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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의 철학

도덕경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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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95쪽 | 360g | 153*225*20mm
ISBN13 9788961473798
ISBN10 8961473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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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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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수많은 웹사이트처럼 『노자』도 익명의 방식으로 말한다. 다수의 가상 포스팅에는 개인적인 어조나 사적인 출처가 없다. 메시지들은 비슷하지만 메신저는 감춰진 채로 있다. 아니, 메신저가 누구인지는 대수롭지 않은 문제라고 하는 편이 낫겠다. 이런저런 웹사이트의 텍스트를 정확히 누가 업데이트했는지는 사실 중요하지 않다. 이와 마찬가지로 『노자』와 같은 텍스트는 특정 장의 특정 버전에 누가 책임이 있는지를 안다고 해도 그 텍스트를 이해하는 일과는 무관한 경우가 흔하다.
--- p.24

어떤 장, 어떤 구절에서 출발하든 우리는 『노자』에 대한 탐색을 시작할 수 있다. 다음 단락부터는 임의로 선택한 출발점이 실제로 어떻게 다른 모든 장 및 절과 관계하고 그것들과의 연결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고 싶다. 그렇게 하면 그 텍스트의 “네트워크 같은” 구조가 선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 p.26-27

『노자』에 나오는 이미지들 중 어떤 것도 다른 이미지들에 대해 절대적 우선권을 주장할 수 없다. 다른 모든 이미지를 안내해줄 하나의 이미지도 없다. 실제로 『노자』의 어디에서부터 출발하든 무방하다. 그러나 그 이미지들이 어떻게 서로를 설명해주고 서로 관계 맺고 있는지를 분명하게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본문의 순서는 임의적이지만, 그 이미지들 자체는 그렇지 않다. 따라서 『노자』라는 텍스트를 읽는 것은 “어둠보다도 더 어두운[玄之又玄]” 듯이 보이는 것을 “온갖 오묘함의 문[衆妙之門]”으로 변화시키는 경험이 될 수 있다.
--- p.51-52

『노자』에 나타난 다양한 이미지가 직간접적으로 생식 및 출산과 관련되어 있다는 점은 섹슈얼리티가 초기 도가에서 중요한 주제였음을 입증해준다. 동시에 이 주제가 에로틱한 함축들을 거의 결여하고 있다는 점 또한 크게 주목할 만하다. 이것은 무엇보다도 『노자』가 자연적이거나 우주적인 섹슈얼리티보다도 인간적인 섹슈얼리티에 대해서 훨씬 적게 이야기한다는 사실에 의해 증명된다. 현대의 의미론에서는 “에로틱”이라는 관념을 대개 인간들과 결부시키지, 동물이나 구름과 비에 연결시키지는 않는다. “에로스”는 쾌락이나 미학 또는 정욕과 같은 인간적 가치들과 관계가 있고, 따라서 섹슈얼리티와 문화와 도덕을 연결시킨다. 섹슈얼리티의 그런 에로틱한 차원은 『노자』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 p.69

『노자』는 확실히 인간주의적인humanist 텍스트는 아니며, 도가 철학 역시 대체로 인간주의적이지 않다. 프로타고라스의 견해와 달리 여기서는 인간이 만물의 척도가 아니다. 인간존재들은 우주의 작용에서 한 가지 요소 또는 부분일 뿐이다. 이 시나리오 속에는 인간에 관한 특별한 무언가가 없다. 인간은 신과 비슷한 유일한 종으로 창조되지도 않았고, 당연시되는 것만큼 세상의 주인인 것도 아니며, 하이데거의 용어로 “존재의 목자”로 여겨지지도 않는다.
--- p.111

『노자』의 관점에서 현재의 정치를 바라볼 때 떠오르는 첫 번째 물음은 이런 것이다. 인간존재들에 그리고 개인의 자유나 사유재산 같은 그들의 권리에 이렇게까지 집중하는 사회는 정말로 그리고 절대적으로 좋은 사회인가? 『노자』는 확실히 “심층생태론deep ecology” 운동과 다소 유사한 방식으로 현 사회가 오로지 “인간”에게만 초점을 맞추는 데 대해 비판할 여지를 제공한다. 『노자』에 의거하여 우리는 “사람들”이 정치의 유일한 근거이자 수혜자로 간주되어야 하는지를 물을 수 있다.
--- p.143

