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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인문학 여행

방구석 인문학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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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06g | 152*225*20mm
ISBN13 9791170431190
ISBN10 117043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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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탐방에서는 특히 장독대를 관심 있게 보자. 장독대는 그 자체가 하나의 ‘과학’이다. 장독대는 바닥에 자갈을 많이 깔아둔다. 이는 빗물 배수 기능을 하며 장을 담갔을 때 자갈이 햇볕에 달궈져서 장의 숙성을 돕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장독대 주변에는 앵두나무나 모과나무?살구나무?감나무 등 과실수가 있다. 이는 그저 관상용으로 심은 것이 아니라 봄철에 장독대 뚜껑을 열어두면 꽃가루가 들어가서 장맛을 깊게 하고 숙성을 돕기 때문이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듬뿍 담겨 있다. 먹는 음식까지도 자연과 더불어 맛을 빚었다.
--- p.27

작은 돌다리를 건너 왼쪽 길로 오르면 산비탈 담장에 ‘소쇄처사 양공지려(瀟灑處士 梁公之廬, 소쇄처사 양공의 조촐한 집)’라는 글씨가 적혀 있다. 이는 양산보의 집임을 알려준다. ‘처사’는 조선 선비들이 가장 불리고 싶어 했던 호칭으로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초야에 묻혀 학문에 정진하며 후진을 양성한 선비’를 말한다. 제아무리 훌륭한 학자나 선비여도 벼슬길에 오르면 ‘처사’로 불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옛말에 “왕비를 배출한 집안보다 대제학(정2품 벼슬)을 배출한 집안이 낫고, 대제학보다 문묘배향자를 배출한 집안이 나으며, 문묘배향자보다 처사를 배출한 가문이 가장 영예스럽다.”라고 했다. 그러니 선비들이 가장 선망했던 호칭인 셈이다. 1등만 추구하고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야만 인정받는 오늘날에는 보기 힘든 선비정신이다.
--- p.59~60

그렇다면 과거에서 낙방한 사람들의 귀향길 심정은 어땠을까? 유우잠(1575~1635년)은 이 심정을 시로 표현했다. “지난해 새재에서 비를 만나 묵었더니, 올해는 새재에서 비를 만나 지나갔네. 해마다 여름비 해마다 과객 신세, 필경엔 허황한 명성으로 무엇을 이룰 수 있을까.”라며 여러 번 과거길에 올랐으나 급제하지 못한 것을 한탄했다. 낙방했지만 선비로서의 자존심을 지킨 사람도 있었다. 박득녕(1808~1886년)은 “선비가 비록 과거에 낙방했다 하더라도 슬픈 마음이야 가질 수 없지 아니한가.”라고 말했다. 이처럼 한양 가는 길 중에서 가장 험한 소백산맥을 넘는 문경새재에는 영남 선비들의 애환이 서려 있을 수밖에 없었다.
--- p.66

약 1,500년 전의 무령왕은 최고의 ‘미스터 백제’였다. 훤칠한 키에 참 잘생긴 남자였다. 『삼국사기』에서는 백제 제25대 무령왕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키가 8척이나 되고 눈썹과 눈은 그림 같았다. 성품 은 인자하고 관대해 민심이 그를 따랐다(身長八尺 眉目如畵 仁慈寬厚 民心歸附).” 이렇게 칭찬이 자자한 무령왕의 외모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그 모습을 볼 수만 있다면 참 좋겠다. 그런데 실제로 무령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동상으로 말이다. 무령왕 동상은 그저 짐작만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무령왕 동상의 탄생 과정이 아주 재미있다. 무령왕과 같은 공주 출신의 잘생긴 50~60대 남성 10명을 뽑아 얼굴 사진을 찍고, 그 10장을 합성한 모습을 반영해 무령왕의 얼굴로 묘사했다. 갸름한 얼굴에서 성군(聖君)의 이미지가 물씬 풍긴다.
--- p.119~120

땅끝마을 관광지는 겉으로만 보면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제외하고는 여느 해안가 마을과 특별히 달라 보일 것이 없다. 그저 ‘전망대와 바다가 있는 땅끝 동네구나.’ 하는 느낌 정도라고나 할까. 그러나 그건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인 것뿐이었다. 백두대간을 따라 내려온 기(氣)가 이 땅끝에 뭉쳐 있고, 이 기가 제주도로 건너가기 전에 모인 곳이므로 이곳에서는 신성한 기를 받아 새로운 희망을 얻어갈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을 알고서 땅끝마을을 다시 바라보면, 가히 이곳을 ‘한국의 희망봉’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 p.161

도담삼봉은 선비들의 시심(詩心)을 자극하는 원천이었다. 또한 조선의 화백인 단원 김홍도와 최북, 이방운이 도담삼봉을 화폭에 옮겼고, 추사 김정희도 암행어사 시절에 이곳을 놓치지 않았다. 이 묵객들은 같은 삼봉을 보고도 저마다 상상의 나래를 달리한 작품을 남겼다. 조선 최고의 묵객들이 펼친 화폭을 견주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오늘날 디지털 기기의 굴레 속에서 벗어나 자연을 벗 삼아 명상의 시간을 가져보자. 나는 오늘도 선현들이 바라보았던 바로 그 풍광을 나만의 시각으로, 느린 시간을 즐겨본다.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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