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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예수

잃어버린 예수

: 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요한복음

[ 개정판, 양장 ]
리뷰 총점8.0 리뷰 1건 | 판매지수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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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744g | 148*210*35mm
ISBN13 9788991799721
ISBN10 8991799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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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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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 부활 신앙, 대속 신앙은 예수의 것이 아니다!
예수는 원죄에 대하여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원죄가 있다면 유전인자(DNA)로 유전되는 짐승의 본능인 탐(貪), 진(瞋), 치(痴)의 수욕(獸慾)이다. 그것은 스스로 얼나로 솟날 때 다스려지는 것이지(요한 17:2) 제물을 바쳐서 다스려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바울로의 대속 이론은 무의미할 뿐이다. 어찌 예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 수 있었겠는가? 예수는 바울로처럼 제도 교회를 세운 적이 없다. 자기 주위에 모여든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들려준 자유로운 도량(교육장)이 있었을 뿐이다. 그런데 바울로는 많은 교회를 세웠다. 장로니 집사를 둔 것도 바울로다. 바울로는 입만 열었다 하면 교회다. 고린토서에만 교회라는 말이 29번이나 나온다. 바울로야말로 교회 지상주의자라 하겠다. 이 땅에 교회가 필요하지만 섬김과 사랑의 교회라야지 억압하고 증오하는 교회는 백해무익할 뿐이다. --- p.34

예수님과 부처님 중에 누가 더 참된가요?
서울 종로 YMCA 연경반 류영모의 강의를 열심히 들으러 나오던 서울법대생 주규식이라는 이가 있었다. 하루는 주규식이 류영모에게 물었다. “선생님, 예수님과 부처님 두 분 중에서 누가 더 참되다고 할 수 있습니까?” 류영모가 대답하기를 “예수님과 부처님 두 분 중에 누가 더 참을 가졌는지는 나는 모른다. 비교할 일이 있으면 모르지만 비교해선 안 된다. 그건 절대자 하느님만이 할 수 있을 것이다.”(류영모, 《다석어록》)라고 하였다. 사람들은 경쟁하는 진성(瞋性)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경쟁하고 비교하기를 즐긴다. 실력이 비등한 이들이 있으면 꼭 경쟁을 붙여 우열을 가려야 시원해한다. 사람들은 그런 데 흥미를 느끼기 때문이다. 예수와 세례자 요한이 동시대에 태어나 서로 만나게 된 것만 해도 복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둘 중에 누가 더 참된지 비교하기를 좋아한다. 비교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강박신경증이라도 가진 것 같다. 예수는 예수이고, 요한은 요한이다. --- p.79

예수는 메시아도 랍비도 아니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메시아란 이스라엘의 나라를 재건하여 다윗이나 솔로몬보다도 월등한 힘으로 주변 국가를 멸망시킬 정치적인 영웅이다. 랍비는 유대 종교의 권위 있는 스승으로서 정신적인 지도자이다. 그러나 그 당시 예수는 이스라엘 민족의 정치적인 영웅도 아니었고, 종교적인 지도자도 아니었다. 예수는 오로지 모든 사람들에게 하느님 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하려 하였고 하느님 아버지의 생명인 얼(성령)을 받아 하느님 아들이 되는 길을 가르치고자 하였을 뿐이다. 예수가 말하는 생명은 영원한 생명인 얼나를 말한다. 어버이가 낳아준 멸망의 생명인 제나에서 하느님이 낳아주시는 영원한 생명인 얼나로 솟나야 한다는 것을 깨우쳐주고자 하였다. 그러나 예수의 말씀(가르침)을 바로 알아듣는 이가 거의 없었다. --- pp.85-86

