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9년 06월 15일 |
---|---|
쪽수, 무게, 크기 | 372쪽 | 613g | 145*220*24mm |
ISBN13 | 9788947544856 |
ISBN10 | 894754485X |
발행일 | 2019년 06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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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72쪽 | 613g | 145*220*24mm |
ISBN13 | 9788947544856 |
ISBN10 | 894754485X |
추천사 추천 서문|정재승 _ 사회적 성취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추천 서문|송길영 _ 성공의 비전 들어가는 말_ 성공은 혼자가 아닌 함께 해내는 것 1. 레드 배런과 잊힌 에이스 |제1 공식| 성과는 성공의 원동력이지만, 성과를 측정할 수 없을 때는 연결망이 성공의 원동력이다. 2. 그랜드슬램과 대학 졸업장: 노력이 (이따금) 진가를 발휘하는 이유 3, 200만 달러짜리 소변기: 열심히 노력해도 소용없는 이유 |제2 공식| 성과를 내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성공은 무한하다. 4. 와인 한 병의 가치: 결정을 내리기가 불가능할 때는 어떻게 결정하는가 5. 슈퍼스타와 멱 법칙: 보상은 무한하다 |제3 공식| 과거의 성공 x 적합성 = 미래의 성공 6. 폭발하는 새끼 고양이와 양말 인형: 성공에 시동을 걸다 7. 제 눈에 보청기: 품질은 사회적 영향을 묵살해버린다 |제4 공식| 팀이 성공하려면 다양성과 균형이 필요하지만, 팀이 성과를 올리면 오직 한 사람만이 공을 독차지한다. 8. 관행적인 듯, 혁신적인 듯, 우울한 듯: 균형, 다양성, 지도력의 중요성 9. 간과된 과학자를 발견한 알고리즘: 성과가 아니라 인식의 문제다 |제5 공식| 부단히 노력하면 성공은 언제든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 10. 아인슈타인의 실수: 재능과 노력이 만나면 결국 이긴다 맺는말 감사의 말 주 |
바라바시의 『링크』와 『버스트』는 대단히 훌륭한 책이었다. 네트워크 과학에 관한 거의 첫번째 대중과학서라고 할 수 있는 『링크』는 바라바시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과학이 어떤 걸 밝힐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면 『버스트』는 자신의 고향(루마니아)의 역사와 네트워크 과학을 결합시켰고, 네트워크 과학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보여주어 흥미진진했다. 그 이후 꽤 많은 네트워크 과학을 다룬 책을 읽어봤지만, 아직까지도 나는 『링크』를 최고로 친다. 그런데 그가 처세에 관한 책을 냈다? 제목이나 광고문구를 보면 딱 그렇다. ‘성공의 공식’, ‘세계적인 과학자가 빅데이터로 풀어낸 성공방정식’. 의심이 가면서도 그래도 바라바시인데, 그는 좀 다른 얘기를 할 거야, 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역시 바라바시였다. 그는 과학자였고, 과학자의 입장에서 성공에 이르는 길을 풀어냈다. 서점에서 이 책을 처세술 서가에 꽂아 놓을 수도 있지만, 더 적절한 곳은 교양과학 서가임에 분명하다(그러면서 생각한 게, 앞의 이 책에 대한 선전 문구다. 달리 할 수도 없겠다. 이 책이 그런 책이니까). 가장 근접한 책을 찾아보라면,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를 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콤 글래드웰이 경제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고, 일화 중심이라면, 바라바시의 이 책은 분명히 과학 연구의 결과로 나온 성공학이다.
이 책에서 가장 핵심으로 전제하고 있는 것은 성공이 개인이 이루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바라바시는 성공이란 집단이 그 사람에게 부여하는 척도라 본다. 즉, 개인적인 자질이나 성취만으로 성공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자질과 성취에 대해서 집단이 반응한다는 것이다. 비슷한 성취를 이룩했음에도 누구는 어마어마한 성공에 이르고, 다른 이는 그저 그런 위치에 있게 되는 이유를 추적함으로써 바라바시는 다섯 가지의 성공의 공식을 제시한다.
