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1년 02월 26일 |
---|---|
쪽수, 무게, 크기 | 244쪽 | 380g | 140*210*10mm |
ISBN13 | 9791161691480 |
ISBN10 | 1161691480 |
출간일 | 2021년 02월 26일 |
---|---|
쪽수, 무게, 크기 | 244쪽 | 380g | 140*210*10mm |
ISBN13 | 9791161691480 |
ISBN10 | 1161691480 |
내 아이를 위해 한 말이었지만, 나도 모르게 상처 주는 엄마만 모르는 엄마의 말들! 코로나로 인해 엄마들이 갑자기 학교에 가지 못한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런데 생각한 것보다 많은 엄마들이 아이들과의 시간이 즐겁거나 행복하지 않다고 고백했다. 평소 화를 잘 내지 않거나 잔소리를 하지 않던 부모님들마저 이 시간 동안 오히려 감정적인 ‘화’를 더 자주 냈다고 괴로워하고 자책했기 때문이다. 아이를 가장 사랑한다고 하지만 우리는 과연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고 있을까? 초등 교육 전문가이자 현직 초등 교사인 저자는 『엄마의 감정이 말이 되지 않게』에서 아이들을 가장 사랑한다고 하면서 아이들에게 감정적인 말들을 쏟아내는 부모의 말, 특히 엄마의 말에 주목했다. 학부모가 되는 시기엔 불안감과 함께 복잡하고 다양한 부정적인 감정과 표현을 많이 경험한다. 이런 부정적인 감정과 표현 대부분은 아이에 대한 ‘염려와 걱정’에서 시작되어 감정과 기분에 따라, 또 습관적으로, 때론 무심코 상처 주는 말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공부’와 관련한 평가 중심의 말들이랄지,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지속적이고 습관적인 폭탄 잔소리랄지, ‘공부나 생활태도’로 비교해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말들이 초등 아이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주의해야 할 말이라고 조언한다. 결국 감정을 뺀, 정확히는 아픔 없는 엄마의 말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초등 아이 입장에서 쓰인 이 책은, 초등 아이들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좋은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
[머리말] 아이들에겐 존재감 있는 언어가 필요하다 CHAPTER 01. 아이 마음에 상처 주는 엄마의 말들 01. 아이의 하루를 망치는 말들 02. 아이를 공포에 휩싸이게 하는 말들 03. 아이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말들 04. 아이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는 말들 05. 누군가를 험담하는 어른의 말들 06. 아이의 감정을 억압하는 말들 07. 차분하게 말하지만 상처가 되는 말들 08. 아이 스스로를 탓하게 만드는 말들 09. 세상을 불신하게 만드는 말들 TIP. 아이의 마음을 읽는 대화법 01. “아이들의 ‘상상적 불안’을 이해하면 대화가 편해집니다.” CHAPTER 02. 아이와의 관계를 무너뜨리는 엄마의 말들 01. 수치심이 드는 비교와 차별의 말들 02. 체벌과 훈육이란 이름으로 상처 주는 말들 03. 욕심이 앞선 부모의 말들 04. 공부할 때 자존감을 꺾는 말들 05. 감정적으로 화내는 말들 06. 아이의 감정을 통제하는 말들 07. 지나친 염려와 걱정의 말들 08. 아이를 평가하고 판단하는 말들 09. 관계만 나빠지는 말들 TIP. 아이의 마음을 읽는 대화법 02. “아이에게 자주 화내고 그로 인해 힘든 엄마들을 위한 조언!” CHAPTER 03. 아이 마음 읽어 주는 엄마의 말들 01. 아이의 노력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말들 02. 아이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말들 03. 아이가 속상해할 때 위로해주는 말들 04. 아이에게 눈높이를 맞추는 말들 05.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도 수용해주는 말들 06. 아이의 말을 존중해주는 말들 07. 아이에게 수치심을 주지 않는 말들 TIP. 아이의 마음을 읽는 대화법 03. “엄마 말의 온도는 몇 도일까?” CHAPTER 04. 엄마 마음 읽어 주는 마음의 말들 01. 학부모가 되고 생긴 불안감 되돌아보기 02. 부모 자신의 마음 문제 인정하기 03. 아이보다 부모 자존감 되돌아보기 04. 우리 부모님의 말들 되돌아보기 05. 아이의 말 때문에 상처받은 내 마음 알아주기 TIP. 아이 마음과 내 마음을 읽는 책들 04. “부모들이 읽으면 도움되는 심리·인문·교양 서적” |
많은 정보와 아이 교육과 관련한 배움의 기회들이 넘쳐도 매년 상처받은 아이들이 늘어나 있고 그 깊이는 더 깊다. 아마도 심리적으로 성인이 된 부모는 아직 많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김선호 저자의 지적에 정신이 번쩍 든다. 아이의 상황을 꿰뜷어보는 '직관적 시선'과 '존재감 있는 언어' 자체를 몰랐던 나 때문에 내 아이가 그동안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를 생각하면 나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진다. 말하지 않는 아이일수록 온몸으로 자신의 상황과 증상들을 드러내는데도 내겐 그게 전혀 보이지 않았으므로 내 아이가 대화를 안 했던 것이었구나! 그렇게 내 아이는 상처를 받은 상태로 엄마와의 대화가 진정 어려웠던 것이었구나! 나는 직장을 다녀서 바쁘다는 핑계로 수없이 '빨리빨리'를 외치면서 아이 마음에 상처를 주어 아이와의 관계를 무너뜨렸다. 이제는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도 수용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