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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의 진화

아름다움의 진화

: 연애의 주도권을 둘러싼 성 갈등의 자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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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572쪽 | 857g | 145*224*35mm
ISBN13 9788962622775
ISBN10 8962622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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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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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성선택 이론에서 가장 두드러지고 진취적인 점은, 미학적 성향이 뚜렷하다는 점이다. 그는 자연계에 나타난 아름다움의 진화적 기원을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동물적 욕구의 결과’로 파악했다. 이 생각이 급진적인 이유는, 생명체(특히 암컷)를 종 진화의 능동적 주체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자연선택은 경쟁?포식predation?기후?지리 등의 외력external force이 생명체에 작용하는 데서 비롯하지만, 이와 달리 성선택은 생명체가 스스로 담당하는 독립적이고 자기 주도적self-directed인 과정이다. 다윈은 암컷을 ‘미적 취향을 가진 존재’와 ‘심미적 존재’로, 수컷을 ‘배우자를 매혹하려 노력하는 존재’로 서술했다.
--- p. 44

우리는 이 구절에서 적응주의adaptationism가 탄생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적응주의자들은 ‘자연선택에 의한 적응’을 가장 강력하고 보편적인 힘으로 내세우며, 그것이 진화과정을 늘 지배할 거라고 믿는다. 또는 월리스가 단언한 것처럼, “자연선택은 엄청난 규모로 끊임없이 작용하므로, 다른 모든 진화적 메커니즘을 중화한다”라고 믿는다.
월리스는 다윈의 ‘비옥하고 창의적이고 다양한 지적 유산’을 ‘지적으로 빈곤하고 획일적인 이론’으로 변형시켰는데, 오늘날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다윈주의는 후자에 가깝다. 그즈음 월리스의 행동 중에서 또 한 가지 주목할 것은, 독선과 고집이라는 적응주의적 논증 특유의 스타일을 확립했다는 것이다.
--- p. 60

어떤 경우든, 대칭가설은 청란의 날개깃과 꽁지깃에 나타난 패턴과 같은 복잡한 장식물의 진화를 부분적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다. 설사 그런 측면이 존재하더라도, ‘완벽하게 대칭적인 신호에 대한 자연선택’으로는 청란의 깃털과 과시형질에 무수히 숨어 있는 특이적이고 복잡한 세부사항을 단 하나도 설명할 수 없다.
--- p. 129

배우자선택의 자유를 파괴하려는 폭력적 시도가 곳곳에 깔려 있지만, 암컷의 배우자선택이 우 위를 유지하는 한 아름다움은 계속 발전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암컷의 성적 자율성은 ‘수컷에 대한 권력 행사’의 형태로 나타나는 게 아니라, 단지 배우자선택의 자유를 보장받기 위한 메커니즘에 불과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암컷 오리는 수컷에게 성적 주도권을 행사하지 않으며, 자신이 선호하는 배우자에게 언제든지 바람을 맞을 수 있다. 암컷은 성폭력에 맞대응하여 수컷을 지배하도록 진화하지 않았으며, 단지 자신의 선택의 자유를 보장받기 위해 진화했다.
--- p. 266

바우어는 미적인 건축물일까? 절대적으로 그렇다. 바우어는 (암컷을) 보호할까? 정말로 그렇다. 바우어가 미적으로 복잡하고 다양하게 진화한 것은, 바로 그것의 보호 기능 때문이다. 본질적으로, 바우어의 진화적 기능은 미적 평가를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며, 이러한 환경은 암컷을 데이트 강간date rape에서 보호한다. 바우어 덕분에 일단 선택의 자유를 확보하면, 암컷은 좀 더 다양하고 복잡한 형태의 아름다움에 대한 미적 선호를 자유롭게 추구할 수 있다.
--- pp. 309~310

