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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일기

치유 일기

: 무너진 삶을 다시 세우는 9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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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치유 에세이 top2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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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32g | 140*205*16mm
ISBN13 9788971994078
ISBN10 89719940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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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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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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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음 붙일 곳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음 의지할 곳 하나만 있으면 여느 어려움은 다 이겨 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리하여 마음 의지처를 찾아 여기저기를 헤맸다. 하지만 어디에도 그런 건 없었다. 오히려 마음 붙일 곳을 찾아 헤매다 저지른 잘못된 선택들로 인해 실수와 잘못, 후회와 상처가 쌓여 갈 뿐이었다.
--- p.37 (1장. 오십. 모든 것을 잃었다)

여름에는 한낮의 뜨거운 태양을 피해 밤에 걸었다. 걷기를 마치면 강둑 계단에 앉아 하늘을 보고 강물을 보고 내 마음을 보았다.
잊지 못할 것이다. 밤마다 걸었던 한강변의 그 풍경과 그 바람을. 계단에 걸터앉아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바라보던, 고도를 낮추며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비행기의 반짝이는 불빛을. 그리고 내 마음을 타고 흘러내리던 맵고 아린 눈물. (…)
깜빡깜빡 비행기 동체를 밝히는 불빛이 내게 말을 거는 것 같았다. 잘 있니, 살아 있니, 하고. 그렇게 나는 몸과 마음을 치유해 나갔다.
--- pp.88~89 (3장. 강변의 갈대와 밤하늘의 비행기 불빛)

호흡 바라보기는 내 마음에 여백을 만들어 주었다. 생각으로 꽉 차 있던, 쉴 틈이라곤 전혀 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괴로운 생각들로 터질 듯하던 내 마음에 상당한 정도로 여백이 생겼다. 아무 생각 안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문득’ 발견할 수 있었다. 쉴 새 없이 조잘거리던 내 안의 생각이 잠잠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무 생각도 안 일어나고 그저 고요한 나. 정말 평화롭고 좋았다.
--- p.114 (4장.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오는 길)

나는 잘못한 게 없는데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냐고 원망을 품었었지만 그게 아니었다. 나는 잘못한 게 많았다. 아주. 나의 고통만 생각하며 괴롭다고 몸부림쳤었지만 그게 아니었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고통을 주었다. 그리고 그 모든 결과가 다름 아닌 내게 돌아온 것이었다.
살면서 내가 행한 잘못들, 알고 한 잘못, 모르고 한 잘못, 말로 행동으로 생각으로 저지른 온갖 잘못들이 떠올랐다.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을 한 잘못, 했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잘못, 모두 부끄럽고 미안했다.
나는 한 발자국을 내딛으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미안합니다.”
나로 인해 상처받았을 사람들을 떠올리며 한 발자국 내딛으며 말했다.
“미안합니다.”
--- p.160 (6장. 떠나가는 것은 지켜볼 뿐)

지독히도 운이 나쁘다고 생각했다. 나름 열심히 산 거 같은데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내 인생은 왜 이런가, 탄식하며 원망과 분노를 품었었다. 그러나 이제는 알고 있다. 내게 일어난 사건은 ‘방아쇠’였을 뿐 무너진 근본 이유는 내 안에 있었음을. 흔히들 방아쇠를 원인으로 여기고 방아쇠와 그것을 당긴 상대를 원망하지만, 실은 그건 내 안에 있던 무엇인가가 밖으로 드러나는 계기일 뿐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방아쇠로 인한 심신의 무너짐은 나에게 내 안 깊숙이 똬리를 틀고 있던 근본 이유를 발견하고, 성찰하고, 치료할 기회를 안겨 주었다. 만약 그 무너짐이 없었다면 나는 지금도 되풀이되는 고통의 반복 속에서 여전히 맴돌고 있을 것이다.
--- p.185 (7장. 이제는 가야 할 때)

