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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하고 통찰하는

통통한 과학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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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로부터 내 시체를 지키는 방법』 출간 - 그립톡 증정!
『누가 내 이름을 이렇게 지었어?』단독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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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1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84g | 142*220*15mm
ISBN13 9791160945300
ISBN10 116094530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원자에서 인공지능까지, 하나로 이어진 물질의 세계를 탐험하는 8가지 과학 개념 이야기

우리의 삶과 무관한 것으로 과학을 오해하고 흥미를 잃어버린 청소년들을 위해 과학의 여덟 가지 핵심 주제를 친근한 이야기로 풀어썼다. 과학이 실험과 탐구를 거듭하여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과학적 사고가 싹튼 이야기, 참과 거짓을 하나둘 증명해 내면서 발달한 과학 개념들, 그리고 과학적 진리를 알기 위해 헌신한 과학자들의 삶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담겨 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Ⅰ. 질문 : 질문이 있는 곳에 과학이 있었다
1. 세상에 진리가 있다 17
플라톤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 · 소크라테스의 죄는 무엇인가?
진리를 믿고 죽다
2. 신화에서 과학으로 29
과학을 발전시킨 민주주의 · 과학적 사고란 무엇인가?
아낙시만드로스의 아페이론 · 왜 지구가 떠 있다고 한 것일까?
3. 그리스의 원자론이 현대에 이르기까지 43
꿈에서 데모크리토스를 만나다 · 궁극의 입자를 찾기 위해
4. 앎과 삶은 어떻게 연결될까? 56
다시 플라톤, 철학과 과학을 연결하다 · 우주는 신이 쓴 수학책
모든 인간은 본성적으로 앎을 원한다 · 모든 사람들이 믿는 것이 진리다

Ⅱ. 물질 : 세계는 물질로 이루어졌다
1. 비정한 혼돈의 시대 75
하늘을 보라 · 존재의 대사슬 · 종교 재판의 야만성
2. 자연은 수학의 언어로 되어 있다 86
망원경으로 밤하늘을 보라 · 측정할 수 없는 것도 측정하라
자유 낙하 운동 실험 장치를 고안하다
3. 나는 가설을 만들지 않는다 108
눈만 뜨면 그 생각뿐이었으니까 · 뉴턴의 운동 법칙
좌표계, 변화율, 미적분학 · 왜 부등속 타원 운동을 하는 거지?
왜 과학은 믿을 만한 지식인가?
4. 우주의 법칙이 중세의 위선을 벗기다 127
사과와 함께 일어선 인간의 자각 · 계몽 운동, 사실을 토대로 가치 판단하다

Ⅲ. 에너지 : 에너지라는 과학적 개념에 대하여
1. 정보를 전달하는 전신기 139
세계를 잇는 연결망의 탄생 · 1858년 대서양 해저 케이블 설치
전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2. 공간에 상상력을 펼치다 150
왕립과학연구소 험프리 데이비의 조수 · 원을 그리는 힘 전기와 자기가 어떻게 서로를 유도할까?
3. 전기와 자기, 빛을 통합하다 162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갈 것 · 맥스웰 방정식이 알려주는 것
하인리히 헤르츠의 일기장
4. 에너지는 형태만 변할 뿐, 사라지지 않는다 180
생명 활동은 에너지의 흐름 · 열은 운동이다 · 열역학 법칙의 등장

Ⅳ. 진화 : 장엄한 생명의 역사
1. 누가 신의 창조를 부인하는가? 201
창조론자에서 진화론자로 · 비통하고 잔인한 상실
신은 창조하고 린네는 분류하고 · 다윈에게 꽃의 의미는?
2. 지구의 나이는 몇 살일까? 210
측량 기사 스미스, 영국 지질학의 아버지가 되다 · 어제는 오늘과 같았다
라이엘의 『지질학의 원리』
3. 위대한 과학 여행기, 『비글호 항해기』 224
생명의 나무, 생존 투쟁, 자연 선택 4. 털 없는 원숭이가 말하는 『인간의 유래』 240
지울 수 없는 흔적 · 루시, 최초의 인류 · 무계획적인 우연의 결과
더 읽어 볼 책 & 참고 문헌 253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지구라는 배를 타고 가고 있는 거야. 지구의 모든 사람들은 배를 타고 가는 승객이지. 지구에 있는 모든 것은 지구와 함께 운동하고 있어. 만약에 우리가 하루에 시속 1670킬로미터로 자전하는 것을 느낀다면 괴로워서 견딜 수가 없을 거야. 지구에서 살도록 진화한 우리는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적응된 감각 기관을 가졌어. 우리의 눈에는 지구가 도는데 태양이 도는 것처럼 보였던 거야. --- p.94

