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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NEW SCAPE (계간) : 창간호 [2021]
콘텐츠로 만들어가는 오프라인 공간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습
차밍시티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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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Chapter 1. 오프라인 공간을 둘러싼 변화의 물결

View 1. 이커머스와 배달 서비스의 급속한 성장
View 2. 취향 기반 라이프스타일 소비 경향 확대
View 3. 코로나가 변화시킨 소비자의 일상

Chapter 2. 개성 없는 오프라인 공간의 위기

View 1. 지는 대형상권 vs. 뜨는 골목상권
격변하는 상권 지도
위기의 대형상권
프랜차이즈가 매력 없는 이유
골목상권의 부상
대형상권엔 없고 골목상권에 있는 것 : 고객 engagement

View 2. 공간 기능에 대한 Challenge
흔들리는 기존 공간 용도
공간 용도 전환 진행 중
공간의 용도, 경계의 모호성 증가
복합문화공간 전성기
복합문화공간에 대한 사용자의 니즈 탐구

View 3. 분양에서 운영으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공간은 왜 찾기 힘들까?
분양의 부작용
부동산 개발의 의미와 범위
공간 운영을 통한 시설 활성화

Chapter 3. 콘텐츠 중심의 공간 비즈니스

View 1. Only One : STARBUCKS JAPAN
Local의 특색과 자신만의 콘텐츠가 결합되어 만들어내는 유일함이 발걸음을 이끌다.

View 2. Space Platform : DAIKANYAMA T-SITE
명확한 콘셉트로 지향성이 비슷한 사람들의 방문을 이끌어내고 그것을 또 다른 비즈니스로 연결시키다.

View 3. Align & Aggregate : MODEKWARTIER
콘셉트와 Fit이 맞는 공간들이 한데 모여 매력과 인지도는 배가 되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170*240*20mm
ISBN13
9791196531133

책 속으로

Prologue
일상을 다양하게 만들어 줄 공간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공간이란 그저 비어 있는 곳이 아닙니다. 공간에서 사람들의 시간이 만들어 지고 시간은 경험이 되고 경험은 삶으로 승화됩니다. 그래서 공간 속에서 채워진 사람들의 시간은 곧 일상의 한 장면인 Lifescape가 됩니다. 사람들은 내 삶을 만족스럽게 채울 공간을 찾습니다. 굳이 집 밖을 벗어나 카페에서 일을 펼치기도 하고 새로운 경험이 있는 곳이라면 일부러 찾아가기도 합니다. 그만큼 공간이 일상과 삶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좋은 공간이 많아질수록 사람들의 삶도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어디를 가나 볼 수 있는 그런 공간들이 아니라 저마다의 콘텐츠로 좋은 시간과 경험을 선사해 줄 공간들이 더 다양하고 많아지길 바랍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도시엔 좋은 공간이 충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공간을 자산으로서만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주거, 업무, 상업 등 용도와 투자수익에만 집중된 공간은 효율적 공급에만 초점이 맞춰지기 마련입니다. 토지를 확보하고 자금을 마련하고 건물을 짓는 과정에만 관심을 두면 그 이후 공간 안에서 일어날 일들에 대한 관심은 소외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그 공간에 어떤 사람을 모이게 할 것인지, 어떤 경험과 시간의 제안으로 소비를 이끌어낼 것인지와 같은, 공간이 만들고 담아낼 장면 ‘Lifescape in place’에 주목합니다. 좋은 공간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통합적인 시각이 필요합니다. 좋은 공간은 시행, 금융, 시공 뿐만 아니라 브랜딩, 마케팅, 커뮤니티 디자인, 비즈니스 모델까지 정교한 설계를 통해 만들어 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통합적인 시각을 가지고 다양한 공간 콘텐츠를 주제로 ‘&Scape’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New Scape]는 ‘&Scape’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Volume으로서, 공간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나누고자 하였습니다. 오프라인 공간이 마주한 변화의 물결을 짚어보고, 콘셉트와 콘텐츠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몇 가지 View를 담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콘텐츠 중심의 공간 비즈니스를 가능케 하는 몇 가지 사례 또한 준비하였습니다.

New Scape를 시작으로 공간이 만들고 담아낼 일상과 ‘Lifescape in place’에 대해 고민하는 플레이어가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더 좋은 공간을 많이 제안하고 만들어 내길 응원합니다.

--- p.15

출판사 리뷰

급격한 디지털화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공간은 휴지기(休止期)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때 보다도 오프라인 경험에 대한 갈망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비즈니스가 성장하는 가운데 오프라인 공간이 주는 특별한 경험에 대한 니즈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오프라인 공간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통합적인 시각과 역할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시각을 나누고 역할을 함께 하는데 있어서 New Scape가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고 생각합니다.