제1공식: 성과는 성공의 원동력이지만, 성과를 측정할 수 없을 때는 연결망이 성공의 원동력이다.
제2공식: 성과를 내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성공은 무한하다.
제3공식: 과거의 성공 x 적합성 = 미래의 성공
제4공식: 팀이 성공하려면 다양성과 균형이 필요하지만, 팀이 성과를 올리면 오직 한 사람만이 공을 독차지한다.
제5공식: 부단히 노력하면 성공은 언제든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공식을 말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있다. 기존의 처세술 책들도 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을 지 모른다. 그러나 그런 처세술 책들이 자신의 경험이나 몇 가지 일화를 통해서 제시하고 설득하려 한다면, 바라바시는 명확한 연구 결과를 가지고 이를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 성공의 공식도 자세히 뜯어보면 기존의 처세술에서 알려주는 것과는 조금 다르기도 하다. 아니 한참 다른 경우도 있다.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성과를 내야 한다. 그런데 어떤 일부의 제한된 이만 엄청난 성공의 길에 접어든다. 예를 들면 타이거 우즈같은 이다. 드라이브, 아이언샷, 퍼팅 등 모든 부분에 뛰어난 타이거 우즈이지만, 각각을 뜯어 놓고 보면 모두 최고는 아니며, 다른 사람보다 숫자로 봤을 때 엄청나게 뛰어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가 가진 명성과 부는 그 차이보다 어마어마하게 크다. 즉 성과는 한계가 있지만 성공에는 한계가 없다. 일부만 명성을 독차지하는 이유다.
그리고 과거의 성공이 앞으로의 성공을 예견하기도 한다. 물론 과거의 성공이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합성이란 요소가 결합되기만 하면 거의 보장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 바라바시가 빅데이터를 이용한 네트워크 과학 연구의 결과다: “지식은 지식을 낳고 기술은 기술을 낳으며 전문성은 전문성을 낳는다.”
팀에서도 마찬가지다. 팀이 성공하는 여러 가지 요인을 얘기하는데, 결국 그 성공의 몫을 한 사람이 가져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다면 그 한 사람을 누구일까가 궁금하다. 바라바시는 그런 경우를 추적한다. 그리고 집요하게 성공을 향해 도전한 사람만이 성공의 몫을 차지한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러한 얘기는 좀 암담한 얘기일 수 있다. 그러나 바라바시가 찾아낸 것은 어떤 도덕적 교훈이 아니라 현실이고, 따라서 그것을 이용해야만 성공의 길에 접어든다는 과학적 교훈이다. 그리고 이러한 현실을 인식함으로써 사회에서 보상을 나눠 주는 방식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공식은 상당히 희망적이면서도 당연한 얘기처럼 들린다. 하지만 이 역시 뜯어보면 당연한 얘기도 아니고, 희망적인 것 만도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과학적 업적에 관한 예를 들면 과거에는 젊었을 때 중요한 업적을 세워야만 한다는 것을 여러 사람이 얘기해왔고, 그것이 진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바라바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어느 나이 때나 중요한 과학 업적을 내놓을 수 있는 가능성은 동일하다는 것을 밝혀낸다. 다만 젊었을 때 그런 업적을 내놓는 경우가 많은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젊었을 때 더 생산적으로 많은 일을 하고 많은 논문을 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이가 들어서도 중요한 과학 업적을 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과거의 상식과도 반하는 내용이며, 어찌 보면 연구 팀의 리더로서 연차가 쌓이면서 갖게 된다고 여겨지던 통찰력 같은 것을 부정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성공을 누구나 원하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동일한 노력을 하고도 누구는 성공하고, 다른 이는 성공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운 탓을 한다든가, 혹은 사회의 부당함에 벽을 치는 일만 할 수는 없다. 바라바시는 과학이 성공의 본성이 무엇인지, 성공하는 길을 밝혀낼 수 있다고 본다. 그 얘기가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래 전, 바라바시의 전작을 읽고 깊은 인상을 받은 기억이 있다. 네트워크 과학이라는 새로운 주제, 이 분야에도 활발한 연구가 있다는 사실, 네트워크 과학으로도 많은 사회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바라바시라는 학자의 창의성과 작가로서의 능력에 그의 책들을 모두 찾게 되었다.
