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02월 09일 |
---|---|
쪽수, 무게, 크기 | 412쪽 | 466g | 145*210*30mm |
ISBN13 | 9788963723457 |
ISBN10 | 8963723453 |
발행일 | 2021년 02월 0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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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12쪽 | 466g | 145*210*30mm |
ISBN13 | 9788963723457 |
ISBN10 | 8963723453 |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10만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16,020원 (10%)
들어가며-너 그대로는 안 돼 1. 대학 보내는 공장 대학 보내기 공장에 깔린 메시지와 영향 대학 보내기 공장에 저항하기 2. 청년기 여성에게 소셜미디어란 소셜미디어가 여자아이들을 유혹하는 법 소셜미디어의 어두운 면, 감정의 롤러코스터 사회적 비교 사회적 비교가 소셜미디어를 만날 때 남의 성공이 내 실패는 아니다 로그오프 하고 내면을 들여다보기 고통을 감추려고 인터넷에서 하는 거짓말 3. 살 이야기 좀 할까요? 여자아이들이 몸에 관한 말을 해석하는 방식 외모 걱정으로 일상에 지장을 겪다 몸에 대해 불평하는 이야기는 사교적 대화다 인터넷 속 거울아, 거울아, 타임라인에서 누가 제일 날씬하니? 내면의 목소리를 되찾은 이야기 4. 자기 의심 극복하고 성별 자신감 격차 줄이기 내가 똑똑하지 않다면 어떡하지? 고정형 사고방식 버리기 못 하면 어떡하지? 현실적인 목표 세우기 내가 여기 속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가면현상 이 모두가 내 잘못이라면? 균형 있는 시각으로 바라보기 5. 생각의 러닝머신 달리기 부정적인 생각이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끝없는 생각 강박적 고민 주고받기 강박적 고민 없이 이야기하기 6. 자기 비난 대신 자기 자비를 여자아이들은 왜 자기 비난을 많이 하는가 자기 자비가 우리에게 주는 것들 자기 자비의 세 단계 마음속 비난의 목소리에 맞서기 7. 애쓰지 않아도 완벽한 듯, 스트레스 올림픽 역할 과부하 완벽해 보이는 여자아이들, 완벽하지 않은 우정 스트레스 문화의 새로운 법칙들 스트레스 올림픽 쿨한 여자는 도움 따위 필요하지 않아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8. 컨트롤+알트+딜리트, 진로 바꾸기의 장점 버티는 게 항상 좋은 건 아니다 회복을 자신의 일로 받아들이기 변화의 어려움을 겪을 때 딸들이 당신에게서 들어야 할 말 우회로가 내 길이 될 때 9. 우리에게 없는 건 아이들에게도 줄 수 없다 딸은 여전히 당신을 보고 있다 실수하고 좌절하는 본보기를 보여라 나이가 몇이든 성질부리기는 성질부리기다 비극적 해석을 멈추도록 돕는 대화 다 딸의 책임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하라 부모 스스로를 규제하라 불확실성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법을 가르치라 내게 있었으면 하는 딸이 아닌 실제 내 딸의 부모가 되라 너 그대로 충분하다 10. 졸업반의 좌절, 대학 이후의 삶 대학 이후의 삶은 결코 직선이 아니다 좋은 점만 있는 일은 거의 없다 직장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들로 가득하다 손을 잡아주던 날들이 끝났다 인재들도 복사를 하고 전화를 받는다 모두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힘들어한다 마음이 이끄는 다음 단계로 나가며-“사랑하는 딸, 네 마음속을 들여다보렴” 인터뷰 대상자 정보 참고 문헌 |
총 10개의 챕터. 좋은 구절이 너무 많아 뽑아 소개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 정도였다.
'너 그대로는 안 돼'라는 말과 함께 책을 시작한다. 소녀가 가장 처음 마주하는 큰 목표일 대학 입학까지의 경쟁으로 시작해서, SNS와 소녀들의 이야기, 살, 자기 의심, 강박적 고민, 자기 비난, 스트레스와 관련된 소녀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뿐만 아니라 그 후에는 소녀들에게 꼭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려주며, 딸을 가진 어머니께 하는 이야기까지.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세심하게 딸들이 타인에게 털어놓지 못했던 고민들을 하나하나 짚어준다. '내가 이상한 것이 아닐까' 했던 고민들을 '너만 그런 것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해줌과 동시에 너만 힘든게 아니라는 메시지 대신 많이 힘들었겠구나, 하고 공감해준다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이론만을 설명했다면 자칫 지루해질 수 있었겠지만,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조금 더 공감할 수 있게 서술해나간다. 또한, 여성들의 성향으로 인한 상황부터, 사회가 만든 여성들에 대한 틀, 그 속에서 불안과 버거움을 느낄 딸들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모든 상황을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있겠지만, 하나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 믿는다. 그렇기에 책을 일부분만 읽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왜 그렇게 스스로를 검열하며 살아야하며, 자기 자신의 모습으로 살기보다는 누군가가 정해준 틀에 맞추어 살아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우리는 스스로를 깎아내리고 타인을 부러워하며 스스로는 돌보지 못할까. 이 의문을 가지고 있다면, 이제는 바뀔 시간이다. 당신만 그렇게 생각한 것이 아니다. 당신이 이상한 것이 아니다. 당신이 이 책과 함께 자신만의 삶을 찾아나갈 수 있길 바란다.
