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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당신 편

무조건 당신 편

: 마음의 힘을 기르는 ‘외상 후 성장’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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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88g | 135*200*20mm
ISBN13 9788925556390
ISBN10 8925556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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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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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마음을 잘 추스른 다음, 땅을 짚고 거뜬히 일어서는 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일어설 의욕조차 생기지 않는 분, 다리가 풀려 도저히 일어설 엄두도 내지 못하는 분 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요? 손을 내밀며 일으켜줄 누군가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왜 넘어진 거냐, 무슨 힘이 그리 없느냐, 이제부터 안 넘어지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 이런 평가의 말들 없이 그저 묵묵히 손 내밀어줄 누군가 말입니다. 그런 말들은 다리에 힘이 생겨 혼자 걸을 수 있게 된 다음 들려주어도 늦지 않으니까요. 지금 넘어진 채 일어서지 못하고 계신 분들에게 아무런 조건이나 기대, 대가 없이 내미는 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저는 ‘무조건 당신 편’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난 당신 또한, 자기 자신에게 “난 무조건 당신 편”이라고 말해주었으면 합니다.
---「프롤로그」중에서

갑질을 당한 후 그로 인해 끓어오르는 감정을 잘 다스리지 않으면, 그 화는 계속 아래로 내려가게 되어 있습니다. 미숙한 사람일수록 자기가 무언가를 당하면 자기보다 약해 보이는 존재에게 화풀이를 하게 마련이거든요. 이런 사실을 늘 염두에 두고 있지 않으면 내가 갑질의 가해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내가 그런 미숙한 사람이 아니라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내게 갑질을 한 사람과 맞서 싸우는 게 답일까요? 개개인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꼭 그것만이 해답은 아닙니다. 부부간에도 배우자의 언어적·신체적 폭력에 맞서서 그와 똑같이 행동하는 경우, 우울감이나 자괴감이 더 든다고 하는 연구도 있습니다.
---「1장_ 벼랑 끝에 놓인 마음」중에서

울분 감정은 보다 인류 보편적입니다. 억울한 감정은 계속 쌓이다 내부적으로 터지게 되면 우울증이나 스스로를 해치는 행동으로 이어지게 되고, 외부적으로 폭발하게 되면 누군가를 해치려는 행동으로 흘러가기도 합니다. 지하철 방화 사건이나 묻지 마 폭행 사건 등의 경우, 그 원인을 찾다 보면 이런 울분 감정이 기저에 숨어 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억울하다는 생각, 분노, 무기력감이 느껴진다면 자신이 지금 울분 장애인 것은 아닌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1장_ 벼랑 끝에 놓인 마음」중에서

무언가 불편한 감정이 느껴진다면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마음속에 ‘불편한 감정’이라고 쓴 포스트잇을 마련하고, 그 포스트잇을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왜 그랬을까’란 생각에 딱 붙이는 겁니다. 마음이 너무 불편한 나머지 상대방을 껄끄럽게 대하거나, 눈치를 보며 상대방에게 지나치게 친절할 필요도 없습니다. 늘 하던 대로 행동하는 게 맞습니다. 내 느낌이 맞는 것이었다면, 시간이 흐르면서 나에 대해 험담하거나 내게 해를 끼치는 사람들은 스스로 자기 정체를 드러낼 것입니다. 그렇게 확실한 순간, 내가 느껴온 불편한 감정에 대해 설명하고 솔직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2장_ 무한한 지지를 당신에게」중에서

주변 사람들과 자기 자신을 비교하지 마세요. 오로지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만 비교하세요. 과거의 나보다 현재의 나에게 더 나은 점이 있다면, 당신은 잘살고 있는 겁니다.
---「2장_ 무한한 지지를 당신에게」중에서

