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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칼

국화와 칼

: 일본 문화의 패턴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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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96쪽 | 506g | 110*185*30mm
ISBN13 9791161951157
ISBN10 116195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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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모순이 일본을 주제로 다루는 책에서는 씨줄과 날줄을 이룬다. 이 모든 모순이 말이 된다. 칼과 국화, 둘 다 일본이라는 그림의 일면이다. 그만큼 일본인은 극도의 양면성을 띠고 있다. 공격적이면서도 비공격적이고, 군국주의적이면서도 심미적이고, 무례하면서도 공손하고, 경직되어 있으면서도 적응성이 있고, 순종적이면서도 부당한 대우에 분개하며, 충성스러우면서도 반역 기질이 있고, 용감하면서도 소심하고, 보수적이면서도 새로운 양식을 선뜻 받아들인다. 남들이 자신의 행동을 어떻게 생각할지 지독히 신경 쓰는가 하면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잘못을 잘 몰라도 스스로 죄책감에 시달린다. 군대의 병사들은 군기가 철두철미하게 잡혀있는가 하면 또 한편으론 반항적이기도 하다.
---「1장. 연구 과제 : 일본」중에서

일본인은 이처럼 끊임없이 계층적 위계질서를 의식하며 사회질서를 잡아왔다. 가족 관계와 개인 관계에서 나이, 세대, 성별, 계급에 따른 알맞은 행동이 정해져 있다. 정부, 종교, 군대, 산업에서는 영역이 계층적 위계질서별로 면밀히 구분되어 윗사람이든 아랫사람이든 자신의 특권을 넘어서면 처벌을 받는다. 일본인은 ‘적절한 자리’가 지켜지는 한 이의 없이 넘어가고 안전하다고 느낀다. 물론 이때는 자신의 행복이 최대한 보호받고 있기에 ‘안전한’ 것이 아니라 계층적 위계질서를 정당하게 받아들였기 때문에 ‘안전한’ 경우가 많다.
---「4장. 메이지 유신」중에서

가령 교사는 “교사로서의 내 이름에 대한 기리를 지키기 위해 내 무지를 인정할 수 없어”라는 식의 말을 한다. 이는 어떤 개구리가 무슨 종에 속하는지 모른다고 해도 아는 체를 해야 한다는 얘기다. 몇 년밖에 안 되는 어설픈 경력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라면 짧은 실력에도 불구하고 틀렸다는 지적을 절대 인정하지 못한다. ‘교사로서의 이름에 대한 기리’는 특히 이런 식의 방어 태도를 가리킨다. 사업가의 경우에도 사업가로서의 이름에 대한 기리 때문에 자산이 심각하게 고갈되었거나 조직 구상이 실패한 사실을 누구도 알게 해서는 안 된다. 외교관이라면 기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방침이 실패한 사실을 인정해선 안 된다. 이런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기리라는 말은 어떤 사람과 극단적으로 동일시되기에 그의 행동이나 능력에 대한 비판은 자동으로 그 사람 자체에 대한 비판이 된다.
---「8장. 오명 씻어내기」중에서

“주목할 점은 이런 일이 사회학적으로 아주 드물다는 사실이다. 대가족이나 그 외의 소규모 사회집단이 활성화되어 있는 대다수 사회에서는 어떤 집단의 구성원이 다른 집단의 구성원에게 비난이나 공격을 당하면 힘을 모아 구성원을 보호하는 것이 보통이다. 당사자는 자신이 속한 집단의 구성원으로 계속 인정받는 한 어려울 때나 공격을 당할 때 전면적 지지를 얻으리라는 확신을 품고 다른 집단 사람들에게 맞설 수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이와는 정반대이다. 다른 집단으로부터 인정을 받아야만 자신의 집단으로부터 지지를 확보하게 된다. 외부 사람들에게 비난이나 손가락질을 받으면 그 비난을 철회시키지 못하는 한 소속 집단이 등을 돌려버리고 처벌을 가한다. 이에 따라 ‘외부 세계’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이 다른 어떤 사회와도 비견될 수 없을 만큼 중요시된다.”
---「12장. 아이들은 배운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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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제껏 일본 사회에 대해 다룬 저서 중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일본인의 특징에 대한 사려 깊고 함축성 있는 연구다.
-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
지난 반세기 동안 일본과 일본인의 그 많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내용 중 상당 부분은 여전히 타당성을 잃지 않고 있다.
- 이안 부르마
오랜 세월 『국화와 칼』은 일본인을 알기 위한 입문서로 여겨졌다. 오늘날 일본 연구서가 차고 넘치지만, 그런 만큼 우리는 이 책이 탁월하다는 것을 인정하기가 더 쉬워졌을 뿐이다.
- 에즈라 보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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