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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읽는 말

타인을 읽는 말

: 4가지 상징으로 풀어내는 대화의 심리학

리뷰 총점9.6 리뷰 31건 | 판매지수 2,100
베스트
국내도서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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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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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36g | 152*225*30mm
ISBN13 9788965964223
ISBN10 896596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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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대테러 심리 전략을 배우다가 좋은 아버지가 되는 법을 알게 됐다." 범죄심리학자 부부가 미국 정보기관의 의뢰로 완성한 심리 대화법. 이를 일상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책으로 풀어냈다. 인간은 누구나 티라노사우루스, 쥐, 사자, 원숭이 이 네 가지 동물처럼 소통한다. 우리는 어떤 동물처럼 말하고 있을까? 그 말 속에는 무엇이 숨겨져 있을까? -자기계발MD 박정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론 말은 하지만 대화하지 않는 사람들

1부 마음을 움직이는 말 HEAR 대화 원칙

1장 간절할수록 신중하게, 궁금할수록 솔직하게

“당신이 살인자라면 좋겠어!”
“당신 말에 집중하고 있어요!”
신중하게 듣고, 솔직하게 물어라


2장 상대를 무장해제하는 대화의 원칙
대화의 1원칙, 왜 대화하는가?
HEAR 대화 원칙: 솔직, 공감, 자율 그리고 복기
솔직함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공감한다고 친구가 될 필요는 없다
설득은 강요가 아니다
복기, 숨은 의미 찾기

3장 해답은 상대의 말속에 있다
가르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라
대화를 리드하는 질문법
복기 기술, SONAR

2부 4가지 상징으로 타인을 읽는 법_애니멀 서클

4장 누구나 자신만의 상징이 있다

네 가지 동물, 네 가지 소통 방식
좋은 동물, 나쁜 동물
나는 어떤 동물인가
나의 상징 찾기

5장 티라노사우루스, 나는 공격한다 고로 존재한다
위협은 하책 중의 하책
상처 주지 않고 당당하게 말하는 법
직장 안의 티라노사우루스
“할 말은 하고 삽니다”

6장 쥐, 겸손이냐 비굴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최후에는 쥐가 이긴다
테러리스트를 움직인 겸손의 힘
나쁜 쥐의 착각
좋은 쥐는 최고의 리더다

7장 사자, 앞장서거나 멱살을 잡거나
문제 해결사, 사자
통솔하되 지배하지 않는다
우리 집의 사자는 누구인가

8장 원숭이, 멀리 가고 싶으면 함께 가라
팀워크의 화신, 원숭이
끌리는 사람의 3단계 대화법
직장 안의 원숭이
친밀과 집착을 구별하라

9장 애니멀 서클 활용하기
네 가지 동물 유형을 자유자재로 쓰려면
맞추거나 비틀거나
역할극 연습

결론 라포르 혁명
후주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성공적인 대인관계의 바탕에는 대부분 라포르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들과 매일 라포르를 형성하고 유지하며 살아간다. 처음 만난 이들과 날씨로 수다를 떠는 것부터 친밀한 사람들과 복잡다단한 상호작용을 하는 것까지, 이 모두가 관계를 설정하고 지속하는 라포르 맺기에 해당한다. 하지만 사람들 대부분이 라포르를 형성하는 핵심 요소나 공식을 알지는 못한다. 오히려 라포르를 맺는 방법을 타고난 성격의 문제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 친구는 참 사교적이야.” 하는 식으로 말이다.
타고난 성격과는 무관하게 라포르를 형성하는 방법을 배울 수는 없을까? 심리학자로서 연구한 결과에 근거해 말하자면 그것은 가능하다. 라포르를 형성하는 요소를 이해하고 공식을 파악하면 모든 인간관계를 더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
--- 서론(pp11~12)

대립을 피하려고 문제를 이야기하지 못했다가 문제만 더 커진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필요할 때 목소리를 내고 자기주장을 할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한다. 잔혹하게 굴거나 시비를 걸거나 악의를 품을게 아니라 단도직입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
진짜 이슈가 무엇인지를 놓고 대충 넘어가려고 하지 말자.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배우자에게 말하든, 자녀의 음주와 흡연에 대한 우려를 직접 본인에게 이야기하든, 부모의 건강과 움직임이 나빠졌다고 본인에게 말하든, 어떤 상황이든 말이다. 모두 어려운 대화지만 논의하고 싶은 것에 솔직했을 때 신뢰를 쌓고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용기를 갖고, 단도직입적인 태도를 가지라. 그리고 반창고를 떼버리듯이 마무리하고 끝내라.
--- 2장 상대를 무장해제하는 대화의 원칙(pp70)