New Scape는 기존의 트렌드 서적, 공간 디자인 서적 또는 트렌드 매거진이라고 단정짓기 어렵지만, 이 모든 영역을 또한 아우르고 있는 다각도의 공간 분석 콘텐츠입니다. 특히, 대표 공간 비즈니스 사례로 제안된 STARBUCKS JAPAN, DAIKANYAMA T-SITE, MODEKWARTIER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현지 담당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공간 이용자들도 미처 알지 못했던 디테일한 기획과 운영의 노하우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발간될 &SCAPE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에 충분한 NEW SCAPE, ‘콘텐츠로 만들어 가는 오프라인 공간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습’ 입니다.

추천평

경제가 급하게 발전하던 시대의 도시 공간은 그 경제적 부가가치와 도시 기능 공급에 많은 주목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마치 단어 퍼즐과 같이 규정된 정확한 기능이 부여되어 그로 인해 가치를 평가받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윤택해진 현대 도시 공간은 라이프사이클의 전개 방식을 나타내 주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어떤 가치관과 목적으로 운영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해석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한 공간의 네트워크와 기능, 이미지의 연계를 통해서 경쟁력과 차별성 있는 도시의 수준과 가치를 창출해 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공간의 접속과 전개방식 자체가 단일 공간과 함께 중요한 가치 요소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 공간에 요구되는 의미의 변화를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이 책은 이해하기 쉽고, 그리고 차별성 있는 구성으로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무심하게 지나쳐질 수 있는 공간을 보다 가치 있는 공간으로 재창출할 수 있는 계기로, 그리고 그러한 계기를 만들 수 있는 우리의 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추천사를 적습니다.
- 윤재남 대표 (노무라종합연구소)

New Scape는 부동산을 공간 콘텐츠 관점으로 바라본다는 점에서 새롭습니다. 과거에서부터 2021년 현재진행형인 팬데믹 이후까지, 밀리오레에서 익선동까지 아우르며 독자에게 공간 콘텐츠에 대한 복합적인 이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자산가치 상승 여부로 이해되는 주거용과 달리 상업용은 공간 소비자인 사람들의 생활과 행태 변화가 실시간으로 반영되고 있고, 지금 이 시간에도 힙한 공간의 탄생과 진부한 상권의 소멸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떤 차이가 이런 결과를 만드는지 궁금하다면 “New Scape”를 추천합니다.
- 허윤경 연구위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경제금융연구실)

이 책은 오묘합니다. 누구나 느끼지만 말로는 딱 부러지게 표현하기 어려운 '공간'을, 그것도 너무 쉽게 설명합니다. 뻔한 성공사례 나열인 줄만 알았는데, 공간 운영자와 최종 소비자 관점을 함께 다루면서 공간 기획부터 실제 운영 단계 시 발생하는 첨예한 이슈들을 입체적으로 도식화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공간이 지금 왜 필요한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공간이 될 수 있는지를 관련 종사자로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을 먼저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공간 운영 및 개발의 주요 이해관계자 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의 트렌드를 파악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무엇보다 내가 머무는 공간이 나의 생각과 삶의 질을 좌우한다고 믿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SCAPE가 오랫동안 기억되고 경험하게 될 공간 개발 및 운영을 위한 긴긴 여정에 길동무로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김혜승 그룹장 (Ipsos in Korea, Ipsos UU)

New Scape는 ‘핫한 장소’를 찾는 이들을 가슴 설레게 할 만한 내용을 충분히 담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공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전공자들 또한 고개를 끄덕이게 할 만한 최근 도시계획 및 설계 이론이 곳곳에 숨겨져 있습니다. 고퀄러티의 사진이 공간과 장소에 대한 감성적 이해를 높여준다면 통계와 공간에 대한 설명은 지식적 이해를 풍성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현재 어느 골목은 뜨고 어디는 지는지에 대해 여러 나라의 사례를 통해 보여주는 New Scape는 읽는 즐거움, 보는 즐거움, 앎의 즐거움을 선사할 뿐 아니라 소장할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특히 본 창간호는 펜데믹으로 변화한 삶의 형태와 이에 따라 나타난 좋은 공간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온라인의 강세에 따른 오프라인 공간의 ‘위협’을 ‘기회’로 만들도록 하는 수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New Scape에 게재된 내용은 도시와 공간을 연구하는 학생들과 토론을 위한 강의자료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최신 트렌드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김형민 교수 (멜버른대학교, 도시계획전공)

로컬 현장에서 공간기반 혁신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는 운영자들은 원초적인 이끌림에다 창업자(들)의 일하는 방식과 스피드를 결합하여 어쩌면 우연히 작동하는 모델을 만들어 내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매일 다음과 같은 고민을 합니다. ‘지역성을 유지하고 운영자의 개성과 취향을 드러내면서도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모델을 만들 수 있을까?’, ‘첫 번째 사례가 성공했다고 해서 이후 실험에서도 이 방식이 유효한 것일까?’ 이 책은 현장 기반의 정확한 사례와 방향성을 찾아 고민하고 있던 많은 지역기반 공간 운영팀들에게 하나의 길을 제시해 줍니다. 모쪼록 이 작업이 지속되기를 바라며, 공주에서도 사례들을 차곡차곡 쌓아가기로 하겠습니다.
- 권오상 (㈜퍼즐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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