사실 톰슨은 해저 케이블을 보고 경악했어. 절대 이 케이블은 안 된다고 만류했지. 케이블의 구조를 모조리 바꿔야 한다고 말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어. 사이러스 필드의 케이블은 세 겹으로 만들어졌어. 가운데 구리선에 얇은 절연용 고무를 감고, 다시 전체를 철로 감았지. 깊은 바닷 속에서 끊어지지 않도록 마지막에 철로 단단히 감싼 거야. 그런데 이것이 문제였어. 케이블의 고무 절연체는 너무 얇았고, 철로 감싼 부분 때문에 전기는 바닷물 속으로 유출될 수밖에 없었지.
이때 톰슨은 패러데이의 전자기장 이론을 가지고 사이러스 필드를 설득하려고 했어. 전자기장 이론에 따르면 전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전선 속에 흐르는 물질이 아니야. 패러데이는 전류가 흐르는 주변에 보이지 않는 힘의 장, 즉 전자기장이 있다고 주장했어. --- p.147

이렇게 화석과 시간을 연결하는 것에는 놀라운 사실이 숨어 있었어. 특정한 지질학적 환경에 특정한 생물이 살고 있었다는 거야. 또 어떤 생물이 잘 살다가 갑자기 없어져서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했어. 중생대에는 고생대의 삼엽충이 사라지고 새로운 생물종인 암모나이트가 출현했다는 거지.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그 많던 생물종이 왜 멸종하고, 새로운 생물종은 어떻게 출현했을까? 궁금할 수밖에 없었어. --- p.214

19세기 다윈의 진화론은 생명의 이야기를 새롭게 썼어. 20세기의 물리학과 화학, 천문학, 분자생물학은 여기에서 더 많은 것을 밝혔어. 지구의 작은 생물체에는 은하, 태양계, 지구의 역사가 모두 수록되어 있었어. 생명의 이야기는 우주의 이야기와 연결돼. 과학자들에 의해 빅뱅부터 인간이 출현하기까지 138억 년의 역사가 새로 작성되었어. 바로 빅 히스토리야. 우주에서 대폭발이 일어나서 은하, 항성, 행성이라는 물질이 생겨나고, 행성에서 다시 생명이 출현하고, 생명은 다시 의식이 있는 생물로 진화했지. 물질에서 생명, 의식으로 이어지는 우주의 대서사시가 이렇게 완성되었단다. 이 내용은 2권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 p.25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누구나 빅 아이디어를 통해 과학의 세계로 들어간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등 과학 기술이 우리 삶의 모습을 크게 바꿔놓을 것이라는 기대와 두려움 속에서 이제 과학은 이 시대 개인과 사회의 필수 교양이 되었다. 과학 지식 그 자체가 인문학의 범주에 들어와 버린 것이다. 오늘날 과학 없이는 누구도 미래를 상상하지 못한다. 그런데 과학을 이해하고 과학 기술이 일으키는 사회적 문제의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이 거저 주어지지는 않는다.
누구나 어릴 적에는 과학에 흥미를 느끼는 순간이 있지만, 암기해야 하는 불변의 법칙들, 진저리나는 시험을 거치다 보면 어느새 과학은 삶에서 멀리 떨어진 학문이 되어 있다.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과학이라고들 하지만, ‘과학에 입문’하기란 쉽지 않다. 과학 교과서는 여전히 연관성을 찾기 힘든 개별적인 지식들로 채워져 있고, 과학 고전을 보려 해도 어려울 뿐더러 현대 과학의 성취까지 담아내지는 못한다.
과학의 핵심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그런데 과학 교과서에는 과학의 역사에서 잘못된 이론으로 판명난 것들을 제거하고 결과만을 열거하고 있다. 학생들은 과학이 오류를 수정해 가는 과정에서 발전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채, 처음부터 과학이 훌륭했던 것으로 여기고 쉽게 사고를 확장하려 하지 않는다. 과학적 사고를 체화하고 과학적 성취의 비결을 알기 위해서는 과학의 역사가 꼭 필요하다. 그렇다고 기존과 같이 사건의 시간적 순서로 된 과학의 역사는 역사적 사실의 나열 이상의 의미를 갖기 힘들 것이다.
이 책은 과학의 빅 아이디어로 일컬어지는 개념들로 과학의 역사를 재구성함으로써 과학의 세계로 들어가는 독특하고도 흥미로운 길을 제시했다. 빅 아이디어를 중심에 놓고 과학적 발견 과정을 추적함으로써 과학의 결과물이 아니라 과학자들이 했던 질문, 그리고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필요했던 용기와 끈질김, 과학적 성취의 기쁨에 더욱 실감나게 다가가 과학을 보는 새로운 눈을 제시해 준다. 고대로부터 현대의 최신 과학까지 이어진 생각들을 통합하여, 분화되고 개별화된 과학의 세계를 하나로 꿰뚫는다. 그 과정에서 과학을 사회적 시대적 문제를 해결하는 인간의 이야기로 통찰하게 돕는다.