예수가 맹물로 포도주를 만들면 기적인가?
여느 사람이 맹물로 포도주를 만들면 마술일 것이다. 그렇지만 예수가 맹물로 포도주를 만들면 기적인가? 이 사람이 보기에는 예수가 하여도 기적이 아니라 마술이다. 이래도 저래도 사람을 속이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르낭은 복음서 저자들이 예수를 위대하게 만들려다가 더 품격을 떨어뜨렸다고 애석하게 생각하였다. 그러나 농부들이 밭 가는 이야기, 씨 뿌리는 이야기, 김매는 이야기, 수확하는 이야기처럼 맹물같이 담담한 이야기들이 예수의 입을 거쳐서 나오면 심오한 깨우침을 주는 형이상의 술이 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는 것처럼 종교(신앙)를 술에 비유하였다. 그러니 예수가 맹물로 포도주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맹탕 거짓말만은 아닌 것이다. 예수는 갈릴래아 가나의 잔칫집에서만 맹물로 포도주를 만든 것이 아니라 공생애 동안 줄곧 맹물 같은 사실로 포도주 같은 말씀을 만들어 사람들을 심취(心醉)케 하였다. 이것을 그 누가 부인할 수 있단 말인가. --- pp.106-107

이 땅 위에 성지는 없다
이 땅 위에 성지(聖地)란 없다. 위인들의 연고지가 있을 뿐이다. 거룩한 곳은 하느님이 계시는 얼의 나라뿐이다. 그러므로 하느님 나라에 이르기 위해 제나[自我]로 죽고 얼나로 솟나야 할 뿐이다. 어떤 목사가 예루살렘에 일곱 번 다녀왔다고 자랑 아닌 자랑을 하는 글을 읽었다. 그래서 뭣이 어쨌다는 것인가. 예수의 가르침대로 얼나로 솟나지 않으면 예루살렘을 7천 번을 갔다 온다고 하여도 여행비만 들 뿐 아무 쓸데가 없다.…… 성지에 다녀오는 것으로 훌륭하다면 성지에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되겠는가? 모두가 성자의 대접을 받아야 하겠고 성자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 일은 없었다.“ 하느님 나라는 너희 가운데 있다.”(루가 17:20) --- pp.117-118

세상이라는 욕망의 바다 위를 성큼성큼 걸어간 예수
복음서에 예수가 갈릴래아 호수 물 위를 맨발로 걸어 다녔다는 기록이 나온다. 베드로도 스승 예수를 따라 물 위를 걷다가 거센 바람을 보고 무서운 생각이 들자 물에 빠지고 말았다. 베드로가 ‘주님 살려주십시오.’하고 비명을 질러 예수가 곧 손을 붙잡아 살려주었다는 것이다. 이것도 상징적인 비유이다. 그대로 사실이라 믿는다면 어리석은 사람이 될 뿐이다. …… 참으로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욕의 물결이 넘실대는 이 세상이라는 욕망의 바다에 빠져 패가망신하는 것이다. 예수는 이 욕망의 바다에 발목도 빠지지 않고 걸어갔다. 그리하여 짐승 노릇을 하지 않았다. 참으로 존경스러운 것은 갈릴래아 호수 위를 걸어가서가 아니라 세상이란 욕망의 바다 속으로 빠지지 않고 성큼 성큼 걸어갔다는 사실이다. --- pp.178-180

제자를 떠나보낼 줄 아는 사람이 참스승이다
참된 목자라면 훌륭한 스승을 찾아가라고 소개를 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세례자 요한의 정신이고 예수의 정신이다. …… 예수처럼 제자들을 하느님께로 보낼 줄 알아야 한다. 하느님께로 보내는 것을 귀일(歸一)신앙(사상)이라고 한다. 귀일신앙은 바꿔 말하면 자율신앙인 것이다. 스승(목사, 신부)이 필요 없는 자율신앙인을 길러야 한다. 오늘의 교회는 이런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다. 신도들이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게 해야 하지만 매어만 두려고 해서도 안 된다. 이 사람이 스승 류영모를 잊지 못하는 것은 스승이 이 사람에게 단사(斷辭)를 해야 한다며 자신을 찾아오지도 말고 편지 하지도 말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내가 떠나가는 것이 유익하다는 예수의 정신이 바로 단사(斷辭)의 정신이다. 예수의 말대로 하느님이 참 아버지요 참 스승이시다. 땅 위에 있는 아버지나 스승은 임시의 거짓 아버지요 스승일 뿐이다. --- pp.200-201

