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10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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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36쪽 | 152*220*30mm |
ISBN13 | 9781646140893 |
ISBN10 | 1646140893 |
발행일 | 2021년 10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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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36쪽 | 152*220*30mm |
ISBN13 | 9781646140893 |
ISBN10 | 1646140893 |
Inside Out and Back Again : 2012 뉴베리 아너 수상작
10,380원 (30%)
Mr. Popper's Penguins : 1939 뉴베리 아너 수상작
5,600원 (41%)
Charlotte's Web (Full Color) : 1953 뉴베리 아너 수상작
8,130원 (37%)
The Great Gilly Hopkins : 1979 뉴베리 아너 수상작
5,700원 (37%)
뉴베리 수상작이란 수식이 붙지만 사실 이런 거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이 책은 이상하게 눈길이 가더라고요. 표지 떄문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무슨 내용인지 크게 따지지도 않고 그냥 바로 구입했습니다. 마침 배송도 빨리 된다고 하길래요. 그래서 읽었는데 생각보다 재밌더라고요. 성인 대상이 아니라 그런지 너무 어렵거나 그렇지 않았어요. 챕터1부터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어서 금방 읽었네요
Definitely, I am not a si-fic person. I usually don't read the genre in Korean language, either. But I had a promise with 'Book_us' members to read whatever the newberry book is this year, I couldn't find the way to avoid to read this book. And it was really really difficult to read it. Even the chemistry parts? So sorry about them.
However, the author makes me think about the power of stories. Do stories have any power? Or Is it an intintive for children to be into stories? Or if they have more stories, would they be improving themselves? There are some reasons for telling children stories, which makes parents have bed time stories for their children.
This book won the newbery medal, and it means there are some lessons to be expected to convey to readers. What is the family? Is the history not necessary? Don't we repect our diversity? What's the purpose we exist?
I'm afraid the author didn't make story include all the answers she mentioned, but it gives us a lot of chances to 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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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의 뉴베리수상작은 <The Last Cuentista>가 되었다.
많은 이들이 예측하지 못했던 작품이라,
발표가 나고 사람들이 구매하느라 품절사태로 난리였다고 한다.
어떤 책이든 표지가 무척 중요하다.
특히 원서 소설을 읽을 수록 표지에 담긴 의미를 찾지 않을 수 없다.
기본 색상이 청소년 문학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고급진데다,
그림 자체도 섬세해서 그 비싼 값을 보여준다.
(미국책은 하드커버인 이유도 있지만.. 너무 비싸다...)
어쨌든 올해 뉴베리수상작이 무엇이 되든 무조건 읽기로 했었는데,
하필 내가 전혀 관심 없는,
(운동 다음으로) 좋아하지 않는 공상과학 소설이 되었다.
미래지향적이지 못한 내 탓이리라.
내키지 않음에도 북커스 모음에서 읽기로 해서 어쨌든 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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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목에 나오는 Cuentistia는 스페인어로 storyteller를 이야기 한다.
그리고 제목에 굳이 스페인어를 쓴 것처럼 본문에서도 종종 스페인어가 나온다.
모른다고 해서 이야기를 못 따라갈 정도는 아닐뿐더러,
구글렌즈로 바로 바로 번역된 사항을 볼 수도 있어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다.
총 30장으로 314페이지로 분량이 적은 편은 아니다.
아직 ar 지수가 나오진 않았는데,
중간 중간 어려운 단어들이 좀 나오는 편이다.
미래에 다른 행성에 정착하는 내용이라서 관련 용어들이 어려운 편.
표지는 오묘하게 예쁘다.
특히 컬러가 고오급지게 뽑힌 듯.
그러면서 책의 내용을 많이 담고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중간 중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2. 줄거리
(스포없음)
겉표지를 벗기면 나오는 뱀사진.
핼리혜성을 나타낸 그림 같다.
혜성의 궤도가 어긋나면서 지구를 치게 된다고 계산이 되고,
그에 따라 다른 행성을 찾아 떠나는 내용.
그리고 그 기간동안 잠들어 있는데,
그 동안 일어나는 일이다.
주인공 Petra가 눈을 떴을 때는 자신이 들었던 것과 너무 다른 상황이고,
뭔가 잘못되어 모든 걸 기억하는 유일한 사람이 되어버린 자신의 삶을 다시 개척하는 이야기이다.
그 과정에서 당연히 우여곡절을 겪는데,
일이 일어나는 배경과 전개 과정이 기발하고 흥미롭다.
그리고 전문지식들을 풀어낸 것도 저자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건지 신기하다.
3. 작가
뉴베리수상작 작가이기 이전에
Puba Belpre Honor 상도 수상했다고 한다.
제목에서 스페인어가 쓰이기도 했지만,
도나 바르바 히게라는 멕시칸 헤리티지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책에서 사막 이야기 나오는데,
저자가 사막이 가까운 지역에서 살기도 했다고.
페트라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실제로 저자는 멕시코 민화를 많이 활용해서 썼다고 한다.
작년 뉴베리수상작 When you trap a tiger도 한국 문화가 담겨 있던 점을 생각하면,
뉴베리가 다양한 문화를 보여주려고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4. 책에 대한 개인평
뉴베리수상작이라서 신나게 책을 펼치긴 했는데
초반부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읽었다.
공상과학도 디스토피아도 크게 즐기는 분야가 아니라서 모임을 위해서 읽었다.
게다가 과거의 부모님들과 있었던 일들이 떡밥인 것 같은데,
전혀 감지를 못하니 더 재미없는 느낌이었다.
중간에 굳이 이 이야기들을 왜 넣었을까?
어떤 의미를 띄는 걸까 고민하면서 읽으면 더 재밌었을 것 같다.
내가 이 책을 즐기기 시작한 건 23장부터다.
엄청난 충격에 빠지면서 뒷장이 궁금해서 읽지 않을 수 없었다.
1차 모임 후 읽는 것도 느린데다가 내용이 이러니 더 안 읽히는 것 같아서,
매일 1장(chapter)씩 읽고 있었는데,
23장부터는 몰아서 읽기 시작하고 후루룩 다 읽어 버렸다.
(코로나로 열이 40도를 찍었는데도 읽고 있었닼ㅋㅋㅋ)
이야기를 이렇게 풀어 낼 수 있음에 감탄하면서
뉴베리다운 엔딩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저자가 뿌린 떡밥들을 잘 회수했다 싶었다.
그러다 이 글을 쓰면서 다시 생각하니,
역시 그러면서도 놓친 게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아동 문학으로 쓰여 있어서 그런지,
사이다스러운 해결책은 없는 게 아쉽긴 하다.
그만큼 생각해볼만한 것들을 무한히 던져주긴 한다.
그 뒤로 the collective들은 어떻게 될까?
그들은 살아 남을 수 있을까?
다양성과 단일화는 어떤가?
역사란 없어도 괜찮을까?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은 당연한 것인가?
많은 생각이 들게한다.
뉴베리는 아동문학상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아동들이 읽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는 느낌.
청소년들까지 읽을 수 있으리라.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하게 많이 나오기에
충분히 읽어볼만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