“요즘 내 꼴이 말이 아닌 것 같아. 몸무게도 늘고 옷도 더 이상 맞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알아! 너무 우울해. 질리언은 그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제대로 해서 이제 멋져 보이더라. 자기도 걔가 멋져 보이지 않아? 내가 장담하는데 자기 걔한테 끌리지, 그치?”
마지막 질문에는 답을 하지 말라. 함정이다! 당신이 아니라고 대답하면, 당신의 배우자는 당신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대답하면 당신은 아마 그날 밤 소파에서 자게 될 것이다. 대신 복기를 써 보자. 이 대화에서 배우자가 정말 말하는 바는 무엇일까? 그녀는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에게 끌리는지에 대해 정말 맞다, 아니다 같은 대답을 바랄까? 그녀가 자신이 그렇다고 생각하더라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뭐라고 대답해야 말다툼이 생기지 않을까? 들은 이야기의 기저에 무엇이 있는지 복기해 보자.
--- 3장. 복기(pp129~130)

인간은 자신에게 가장 편한 행동 유형을 발전시키고, 그것을 대부분의 인간관계에서 적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본능적인 선택이다. 하지만 성숙해지려면 안전지대를 벗어나 의사소통의 다른 방식, 그러니까 자신이 꺼리거나 서툰 방식, 혹은 식은땀이 나는 방식이라도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이게 내 방식이야. 상대방이 알아서 대처해야 할 거야.’ 하고 마음먹어 버리면, 인간관계에서 최선의 결과를 끌어낼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하는 셈이 된다. 기술을 더 확장할수록 이점도 더 많아진다. 대인 유연성은 정서지능과 공감력과도 관련이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의사소통에 능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융통성을 더 갖추고 있다.
--- 9장 애니멀 서클 활용하기(pp304~305)

상대방과의 라포르를 개선하는 것은 상대방에게만 좋은 일이 아니다. 자신의 행복, 건강, 만족으로 향하는 길이기도 하다. 라포르는 상대방과의 상호작용을 개선하고, 아끼는 사람과 더 가까워지며, 공동체에서 친분을 다지고, 우리가 속한 국제 사회에서 서로 더 이해하고 갈등을 줄일 수 있는 비결이다. 라포르는 당신의 인생을 더 낫게 할 뿐만 아니라, 이 세상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든다. 그건 분명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다.
--- 결론(p33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범죄심리학자 부부가 미국 정보기관의 의뢰로 완성한
상대를 읽어내고 움직이는 심리 대화법
“저자들은 나의 학문적 영웅이다.” - 말콤 글래드웰


2004년 미군이 이라크 전쟁포로를 학대하는 영상이 대중에게 공개되며 큰 파장이 일어났다. 특히 연인관계였던 찰스 그레이너 상병과 린디 잉글랜드 일병이 벌거벗은 포로들을 상대로 아랫도리에 총을 쏘는 시늉을 하거나 목에 줄을 매고 끌고 다니는 장면을 촬영한 사진은 대테러 작전의 비정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3년 형을 선고받은 린디 잉글랜드는 포로들에게 행한 학대를 테러리스트를 관리하기 위한 행동으로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미군을 비롯해 여러 정보기관에서 고강도 심리 기법(정신적, 신체적 압박과 고문)이 얼마나 용인되어 왔는지 보여준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주요억류자신문그룹(High-Value Detainee Interrogation Group,이하 HIG)을 발족한다. 이 기관은 모범적인 신문 전략을 연구하고 그 조사 사례를 보관하는 저장고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FBI, CIA, 국방부, 국토안전부, 국가안전보장회의 등 미국정부 기관의 관계자로 구성되었다.
2012년에 HIG는 로런스 앨리슨 리버풀대학교 심리학 교수와 에밀리 앨리슨 박사에게 HIG의 일원으로서, 테러 용의자에게 서 증언, 정보, 증거를 얻어 내는 효과적인 전략을 연구해 달라는 요청을 하게 된다.

미국 정보기관이 왜 영국 국적의 부부 심리학자에게 고문을 대체할 수 있는 설득 기법을 연구해달라고 했을까?
앨리슨 부부는 영구 최고의 범죄심리학자로 400여 건이 넘는 테러와 강력 범죄를 분석한 프로파일러이다. 유럽 역사상 최대의 화재 사건으로 기록된 번스필드 화재, 런던 폭탄 테러, 쓰나미 재해 피해자의 정신분석과 치료를 담당했다. 특히 살인, 강간, 아동 성 착취, 테러리즘 등 수백 건의 심각한 사례와 관련해 심리학적 조언을 제공해왔는데 이들은 기존의 ‘분리 및 격리’ 방법 대신 ‘라포르 전략(관계 맺기)’을 도입해 주목을 받아 왔다.