예수를 신앙의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된다
예수는 이 세상에서 누구 못지않은 가난과 고독 속에서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면서 박해와 시련을 모질게 겪었다. 그것은 오직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고자 함이었다. 그래도 하느님을 원망하거나 사람 탓을 하지 않았다. 우리가 예수의 가르침을 좇겠다면 오로지 예수의 신앙을 본받아야지 쓸데없이 예수를 신앙의 대상으로 삼으려 하는 것은 모자라는 생각이다. 오늘날의 크리스천들은 자신의 몸나를 위해 물질생활이 좀 나아지면 그것이 하느님의 사랑인 줄로 안다. 그래서 류영모는 오늘날 크리스천들이 바라는 게 식색(食色)의 삶이 풍성해지는 것뿐이라며 한탄하였다. 류영모는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뭐라고 이 짐승 같은 우리에게 그 영원한 생명, 위로부터 난 생명(얼나)을 주셨으니 이게 정말 사랑 아닌가?”(류영모, 《다석어록》) --- pp.275-276

참사람은 죽음을 타고 다니고 죽음을 베고 잔다
예수는 자기 몸의 죽음을 직시(直視)하고 정견(正見)하여 깊이 생각하였다. 공관복음에서는 예수가 자신의 죽음을 세 차례나 예고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나는 바로 이 고난의 시간을 겪으러 온 것이다.”(요한 12:27) 류영모도 예수를 본받아 죽음을 바로 보고 산 사람이다. 훌륭한 권투선수가 상대방 선수의 주먹에서 눈을 떼지 않듯이 참사람은 늘 자신의 죽음을 의식하면서 산다. …… 자신의 죽음을 바로 보기를 두려워하는 이들이 많다. 가능한 한 죽음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우리는 자신의 그림자를 따돌릴 수 없듯 죽음도 따돌릴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참사람은 죽음을 타고 다니고 죽음을 베고 잔다. --- p.318

사람은 사랑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다
사람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 태어나는 것이다. 이 세상에 와서 누구를 사랑하였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의 값어치가 결정된다. 이 누리에 와서 맘과 뜻과 힘을 다해, 곧 목숨을 바쳐 하느님을 사랑한 사람이 가장 값지게 산 사람이다. 예수가 이르기를 “재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아라. 땅에서는 좀먹거나 녹이 슬어 못 쓰게 되며 도둑이 뚫고 들어와 훔쳐 간다. 그러므로 재물을 하늘에 쌓아 두어라. 거기서는 좀먹거나 녹슬어 못 쓰게 되는 일도 없고 도둑이 뚫고 들어와 훔쳐 가지도 못한다. 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마태오 6:19∼21) 보물을 땅에 쌓지 말고 하늘에 쌓으라는 말은 땅 위에 있는 것을 사랑하지 말고 하늘에 계시는 하느님을 사랑하라는 말이다. --- p.322

우리가 서로 미워하는 곳이 바로 지옥이다
예수, 석가, 공자, 노자, 장자같이 얼나로 솟난 이들이 한곳에서 산다면 이 땅에도 우애의 사랑이 넘치는 하느님 나라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하여도 서로 잘났다고 할 리가 없다. 얼로 뚫려 말이 따로 필요 없을 것이다. 이들에게는 벗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퇇 일일 것이다. 여기에서 존신우애(尊信友愛)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면 그곳이 바로 지옥이지 따로 지옥이 없다. 예수가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17)라고 하였다. 어떤 이가 누구를 미워하고 저주하라고 한다면 그가 바로 마귀이다. 20세기에는 누구를 미워하고 죽이라는 사상이 전염병처럼 지구 위에 퍼져 수많은 살상이 벌어졌다. 캄보디아에만 킬링필드(Killing Field)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온 지구 위가 킬링필드였다. 사람을 미워하는 이들이 예수의 가르침을 좇는다는 기독교에서도 나왔으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 pp.43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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