과학 개념이 사람과 사건, 삶의 이야기로 되살아난다

이 책은 우리의 삶과 무관한 것으로 과학을 오해하고 흥미를 잃어버린 청소년들을 위해 과학의 여덟 가지 핵심 개념을 친근한 이야기로 풀어썼다. 저자 정인경은 신화적 설명에 맞서 스스로 생각하기 시작한 그리스의 자연철학자들의 질문으로 시작하여 물질, 에너지, 진화, 원자, 빅뱅, 유전자, 지능에 이르는 빅 아이디어를 하나하나 풀어 나간다.
고대 그리스의 자연철학자들로부터 시작한 과학적 전통은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라는 소크라테스 철학으로 연결되며 이후 수많은 과학자들의 탐구 정신으로 면면히 이어졌다. 과학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배경에는 끈질기게 자연현상을 관찰하고 수없이 질문을 던지며 과학적 사실을 밝히기 위해 애쓴 과학자들이 있었다. 빅 아이디어는 이런 과학자들의 삶에서 비롯되었다. 세상의 근본 물질이란 무엇인가? 생명은 어떻게 이어지는가? 에너지의 정체는 무엇인가? 지금의 과학 기술 문명을 만든 위대한 질문과 발견의 순간들을, 도전하고 모험하는 과학자들의 인간적인 이야기와 함께 읽다 보면 과학 개념의 큰 흐름이 저절로 잡히게 된다.
또한 우리가 잘 몰랐던 과학자들의 뒷이야기는 과학을 더욱 친근하게 만들어 준다. 음악가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악기를 응용한 자유 낙하 운동 장치를 발명한 갈릴레오, 전자기파를 발견하기까지 헤르츠의 인내, 어린 딸의 죽음으로 주류였던 창조론을 회의하고 용기 있게 진화론을 확립한 다윈, 상대성 이론으로 큰 획을 그었지만 확장하는 우주론을 폄훼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던 아인슈타인 등등. 그 가운데 천체까지의 거리를 알 수 있는 법칙을 발견한 헨리에타 레빗, 태양의 구성 원소를 밝힌 페인가포슈킨이나, DNA의 구조를 파악하는 데 큰 역할을 했지만 크릭과 왓슨의 그늘에 가려진 로잘린드 프랭클린의 이야기 등 남성 중심의 과학 세계에서 과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여성 과학자들의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이 책은 과학자들이 어떤 시도와 실패를 거쳐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는지, 그것이 어떤 반론과 갈등을 이겨 내고 현재에 이르렀는지를 생생하게 펼쳐내면서 교과서의 딱딱한 과학 개념들을 삶의 이야기로, 감수성 있는 과학으로 살려냈다.

과학은 인간을 가장 깊숙이 이해하는 열쇠다.

