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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는 마음

산책하는 마음

: 어슬렁거리는 삶의 즐거움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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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50g | 123*204*30mm
ISBN13 9791196349127
ISBN10 119634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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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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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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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천 년 전 저 이집트 일대에 살았던 신비롭고 고혹적인 자태의 고양이들처럼, 저마다의 산책하는 시간 속에 담긴 은밀한 기쁨은 종이 위의 글자들 속에 머무르지 않고 또 어딘가로 슬그머니 빠져나가겠지만……. 그 기쁨을 다시 찾아내기 위해서 우리가 뭐 대단하게 요란을 떨 것은 없다. 우린 그저 대문을 열고, 운동화 끈을 고쳐 매고, 좋은 음악을 귀에 꽂은 채 다시금 성큼성큼 선선한 공기와 계절의 흐름 속으로 걸어 나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서문」중에서

산책의 세계관에 성스러움은 없다. 산책하는 이의 마음속엔, 적어도 산책하는 그 순간만큼은, 자신이 고난을 무릅쓰고 반드시 들러봐야 할 먼 이역의 ‘어떤 공간’은 없다. 그래서 어쩌면 그의 주위를 둘러싼 모든 것은 ‘아주 조금씩’ 성스럽다. 저 반짝거리는 나뭇잎들과 붕붕거리는 곤충들과 또 매일매일 옅게 번져나가는 계절의 변화마저도. 자신이 데리고 꼬박꼬박 산책을 시키는 멍멍이의 활기찬 꼬리까지도.
---「제1장 그중에서도 산책에 관하여」중에서

그는 걷는 일을 사랑하고 있고, 때때로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오직 앞만 바라보고 길고 긴 여행을 떠날 것이다. 그렇지만 그가 여행길의 어딘가에 정박해서, 다시금 자신이 사랑을 나눌 어떤 공간이나 관계를 발견한다면, 그때 그는 그 대상의 반경을 얼마간 걸은 후에 ‘그곳으로 되돌아갈 것이다.’ 그가 여정을 멈춘 그곳이 자신이 태어난 곳에서 아무리 먼 곳이라고 해도 상관없다. 어쨌거나 스스로 선택한 공간의 주위를 걸으며 자기 마음을 깊이 고르고 되짚은 후 ‘자신이 아끼는 어딘가로 다시 되돌아온다는 것.’ 그것이 산책하는 일의 소중한 본질일지도 모른다.
---「제1장 그중에서도 산책에 관하여」중에서

말하자면 우리들 모두가 하루하루 마주쳐나가는 ‘일상 속의 가능성’ 말이다. 내 일상에는 어떤 극적인 스토리도 없었지만, 나는 산책 코스에서 마주쳤던 그 평범한 풍경들이 내 안으로 흘러들어온 순간들의 힘을 느끼고 있다. 나는 그 ‘일상의 흘러들어옴’이 내게 선물해 준 육체적인, 정신적인, 또 실천적인 의미의 힘을 확실히 체감하고 있다. 나는 이젠 내게 너무도 익숙해진 저 거리의 분위기와 공기의 질감, 자연과 계절의 꿈틀거림이 주는 안정감이 내 살결 위에 ‘묻어 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다. 나는 그러한 느낌을 내 영혼으로 꼬박꼬박 불어넣어 주는 나의 ‘생활의 루틴’을 믿고 있다.
---「제1장 일상의 소중함에 관하여」중에서

그러고 보면, 스스로 넉넉함을 느낀다는 ‘자족’이라는 말이 ‘스스로의 발’을 뜻한다는 것도 의미심장하지 않은가? 말 그대로, 나는 자유로이 이곳저곳을 거니는 ‘나의 두 발’을 통해서 여유로워지고 넉넉해질 수 있다. 이것은 복잡한 비유가 아니라 ‘산책’이란 글자 그대로의 예찬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산책하는 일은 매 순간 꿈틀거리는 내 안의 욕심과 의심을 버리면서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에게 만족하는 일과 같고, 산책하는 마음은 그처럼 욕심이 비워진 나를 토닥여주는 작은 위안이자 소탈한 격려와도 같다
---「제1장 욕심을 버린다는 것에 관하여」중에서

나는 생각한다. 어쩌면 인간이 ‘깨어있다’는 것은, 자기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관계를, 자신이 지나온 어떤 세계의 윤곽을 선명하고 형형하게 이해하는 것이 아닌지도 모르겠다. 내가 깨어있다는 것은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 공간처럼, 어두운 지점을 어두운 지점으로 남겨두고, 미지의 영역을 미지의 영역으로 남겨둔 채, 나를 둘러싼 세계와 나 자신의 영원한 혼곤함과 ‘보이지 않음’을 홀연히 인정해버리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제1장 깨어있다는 것에 관하여」중에서