이 책 '포뮬러'는 일견 쉽게 볼 수 있는 자기계발서로 보이지만, 책을 열어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역시 저자의 과학적인 접근 방법에 따른다. 그래서 가치가 있다.
저자의 말처럼 사실 성과와 성공은 비례관계에 있지 않다. 그렇다고 반비례 관계도 아닌데, 극단적으로 보면 random 형태라고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이런 현상에서도 어느 정도 일반화 할 수 있는 패턴이 존재한다. 저자가 발견한 그 패턴이 바로 'formula'이고 다음과 같다.
1. 성과는 성공의 원동력이지만, 성과를 측정할 수 없을 때는 연결망이 성공의 원동력이다.
2. 성과를 내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성공은 무한하다.
3. 과거의 성공 x 적합성 = 미래의 성공
4. 팀이 성공하려면 다양성과 균형이 필요하지만, 팀이 성과를 올리면 오직 한 사람만이 공을 독차지한다.
5. 부단히 노력하면 성공은 언제든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
노력이 반드시 성과를 보장하지는 않듯이 성과가 성공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냉정하고 "불편한 진실"이 바라바시의 분석에 따른 현실이다. 지인들 사이에서 "운칠복삼"이라는 웃지 못할 농담을 하곤 한다. 큰 성공을 거둔이들을 사후 평가할 때, 소위 말하는 운칠기삼이 아니라 운이 70%, 복이 30%라는 인정하기 힘든 넉두리며, 자신에 대한 방어이다.
큰 맥락에서 성공은 저자의 주장처럼, 노력만으로는 담보할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뉴턴의 운동 제1법칙인 관성의 법칙과도 유사한 것일수도 있고. 정지한(노력이나 성과의 상태) 물체는 정지한 채로 있으려 하고, 운동하던(성공의 상태) 물체는 계속 움직이려 하니깐..... 하지만, 관성의 법칙에 따라, 정지한 물체에 힘을 가하면 그 물체는 계혹 운동한다. 그 힘이 바라바시가 찾아 낸 포뮬러 일지도 모른다.
바라바시의 다섯번째 포뮬러는 희망이 있고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다. "부단히 노력하면 성공의 가능성이 있다." 성공의 "가능성"은 결국 "부단한" 노력에 있다는 진리. 바라바시의 'formula'는 거기서 부터 작동한다.
성공을 강의하는 작가가 쓴 성공에 관한 책이 아니라 세계적 과학자가 쓴 책.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정재승인 교수님의 추천사
"이 책은 '성공의 공식'이라는 매력적인 부재를 달고 있지만, 한 사회가 사회적 성취를 어떻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 보고서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성공으로 질주하는 데 필요한 안내서가 아니라, 위대한 성취를 이룬 자들의 삶을 데이터로 엿보는 삶의 지침서가 되었으면 한다. 인생의 목표가 단지 성공이 아니라 성숙이라면, 이 책은 '성공의 공식'을 넘어 충분히 '성숙의 공식'으로도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 "
이 부분 때문에 읽고 싶어졌다. 과학자가 밝혀낸 성공의 공식은 과연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된 읽기여행이었다.
세계적인 과학자가 몇 년의 조사와 연구로 발견하고 입증한 공식을 풀어놓은 책이기에 몇 줄의 요약으로 그의 논리를 옮기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은 서평을 쓰는 지금도 지울 수가 없다. 전체 목차를 먼저 살펴 본다면 그의 생각을 따라가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가 목차로써 설명하는 성공의 공식은 크게 5가지이다.