이 책은 여성학과 정치학을 전공한 저자 레이첼 시먼스가 자신의 딸인 에스티,
그리고 이 시대의 흔들리고 불안한 여성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한 아이의 어머니지아 교육자로서 그녀는 이 시대의 젊음 여성들이
겪는 우울과 두려움은 이 사회의 고정관념과 이 사회가 여성에게 기대하는
많은 부담감으로 인한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 나는 이러한 우리 딸들을 돕는 법을 이야기할 것이다.
딸들이 무엇이 성공인지를 다시 정의하고, 자신의 가치를 폄하하는
사고방식 없이 그 성공을 건강하게 추구하도록, 이 세상은 종종 건강하지 못해도
딸들은 건강하고 자기답게 살 수 있도록 돕는 법을 이야기할 것이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저자가 인터뷰 한 청년기 여성들보다 나는 나이가 많지만
내가 했던 고민들, 내가 가졌던 여러 가지 의문들을 이 책에서 하나하나 천천히 다루고 있다.
내가 가졌던 고민들이 나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이 사회 안에서 여성들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음을 알게 되자
마음이 편안해진 느낌이다.
내가 아이를 낳는다면(딸이라면 더더욱) 그때는 이 책을 읽고 또 읽게 될 예감이 든다
이 책에서 저자가 사회적 강요가 원인이라고 열거하는 여자아이들의 문제행동 중
과거 혹은 현재 내가 취하고 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놀라웠다.
어떤 모습은 나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던 부분이지만
어떤 모습은 너무나 당연히 여기고 살았기 때문에 이 책을 읽음으로 인해 깨닫게 되었다.
따라서 훗날 내 딸에게 이 책에게 말하는 대로 교육하고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한편
지금부터라도 내 생각과 행동에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인터넷의 주된 특징 중 하나가 완벽한 자신을 보여주고 싶은 우리의 공허한 욕구를 반영하고 더 강화시킨다는 것이다.
나는 인터넷이 제대로 보급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음에도 현재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고 매우 익숙하다.
내 아이가 태어날 세상에서는 그것들이 곧 나 자신이 될 것이다.
저자는 오늘날 여자아이들에게 소셜미디어는 애쓰고 노력하며 자신을 타인과 비교해야 하는,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또 하나의 환경이라고 말한다.
즉, 또 다른 세상에서의 나의 정체성인 것이다.
책에는 '사회적 비교' 라는 개념이 나오는데, 이는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함으로써
자신의 능력과 의견을 정의 내리는 것이다.
적당히 이루어지는 사회적 비교는 아이들의 감정을 다스리고, 발전시킬 수 있지만,
이 사회적 비교가 인터넷 안에서 더 강하고 더 빠르게, 그리고 더 부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나보다 부족한 사람을 보고 내가 당신의 인생보다 낫다는 우월감을 느끼고
나보다 뛰어난 사람을 보며 동기나 영감을 얻는 대신 패배한 기분과 우울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나 또한 다른 사람과 비교한 후 느껴지는 부정적인 감정으로 괴로웠던 기억이 있다.
그 공허함을 이겨낼 마음의 힘이 부족하여 물리적으로 소셜미디어를 차단한 후
나를 일으켜 세우는 시간을 가졌었다.
딸이 자기 일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얻었을 때-
당신이 한마디 하려는 이유가 딸에게 동기를 부여하기보다는
당신 자신의 불안함을 달래기 위한 것은 아닌지 먼저 자문해보라
저자는 부모의 행동이 자신의 자녀(특히 딸) 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책 전반에 걸쳐 설명하고 있다.
특히 부모가 실패를 마주했을 때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이 자녀에게 가장 잘 감지되며,
그렇기에 자녀들의 사고방식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고 말한다.
좌절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바꾸려면 연습이 필요하다.
기존에 지녔던 마음의 습관을 버려야 한다. 너무 쉽게 미끄러져 들어서곤 했던 자기비난의 길에서 스스로 나와야 한다
어떤 일에 실패했을 때, 좌절을 느끼는 순간에 맞닥뜨렸을 때 난 나 자신의 능력을
탓하는 편이다. 마치 생각의 패턴이 만들어진 것처럼 내 부족한 부분이 어떤거였는지
그것부터 찾는 편이다.
성공도 실패도 다방면에서의 원인을 찾을 수 있고, 그건 어떤 원인 없이 나온 결과일 수도 있다.
내 능력을 일순위의 실패 원인으로 삼는다면 궁지에 빠지고 자기 비난의 굴레바퀴에
들어가버려 다시 마음을 추스르고 도전하기 어려워진다.