전쟁에 대한 서양의 “영웅적 어조”와 『노자』의 전략적 전쟁철학 사이의 차이점들은 매우 본질적이며, 그 차이점들은 바로 인간주의적 “이데올로기”와 비인간주의적 “이데올로기”가 보여주는 차이의 또 다른 측면일지도 모른다. 『노자』는 전쟁을 특별히 인간적인 사건으로 보지 않는다. 전쟁은 개개인의 투사들에 의해 승리하는 것도 아니고, 카리스마 있는 리더들에 의해 승리하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전쟁은 특정 집단들을 정의 내릴 힘을 갖지도 않는다. 전쟁은 인간적 장엄함을 완전히 결여하고 있다. 오히려 그것은 자연재해처럼 불행히도 다소 빈번하게 발생하는 정치적 오작동의 하나로 기술되고 분석된다. 전쟁을 미리 방지할 수 없다면 가급적 전쟁에 효과적으로 대처해서 그것이 끼치는 해로움을 제한해야 한다.
--- p.166-167

도덕은 위험스러운 것일 수 있다. 그것은 쉽게 사회적 병리가 될 수 있다. 그것은 지나친 오만함과 개인적 자화자찬을 늘어놓는 데 그치지 않고 집단적 차원에서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고도로 “도덕적인” 사회는 타자들을 자기들보다 도덕성이 떨어지고 가치가 떨어지며, 그렇기 때문에 적일지도 모른다고 보기가 쉽다. 도덕적 언어와 도덕적 자기 찬사가 전쟁과 분쟁의 시대에 특별히 인기가 높다는 사실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도가적 윤리학은 소극적negative이다. 그것은 선을 행하는 데 도덕적 가치 평가나 도덕 감정이 필요하다고 가정하지 않는다. 한 사람이 단지 “무심하게” 행위한다면 그는 이미 잘 행위할 수 있는 것이다. 잠재적으로 해로운 도덕적 담론에 뛰어들 필요가 전혀 없다.
--- p.207-208

『노자』의 영속성과 『고백록』의 영원성의 차이는 시간에 대한 도가와 기독교의 상이한 태도들로 전환된다. 도가는 현재가 아무리 무상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의 온전하고 지속되는 실재성을 긍정한다. 기독교에서는 존재가 오래가는 동시에 무상할 수 있음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기독교에서 온전한 존재는 영원성, 그리고 한낱 시간 속에 있는 것의 초월과 관계가 있어야 한다. 도가는 시간이 지나가는 것과 현재가 지나가는 것을 평가절하하지 않는다. 지나가는 시간을 긍정하고, 길게(하지만 부적절하게 길지는 않게) 지속되는 것을 소중하게 여긴다. 그러나 아우구스티누스는 계속 진행되는 시간을 우리가 “뚫고 나가야” 할 “오류”와 “먹구름”의 영역이라고 부른다.
--- p.222-223

기독교에서와 달리 죽음은 영원한 생명에 의해 극복되는 것이 아니라 삶과의 자연적 평등성 속에서 오히려 수용된다. 기독교의 불멸하는 영혼 개념은 죽음 이후에도 개체적 동일성이 살아남을 여지를 준다. 도가가 죽음에 대처하는 전략은 이와 정확하게 반대된다. 도가에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제거하는 것은 파괴할 수 없는 개체성이 아니라, 반대로 개체성의 전면적인 상실이다.
--- p.235

도가적 성인들은 인간다움의 가장자리에 있다. 그들은 겉으로는 인간처럼 보이고 인간 동료들 속에서 살아가지만, 사람들의 동료라기보다는 “하늘”의 동료이다. 사람man은 태어나면서부터 인간human이다. 그래서 성인들도 인간의 형체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적 존재이기도 하다. 그리고 성인들은 겉으로 보이는 “인간다움”이 그들이 그저 자연적 존재일 뿐이라는 사실을 침범하지 못할 정도로 자기 안에서 이 더 큰 자연을 발전시킬 수 있는 자들이다.
--- p.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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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이 책은 『도덕경』에 대한 보통의 분석이나 번역에서는 볼 수 없는 흥미로운 관점들과 통찰들을 제공한다.
- 에리카 브린들리 (『중국철학 저널(Journal of Chinese Philosophy)』)
지적이고 쉽게 읽히며 현대적으로 의미가 있다… 강력 추천.
- [초이스(Choice)]
묄러는 『도덕경』에서 다양한 가치 있는 주제와 이슈를 이끌어내는 훌륭한 일을 해냈다.
- 필립 아이반호 (『도: 비교철학 저널(Dao: A Journal of Comparative Philosophy)』)
『도덕경』의 ‘의미’와 ‘우리’, 즉 포스트모던 서양의 지식인이 어떻게 그것에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고찰.
- 러셀 커클랜드 (『종교학 리뷰(Religious Studies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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