그 조건과 한계까지 포함한 내가, 곧 나였다. 내가 꿈꾸고 욕망했던 무언가가 아니라 그냥 지금 이 자리에서 숨 쉬며 걷고 있는 내가, 바로 나였다. 내 자유로움이 시작되는 지점은 하루하루의 생활과 멀리 떨어진 어떤 곳이 아니었다. 내 자유로움은 내가 마련한 나의 터전과 일상 속에 있었다. 아니, 있어야 했다. 언젠가는 또 벼락과 같은 계기로 영원의 시간 속에 숨 쉬는 신, 어떤 절대적인 존재를 만날지는 몰라도, 아직까지 나는 오로지 내 ‘감각’과 ‘경험’을 믿고 있을 뿐이며 그게 내가 선택한 나의 진실함이라는 것 이제는 알고 있으니 말이다.
---「제2장 자유롭다는 것」중에서

발저처럼 산다는 것은 역시 너무도 슬픈 일일 테지만……. 발저의 삶과 그가 남긴 글은 우리에게 말해 준다. 이 험한 세계 속에서 어떤 알레고리가 되기엔 너무도 보잘것없다는 산책의 그 사소함과 가벼움이, 바로 산책하는 일의 가장 핵심적인 알레고리라는 것을. 산책하는 마음의 핵심이란 그것을 ‘진중한 미덕’의 알레고리로 만들고자 하는 모든 사회적 압력을 단호히 거부하는 데 있다는 것을.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과 잣대를 완강하게 거부하기 위해서 때때로 우리는 자기 자신을 깃털보다 더 투명하고 가볍게 만들어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을.
---「제2장 가볍다는 것」중에서

아니, 산책하는 일은 어쩌면 조만간 힘을 내서 다시 한번 달려보겠다고 다짐하는 일이기도 할 것이며, 동시에 ‘오늘은 이만하면 됐어.’라고 편안하게 긴장을 풀어버리는 일이기도 할 것이다. 산책하는 마음이란 “너 밥 먹고 바로 누우면 소 된다.”라는 (가끔은 지긋지긋하게 느껴지는) 가족 누군가의 잔소리를 끝내 정겹게 생각하는 것이고, 밥을 먹고 바로 소파에 벌렁 누워서 TV 드라마에 푹 빠져든 누군가를 슬며시 웃음을 지은 채 바라보는 일이며, 마치 정말로 소가 될 법한 일생을 살아가는 저 뚱뚱한 강아지와 고양이들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마음일지도 모른다
---「제2장 또는, 긍정한다는 것」중에서

LA도 별들도 피렌체의 별들도 파주의 별들도 다 같이 아름답겠지만, [라라랜드]의 세바스찬과 미아에게 그랬던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모두에겐 낮의 시간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저 로맨틱하고 달콤한 밤의 장막이 걷힌 후, 대낮의 환한 햇살 아래에서 우리 주위를 둘러봐야 하는 시간이. 우리가 어떤 세상을 만들어왔고, 우린 지금 어디에 서 있으며 앞으로 어딜 향해 나아가야 하는지를 묻지 않을 수 없는 시간이.
---「제2장 분별하지 않는다는 것」중에서

나는 고독하지만, 동시에 나는 내가 아끼고 나를 아끼는 많은 사람과 함께 숨 쉬고 있다. 그가 내게 묻어 있고, 내가 그에게 묻어 있다. 어떤 면에서는 그가 나고, 내가 그다. 나는 그들과 떨어진 채 한편으론 여전히 고독하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절대로 고독할 수 없는 어떤 존재다.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므로. 또 내가 그들을 기억하고 있으므로.
---「제2장 고독하다는 것」중에서

나는 나의 연약함을 똑바로 바라보는 동시에, 내게 주어진 한발 한발을 최선을 다해 내디딜 뿐이다. 나는 내가 선 이 자리에서 한순간에 저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뛰쳐나가진 못하리라. 하지만 나는, 적어도 내가 선택한 이 길에서 어딘가로 도망치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내가 좀 더 침착하고 정돈된 사람, 일상을 담담하면서도 빈틈없이 조각해갈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나는 끝내 내가 좀 더 아름다운 사람이 되리라는 것을 믿는다.
---「제3장 정갈함」중에서

산책하는 사람은 자신이 보고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열정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는 이 세계의 중대한 진리를 발견한 것처럼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을 믿지 않는다. 대신 그는 저 이름 모를 들꽃의 색깔에, 골목길의 남루한 정경에, 허리를 굽힌 노인의 뒷모습에 시선을 뺏길 뿐이다. 그는 존재의 언어가 아닌 존재의 침묵 속에 깃든 묵묵한 증언을 믿는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정당성을 자기 입으로 말하지 않고 이 땅에서 다만 열심히 살아내는 존재의 무게감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제3장 무덤덤함」중에서