상대를 압박하고 회유하는 대화법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

앨리슨 부부가 맡은 연구는 ‘고문의 대안’을 찾는 것이었다. HIG는 범죄 용의자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자신들이 써 온 방식(정신적, 신체적 압박과 고문)이 실제로 효과가 있었는지를 검증하고 싶어 했다. 연구 결과, ‘고강도 신문 기법’은 전혀 효과적이지 않았다. 이런 방법을 쓰더라도 범죄용의자들은 왜곡된 정보를 내놓거나, 얻어낸 정보는 대다수 가치가 없었다.
그렇다고 테러 용의자에게 따뜻한 차와 비스킷을 건네면 그들이 술술 입을 열까- 효과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주도권을 잡고 자백을 얻어 내야 하는 상황이 있고, 생사가 걸린 정보를 얻어 내야 할 때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목적을 이루고자 ‘그 어떤 수단’이라도 쓰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드는 것은 당연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저자들이 HIG에 제시할 대테러 심리 모델은 법을 준수하고, 도덕적이면서도 과학적 증거가 뒷받침되며, 확실한 효과 또한 있어야 했다.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저자들은 전 세계 각국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테러범을 대상으로 진행된 경찰과 정보 당국 인터뷰의 데이터 세트에 접근할 권한을 허가받았다. 또한 대안을 찾기 위해 2,000시간 넘게 정보기관은 물론이고 각국의 검찰, 경찰과 협업하며 자신들의 라포르 전략을 현장에 도입했다.
그 결과, 저자들의 방법론은 테러리스트와 심리수사관이라는 적대적인 상호관계 속에서도 탁월하게 기능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앨리슨 부부의 라포르 전략은 미국, 영국의 대테러 기관과 특수 경찰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영국 내 80여 개의 학교, 10여 개의 청소년 비행 전담팀, 기타 수많은 사회 복지 기구에서도 중요한 치료법으로 쓰이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4가지 방식으로 대화한다
당신은 그리고 상대는 어떤 동물처럼 소통하는가
“어느 고위 장교는 이렇게 말했다. 저자들에게 대테러 심리 전략을 배우다가 좋은 아버지가 되는 법까지 알게 됐다고.” -〈가디언〉


《타인을 읽는 말》은 앨리슨 부부가 자신의 이론을 친구, 연인, 가정, 직장 등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 대중 심리서이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성공적인 대인관계는 라포르를 어떻게 맺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들과 매일 라포르를 형성하고 유지하며 살아간다. 처음 만난 이들과 날씨로 수다를 떠는 것부터 친밀한 사람들과 복잡다단한 상호작용을 하는 것까지, 이 모두가 관계를 설정하고 지속하는 라포르 맺기에 해당한다. 하지만 사람들 라포르를 맺는 방법을 타고난 성격의 문제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 친구는 참 사교적이야.” 하는 식으로 말이다.
타고난 성격과는 무관하게 라포르를 형성하는 방법을 배울 수는 없을까- 저자들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한다. 라포르를 형성하는 요소를 이해하고 공식을 파악하면 모든 인간관계를 더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라포르 전략의 구체적인 방법론 두 가지를 1, 2부에 걸쳐 두 가지를 제안한다.
1부에서는 솔직함(Honesty), 공감(Empathy), 자율성(Autonomy), 복기(Reflection) 등 라포르 전략의 네 가지 기본 원칙인 HEAR 대화 원칙을 소개한다. HEAR 대화 원칙은 타인과의 소통 능력을 키우고 자신이 바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주는 대화법이다. 특히 ‘복기’는 간단한 질문으로 상대방도 인식하지 못하는 그들의 속마음을 읽어내고 이를 통해 대화의 주도권을 잡고, 문제를 해결하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방식이다.
2부에서는 ‘애니멀 서클’을 소개한다. 인간은 저마다 개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나름의 의사소통 방식으로 관계를 맺는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리더로 타고나거나 갈등을 즐기지만, 또 어떤 사람은 관리자로 타고나거나 물러서 있기를 선호한다. 이처럼 사람은 저마다 대인관계상의 안전지대를 두고 있다. 안전지대를 벗어나 상대적으로 어렵다고 느끼는 상호작용을 해 나가기란 어려운 일이다. 어색하다고 느끼는 사교적 상황은 어떻게든 피하려고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그러나 나와 상대의 의사소통 방식을 파악하고, 이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효과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저자들의 주장이다.
‘애니멀 서클’은 인간의 주요 의사소통 방식 네 가지(대립, 순응, 통제, 협력)를 이를 상징하는 동물에 대입해 도식화한 것이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티라노사우루스(갈등. 논쟁자) 갈등을 다루는 데 숙달하려면 자신의 레퍼토리에서 공격적이고 모욕적이며 가혹한 소통 방식을 없애야 한다. 좋은 논쟁자는 자기주장이 뚜렷하고, 솔직하며, 직설적이다. 하지만 타인을 공격하거나, 가혹하게 굴거나, 비아냥대기도 한다. 자칫하면 선을 넘기 쉬우므로 최대한의 자제력이 필요하다.
- 쥐(순응. 추종자) 상대방에게 통제권을 넘기면서도 자신을 지키려면 약해 보이지 않아야 하고 뒤로 물러서서 귀를 기울이며 끈기를 갖고 기꺼이 조언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좋은 추종자는 겸손하지만 약하지 않다.
- 사자(통제. 리더) 리더가 되려면 책임감 있게 효과적으로 진두지휘할 줄 알아야 한다. 단 통제가 과하거나, 독단적이거나, 고지식하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좋은 리더는 상대방을 지지하고, 계획을 분명하고 견고하게 세우며, 다른 사람에게서 헌신과 자신감을 끌어내면서 진두지휘를 한다.
- 원숭이(협력. 친구) 팀워크에 숙달하려면 과하거나 부적절한 친교는 주의해야 한다. 좋은 친구는 온정, 대화, 배려를 이용해 다른 사람과 애착을 쌓는다.