책 1권에서는 과학에서의 질문의 중요성과 함께 물질, 에너지, 진화를, 2권은 원자, 빅뱅, 유전자, 지능을 다루었다. 1, 2권은 20세기 이전과 이후로 나뉘었는데 앞선 개념들이 기초가 되어 현대 과학으로 확장하며 전체를 이룬다.
세상이 물질로 되어 있다는 단순한 깨달음에서, 원자라는 개념이 성립되고 더 작은 입자가 발견되기까지, 진화론이 제기되고 분자생물학이 진화의 메커니즘을 규명하기까지, 원소의 규칙성이 밝혀지고 빅뱅 이론이 인정받기까지, 신경 세포의 작용 원리에서 인공지능까지, 과학의 빅 아이디어를 따라가면 과학 교과서에서 단편적으로 접했던 개념들이 하나로 이어지면서 과학이 세상에 대한 이해만이 아니라 인간 자신을 설명하기 위한 치열한 현장이었음을 알게 된다. 빅 아이디어들은 모두 과학이 밝혀내고자 한 인간학이다. 커다란 과학의 질문과 대답을 통해서 인간은 자신의 존재의 이유와 위치를 숙고하게 되었다. 그래서 과학은 인간을 가장 깊숙이 이해하는 열쇠다. 빅 아이디어를 중심에 두고 인간의 이야기를 풀어낸 이 책은 그런 관점에서 진정 통합적이고 인문학적인 과학책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중고등학교 시절 교과서를 통해 접했던 과학은 시험을 위해 암기해야 하는 불변의 법칙 투성이였다. 그 모든 발견이 누군가의 절박한 질문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은 한참 뒤였다.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정인경은 이 책에서 그 거대한 질문을 가슴에 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역사 속에서 풀어낸다. 그 과정은 수천 년 전 탈레스가 품었던 질문을 돌턴과 러더퍼드가 계승하는 이어달리기이기도 하고, 때로는 갈릴레오나 다윈처럼 아리스토텔레스가 오래전 만들어 놓은 굳건한 세계관을 산산이 무너뜨리고 새로운 집을 짓는 재건축이기도 하다. 이제 책을 펼치고 질문과 관찰과 논쟁을 거듭하며 힘겹게 한 걸음을 내디뎠던 사람들의 이야기에, 그렇게 과학 교과서 뒤에 숨겨진 시간 속으로 들어가 볼 차례다.
- 김승섭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교수, 『우리 몸이 세계라면』 저자)

이야기는 누구나 좋아한다. 서사가 있는데다 상상력과 창의력이 살아 꿈틀대기 때문이다. 정인경 작가의 『통통한 과학책』은 본질적으로 이야기책이다. 데모크리토스와 다윈, 힉스 입자가 격의 없이 등장한다. 과학을 통합적으로 바라보고 통찰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이야기이다. 우리 인간을 구성하는 물질은 땅이나 나무를 구성하는 물질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다. 그 물질은 움직이고 늦든 빠르든 모습을 바꾸지만 항상 우리 곁에 있다. 그러므로 물질과 에너지의 이야기는 언제나 인간의 이야기다. 진화와 우주, 유전자와 인공지능을 하나로 꿰어 동서와 고금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이야기를 풀어 가는 여백 넓은 넉살꾼, 정인경 작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라. 무슨 소리가 들리는지?
- 김홍표 (아주대 약학대학 교수, 『먹고 사는 것의 생물학』 저자)

회원리뷰 (3건) 리뷰 총점9.4

혜택 및 유의사항?
파워문화리뷰 통통한 과학책 1 - 정인경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책*사 | 2020.02.05 | 추천11 | 댓글8 리뷰제목
  어렸을 적에 장래희망의 단골메뉴에 과학자가 항상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학창생활이 거듭될수록 과학과의 관계는 점점 소원해지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과학시간에 과학실로 이동하여 나름 실험을 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지만, 점점 위로 올라갈수록 과학수업은 오로지 시험에서 점수를 따기 위한 교육으로 전락한 느낌마저 들었;
리뷰제목

 

 어렸을 적에 장래희망의 단골메뉴에 과학자가 항상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학창생활이 거듭될수록 과학과의 관계는 점점 소원해지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과학시간에 과학실로 이동하여 나름 실험을 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지만, 점점 위로 올라갈수록 과학수업은 오로지 시험에서 점수를 따기 위한 교육으로 전락한 느낌마저 들었다. 국영수에 비하여 그리 많은 시간이 배정되지는 않으면서도 다루는 범위는 넓었으니 대부분의 과학교육이 과학의 원리를 이해시키는 것보다는 단기간에 점수를 딸 수 있도록 암기과목처럼 이루어졌던 것은 아니었나 생각된다. 어쨌든 그 여파로 인하여 한동안 과학에 대해서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과학에 대한 다양한 책들, 이를테면 인문학과의 통섭으로서의 과학이라든지 일상생활과 밀접한 내용들을 조금씩 접하면서 과학에 대하여 조금씩 흥미가 생겨났는데, [통통한 과학책]도 그래서 읽게 되었던 것 같다.