Y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습니다.
“사실, 스트레스 상담을 하러 오는 분들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도 처음에는 긴 시간을 들여 그분들 인생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 보려고 노력하는데 말이야. 두 번째, 세 번째 상담 시간이 되면 그저 지난번에 한 이야기를 점검하고 그냥 들어야 할 이야기만 듣고 빨리 그분들을 돌려보내려고 하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어쩌면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는 동안 서비스를 해주는 것처럼 여유를 가지고 다시 한번 들여 다보면서 여러 번 다듬어주는 과정과 마찬가지인데, 전문가라는 어쭙잖은 핑계로 마치 다 아는 것처럼 상담을 빨리 끝내려고 하는 건 아니었을까… 하는 마음이 생기더라고.”
---「2장_ 무한한 지지를 당신에게」중에서

문제 상황이 생기면 뇌 속에서는 생물학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만성 우울증이나 만성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만성 염증 때문에 신경 기능이 떨어지면서 우울 증상이나 불안 증상이 지속되고, 심지어는 건망증 같은 인지 기능 감소도 일어납니다. 그런데 외상 후 성장 과정을 거치는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대항하며 신체 건강과 마음 수련을 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에 대처하는 능력도 커지고, 트라우마로 인한 신경 염증을 이겨내는 능력까지 발달하게 되어 다른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능력까지 좋아진다고 합니다.
---「3장_ 상처가 거름이 되려면」중에서

“내가 요즘 많이 지쳤어. 놀러 나가지도 못할 정도야. 그냥 같이 있어줄래?” “나 요즘 너무 무기력해. 우울증인 것 같은데 병원 좀 같이 가 줄 수 있어?” 혼자 참고 이겨낼 수 있으면 그렇게 해보셔도 됩니다. 그러나 도저히 안 될 것 같으면 용기 내어 이 한마디를 꺼내보세요. (…)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은 ‘나를 지키는 용기’에서 비롯됩니다. 이것도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져야 할 중요한 용기입니다.
---「3장_ 상처가 거름이 되려면」중에서

그동안 못 잔 잠을 충분히 자며 과로에 지친 몸을 쉬게 하고, 친구와 만나 편안한 대화를 나누며 기력을 회복하는 것. 그동안 못 봤던 영화나 책을 보며 마음을 편안히 하고, 산책을 하며 내 마음을 토닥거려주는 것.
이런 일들을 하다 보면, 마음의 컨디션도 차차 회복되곤 합니 다. 이를 ‘심리적 회복’이라고 합니다.
---「3장_ 상처가 거름이 되려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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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늘 내 개인 방송에서 몸 아픈 사람보다 마음 아픈 사람이 많다고 말하며 어떻게 하면 시청자분들께 응원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나조차도, 가끔은 자신이 하찮게 느껴지고 우울해질 때가 있다. 아무리 조심하고 안 그래야지 해도 찾아오는 것이 마음의 병이다. 옆에서 계속 믿어주고 응원해 주고 함께 이겨나갈 방법을 생각해 줬으면 하는데, 어느 누가 그래줄 수 있을까? 바로 이 책이 당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옆에 두고 읽자.
- 대도서관 (나동현, 유튜버, 엉클대도 대표)
어린 시절 단 한 사람과만 불편해도 괴롭던 시간이 있었건만, 시간이 흘러 이제는 때때로 단 한 사람만이라도 내 편이 있기를 바라곤 한다. 나의 반복되는 실수와 실패 그리고 약하고 지친 모습에도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지’ 하며 잠자코 등을 두드려주는 누군가가 필요하다. “무조건 당신 편”이라는 한창수 교수의 위로에서 그 한 명의 친구의 목소리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 송인한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교수)
우리는 성격도, 생김새도, 취향도 제각각 다 다른 사람들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한없이 상처받기 쉬운 존재라는 것. 이런 우리에게 한창수 교수는 이 말을 건네고 싶어 한다. 너만 아픈 게 아니야. 네 잘못이 아니야. 너의 편이 되어 줄게. 이 책을 읽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첫걸음의 힘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장동선 (뇌과학 박사,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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