책에서는 간단한 질문지를 통해 나의 주도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알아보고, 상대의 의사소통 방식을 파악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각 상징별 대화 방식의 특징과 주의해야 할 점, 개선할 점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라포르 전략은 원하는 대답을 100퍼센트 받아 내거나 누가 얼마나 거짓말을 하는지 꿰뚫어 보는 기술이 아니다. 첩보 영화와 달리 자백을 확실히 보장하는 기술이나 약물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저자들의 대화법은 상대의 소통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상당히 늘려줄 것이다. 라포르 전략은 일상생활에서도 유용하다. 책에서는 10대 청소년부터 부부 관계, 직장, 연인 등 다양한 실제 사례와 각 사례별 라포르 전략을 소개한다.

회원리뷰 (31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라포르 전략은 상대방과 진정한 관계를 맺는 것이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냥**로 | 2021.01.29 | 추천14 | 댓글17 리뷰제목
"인간은 누구나 네  가지 방식으로 대화한다. 대립의 티라노사우루스, 순응의 쥐, 통제의 사자, 협력의 원숭이 당신은 그리고 상대는 어떤 동물처럼 소통하는가" 이 문구가 너무 강렬하게 느껴져서 선택한 책, '타인을 읽는 말' 요즘 말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다.  다른 일로 인해서 고민이 많고, 스트레스가 많은건데 그걸 결국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좋지 못한 말을;
리뷰제목


"인간은 누구나 네  가지 방식으로 대화한다.

대립의 티라노사우루스, 순응의 쥐, 통제의 사자, 협력의 원숭이

당신은 그리고 상대는 어떤 동물처럼 소통하는가"

이 문구가 너무 강렬하게 느껴져서 선택한 책, '타인을 읽는 말'

요즘 말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다. 

다른 일로 인해서 고민이 많고, 스트레스가 많은건데 그걸 결국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좋지 못한 말을 하면서 풀어낼 때가 많다.

그래서 말을 좀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책들을 읽어보던 중에 이 책이 눈에 띄었다.

누구나 네 가지 방식으로 대화를 한다니, 상대를 읽어내고 움직일 수 있는 심리 대화법이라니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다.

테러리스트, 직장 상사, 말 안 듣는 아이까지 누구에게 어디서든 통하는 심리학자의 대화법은 어떤 것일까 알고 싶었다.

결론은 사실 이미 나와 있었는데,

이 책의 영어제목은 "Rapport: The Four Ways to Read People" 이다. 

라포르(Rapport)는 일반적으로는 두사람의 인간사이에서 마음이 통하고, 따뜻한 공감이 있으며 감정교류가 잘 되는 것을 의미한다. 상호간에 신뢰하며, 감정적으로 친근감을 느끼는 인간관계로 상담(相談)과 정신치료에서 치료적 관계형성에 핵심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리고 사람을 읽는 4가지 방법은 책에서 언급된 4 종류의 동물로 비유된다.

티라노사우루스, 쥐, 사자, 원숭이.

책에서는 성공적인 대인관계의 바탕에 대부분 라포르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라포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동물로 비유된 4가지 말의 방식을 중심으로, 

그에 따라 어떻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지를 알려주고 있다.

저자인 로런스 앨리슨과 에밀리 앨리슨은 부부 심리학자이다.

로런스는 리버풀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법의학 및 수사 심리학의 대가이다.