“평등한 몸집에 대한 여성의 선호가 ‘여성에 대한 남성의 신체적 우위 감소’로 이어지며, 성적 강제를 비롯한 폭력에 저항할 기회를 향상시킨다”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또한 여성의 배우자선택을 통한 몸집의 이형성 감소는, 그와 관련된 남성의 행동 변화(특히 공격성 감소와 사회적 관용 증가)를 끌어낼 수 있다.
--- p. 444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인간이 침팬지와 공통조상에서 갈라진 이후 수백만 년 동안 발달한 여성의 성적 자율성은(진화적 맥락 2) 비교적 최근에 진화한 두 가지 문화혁신의 도전에 직면했다. 하나는 농업이고, 다른 하나는 농업과 함께 발달한 시장경제다. 이 ‘쌍둥이 혁신’은 우리 조상들이 궁핍한 생활을 영위하던 600세대 이전 시대에 나타나, 부富를 창출하고 차별적으로 분배할 기회를 창조했다. 남성들이 이러한 기회를 틈타 물질 자원에 대한 문화적 통제권을 장악하자, 남성의 사회 권력을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새로 창출되었다. 전 세계의 많은 문화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고안된 가부장제는, 여성의 삶 중 거의 모든 영역에 대한 통제권을 남성에게 넘기는 기능을 수행해왔다. 요컨대, 현대 여성들이 과거에 진화를 통해 얻은 성적 자율성을 완전히 향유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주범은 가부장제라는 문화의 진화였다.
--- p. 496

자신이 누리는 권력과 특권을 정당화하려는 듯, 가부장제의 옹호자들은 종종 페미니즘을 ‘권력 장악을 위한 이데올로기’로 매도한다. 그들은 이렇게 주장한다. “페미니스트들은 남성의 삶을 조종하고, 그들의 자연발생적·생물학적 특권을 부인하며, 그들을 부차적인 지위로 끌어내리려고 한다.” 예컨대 페미니즘을 반대하는 한 법학자는 성적 자기결정권이라는 합법적 권리마저 “자신의 개인적인 성적 욕구를 타인에게 강요하려고 한다”라고 그릇되게 비판한다. 성적 자기결정권은 강간과 성범죄를 규정한 법령 중 대부분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데도 말이다. 그런 어처구니없는 비판은 성적 자기결정권의 개념과 생물학적·문화적 발생과정을 근본적으로 오해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 p. 49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창의력 넘치는 책은 박진감 있고 열정적이고 재치 있는 모닝콜로서, 독자들에게 ‘성선택이 새와 (인간을 포함한) 다른 동물들의 신체와 행동에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일깨워준다.
- 대니얼 리버먼
자연의 작동방식을 제대로 알고 싶다면,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책이다.
- 데이비드 로텐버그
저자는 그동안 부당한 취급을 받아왔던 ‘아름다움을 위한 아름다움’이라는 강력한 아이디어를 단호하고 도발적인 필치로 복권시켰다.
- 소어 핸슨
과학이나 예술이나 성性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건 사실상 모든 사람을 뜻한다) 이 책을 읽고 싶어 할 것이다.
- 엘리자베스 콜버트
저자는 새를 비롯한 동물들의 아름다움과 배우자선택을 맛깔나게 설명한다. 새들이 배우자를 얻기 위해 온갖 별난 행동을 일삼는다는 사실을 알면, 독자들은 아마 소스라치게 놀랄 것이다.
- 재러드 다이아몬드
리처드 프럼은 『아름다움의 진화』에서 독자들을 ‘즐거움이 넘치는 세상’으로 안내하여, 그들의 마음 속에 ‘생명사의 한복판에는 아름다움이 버티고 있다’라는 매혹적인 아이디어를 심어줄 것이다.
- 칼 짐머
프럼은 진화에 대한 새롭고 흥미로운 관점으로 무장하고, 동물계를 회오리바람처럼 휘젓는다. 그의 여행은 온통 경이로움과 지적 자극으로 가득하다.
- 프란스 드 발
프럼이 독자를 지적 파트너로서 유혹하기 위해 선보이는 춤은 아름답다. 아름답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높이 평가받아 마땅하다.
- [뉴 사이언티스트]
새에 관한 그의 서술은 세세하면서도 우아한 관찰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지적으로 깊은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 부드럽고 관능적이기까지 하다.
- [뉴욕 타임스]
이는 생물의 주관적 경험을 생물학의 중심으로 복권시키고 과학에 아름다움을 다시 가져오기 위한, ‘아름다운 반란’이다!
- [디 애틀랜틱]
얼핏 읽기에는 개인적인 기록 같지만 들여다보면 성명서처럼 논쟁적이고, 조류학에 대한 저자의 열정이 번득인다.
- [사이언스]
다윈 본인이 이를 보더라도 높이 평가했을 것임에 틀림없다!
- [워싱턴 포스트]
어떤 생물학자라도, 이 책을 읽고 나면 ‘적응이 모든 형질을 설명할 수 있다’라는 생각에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월스트리트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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