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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바꿔 드립니다!
살림어린이 숲 동화-22이동
한영미 글 / 김다정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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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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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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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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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20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16,02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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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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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편집자 입니다.
2019-03-26
어린이책을 편집하는 저는 어른입니다. 하지만 어른이 제가 읽으면서도 재미있는 책을 편집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함께 읽는 부모님들도 이 즐거움을 함께 나누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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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5학년 땐 친구 문제로 불편하지 않았다. 쉬는 시간조차 특A팀 과제에 매달려야 했고, 모둠 과제에서도 제외시켜 주는 바람에 친구랑 어울릴 시간이 없었다. 영재 공부한다고 늘 혼자 있다 보니 말 한번 나눠 보지 못한 아이들도 많았다. 내 생활이 너무나 바쁘게 흘러가선지 그게 이상한 줄 몰랐다. 외롭다고 생각한 적도 별로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쉬는 시간마다 멀뚱하니 혼자 앉아 있는 게 그렇게 어색할 수가 없다
--- p. 39
‘친구 만들기 대작전’
연습장에 여덟 글자를 써 놓고 보니 서글퍼졌다. 친구를 이런 식으로 사귀다니. 한 교실에서 생활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고 그러다 보면 친구가 되는 줄 알았는데.
‘나는 뭐든지 두 주먹 불끈 쥐고 이 악물고 찾아야 겨우 얻는 것 같아.’
--- p. 51
찜찜해서 영 고기 먹을 기분이 아니었다. 나에게도 리스트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만든 ‘나만의 출석부’ 말이다. 나는 슬그머니 일어나 화장실로 갔다. 바지 주머니에서 ‘나만의 출석부’를 꺼내서 펼쳐 보았다. 친구들 이름 옆에 온통 붉은 줄투성이었다. ‘나만의 출석부’도 블랙리스트나 다름없었다.
이모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옳지 않아.’
꼭 나에게 하는 말 같았다.
--- p. 113
예쁜 아이와 공부 잘하는 아이에게 질렸으니까, 다른 아이를 찾고 싶었다. 그런 아이를 더듬어 찾다가 이성아가 떠올랐다.
‘짝다리와 턱짓이 친구 사귀는 데 단점이 될까’
이성아는 5학년 때 같은 반이었지만 말 한마디 해 본 적 없다. 공부를 너무 못하는 데다가 수업 시간에 딴짓하다 매번 걸리는 이성아는 나랑 가까워지려야 가까워질 수가 없었다. 영재 공부를 한 5학년 때는 정말 그랬다. 행동반경도 달라서 한 교실에 있었는데도 서로 마주친 적이 거의 없었다. 이렇게 정반대인 사람끼리도 오히려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그런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쉬는 시간마다 멀뚱하니 혼자 앉아 있는 게 그렇게 어색할 수가 없다
--- p. 39
‘친구 만들기 대작전’
연습장에 여덟 글자를 써 놓고 보니 서글퍼졌다. 친구를 이런 식으로 사귀다니. 한 교실에서 생활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고 그러다 보면 친구가 되는 줄 알았는데.
‘나는 뭐든지 두 주먹 불끈 쥐고 이 악물고 찾아야 겨우 얻는 것 같아.’
--- p. 51
찜찜해서 영 고기 먹을 기분이 아니었다. 나에게도 리스트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만든 ‘나만의 출석부’ 말이다. 나는 슬그머니 일어나 화장실로 갔다. 바지 주머니에서 ‘나만의 출석부’를 꺼내서 펼쳐 보았다. 친구들 이름 옆에 온통 붉은 줄투성이었다. ‘나만의 출석부’도 블랙리스트나 다름없었다.
이모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옳지 않아.’
꼭 나에게 하는 말 같았다.
--- p. 113
예쁜 아이와 공부 잘하는 아이에게 질렸으니까, 다른 아이를 찾고 싶었다. 그런 아이를 더듬어 찾다가 이성아가 떠올랐다.
‘짝다리와 턱짓이 친구 사귀는 데 단점이 될까’
이성아는 5학년 때 같은 반이었지만 말 한마디 해 본 적 없다. 공부를 너무 못하는 데다가 수업 시간에 딴짓하다 매번 걸리는 이성아는 나랑 가까워지려야 가까워질 수가 없었다. 영재 공부를 한 5학년 때는 정말 그랬다. 행동반경도 달라서 한 교실에 있었는데도 서로 마주친 적이 거의 없었다. 이렇게 정반대인 사람끼리도 오히려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p. 127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 나가며 생각과 느낌을 표현할 줄 알게 된 미아. 하지만 친구를 사귀는 것은 정말 어려워요. 미아는 반 친구들을 한 명 한 명 떠올리며 그 친구들의 장점과 단점을 적어 보았어요. 그것도 모자라 ‘가족 놀이 닷컴’에 새로 생긴 친구 체험하기를 통해 다양한 친구를 바꿔 가며 사귀어 보기로 했어요. 과연 미아는 이 방법으로 자기에게 딱 맞는 친구를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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