에밀리도 리버풀대학교 연구원으로 폭력과 학대에 시달리는 가족을 치료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만큼 오랜 기간 심리 공부를 하고 일을 해 온 전문가이다. 

그래서 신뢰가 가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책이 너무 어려우면 어쩌나 싶기도 해서 읽기전부터 좀 걱정이 되긴 했다.

하지만 딱딱한 심리 용어와 설명만 길게 늘어놓은 것이 아니었다.

주제를 제시한 후에 그에 따른 자신들이 겪은 경험담과 사례들이 적절히 들어가있고,

그것을 표나 그래프로 정리해 놓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각 파트 마지막에 요약부분이 있어서 중요한 부분은 따로 적어놓지 않아도 되어서 편했다.

결론부터 적자면, 책을 모두 읽었지만 완전히 이해한 건 아니다.

330페이지의 책을 한번 읽고 모두 이해하기에는 내 머리가 좀 굳어있다.

그래도 책을 읽으며 나의 말의 문제점을 찾기도 했는데 아직은 책에서 나온 동물들과 연결짓는 것이 쉽지가 않다. 

이후에 적겠지만 나쁜 티라노사우루스 라든가, 좋은 쥐 라는 말들이 나오는데 

이 용어들도 생소하다. 

그래도 책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는 알 것 같고, 잘 활용하면 타인의 말을 이해하고 

그 말에 따라 내가 어떻게 말과 행동을 해야하는지 알 수 있겠다.

그래서 이번에 한 번 읽고, 종종 살펴보며 익히고 연습해 봐야 할 것 같다.

저자들은 20여년 동안 라포르 전략을 실행하는 효과적인 공식을 연구하고 이를 현실에 적용해 왔다.

그들이 찾은 공식들은 10대 자녀와 대화할 때는 물론이고 직장 동료, 비즈니스 관계에도 효과를 발휘하며 범죄자, 테러리스트를 회유하는 데도 탁월한 효과를 증명했다고 한다.

우리가 일상속에서 자녀나 가족과의 대화, 직장에서의 대화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인 것이다.

먼저 라포르에 대해 소개한다. 타인의 마음을 여는 열쇠라는 라포르.

용어가 낯설 수 있지만,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매일 라포르를 형성하고 유지하고 있다.

대단하고 특별한 것이 아니다.

처음 만난 사이에 날씨로 수다떨기부터 친밀한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까지 모두 관계를 설정하고 지속하는 라포르 맺기에 해당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라포르 전략은 공감하고 적응하는 능력이자 확실한 효과를 발휘하는 융통성 있는 대인 기술이라고 한다.

1부에서는 솔직함, 공감, 자율성, 복기 등 라포르 전략의 네 가지 기본 원칙(HEAR 대화원칙 : Honesty, Empathy, Autonomy, Reflection)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의사소통 유형 네 가지를 다루게 된다.

이 네 가지는 상징하는 동물에 대입해서 대립의 티라노사우르스, 순응의 쥐, 통제의 사자, 협력의 원숭이로 표현된다.

이 유형을 하나씩 살펴보며 어떤 상황에서 어떤 동물을 활용할지,

나는 어떤 '동물의 방식'과 닮았는지, 타인은 또 어떠한지, 이에 따라 어떤 대인 기술을 키워야하는지를 배울 수 있다.

정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라포르 전략.

하지만 주의할 것은 이 책은 상대방을 설득해서 그 사람이 필요하지 않거나 원하지 않는 것을 사게하는 법을 다루는 것은 아니다. 상대를 속여서 억지로 원하는 정보를 끄집어 내는 것도 아니다.

라포르 전략은 상대방과 진정한 관계를 맺는 것이다. 

기본 원칙에서도 나오지만 정직하고, 잘 듣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반에 살인범에 대한 수사 이야기가 나온다.

책이 딱딱하고 재미없을까봐 걱정하던 나에게 그런 생각을 날려버리게 해준 도입부였다.

흥미진진한 실제 사건 사례가 나오니 저자가 우려하는 단기적이고 강압적인, 그리고 상대방을 속여서 얻는 정보의 문제점을 제대로 이해하게 되었다. 

특히 나는 CSI 같은 수사물을 좋아하다보니 말에 대한 책에서 이런 범죄 심리 경험 부분이 무척 재미있었다.

솔직하지 못하고 속여서 원하는 방향으로 정보를 얻었지만, 실제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 정보들의 사례에서 라포르와 HEAR 대화 원칙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HEAR 대화 원칙을 활용하였을 때, 어떤 상황이 나올 수 있는지를 읽으며 

돌아가는 방법같지만 궁극적으로는 상대방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하고, 

육아를 하는 부모입장에서는 아이가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간단한 원칙이지만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았던 방식인데, 

아무래도 부모로서 아이에게 강압적이었던 때가 많았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며 이 대화 원칙을 자주 되새기며 가족들과 대화할 때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복기를 중요하게 여겨 복기 기술(SONAR)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실제로 활용할 수도 있는 방법이 있어서 유용하게 느껴진다.