어쨌든 산책이란 정말로 우리가 ‘가장 나이가 들어서까지’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야외 활동일 테니까. 너무 이르게 준비할 필요도 없지만, 또 적절한 나이에 적절한 습관을 들인다면 더할 나위 없지 않을까 싶다. 오늘도 하늘에는 구름이 총총 드리워져 있었고, 나는 산책길에 잠시 멈춰서서 저 하늘을 바라보고 돌아왔다. 나는 단지 그렇게 하염없이 흘러가는 구름을 ‘지혜롭고 낙관적으로’ 내 안에 간직하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지혜롭고 또 낙관적으로…. 서늘하고 또 성실하게.
---「제3장 그리고, 서늘함」중에서

나는 그간 걸어온 것과 비슷하게 내 삶을 연주해 갈 것이다. 동시에 나는 과거와 닮았으면서도 조금씩 절묘하게 변주되는 새 리듬의 향연이 내 앞에 펼쳐질 것을 알고 있다. 모든 것은 새롭고도 반복되며, 반복되면서도 새롭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풍성해진다. 나만의 리듬은 내가 움직이는 한 끊임없이 흐르고 두툼해지며 내 영혼을 북돋아 주리라.
---「제3장 리듬감」중에서

그래서 나는 산책을 한다. 나는 맑은 밤하늘의 별들이 전해주는 온기를 느끼면서, 나를 죽음으로 끌어당기는 시간의 흐름을 느끼면서 집 주위를 거닌다. 그 숱한 실패와 실망에도 불구하고 내 안에 끊임없이 솟아나고 있는 다정한 기운을 느끼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그 당연한 사실을 되새기며, 바로 그 사실이 우리가 저 먼 곳에서부터 타인과 하나로 이어져 있음을 상기시키는 원초적인 마음의 근원임을 되새기며.
---「제3장 다정함」중에서

나도 갓 스물이 되던 때가 있었고, 무언가를 ‘억지로’ 끌어내지 않아도 내 안에 온갖 감정들이 가득 흘러넘치던 때가 있었다. 나는 이제 늙고 꺾였지만, 그런 자연스러움이 우리에게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삶의 한 단면인지를 기억하고 있다. 악뮤를 들으면서 늘 그런 찡함에 젖곤 하는 것 같다. 그이들은 나보더 덜 살았지만, 더 많은 것을 간직하고 있는 존재다. 우리 뒤에 살아갈 모든 아이들이 그럴 것이다. ‘삶은 반복되지 않는다’는 말은 틀렸다. ‘삶은 반복된다.’ 단 내가 아닌 그 누군가에게서. 쓸데없이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을 억누르지 않고, 환하게 웃을 줄 알며, 자기 재능을 꽃피울 줄 아는 누군가에게서.
---「제4장 악동뮤지션 찬가」중에서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찰스 디킨스, 존 케이지, 살바도르 달리 등등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 또한 유명한 고양이 집사였다. 그중에서도 미국 작가 찰스 부코스키는 『고양이에 대하여(On Cat)』라는 에세이집을 낼 만큼 고양이를 끔찍이 아꼈다. 술과 도박에 탐닉하며 자신의 영혼과 미국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파헤쳤던 부코스키는, 문득 자신의 곁에서 고독과 슬픔, 신산한 삶을 아무렇지도 않게 버텨내는 고양이들을 발견한다. 고양이는 곧 훌륭한 문학적 메타포가 된다. 그의 글들에서, 고양이는 곧 상처받은 부코스키 자신과 같다.
---「제4장 고양이에 관하여」중에서

이스라엘에선 매주 금요일 저녁 모든 식구가 모여 기도를 올린 후 함께 저녁을 먹는다고 한다. 한 주에 한 번씩은 꼭 밥을 같이 먹으며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관습이란다. 물론 좋은 규율임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슈퍼마켓 따님의 ‘찡긋거림’과 어머니의 ‘구시렁거림’을 보며, 난 그런 ‘규칙’은 잠시 제쳐두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냥 매일매일 오래도록 식사를 함께 하면서 가끔씩 서로의 얼굴 표정에 드러나는 자잘한 마음결을 볼 줄 안다는 것은, 그 자체로 얼마나 자연스럽고 귀한 규칙인가.
---「제4장 햇살 가득한 일요일 오후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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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걷기는 독서와 비슷하다. 걷기는 읽기만큼 잔잔한 행위이다.
나는 차가 없고 웬만하면 걸어 다니며, 매일 긴 시간의 산책을 한다.
걷기라면 나름의 일가견이 있는 셈이다.
세상은 얼핏 시끄러워 보이고 재밌게만 사는 이도 많은 것 같다.
우리 삶도 이따금 비바람이 치고 너울도 일고 있지만, 결국 대개는 잔잔하다.
『산책하는 마음』은 그런 세상의 풍경을 걸으면서 바라보는 느낌과 같은 책이다.
그러고 보면 ‘산책’을 얘기하는 ‘책’만큼 잘 맞는 궁합도 없다.
이제는 가끔 이 책의 내용을 떠올리며 산책해야겠다.
‘읽는 맛’과 ‘걷는 맛’이 실은 얼마나 닮아있는지를 되새기면서.
- 신견식 (『콩글리시 찬가』저자 ·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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