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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체를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필체를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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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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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년 01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06쪽 | 434g | 140*214*16mm
ISBN13 9791165340506
ISBN10 11653405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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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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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는 손이나 팔이 아닌 뇌로 쓴다. 글씨를 ‘뇌의 흔적’이라고 부르는 이유이다. 그렇기 때문에 글씨체는 바로 그 사람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필적학자로서 유명인, 사건 사고와 관련된 인물의 글씨체 분석을 도맡게 되었다. 분석을 하면 할수록 “글씨는 사람의 내면을 찍은 엑스레이와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글씨체에는 성격, 성장과정, 취향, 질병, 빈부가 집약돼 있기 때문이다. (…)
나는 원하는 인간상을 설정하고 거기에 맞는 글씨체로 바꾸어 인생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연구했다. 사람의 내면을 바꾸는 방법 중에서 글씨 연습만 한 것은 없다.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쉬우며, 정밀하고, 효과적이다. 글씨를 수양의 도구로 삼아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려는 당신의 시도에 대해 축하한다. 이 책을 통해 삶에서 스스로 주인공이 되고 멋진 미래를 맞이하기를 기원한다.
--- 「프롤로그 ‘글씨에는 뇌의 흔적이 담겨있다’」중에서

“왜 어머니를 죽였나요?”
강력부 검사 시절 친모를 살해한 피의자에게 물었다. “로봇을 죽였을 뿐인데 왜 그런 이야기를 합니까?”라고 하면서 피의자가 화를 벌컥 냈다. 더 이상 조사를 진행할 수 없어서 자필로 쓰고 싶은 이야기를 써보라고 했더니 글자 하나에 높이가 20cm에 이를 정도로 그림을 그리듯이 둥글게 썼다. 확인해보니 정신 병력이 있었다. (…)
필적학이란, 글씨를 보고 그 사람의 성격 등을 알아내는 학문 분야라고 했다. 필적 분석은 성격 판별뿐만 아니라 진로 결정과 기업의 인사와 교육 등 여러 가지 실용적인 분야에서도 유리하게 활용된다. 기업에서 인사를 단행하거나 신입사원을 뽑을 때 냉철한 판단이 요구된다. 경리 분야면 착실하고 꼼꼼한 사원을, 영업 분야라면 재치 있고 융통성 있는 사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경우 필적 진단으로 사람을 파악해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고를 수 있다.
--- p.20~22, 「서명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이 보인다」중에서

각이 별로 없는 글씨를 쓰는 사람은 성격이 밝고 원만하며 합리적이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아이디어가 많으며 유연성과 융통성이 있는 경우가 많다. 유머와 센스가 있는 경우가 많고 분쟁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때로는 상식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있고 편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창조적인 기획, 영업 등이 적합하다. 영화배우 이영애, 송혜교 등 연예인, 대종교의 나철, 혜민 스님과 같은 종교인, 김기창과 같은 화가, 한용운, 김동환과 같은 시인에게서 자주 볼 수 있다. 테레사 수녀의 둥글둥글한 글씨는 그녀가 온화하고 융통성이 있으며 밝고 긍정적이고 유머감각이 있고 사랑과 감성으로 가득 차 있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찰스 왕세자가 순진무구하고 따뜻한 마음에 끌려 결혼을 결심했다는 영국의 다이애나 왕비도 매우 둥근 글씨를 썼다. 빌 게이츠처럼 자선사업을 하는 사람들도 둥근 글씨를 쓴다. 반면 둥근 글씨는 식사 장애가 있는 여성에게서도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다.
--- p.52, 「둥근 글씨 vs. 각진 글씨」중에서

‘ㅁ’의 오른쪽 윗부분은 사회에 대한 태도를 나타나는 곳이어서 각지지 않고 둥그스름하게 처리되어 있으면 사회에 대한 인식이 열려 있는 것이다. 이 부분이 각져 있으면 성실하지만 다소 융통성이 부족하고 고지식하다고 할 수 있다. ‘ㅁ’의 오른쪽 아랫부분은 자신의 마음 상태를 나타내는 곳이다. 이곳을 확실하게 닫는 사람은 빈틈이 없기 때문에 돈을 아무데나 펑펑 쓰지 않고 절약한다. 보통 큰 부자가 되는 사람들은 고집도 있지만 융통성도 있다. 매우 각진 글씨를 쓰는 사람은 강직하여 완고하기만 하고 융통성이 없어서 부자가 되기 어렵다. 또 글씨에 전혀 모가 나지 않고 마무리가 약하면 융통성은 있지만 계획성과 끈기가 부족하여 번 돈을 지키기가 어렵다.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서명은 글씨에 힘이 있고 마무리 부분이 확실하게 정리되어 있다. 그의 서명을 보면 특히 ‘喆철’의 口(입 구)의 아랫부분이 확실하게 닫혀 있다.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필체도 이와 유사하다(130쪽 참고).
--- p.81~82,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중에서