2장에서 다루어지는 애니멀 서클.

어느 한 동물이라고 무조건적으로 좋거나 나쁜 건 아니다.

각각 좋은 동물과 나쁜 동물 모델이 있는데, 이 각각의 동물들이 어떤 성향인지 알아야한다.

그리고 내가 어떤 동물인지를 파악해야한다.

보통은 다면적인 경향이 있어서 이 동물들을 조금씩 가지고 있다.

자신의 상호작용을 도모하는데 서클을 활용할 경우, 

1. 나는 어떤 동물을 대하고 있는가?

2. 나의 위험 영역은 어디인가?

3. 좋은 서클로 가라.

이 3단계를 활용할 수 있다.

좋은 서클로 가라는 것은 나쁜 대인 행동은 좋은 대인 행동으로 대응하라는 것이다.

나쁜 사자는 좋은 쥐로 대응하고, 나쁜 티라노사우루스에 좋은 티라노사우루스의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나의 상징을 찾기위한 설문도 주어져서 나의 성향을 파악할 수도 있다.


네 가지 동물 중에서 쥐에 대한 이야기를 인상적으로 읽었다.

좋은 쥐의 모습은 겸손함인데, 이런 쥐의 긍정적이고 남을 존중하며 겸손한 태도는

라포르 형성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동이라고 한다.

이 부분을 읽고 나도 겸손하고 남을 존중하는 모습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이런 쥐의 모습은 테러리스트도 움직였다.

그리고 부모로서도 자녀에게 이런 좋은 쥐의 모습을 보이고, 과할 때는 사과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하나의 장이 마무리되면 한발 더 들어가기를 통해 마음가짐을 배우고, 실제 사례와 그것을 분석한 내용이 이어진다. 

결론에서 전체적인 내용을 정리해준다.

이 책은 한 장이 마무리 될 때마다 요약을 해주고 마지막 결론까지 있어 읽기 좋은 구성이었다.

HEAR 대화 원칙에 대해서 자신의 상호작용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나의 실수를 인식하고 그것을 고치려고 한다면 말에 대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애니멀 서클을 이해하고 나쁜 행동을 피하고 상황에 따라 긍정적인 기술을 쓸 수 있다면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이 있을 것이다.

단지 저자는 이 것을 몇십년간 연구를 하였고, 난 이제 책을 읽어서 아직 적용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다.

라포르 형성과 HEAR 대화원칙, 애니멀 서클의 기술들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나의 말에도 변화를 가지도록 노력해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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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타인을 읽는 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S********n | 2021.01.22 | 추천4 | 댓글0 리뷰제목
타인을 읽는 말     로런스 앨리슨. 에밀리 앨리슨/ 흐름출판     서문에서 『말은 하지만 대화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말에 공감했다. 코로나19시대 일상적인 소통은 주로 온라인으로 하고 있다. 오늘 문득 각종 sns로 주고 받는 대화들을 찬찬히 읽어보았다.  대화 같은 대화가 없었다면 지나친 과장일까? 간단한 의사소통이나 재미로 'ㅋㅋ;
리뷰제목

타인을 읽는 말

 


 

로런스 앨리슨. 에밀리 앨리슨/ 흐름출판

 

 

서문에서 『말은 하지만 대화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말에 공감했다. 코로나19시대 일상적인 소통은 주로 온라인으로 하고 있다. 오늘 문득 각종 sns로 주고 받는 대화들을 찬찬히 읽어보았다.  대화 같은 대화가 없었다면 지나친 과장일까? 간단한 의사소통이나 재미로 'ㅋㅋㅋ' 혹은 '^^' 이런 단어 아닌 단어들을 남발하는 나 자신을 보면서 이것이 나를 표현하고 타인을 이해하는데 한걸음 가까워지는 방법일까 하는 의문마저 들었다. 아이들 sns 내용을 보면 이해불가인 문자투성이다. 분명 한국어를 쓰고 있음에도 마치 외계어처럼 들린다. 한때 개그 코너에서 요즘 인싸들이 쓰는 말 사전을 소재로 연기하는 걸 보고 한참 웃었다. 모든 게 인스턴트화되고 있다. 만남도 우정도 사랑도...

