라 명명한 데에서 정부가 철자법 개정의 명분을 형태주의 표기법의 어려움에서 찾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결국 정부에 의해 천명된 철자법 개정 방침은 1954년 7월 ‘한글 간소화 방안’으로 구체화되어 발표되었다. 그러나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던 대통령도 한글학회의 조직적 저항을 꺾지는 못했다. 사실 문화계와 국어교육계 인사들의 절대다수가 한글학회 지지자였기 때문에 한글학회의 승리는 예견된 일이었다. ‘한글 간소화 방안’을 만드는 데 참여한 학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숨긴 걸 보면, 당시 교육계와 문화계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한글파동’이라 불리는 일련의 사태는 1954년 9월 정부가 철자법 개정 방침을 철회하면서 일단락되었고, 록펠러재단의 원조도 순조롭게 이어졌다. 록펠러재단의 원조에 힘입어 1957년에 나머지 사전이 모두 출판됨으로써 총 6권으로 된 우리말 대사전이 탄생했다. 해방 후 사전 출판 작업이 시작된 지 12년 만의 일이었다.
---「사전의 출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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