피겨요정 김연아의 영문 서명 “YunA Kim”을 보면 ‘Y’와 ‘A’의 윗부분이 둥글둥글하다. 이 필적 특징으로 보아 예술적 감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Y’의 시작 부분이 매우 크고 활기찬데 이는 대범하고 기가 세며 자기 과시욕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스포츠 선수나 연예인을 뛰어넘는다. (…)
‘A’의 가로획이 매우 길어 인내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가 쓴 한글을 보면 ‘안개’라는 단어를 쓸 때 ‘ㅏ’와 ‘ㄱ’의 가로획을 연결해서 쓸 정도로 길다. 경쟁자였던 아사다 마오의 글씨체도 둥글둥글한 면이 있어서 예술적 감성을 볼 수 있지만 글씨의 크기가 작아서 기가 약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아사다 마오는 큰 기세와 대범함, 인내력을 갖춘 김연아의 적수가 될 수 없었다.
--- p.156~157, 「인내심 있고 대범한 글씨, 김연아」중에서

선조의 글씨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이를 보면 두뇌 회전이나 판단이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글씨가 매우 균일하고 정돈되어 있어서 논리적이고 치밀하며 검소했을 것으로 보인다. 세로획이 길고 마무리가 확실한 것을 보면 의지력이 있고 업무 능력도 뛰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선조는 리더십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을 것이다. 형태가 반듯한 정사각형을 이루는 글씨는 그가 규정을 매우 중시하고 보수적이었음을 알려준다. 선조의 글씨는 획 사이가 거의 빈틈없는 밀폐형이다. 이 점이 선조 글씨의 가장 큰 특징인데 이렇게 공간이 작은 글씨를 쓰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필적학에서는 자신만의 세계에 틀어박혀 마음이 넓지 않고 포용력이 없으며 남의 이야기를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분석한다. 이런 유형의 인물은 작은 회사의 리더로도 적합하지 않은데 국가, 특히 큰 위기에 놓인 국가를 경영했으니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고 하지만 선조는 국왕이 아니라 신하였다면 좋았을 것이다.
--- p.177~178, 「이승만부터 트럼프까지, 역대 대통령의 글씨」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이한 행동만큼 글씨체도 매우 독특하다. 논리적이면서도 무쇠처럼 강인하고 능력이 매우 뛰어난 비범한 인물이다. 2017년 10월 국방부의 요청으로 대통령에게 보고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의 글씨 분석 의견서를 작성했다. 트럼프의 글씨체는 김정은의 글씨체와 유사점이 많았다. 기초선이 오른쪽 위로 가파르게 올라가는 것은 둘 다 매우 긍정적이며 자신이 생각한 대로 목표를 향해 힘차게 질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행 간격이 좁아서 다른 글자를 종종 침범한다. 이는 두 사람 다 남에게 피해 주는 것을 별로 개의치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글자 간격이 꽤 좁은 것은 자의식이 강하고 고민을 즐겨 하는 것을 알려준다. 필압이 강해서 에너지가 강하고 주관이 뚜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트럼프는 글자 크기가 아주 고른 등 규칙성이 뛰어나서 논리적이고 사소한 부분까지 챙기며 빈틈이 없다. 직관적이고 감성적인 면을 지닌 김정은과 비교된다. “Moon”의 ‘M’과 ‘N’ 등에서 모가 나고 “This”와 “Thank”의 ‘T’의 가로획이 매우 긴 것을 보면 트럼프는 의지와 인내심이 매우 강하고 저항적이며 감정과 충동을 통제할 수 있고 안정 지향적이다. 2018년 초 그의 북미회담 연기 선언은 고도로 계산된 행동일 가능성이 높다.
--- p.183~185, 「이승만부터 트럼프까지, 역대 대통령의 글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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