 

 '통합하고 통찰하는'의 뜻을 지닌 '통통'은 이 책이 마냥 딱딱하게 보이는 과학에 스토리텔링을 입혀 공감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최근 과학이 인문학과의 통섭을 시도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 즉, 과학이 소수의 전공자의 영역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됨을 통찰하면서 인문학처럼 인간이 추구하는 가치 탐구와도 관련이 있음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과학의 역사를 통하여 과학의 본질을 보다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흥미롭게도 과학사를 단순히 시대순으로 서술하는 일반적인 관점에서 탈피하여 1권에서는 '질문, 물질, 에너지, 진화'라는 키워드로 분류하여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이러한 키워드에 따른 과학사가 결과적으로 시대의 흐름에 맞게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사를 키워드 중심으로 주제를 압축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통합하고 통찰하는'이라는 제목과도 잘 어울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런데, 이들 키워드 중에서 1권의 시작을 '질문'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하고 있는 부분은 과학사를 다루는 책으로서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물론 기존의 과학사에 관련된 책들에서도 세상의 근본 물질에 대한 고대 그리스의 자연철학자들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되고 있지만, 이 책은 소크라테스의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이 지혜롭다고 말하는 '무지(無知)의 지(知)'탈레스의 "만물의 근본 물질은 무엇일까?"라는 물음을 그 시작하고 있다. 이는 과학적 발견이나 결과물보다 과학자들이 했던 질문의 위대함에 주목해야 하며, '모른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자세의 중요성과 '질문을 품고 사는 삶'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탈레스를 비롯한 자연철학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 무신론적인 입장과 모른다는 것을 안다라는 입장을 견지하였으며, 뉴턴이나 다윈, 아인슈타인은 그러한 소크라테스의 '무지(無知)의 지(知)'를 기꺼이 받아들였기 때문에 과학자는 진정 소크라테스의 후예이요, 과학의 탄생이 질문으로부터 시작되었음으로 확장하여 생각해 볼 수 있게 된다.

 

 이는 철학자로 유명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통하여 확연히 드러나게 된다. 플라톤은 진리를 발견하는 단계를 '과학->수학->철학'으로 구분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진리, 즉 이데아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과는 달리 관찰과 추론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는 과학적 방법의 기초를 세웠으니 고대 그리스의 철학은 인간의 이성과 합리적인 사고로 세계를 이해하는 첫걸음이었던 것이다.

 모든 학문의 궁극적인 목표는 철학, 즉 소크라테스가 추구했던 정의, 도덕, 선, 아름다움과 같은 것이지. 결국 자연 세계를 탐구하는 과학의 목표도 인간다운 삶을 사는 것이었어.

 - p. 61 中에서 -

 

 탈레스의 위대한 질문에 의하여 진정한 과학적인 사고방식이 탄생되었는데, 아리스토텔레스를 넘어서는 것 역시 바로 질문이었다. 고대로부터 시작하여 17세기 과학 혁명에 이르는 과정은 바로 아리스토텔레스를 비판하고 넘어서는 것을 의미하였는데,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아리스토텔레스는 관찰과 추론을 통하여 결론을 내는 방식이었기에 이는 인간이 믿고 싶은 상식과의 싸움을 의미했다. 이는 '왜?'가 아닌 '어떻게'라는 질문으로 촉발되었다.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기 대문에 물체가 그 중심을 향하여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던 시기에 갈릴레오는 실험을 통하여 물체가 '어떻게' 떨어지느냐를 설명한 것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즉 아리스토텔레스의 세계관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의 원인과 목적을 물으면서 그에 대한 대답을 지극히 보여지는 것으로부터 찾으려고 하였지만, 과학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운동을 측정하여 그로부터 원리를 하나하나 밝혀내기 시작한 것이었다. 이는 철학과 과학의 분기점이 되었는데, 이후 등장한 뉴턴은 신이 창조한 우주마저도 계산이 가능한 공간으로 바꾸면서 우주에서 일어나는 운동을 수학 법칙으로 나타내기 시작했다. 과학을 배우면서 어렵게 느껴졌던 다수의 수학적인 공식들로 인하여 복잡한 것을 간단하게, 어려운 것을 쉽게 표현함으로써 우주의 운동을 수학적 계산으로 예측이 가능하도록 만들게 되었다.