 

 

 

심리학 공부를 잠시 했을 때 '라포르 형성'이라는 말을 자주 썼다. 두 사람이 관계를 맺거나 서로 '딱' 맞을 때 '라포르를 형성했다'라고 한다. 사전에서는 라포르에 대해 동의, 상호 이해, 공감 등을 특징으로 하는 조화로운 관계라고 정리한다. 쉽게 말하면 두 사람이 서로 통했을 때의 상태를 말한다.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라포르 형성」이었다. 엄마와 아이 사이에도 타인과의 사이에도 라포르가 필요하다. 요즘  아이들은 어떻게 라포르를 형성할까? 

 

 

 

책에서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한 라포르 형성을 위해 '솔직함' '공감' '자율성' '복기'등 라포르의 전략 네 가지를 소개한다. 책의 저자 로런스 앨리슨과 에밀리 엘리슨은 현장 경험 많은 심리학과 교수이자 연구원이다. 이들 부부는  런던 폭탄 테러, 번스필드 화재 사건, 쓰나미 재해 피해자, 강간, 아동 성 착취 등 다양한 실제 사례를 접하고 심리학 조언을 제공했다. 1장에 실제 사례가 많이 소개되어 있었다. 범죄 사례들인데 요즘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가정폭력, 학교폭력에 대한 사례도 있어서  마음이 아팠다. 속임수와 거짓을 조심하며 남을 괴롭히는 사람이 되지 말라고 조언했다.

 

 

 


 

 

 

감춰진 이면을 보라! 해답은 상대의 말속에 있다는 말은 와닿았다. 내가 아무리 훌륭한 조언 거리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상대방을 이해할 수 없다면 내 제안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내가 먼저 이해하고 들어주기 위해 다가서야 한다. '끌어안기' 기술. 상대방을 끌어안는다면 잡초 속에서 꽃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부부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라포르를 강조했다.

 

 

 

솔직함, 공감, 자율성에 관해 살펴보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방법일 것이다. 2장에서 4가지 상징으로 타인을 읽는 법은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이었다. 티라노사우루스, 쥐, 사자, 원숭이 등 4가지 동물 서클로 인간의 주요 의사소통 방식을 나누는 것이었다. 나는 어떤 동물에 해당될까? 우리 가족은? 책을 통해 찾아보시길~ 인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에니멀 서클 모델을 보면 서로 상극이 것도 있다. 사자와 쥐, 티라노사우루스와 원숭이가 그것이다. 신기하게도 좋은 동물 나쁜 동물은 없다. 각자의 장단점이 있다는 말. 사람들은 누구나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애니멀 서클을 통해 나쁜 행동을 피라고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쓸 수 있는 대인관계 기술이 필요하다. 내가 가진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애니멀 서클을 통해 생각해보았다.

 

 

 

서로 대척점에 있는 사자와 쥐이지만 달라서 잘 맞는 점도 있다. 갈등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서로 다른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사람의 성격은 입체적이라서 네 가지 틀에 다 나눠 넣을 수는 없지만 내 유형을 찾아보고 내 주의 사람들의 유형을 찾아보는 동안 차분히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시간이 되었다. 타인 공감 정말 중요한 화두다. AI와 인간이 다른 유일한 점 아마 공감능력 아닐까? 한층 앞으로 다가온 AI 시대에 타인을 읽는 말은 정말 중요할 것 같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글에 공감한다면 우리는 라포르가 형성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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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공감, #4가지상징, #상징성, #심리대화법

#범죄심리학자, #책리뷰, #북리뷰, #신간리뷰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라포르 전략으로 나와 세상을 바꾼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글**이 | 2021.01.23 | 추천3 | 댓글4 리뷰제목
살아가면서 나에게 호의를 가지고 나를 존중하는 사람과만 대면하게 되지는 않는다. 심지어 가족에게조차 이해받지 못한다는 생각과 느낌을 가질 때가 있다. 어쩌면 서운함을 비롯해 여러 감정을 증폭시키기보다 어긋난 지점이 무엇인지 서로 소통하는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겠다. 단순히 남녀 차이, 세대 차이, 성격 차이 등으로 치부해버린다면, 가족 안에서도 단절만 생길 것이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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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나에게 호의를 가지고 나를 존중하는 사람과만 대면하게 되지는 않는다. 심지어 가족에게조차 이해받지 못한다는 생각과 느낌을 가질 때가 있다. 어쩌면 서운함을 비롯해 여러 감정을 증폭시키기보다 어긋난 지점이 무엇인지 서로 소통하는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겠다. 단순히 남녀 차이, 세대 차이, 성격 차이 등으로 치부해버린다면, 가족 안에서도 단절만 생길 것이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말에 대한 중요성을 배우지 못한 채 어른이 되어버린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내 말을 하는 데만 급급해서 상대방의 말을 간과하거나 오해하고 쉽게 단정짓는 일이 비일비재한 게 아닐까. 새삼 말이 어렵구나 느껴지는 요즘, 나에게 필요한 책을 만났다.

