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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게 떠나 명랑하게 돌아오는 독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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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읽고 조금씩 넓어지는 삶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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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502g | 145*210*30mm
ISBN13 9788959065615
ISBN10 895906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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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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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마크를 구하자”는 여론이 압도적일 것이다. 대통령은 식염수를 눈가에 찍으며 마크를 꼭 구하겠다고 담화문을 발표한다. 마크 구조위원회가 화려하게 출범한다. 하지만 한 달쯤 지나자 여론이 바뀌기 시작한다. 일단 정치권이 앞장선다. 자유한국당 의원은 “마크는 크게 봐서 조난자이며, 조난당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 왜 마크만 특별대우를 하느냐?”고 한다. 전 경남지사 겸 보수 유튜버는 이렇게 말한다. “애들 밥 먹일 돈도 없는 판국에 마크를 구하다니, 말이 되느냐?” 어버이연합은 가스통을 들고 거리로 나와 다음과 같은 구호를 외친다. “마크 때문에 나라 살림이 거덜난다.” 마크 부모에게 협박장이 날아온다. 네티즌은 마크 기사마다 댓글을 단다. “화성갈 땐 원래 죽음을 각오하는 거다”, “마크야, 네가 살기 위해 나라가 망해도 좋으냐? 이런 이기주의자 같으니.” 대통령은 마크의 부모를 만나주지 않는다. 마크 구조위원회 예산이 대폭 삭감된다. 이러는 사이 1년이 지난다. 굶주림에 시달리던 마크는 결국 자살을 택한다. 내 생각이 너무 부정적이라고? 이게 다 내가 국정교과서로 역사를 배웠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이 화성에 남았다면? (앤디 위어, 『마션』)」중에서

프랑스에서는 어려서부터 자본주의의 본질에 의문을 갖는 게 당연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가난한 것은 개인의 노력이 부족해서니 청소부가 되지 않으려면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강요한다. 그러니 사회구성원에 대한 배려를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는 질투가 당연한 인간의 본성이라고 생각한다. 남이 가진 것을 부러워해야 자기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사회 발전도 가능하다는 것이 우리 사회의 철칙이다. 하지만 목수정에 따르면 “질투는 결단코 인간의 본능이 아니”며, “자본주의에 의해 학습된 어리석은 태도일 뿐”이다.
---「다른 세계가 필요한 이유 (목수정, 『아무도 무릎 꿇지 않은 밤』)」중에서

한번 머슴은 영원한 머슴이어야 한다는 이데올로기가 위험한 이유는 젊을 때 잠시 실패한 이가 그 뒤 노력한 결과는 송두리째 부정되며, 이 결과 기득권을 쥔 이들이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 패권을 강화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꿈꾸는 사회는 역전이 얼마든지 장려되는 사회여야 한다. 수입에 기반한 직업의 서열이 깨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겠지만 말이다.
---「너는 왜 그러고 사니? (백민석,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중에서

여성은 돈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배우자를 선택하지는 않는다. 남성도 마찬가지다. 남성이 반드시 젊고 어린 여성만 선호하는 것은 아니며, 여성이 하는 일이나 성격을 외모보다 중시하는 남성도 있다. 그것은 일부 아니냐고? 진화심리학자들이 한 조사에서 남성들은 여성의 육체적 매력을 배우자를 선택하는 조건 중 5위로 꼽았으며, 여성들은 금전적 전망을 겨우 12위로 꼽았다. 그렇다면 가장 선호하는 조건은 무엇이었을까? 남녀 모두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조건은 ‘상호 끌림’, ‘친절함’, ‘신뢰성’이었다!
문제는 이런 조사에도 진화심리학자들은 ‘남자는 외모를 따지고 여자는 돈을 따진다’는 판에 박은 결론을 낸다는 데 있다. 과학자는 자신의 의도와 다른 결과가 나왔다고 해도 겸허히 수용하고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진화심리학자들은 불리한 자료는 과감히 배척하고 유리한 자료만 취사선택하며, 결과의 왜곡도 서슴지 않았다. 진화심리학은 과학이라 부를 수 없는 일종의 종교에 불과하지만, 자신을 합리화하고 싶은 남성들의 입맛에 맞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진실로 둔갑해버렸다. 하지만 많은 이가 믿는다고 해서 반드시 진실인 것은 아닌바, 이 책을 읽고 ‘화성 남자, 금성 여자’류의 주장이 얼마나 허구인지 깨달았으면 한다.
---「과학으로 포장한 거짓의 실체 (마리 루터,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중에서