강박적 고민은 어떤 문제의 이유와 결과를 강박적으로 걱정하는 것이다.
강박적 고민을 하면 문제를 풀 수 있는 우리의 능력과 동기는 줄어든다.
강박적 고민은 자기반성의 탈을 쓴 자기 비난이다
경험상 어떤 문제에 대해 강박을 갖게 되면 점점 더 부정적인 생각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는데, 저자 역시 이렇게 생각을 과도하게 하게 되면 할수록
문제가 실제보다 더 커 보이게 된다고 말한다.
또한 강박적 고민을 하다 보면 긍정적인 기억은 무시하고, 기울어진 시선으로 어디든
부정적인 방향을 바라보게 된다.
생각을 깊게 하고 강박적으로 한다고 해서 그 문제를 더 잘 해결할 수 있는 있는 건 아니다.
도리어 점점 더 머릿속에는 부정적인 생각과 일이 잘못되었을 상황이
시뮬레이션 되기 때문에 해결하거나 맞서는데 있어서 더 망설이게 된다.
부모는 자기가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 그것을 아들보다
딸한테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딸의 부정적 사고를 낳는다.
'우리에게 없는 건 아이들에게도 줄 수 없다' 는 브레네 브라운의 말이 나온다.
내가 가지지 못한 모습이나 태도를 아이들에게 강요하거나 교육하기는 어렵다.
그들은 결국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인격체인 부모로부터 느끼는 감정, 행동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인다.
그러므로 청년기 자녀의 부모는 중심을 잡아야 한다.
부모가 아이들이 가진 문제를 모두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아이 앞에 있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딸에게 좋은 감정과 행동을 많이 보여줬고, 그것이 아이의 좋은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면 아이를 믿어주는 것도 필요하다.
청년기의 아이들이 가지는 불안과 고민은 이 사회와 주변 인물 특히
부모에게 큰 영향을 받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고민하고 더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이 세상 모든 부모들의 필독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많은 실험 결과와 설문조사 그리고 읽어볼 만한 다양한 책들도 함께 제시하며
논리적으로, 그리고 학생들에게 강의하듯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소녀시절을 지나온 많은 분들과 이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소녀들의 심리학>을 쓴 레이철 시먼스의 책.
딸들이 중학생때 친구관계로 힘들어할때 <소녀들의 심리학>을 추천받았다.
그때 못 읽었던 맘이 있어서인지 이번 책은 꼭 읽고 싶었다.
딸들의 심리, 친구관계... 복잡하다.
사소한 것에도 예민해지는...
키우면서 아무 걱정도 없었다면 거짓말...
이 책을 읽으며 다소 정리되어지는 기분~~
p12
"우리 사회는 성공에 관한 해로운 정의를 여자 아이들에게 계속 던진다. 여자아이들을 속에서부터 좀먹는 스트레스라는 전염병이 퍼지고 있다."
여자아이들의 우울증 증상이 남자 아아들의 두배가 넘는다.
청소년기에 중요시 여기는 인간관계.
여자아이들은 그 인간관계를 위해 남자아이들보다 더 이목을 중시한다.
소셜미디어가 주범이라고 한다.
친절해야하고, 똑똑해야하고, 센스있어야하고 성공해야하고... 여기 더 플러스되어지는...
예뻐야하고 날씬해야하고...
여기에 치우쳐 잠재력과 건강을 잃을 수 있다.
그래서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팻토크'
자신의 신체를 비하하는 대화로 소녀들의 대화에서는 일종의 멤버쉽과도 같다.
딸들의 '팻토크'를 멈추기 위해선 부모가 먼저 멈추어야한다.
몸에 대한 이야기.
부모의 무의식적인 이야기가 쉽게 아이들의 의식에 들어간다.
평생 다이어트...
참, 찔린다.
날씬한게 중요한 게 아니라 건강한 몸이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SNS 소셜미디어로 인한 가면현상...
또 사춘기에 오는 강박적 고민들...
세세하게 하나하나 짚어주는 이야기들...
나와 딸들의 모습에서도 찾을 수 있는 이야기.
가끔 이해되지 않던 모습도 이해가 된다.
부정적인 대화에서도 아이의 걱정자체를 공감하라~
강박적 고민은 청소년기 후반과 성인기 초반에 가장 높게 나타난다.
우울증, 불안, 섭식장애, 폭음과도 연관되어있다.
소녀들의 특징을 잘 설명하고 돕기 위한 전략들을 잘 풀어주어 도움이 많이 된다.
자기를 사랑하는 법,
강박적 고민에서 벗어나는 법,
자기비난에서 벗어나는 법,
자기자비를 가지는 법.
참 좋은 전략들..
무엇보다 귀를 기울이고 공감하려는 부모의 태도...
그리고 지금의 딸 그대로 나에게 충분하다는 마음...
우리 집 소녀들도 지금 그대로 나에게 충분하고 소중하다.
지금 모습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