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8년 03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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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727쪽 | 1124g | 158*232*52mm |
ISBN13 | 9788934981213 |
ISBN10 | 8934981210 |
출간일 | 2018년 03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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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727쪽 | 1124g | 158*232*52mm |
ISBN13 | 9788934981213 |
ISBN10 | 8934981210 |
300년 전통경제학의 프레임을 뒤엎은 행동경제학의 바이블 2002년 심리학자로는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행동경제학’의 창시자이자, 세계에서 7번째로 영향력이 막강한 경제학자(〈이코노미스트〉 선정, 2015)인 대니얼 카너먼의 기념비적인 저작. 최신판에는 번역과 편집을 보강해 세계적인 석학의 이론과 연구 결과를 더욱더 흥미롭고 충실하게 선보인다. 더불어, 카너먼과 그의 이론을 최초로 국내에 소개한 안서원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의 추천사를 실어 행동경제학의 탄생을 압축적으로 살펴보며 《생각에 관한 생각》이 갖는 의의를 짚었다. 심리학과 경제학의 경계를 허문 대니얼 카너먼의 독창적인 사상이 베일을 벗는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소소한 곱셈 문제에서부터 그림 문제, 도형 문제, 그리고 어려운 살인 사건에 관련된 복잡한 문제와 대도시 택시 뺑소니 사건 등 수많은 퀴즈를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가능하면 하나씩 시간을 들여 풀어보고 생각해보라.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 퀴즈들은 모두 위대한 사회과학 이론의 토대가 되는 연구의 시발점이다. 석학의 연구 결과에 도전한다는 부담감은 내려놓고 찬찬히 읽어보라. 생경했던 ‘시스템 1’과 ‘시스템 2’라는 용어와 개념이 친숙하게 다가올 것이고, 한 몸에서 따로 놀던 두 개의 자아 중 자신이 어느 쪽을 편애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개선하고자 하는 열망을 갖게 되고, 더욱 더 바람직한 자아 형성에 힘쓰게 될 것이다. 『생각에 관한 생각』은 결국 인간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한 생각이며, 우리의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한 생각이다. |
추천사 머리말 1부 두 시스템 1. 등장인물 2. 주목과 노력 3. 게으른 통제자 4. 연상 작용 5. 인지적 편안함 6. 정상, 놀람, 원인 7. 속단 8. 판단이 내려지는 과정 9. 더 쉬운 문제에 답하기 2부 어림짐작과 편향 10. 소수 법칙 11. 기준점 효과 12. 회상 용이성의 과학 13. 회상 용이성, 감정, 잠재적 위험 14. 톰 W의 전공 15. 린다: 적은 게 많은 것이다 16. 인과관계는 통계를 이긴다 17. 평균 회귀 18. 직관적 예측 길들이기 3부 과신 19. 이해 착각 20. 타당성 착각 21. 직관 대 공식 22. 전문가의 직관: 언제 신뢰해야 할까? 23. 외부 관점 24. 자본주의의 동력 4부 선택 25. 베르누이 오류 26. 전망 이론 27. 소유 효과 28. 나쁜 사건 29. 네 갈래 유형 30. 드문 사건 31. 위험관리 정책 32. 심리적 계좌 33. 역전 34. 틀과 사실 5부 두 자아 35. 두 자아 36. 이야기로서의 삶 37. 체감 행복 38. 삶을 돌아볼 때 결론 부록 A: 불확실한 상황에서의 판단 부록 B: 선택, 가치, 틀짜기 주 감사의 말 찾아보기 |
카너먼 손실 회피를 알게 되다
박용범 독서작가(2022)
시스템 1과 2라고 하는 것은 꼭 두뇌에 따로따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설명의 편의를 위해 마치 인간처럼 배역을 1과 2로 나눠서 두뇌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처럼 저자는 설명한다.
시스템 1은 너무 본능적이고 눈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것을 사실이라고 해석하고 바로 판단을 내려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조금 더 복잡한 계산이라든가 조금 더 정확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고자 하는 것은 시스템 2이다. 시스템 2는 시스템 1이 즉각적으로 내린 판단을 점검하기는 하지만 사실은 아주 게으르고 또 관대하다. 그래서 시스템 1과 2가 합쳐져서 내리는 인간의 판단이라고 하는 것은 오류가 생기기 너무 쉽다. 그래서 시스템 1의 직관을 믿기보다는 게으르고 또 아주 관대한 시스템 2에 조금 더 에너지를 쏟아서 조금 더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우리는 편향을 바로잡아야 한다.
개별 투자자는 자신이 얼마나 투자를 잘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횟수를 줄임으로써 시간과 걱정을 아끼는 동시에, 광범위한 범주화가 주는 감정적 혜택들을 즐김으로써 그 저주를 피할 수 있다. 투자의 경우 일상적인 변동을 면밀히 추종하는 것은 손해이다. 빈번하게 일어나는 약간의 이득이 주는 즐거움을 뛰어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 증권 앱을 설치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시세를 확인하는 사람들을 우리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시간도 필요하고 게다가 걱정이라는 감정까지 만들어낸다. 지금이라도 앱을 삭제하고 분기 혹은 반기에 한 번만 시세를 보는 것은 어떨까? 시세를 자주 보면 고통만 늘어날 뿐이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시세를 자주 확인하게 되면 일단 주식이 오르면 팔고 싶다. 그리고 주식이 떨어지면 쉽게 팔지 못한다. 그리고 떨어진 주식을 추가ㅏ 매수하게 된다. 결국 누가 돈을 버는 것인가? 사고팔면서 수수료만 나갈 뿐이다.
《생각에 관한 생각(대니얼 카너먼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