기록의 달인 강준만이 페미니즘의 과거를 통해 오늘의 페미니즘을 진단했다. 책 제목은 평소 부드럽게 말할 때는 들은 채도 안 하다가 목소리를 높이자 “오빠는 그런 과격한 페미니즘은 허락할 수 없다”라고 말하는 한국 남성들을 풍자한 것이다. 오빠, 오빠는 여자가 자기 목소리를 내는 게 그냥 싫은 거지?
---「여혐의 역사를 집대성하다 (강준만,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중에서

오쿠다의 제안이 권장할 만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어찌되었건 사람을 죽이는 것은 큰 잘못이니 말이다. 가정 폭력을 저지른 남자를 다른 가족과 영원히 격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면, 무엇하러 위험을 무릅쓰고 남편을 죽이겠는가? 하지만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아직은 그런 사회가 아니고, 많은 여성이 매를 맞고 살해당할 위험에 처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나코 같은 선택을 하는 여성을, 나는 비난할 마음이 없다.
---「폭력 남편 대처법 (오쿠다 히데오, 『나오미와 가나코』)」중에서

그러면 사육사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박사님은 편충 참 좋아하네요. 하지만 기생충 박물관에는 한물간 것들 말고 지금 활발히 활동하는 기생충도 있어야 해요. 국가 돈을 빼돌려 나라를 어지럽게 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부터 잡아다 박물관에 놓아야지 않겠습니까?” 정말이다. 그분들을 불러다놓을 수만 있다면 기생충 박물관도 흥하고, 우리나라도 잘될 텐데.
---「내가 동물원 주인이 된다면?」(천명관,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

기생충이 대부분 멸종한 지금도 요충은 굳건히 버티고 있다. 요충의 헌신적인 모성애와 더불어 아이들의 협조가 있기 때문이다. 엉덩이를 긁을 때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언제 어디서나 엉덩이를 긁고, 그 손으로 과자를 먹으며, 과자를 먹다가 다른 사람을 보면 “아빠도 먹어”라면서 과자를 내민다. 요충에게는 고마운 숙주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요충은 어른보다 아이들에게 감염률이 높은데, 가끔씩 나오는 조사에 의하면 5~10세 아이들에게는 대략 4~5퍼센트의 높은 감염률을 보인다고 한다. 『기사단장 죽이기』에 나온 마리에도 13세라니, 요충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리얼리티를 위해 하루키가 다음 소설에서는 꼭 요충을 등장시켜주길 빈다.
---「하루키와 요충 (무라카미 하루키, 『기사단장 죽이기』)」중에서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수락한 모임에 나가는 것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거절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이왕 수락한 것이라면 누군가를 미워하기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나가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렇게 끌려간 곳에서 값진 선물을 받은 적도 여러 번이다. 앞에서 말한, 우리나라 최남단 고등학교도 그중 하나였다. 예전에 읽은 『아르미안의 네 딸들』의 명대사가 떠오른다. “삶은 언제나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그 의미를 얻는다.”
---「거절이 어려우세요? (이소영, 『출근길 명화 한 점』)」중에서

백작이 젊은이에게 상황에 맞는 와인을 추천해준 것이 잘못은 아니다. 오히려 이를 마음에 담아둔 비숍이 지질한 인간이지만, 세상에는 비숍 같은 이가 굉장히 많다. 예컨대 대통령 후보 시절 다른 후보에게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는 이유로 대통령이 된 뒤 그 후보가 속한 정당을 해산시켜 버린 이도 있다. 이런 지질한 이가 권력을 잡지 못하면 좋을 텐데, 세상이란 꼭 그렇지가 않으니, 바른말을 할 때는 물론이고 교양을 드러낼 때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품격을 잃지 않는 비결 (에이모 토울스, 『모스크바의 신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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