 철학은 주장이라서 거짓일수 있지만 과학은 사실이라서 진짜라는 거야. 과학은 수학이나 실험으로 검증할 수 있는 지식이니까. 망원경으로 직접 관찰하고, 수학으로 게산해서 그 이론이 옳고 틀린지를 확인할 수 있잖아.

 - p. 125 中에서 -

 이로 인하여 과학은 점점 검증 가능하고 믿을 만한 지식으로 자리하면서 계몽의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누구든지 진리를 알수 있으며, 계몽 사상가들은 과학의 발견에 경의를 표하며 오히려 과학을 통하여 그들의 사상을 전파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여준다. 1772년 완성된 디드로의 [백과전서]가 프랑스의 계몽사상과 이후 프랑스의 대혁명에서 영향을 끼쳤음은 그러한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결국 우주를 이루는 물질과 그 물질의 운동 법칙을 이해하면서 이전의 아리스토텔레스의 세계관과 투쟁하던 시기가 바로 과학 혁명이라 불리우는 17~18세기였던 것이다.

 

 '에너지'라는 키워드는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결코 쉽지 않음을 보여준다. 1866년 7월 13일에 역사적인 대서양 해저 케이블 설치가 완성된다. 이로써 유럽과 미국은 전신을 이용하여 연락할 수 있는 시대를 맞이하게 되어쓴데, 사실 이 과정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애초 이 계획을 추진했던 사이러스 필드는 해저 케이블을 구리선에 얇은 절연용 고무를 감고, 다시 전체를 철로 감는 3중 구조로 제작하였다. 그런데, 첫번째로 대서양 해저 케이블의 설치가 완성된 이후에 이내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당시(심지어 이 글을 읽는 현재에도) 사람들은 전류가 전선 속에서 흐르는 물질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에 위와 같은 구조로 해저 케이블을 제작하였는데, 사실 전류는 패러데이의 전자기장 이론처럼 전선 속에서 스스로 굴러가는 것이 아니고, 촘촘히 짜여진 힘의 선을 진동하면서 옮겨지는 것이었다. 즉, 전기는 입자가 아닌 파동이기 때문에 고무 절연부를 두껍게 만들어야 했는데, 애초부터 절연용 고부를 얇게 만들거나 전압을 높이는 바람에 해저 케이블에 손상이 발생하면서 문제가 생긴 것이었다.

 

 이처럼 전자기파와 같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는 많은 어려움에 봉착할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앞서 언급한 뉴턴과 같이 과학이란 눈으로 관찰 및 측정이 이루어지고, 수식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뉴턴의 역학에서 나오는 운동량이나 힘의 개념으로는 전기와 자기를 설명할 수 없었고, 심지어 전자기를 입자로 보았기 때문에 전기의 '흐름'이 전달되는 과정을 증명할 수 없었다. 따라서 뉴턴의 역학으로는 전자기장과 같은 '힘의 장'에 대한 실체를 보여줄 수 없었기 때문에 '에너지'라는 새로운 개념이 탄생한 것이었다. 애초 페러데이는 그러한 전기장을 일찍부터 발견하였지만, 도저히 그를 수식으로 표현할 수 없어서 애를 먹었으며 훗날 맥스웰은 그 유명한 1864년의 '맥스웰의 방정식'을 통하여 수식으로 증명되었다. 전류가 흐르면 전하가 움직이면서주변에 전기장이 변하게 되고, 전기장이 변하면 자기장이 생기고, 또 그 자기장이 변화할 때마다 전기장이 생기는데, 맥스웰 방정식을 연립하여 풀면 바로 전자기장에 대한 파동 방정식이 나오게 된다. 결국 전기장과 자기장의 물리적 실체가 파동이라는 점이 입증된 것이었다. 물론 여전히 학계에서는 수식으로는 가능하지만 눈으로는 볼 수 없기에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였지만, 훗날 헤르츠의 실험 장치를 통하여 전자기파의 파동이 빛의 속도로 움직이며 동시에 빛의 성질을 띠고 있음을 증명하게 된다. 