 

이 책의 원제는 'RAPPORT'(라포르)다. 이것은 주로 두 사람 사이의 상호신뢰관계를 나타내는 심리학 용어로 알려져 있다. <타인을 읽는 말>이라는 번역서 제목은 꽤 적절해 보인다. '4가지 상징으로 풀어내는 대화의 심리학'이라는 부제도 관심을 돋운다. 그 네 가지란 대립의 티라노사우루스, 순응의 쥐, 통제의 사자, 협력의 원숭이다. 스스로 혹은 상대방이 어떤 동물처럼 소통하는지 알아보는 책이라니, 간략한 책 소개만으로도 흥미롭다.

 

저자는 심리학자 부부로, 라포르 전략의 전문가들이다. 이들이 만든 전략이 영국에서 부모 교육과 강력 범죄자 신문에 적용되던 차에, 이들은 미국 HIG(2009년 테러 용의자 신문 방식의 개선을 목표로 만든 조직)로부터 '대테러 심리 모델' 연구를 요청받게 된다. 결과적으로 라포르 전략은 애초의 목적인 범죄나 테러리스트 조직 파악에 유용할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20년 부부인 이들은, 지금도 서로에게 "라포르 전략을 쓰고 있으며 여전히 잘 먹힌다"고 말한다. 10대 자녀에게도(자녀가 부모에게 역으로 쓸 때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서론에 제시된 다음 내용은, 이 책의 핵심 구절이다. (그런데 '동정' 대신 '공감'이 아니었을까 조심스럽게 추론해본다.)

 

"라포르 전략이란, 당신이 자리를 뜨자마자 사라지는 겉만 멀쩡한 단기성 속임수가 아니다. 상대방과 진정한 관계를 맺는 것이다. (그렇다고 테러리스트와 친구가 되란 뜻은 아니다.) 상대가 어떻게 행동하는지와 상관없이 존중, 존엄, 동정을 보일 때 진정한 라포르가 형성된다. (중략) 당신에게 건강한 인간관계의 기반이자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비밀무기가 되어 줄 것이다."(20-21쪽)

 

이 책은 크게 1부에서 라포르 전략의 네 가지 기본 원칙(HEAR)인 솔직함(Honesty), 공감(Empathy), 자율성(Autonomy), 복기(Reflection)를 소개하고, 2부에서 네 가지 동물에 대입한 의사소통 유형을 다룬다. 이처럼 구성 방식은 간결한데,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자세한 개념 설명부터 일상 대화의 예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도표, '나의 상징 찾기' 테스트, 전체 각 장의 '요약'과 2부 각 장의 '한발 더 들어가기'로 주요 내용 정리와 추가 예시 등 다양하고 깊이 있게 내용을 펼쳐놓았다.

 

1부의 '복기'를 간단히 소개해보면, 그것은 수중음파탐지기(SONAR)를 약자로 사용한다. 단순 복기(Simple), '한편으로는' 복기(On the one hand. 양쪽의 상반된 시각, 감정, 증거를 상대방에게 다시 요약하는 것), 언쟁 금지(No arguing), 긍정(Affirmation), 재구성하기(Reframing)를 명심해야 한다. 2부 내용 중에서는, 내 성향과 닮은 '순응의 쥐'에 대해 살펴보겠다. 모든 동물 상징에는 좋은 점, 나쁜 점이 있는데 애니멀 서클 가운데 정보를 끌어내는 데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동물은 '좋은 쥐'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쥐는 세상의 모든 것, 특히 자기 자신에 대한 균형감을 중시한다. 때로 우리는 더 좋은 것을 위해 자신의 자존심이나 이익을 희생할 필요가 있다. 겸손은 좋은 쥐가 가진 진정한 본질이다. 당신이 책임자로서 좋은 쥐를 선택하면 다른 사람에게 자립심과 개인적 책임감을 자연스럽게 갖게 할 수 있다. (중략) 좋은 쥐는 인내하고, 사과하며, 자신이 모든 걸 알지 못한다는 점을 인정한다. 이건 약하다는 표시가 아니라 미덕이자 강점이다."(230,236쪽)

 

이 책은 자신의 대화법을 돌아보고, 상대방의 소통 방식을 이해하는 데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 개인의 인생을 넘어 "이 세상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라포르 전략이, 가정 안에서뿐 아니라 학교, 직장, 사회 곳곳에서 적용될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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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7건) 한줄평 총점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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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하라. 이 책이 내게 알려준 공감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YES마니아 : 로얄 여* | 2021.02.09
구매 평점5점
추천합니다 좋아요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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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l******4 |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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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개* |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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