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3년 05월 31일 |
---|---|
쪽수, 무게, 크기 | 328쪽 | 585g | 152*224*30mm |
ISBN13 | 9788960774384 |
ISBN10 | 8960774383 |
발행일 | 2013년 05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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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8쪽 | 585g | 152*224*30mm |
ISBN13 | 9788960774384 |
ISBN10 | 8960774383 |
1장. 시작하며: 컴퓨터를 움직이는 위대한 아이디어들 2장. 검색엔진 인덱싱: 세상에서 가장 큰 건초 더미에서 바늘 찾기 3장. 페이지랭크: 구글을 출범시킨 기술 4장. 공개 키 암호화: 공개 엽서에 비밀을 적어 아무도 모르게 보내는 방법 5장. 오류 정정 코드: 데이터 오류를 스스로 찾아 고치는 마법 6장. 패턴 인식과 인공지능: 사람처럼 학습하고 생각하는 컴퓨터 7장. 데이터 압축: 책 한 권을 종이 한 장에 담기 8장. 데이터베이스: 일관성을 향한 여정 9장. 디지털 서명: 진짜 누가 이 소프트웨어를 작성했을까 10장. 계산 가능성과 결정 불가능성: 컴퓨터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11장. 마치면서: 미래의 알고리즘과 진화하는 컴퓨터 |
우주의 기원과 앞날에 관한 근본적인 생각은 수학을 쓰지 않고서도 과학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이해할 만한 형태로 설명할 수 있다. 이 일을 나는 이 책에서 해보려고 한다. 독자 여러분께서 내가 이 일에 성공했는지 어떤지를 판단해주시리라.
스티브 호킹의 유명한 책 <시간의 역사>의 서문에 이런 글이 있다. 사실 호킹박사의 이 책을 손에 들었던 것은 아주 오래전.. 솔직히 그 당시에 이 책을 이해해보려고 애쓰다가 좌절했던 기억이 있다. 그 후로 오래 과학에 대한 지식을 쌓아보려고 노력했으니.. 과학지식 없이 이해가능한지 어떤지.. 지금와서 다시 읽은들 지금은 대답할 수 없어졌다. 그런데 <미래를 바꾼 아홉 가지 알고리즘>이란 컴퓨터 알고리즘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호킹박사가 말하던 기본지식없이 설명하는 기막힌 대중서를 발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업상..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쓰기도하지만, 이 책에서 다루는 컴퓨터 세상을 바꾼 알고리즘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다. 솔직히 읽으면서 설명이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마음도 들었던 것이.. 가끔씩 전문용어가 아무렇지 않게 불쑥 튀어나오기도 해서 살짝 당황스러웠는데... (용어를 설명하는 번역자의 주석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이해하기 쉽게 정말 잘 썼다. 처음 들어본 낯선 용어는 사실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냥 무시하고 읽어나가도, 미래를 바꾼 아홉가지 알고리즘의 핵심.. 컴퓨터를 쓰는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비밀을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다. 왜냐하면 이 책은, 과학적인 수식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개념, 생각, 아이디어에 관한 이야기이기때문이다.
2013년 크리스마스
여자친구가 없었기에 도서관에서 두 권의 책을 빌려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25일까지 다 읽기로 마음먹었다.
두 권 중의 한 책인 미래를 바꾼 아홉가지 알고리즘은 사실 리디북스에서 Ebook으로 사고 싶었지만 아이패드를 동생에게 준 관계로 어쩔 수 없이 도서관에서 빌렸다.
책의 내용은 간단히 말해서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컴퓨터들이 수행하는 아홉가지 알고리즘에 대해서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저자가 풀어 쓴 책이다. 기억에 남는 건.. 구글의 검색방법과 패턴인식과 인공지능 정도..?
수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었기에 암호와 관련된 알고리즘은 이미 배웠었기에 그다지 흥미있지는 않았지만
컴퓨터를 공부하고 있는 요즘 구글이 성공할 수 있었던 '기술적 요인'을 쉽게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세상은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는 컴퓨터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진법의 세계를 누가 더 잘 알고 사용하는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속에서 도태되지 않는 중요한 키워드인 것 같다. 이 책 덕분에 이번 크리스마스는 그다지 쓸쓸하지 않았던 것 같다.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지만 컴퓨터 안의 원리를 알고 싶거나 궁금했던 분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
컴퓨터로 밥벌어 먹고 있는 사람들은
아홉가지 알고리즘에 대해서 한번쯤 들어봤거나, 관심을 갖고 심도 있게 공부했을 영역입니다.
2~9장까지는 인간이 컴퓨터를 이용하여 얼마나 유용하게 알고리즘을 해결할 수 있는 지를 보여준 반면 10장은 컴퓨터가 절대로 풀 수 없는 문제를 보여줍니다.
검색엔진에 대한 공부를 근래에 했기 때문에 검색엔진 인덱싱과 페이지 링크 부분에 대해서는 실제 정보검색관련 책보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수학 공식같이 괜히 어려워 보이는 부분은 모두 없애고 "트릭"이라는 개념을 사용해서 핵심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공개키 암호화나 디지털 서명 부분도 인터넷에서 온라인 쇼핑을 한 번이라도 사용해본 분들이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인 것 같습니다.
알고리즘이라고 하면 전공자들도 어려워하는 부분인데,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그림들 곁들여 너무 알기쉽게 설명을 했습니다, 물론 이 책에 나온 설명이 다가 아니겠지만, 그 주요 기능을 그림과 함께 트릭이라는 저자의 특유한 설명 방법으로 일반적인 용어를 사용해서 잘 풀어냈습니다.
특히, 오류정정 코드와 패턴 인식과 인공지능 분야는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는 주제라 더더욱 어려운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계산 가능성과 결정 불가능성은 관심가는 주제가 아니라 잘 이해가 안 갔네요.
전체적으로 일반 사용자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실생활에 녹아 있는 알고리즘을 일반적인 문체로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번역의 질 또한 문안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책의 맨 뒤에 배치된 참고문헌을 참고하면, 좀 더 구체적인 기술적 내용에 대해 목말아 있던 독자들에게 그나마 위안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