 

  에너지가 위와 같이 보이지 않는 영역에 대한 과학의 새로운 개척을 뜻한다면 장엄한 생명의 역사를 의미하는 '진화'는 종교와 과학의 구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종의 기원'으로 유명한 다윈의 삶을 통하여 그러한 과학의 분기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다윈의 삶과 연구 성과를 보다 집중하여 다루고 있다. 즉, 비글호를 타기 전에는 독실한 신자이자 평범한 박물학자였으나, 비글호를 타고 갈라파고스 제도를 비롯한 세계 곳곳을 누비면서 합리적인 의심과 꼬리를 무는 질문, 논리적인 추론을 거듭하면서 지질학자, 고생물학자, 지리학자, 생태학자, 진화론자로 성장하는 그의 모습은 '진화'라는 키워드를 대표하기에 충분함을 느낄 수 있게 된다. 표본 수집가나 관찰자, 자연사학자에서 독창적인 사고를 하는 과학자로 변모함에 따라 인종 차별에 대한 비판과 진화론을 통한 창조론에 대한 합리적인 반박은 과학이 인문학으로서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

 

 보통 과학의 발달 과정과 업적에 초점을 맞추는 일반적인 과학사와는 달리 [통통한 과학책]은 그 취지에 걸맞게 과학의 기원을 질문으로 설정하면서 과학이 추구하는 바가 인문학과 같이 인류의 삶의 가치에 대한 천착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통합을, 또 과학의 발전이 어느 순간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다양한 관찰과 측정을 통하여 가설을 세우고 검증을 통하여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통찰로서의 과학을 다루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다면 기존에 과학에 대한 편견을 어느 정도는 불식시키면서 스스로 흥미와 관심을 가져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에서 인용한 1860년 런던 킹스 칼리지의 자연철학 교수로 부임하면서 맥스웰이 취임 강연에서 한 말은 꽤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나는 이 수업에서 여러분이 단순히 결과물만 배우거나, 나중에 만나게 될 연습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공식만 배우지 않고, 이 공식들이 의거하는 원리를 배우기를 바랍니다. 원리가 없는 공식은 정신 속의 쓰레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 p. 165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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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과학책 / 정인경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d****3 | 2020.01.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삶의 의미를 찾는 과학의 힘  학생 때는 과학이랑 수학이 그렇게도 싫었다. 그나마 배운 것은 세월이 지나면서 홀랑 잊은 지 오래이며, 배우고자 하는 의지는 있으나 다시 봐도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돌이켜보면 대뜸 등장한 수와 문자들을 왜 배워야 하는 지도 알지 못한 채 무작정 외워야 한다는 게 불만이었던거 같다. 요즘 학생들에게도 마찬가지 아닐까. ‘이걸 배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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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를 찾는 과학의 힘 

 

학생 때는 과학이랑 수학이 그렇게도 싫었다. 그나마 배운 것은 세월이 지나면서 홀랑 잊은 지 오래이며, 배우고자 하는 의지는 있으나 다시 봐도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돌이켜보면 대뜸 등장한 수와 문자들을 왜 배워야 하는 지도 알지 못한 채 무작정 외워야 한다는 게 불만이었던거 같다.

요즘 학생들에게도 마찬가지 아닐까. ‘이걸 배워서 어디다 써요?’ ‘이걸 왜 외우라는지 모르겠어요’ 모든 공부가 그렇지만, 특히나 수학, 과학 과목에서 이런 불만이 많이 나온다. 배워야 할 이유를 잃어버린 지식이 어떻게 유의미하게 남을 수 있겠는가.

 

‘통통한 과학책’은 이러한 질문에 답을 주는 책이다. 전체적인 주제는 과학사라고 할 수 있지만 단순히 개념들을 시간 순에 따라 나열하고, 무작정 암기하기를 강요하지 않는다. 철학, 과학, 수학을 연계한 인문학으로서, 이러한 지식들이 ‘왜’ 필요한 지와 ‘어떻게’ 등장했는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제목에 나타난 과학적 ‘통찰’과 ‘통합’을 꾀하고, 공부에 대한 의지를 심어준다. 공부를 넘어서 삶을 고민하게끔 하는. 과학책인척 하는 철학책이다.