1공식
성과는 성공의 원동력이지만, 성과를 측정할 수 없을 때는 연결망이 성공의 원동력이다.
제2공식
성과를 내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성공은 무한하다.
제3공식
과거의 성공 X 적합성 = 미래의 성공
제4공식
팀이 성공하려면 다양성과 균형이 필요하지만, 팀이 성과를 올리려면 오직 한 사람만이 공을 독차지한다.
제5공식
부단히 노력하면 성공은 언제든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성공은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나 역시 그랬다. 그러나 바라바시의 책을 통해 성공에 대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명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정말 열심히 노력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그는 이 부분에 대해 다 년간의 조사와 연구를 통한 자료를 토대로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고 말한다. 성과가 성공은 별개의 것이며, 성과를 측정할 수 없을 때는 오히려 연결망이 성공의 토대라는 것이다. 인용된 실험에서 와인 경진대회에서 와인 감정사의 감정 결과가 매번 일치하지는 않았다는 점을 제시한 부분은 내가 가진 일반적인 관점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해 주었다.
그럼 성과없이 성공이 가능하다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다행히도 바라바시는 성공에 작용하는 운의 요소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 즉, 적합성은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고 한다. 데이터는 적합성 없는 성공은 단기간 가능할 지 모르나 결코 오래 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바라바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부조리할 것 같아 보이는 현상들, 팀이 성공했을 때 한 명만 그 영예를 가져 가는 현실을 노벨상 수상자를 추적 조사하여 연구하였다. 그가 만들어 낸 알고리즘은 입력된 데이터에 따라 실제 노벨 수상자를 거의 알아맞혔고 노벨상 심사위원단의 결과와도 거의 일치했다. 하지만 그는 이 공식을 통해 단순히 상을 놓친 사람을 안타까워 하기보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보상을 나눠 주는 방식을 적극적으로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락고 말한다.
5공식 - 부단히 노력하면 성공은 언제든지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 이 공식을 처음 읽었을 때는 그냥 열심히 하면 성공한다는 것이구나' 했다. 그러나 그는 과학자들의 창의성이 처음 10~20년 동안 폭발적이지만 이는 생산성 측면(발표 논문 횟수)에서도 다연 최고인 시점이기 때문에 성과가 가장 높은 시기로 보여진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러면서 Q요소(창의능력)은 나이에 관계없이 동일하며 끈기와 노력이 더해진다면 성공에 이른다고 한다. 단순한 개인에 경험이 아닌 연구와 조사를 바탕으로 한 성공에 관한 책이라 읽는 내내 흥미진진했다.
p.13
이 책은 '부단한 노력으로 혼자 무엇인가 거대한 것을 이룬다'는 성취의 정의를 '집단으로부터의 인정' 즉, "사회적 입증(social proof)"이라는 관점으로 전환해주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 저자는 책에서 얘기하는 성공에 대해 구체적인 정의를 한 후 성공에 대해 전합니다. 이 책에서의 성공은 우리가 사회에서 '성공했다'말할 만한 현상을 목격했을 때를 의미합니다.
p.33
고색창연한 철학적 경구로 설명하자면, 숲속에서 나무가 쓰러지며 소리를 내도 주위에 아무도 없으면 나무가 소리를 냈다고 봐야 할까?우리가 새롭게 터득한 성공의 공식에 따르면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단호하게 '아니다'이다.
->이 책에서 의미하는 성공의 의미를 이 짧은 경구로 쉽게 전달하는 모습이 정말 경의로웠다. 개인의 성취가 아닌 누구나 일반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성취를 여기서는 성공이라 한다.
p.67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는 이 의문과 마주했다. 성과를 측정하는 분명한 척도가 없는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이 성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바라바시 본인도 아이가 대학 원서를 쓰면서 이에 대한 의문을 가졌다고 한다. 부모이기에 누구나 갖게 되는 의문을 따라가 보자.
p.79
장래에 고소득이 보장된다는 생각으로 자녀를 하버드에 억지로 응시하게 한다고 해서 목표가 달성되지는 않는다. 야망은 본인에게 있는 것이다 확신과 자신감은 성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하지만 강력한 성취가 수반되어야 한다.