삶을 재건하는 9년이란 시간 동안 내게 큰 도움을 준 것은 나처럼 마음의 고통을 겪었거나 겪고 있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고 들으며 내가 느낀 것은 두 가지, 위안과 희망이었다.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내가 유별나게 이상한 사람이거나 모자라서 이러는 게 아니구나 하는 위안, 그건 정말 큰 위로였다. 그리고 나도 이들처럼 나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깜깜한 터널 속 저 멀리 보이는 한 점 빛과 같았다. 그것이야말로 포기하지 않고 질기게 버틸 수 있었던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언젠가 반드시 저 빛 속으로 나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
지금 이 순간 혹독한 마음의 고통을 겪고 있는 누군가에게 나의 이야기가 작은 위안과 희망이 될 수 있다면 내가 받은 도움을 되갚는 일이 되지 않을까. 그것이 바로 부끄러움과 망설임을 무릅쓰고 이 책을 쓰는 이유이다. 고통의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고통 자체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이겨 냈으면 당신도 이겨 낼 수 있는 거라고 말해 주고 싶다.
---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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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봉 작가의 『치유 일기』는 저자가 경험했던 우울의 극복 과정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버티고 이겨 내는 과정이 아니라 아픔에 마음이 열리는 과정에 초점을 두고, 따뜻한 시각으로 그려 나간다. 마치 조용한 찻집에서 담담하게 말해 주듯이 부드럽고 시적인 어조로 자신의 경험을 묘사한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어느덧 저자의 내면을 함께 여행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그리고 병을 다룰 수 있다는 희망을 느끼게 될 것이다.
“첫 번째 화살은 어쩔 수 없을지라도 두 번째 화살은 피할 수 있다. 나는 두 번째 화살을 피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본문 중에서)
글쓰기, 걷기, 대화하기에서 명상, 호흡, mindfulness에 이르기까지 치유의 핵심 요소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에 집중하며 얻은 통찰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결국 『치유 일기』는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사는 법을 배우게 하는 책이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감으로써 마음에 불안과 공포,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활동할 공간을 좁히고 감사와 열린 마음으로 순간을 채우는 법을 가르쳐 준다.
- 문진건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전공 교수)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났을까? 사고, 질병, 이별, 죽음, 배신 등의 불행 역시 모두 삶의 여러 풍경이니 답은 각자 자신에게 달렸을 거다.
은봉 샘의 지난했던 치유 과정을 알기에 이따금 숨을 고르면서 이 책을 읽어야 했다. 늘 조용한 미소에 필요한 말만 하는 사람이라 미루어 짐작만 했을 뿐 본인이 말하지 않으니 어찌 알았으랴.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은봉 샘의 내면의 힘은 놀라웠다. 자신이 왜 이런지 원망하고 한탄하는 대신 명상 공부를 하고 걷기 수행을 하며 치유 일기를 써 나갔다. 분노를 가면 뒤에 숨기는 대신 우울의 포장을 찢어 버리고 영적인 성장의 길로 나아갔다. 고통 앞에 홀로 맞서서 외로움과 침묵 대신 내적 변화를 이끌어 내 자기 사랑을 되찾았다. 분노는 한강의 물기운으로 흘려 버리고, 차갑고 끈끈한 우울의 손은 햇볕을 쪼여 날려 버렸다.
결국 은봉 샘을 붙잡은 것은 자기 안의 불씨와 지혜와 용기! 이제 우리, 은봉 샘과 함께 잘 웃고 놉시다. ‘지구별 여행자’로서 스스로 행복해지기를.
- 이유명호 (한의사, 『안녕, 나의 자궁』 저자)
고통의 곁에 오래 머문 사람들을 만날 때, 그 초연한 눈빛에 용기를 얻었다. 9년이라는 긴 시간 우울과 불안의 터널을 뚫고 나온 박은봉 작가는 “행복은 깔깔거리는 웃음이 아니라 조용히 짓는 미소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누군가의 고백이 힘이 되었기에 자신의 치유 일기를 기꺼이 세상에 내놓은 작가에게 각별한 감사를 전하고 싶다. 이 글들은 작가를 살게 했고, 어쩌면 또 다른 누군가를 살게 할 것이다.
- 엄지혜 (채널예스 기자, 『태도의 말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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