 

책은 300쪽 정도의 분량으로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에서는 과학을 존재하게 한 질문, 물질, 에너지, 진화를, 2권에서는 원자, 우주, 유전자, 지능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한 개념에 대해 이를 탐구하게 된 최초의 질문, 그로부터 시작된 수십 년의 발전 과정, 기반이 된 이론, 연계된 다양한 분야들과 미처 몰랐던 수많은 과학자들, 큰 공헌을 했음에도 묻힐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 등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 자연스러운 이해를 돕는다. ‘~했지, 그랬단다.’와 같은 대화체로 서술되어 마치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를 듣는 것과 같아 어렵지 않게 느껴진다. 때문에 교과서의 보조로 활용하기에 좋다. 단, 성적 때문이 아니라 공부에 재미를 느끼게끔 하기 때문이다. 일단 교육과정과 흐름이 같고, 지면의 한계로 교과서에서는 누락된 부분들을 꼼꼼히 다루어 참고하며 보기 좋다.

 

앞에 나왔던 과학자가 다른 분야에서 또 등장하기도 하고,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려준다. 어느 것 하나 혼자 완성한 일이 없고, 생각지도 못한 분야에서까지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한다. 물리학, 천문학, 양자역학, 진화학 등 모두가 깊게 탐구하는 주제는 있으나 전체적으로 연결이 되는 것이다. 이는 과학이라는 학문 내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과학책인 척 하는 철학책’이라고 했는데,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무엇인가’ ‘유전자 편집으로 다가올 미래는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와 같은 철학적, 윤리적, 사회적 질문과의 범교과적 연계를 통해 기계적인 답 찾기에서 그치지 않는 과학적 사고를 갖게끔 한다. 학문의 연계성을 파악하고 진정한 의미의 통합과학을 이해하기에 좋다.

 

과학의 탐구는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호기심에서 시작된다. 인간이란 무엇이며 삶을 관철하는 진리란 무엇인가, 삶의 모든 영역에 대한 분석으로 나를 알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학문이 바로 과학인 것이다. 무지에 대한 자각과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왜’와 ‘어떻게’의 질문을 끊임없이 던짐으로서 앎을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내 삶을 다르게 보게끔 하는, 과학적 눈을 길러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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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워 | 2020.01.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통합하고 통찰하는' 이라는 관제가 붙어 있다. 요즘의 대세인 과학 인문학, 통섭을 잘 따른 재미있는 과학 교양서이다. 과학은 생활과 밀접한 것임에도 골치 아픈 것으로 인식하는 아이들이  많다. 한때 하리하라의 과학에세이나 노빈손 시리즈가 인기 있었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과학서가 많이 출판되는 중에 퍽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저서라 생각된다.저자 정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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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하고 통찰하는' 이라는 관제가 붙어 있다. 요즘의 대세인 과학 인문학, 통섭을 잘 따른 재미있는 과학 교양서이다. 

과학은 생활과 밀접한 것임에도 골치 아픈 것으로 인식하는 아이들이  많다. 한때 하리하라의 과학에세이나 노빈손 시리즈가 인기 있었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과학서가 많이 출판되는 중에 퍽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저서라 생각된다.

저자 정인경 교수는 청소년이 이렇게 과학을 배웠더라면 좋았을 바램을 담았다.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눠져 사고하는 기형적인 교육 문화에서 그를 통합하는 가치를 말한다.  크게 챕터는 질문, 물질, 에너지, 진화로 나뉘고, 더 읽어볼 책과 참고 문헌이 친절하게 수록된 점이 눈에 띈다. 서술 방식이 옆에서 선생님이 직접 설명해 주는 듯한 구어체로 이루어진다. 1장의 시작이 질문이라는 것이 좋은 시작이라는 느낌이다. 그러나 내용은 쉽지 않다.  적절한 삽화와 인물의 사진, 색이 들어가 있어 읽기 지루하지 않다. 다만 제목의 '통통'이라는 단어와 함께 페이지 수가 좀 많다. 일반적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 끝까지 읽기가 좀 부담스러워 보인다.  끝까지 읽는다면 과학의 인문적 교양을 꽉 잡을 수 있을 것이다.


* 예스고딕으로 작성해 보니 글자체가 딱 떨어지는 듯 아주 마음에 든다. 예전의 작은 고딕체가 정말 싫었는데. 글쓰는 즐거움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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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4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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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과학에 대한 흥미를 마구 돋우는 책!! 과학 역시 위대한 과학자들이 엮어온 역사이며 서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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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 2021.02.14
구매 평점5점
중학생 아이가 재밌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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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티 | 2020.09.09
평점5점
과학은 더이상 어렵기만 한 학문이 아니에요~ 특히 청소년에게 필독서!!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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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알 |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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