->바라바시는 추적 조사를 통해 실제 명문대가 학생을 훌륭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훌륭한 학생이 명문대를 가서 학교가 더욱 성과를 내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을 밝혀냈다. 4차산업시대를 대비해 아이들의 미래를 고민할 때 이 부분을 다시 한 번 더 되새기게 된다.
p.145
로즌가 같이 성공을 부라는 단 하나의 척도로 측정하는 경제학자들에게 슈퍼스타라는 초특급 부자를 말한다. 경제학자들의 기준에 따르면, 당신이나 나 같은 사람이 그 부류에 속할 확률은 별로 놓지 않다.
p150
성공의 화폐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달라이 라마는 슈퍼 스타급 지위가 철저히 반자본주의적인 입장과 공존 가능함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어떤 형태의 화폐로 표현되든 슈퍼스타가 받는 보상에는 한계가 없다. 성공에 따르는 보상은 무한하다.
-> 우리는 성공을 부와 연결짓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 성공은 부라는 단 하나의 척도로 측정되는 것이 아니다.
p.191
우선적 애착은 인생이 공평하지 않은 이유를 잘 설명해준다. 경쟁 여건을 공평하게 만들려면 초기에 재능이 있는 사람을 알아보고 인정해주고 칭찬할 방법을 모색해 성공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도록 시동을 걸어야 한다. 예컨대 자녀가 공부를 잘하기 바란다면 우선적 애착이라는 현상이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 앞서 언급했듯이 이 현상이 자녀의 성공과 실패에 얼마나 깊숙이 개입하는지 명심할 필요가 있다.
->세상이 공평하지 않다는 것은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왜 그런지에 대해 바라바시는 우선적 애착이라는 말로 설명하고 있다. 위험을 회피하고 싶은 인간의 심리는 익히 검증된 것을 더욱 인정하고 안정한 선택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아이들 교육에 어떻게 적용할 지는 여전히 생각거리이다.
p.238
또한 구성원들 간에 중첩되는 부분이 있어야 다양한 사람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끈끈한 유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신참내기와 경력자, 끈끈한 우정과 처음으로 협업하는 소원한 관계 같은 다양성은 팀이 성공하는 데 필수조건이다.
->성공을 위해서는 능력이 탁월한 이들만으로 구성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성을 요구한다. 회사 내에서 다양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p.269
알고리즘의 정확한 예측 덕분에 우리는 팀에 대해 다음과 같은 사실도 깨달았다. 팀워크에 대한 논공행상은 성과가 아니라 인식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성공은 사람들이 우리의 성과를 어떻게 인식하는가를 보여주는 집단적인 현상이라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완벽하게 이해가 간다. 청죽과 동료들은 당신이 한 일과 당신의 협력자들이 생산해낸 성광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논공행상을 ㅎ나다.
팀이 성공하려면 다양성과 균형이 필요하지만, 팀이 성과를 올리면 오직 한 사람만이 공을 독차지한다.
->성공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인식해야 하지 않을까.
p.333
이런 공식들로 인해 우리 주변에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성공 뒤에서 작동하는 요인들에 대한 지식을 이용해서 보다 평등한 사회를 반들어가야 한다.
->성공에 대한 나의 개념을 나에게 다시 한 번 묻게 되는 문구였다.
p.333
운이 좋아 횡재하기를 바라지 말고, 이제 성공에 작동하는 기본적인 법칙을 개인과 사회가 추구하는 목적에 공히 이용하라. 과학은 새로울지 모르지만 성공의 법칙들은 새롭지 않다.
세계적인 물리학자의 논리정연한 글을 따라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으나 내 것으로 소화하기 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서평을 쓰면서 가장 오래 고민하며 쓴 책이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후기는 저의 개인 블로그에도 함께 게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