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1년 03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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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00쪽 | 712g | 152*224*23mm |
ISBN13 | 9791160075878 |
ISBN10 | 1160075875 |
발행일 | 2021년 03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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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00쪽 | 712g | 152*224*23mm |
ISBN13 | 9791160075878 |
ISBN10 | 1160075875 |
프롤로그 _ ‘기술 혁명’에서 ‘ESG 혁명’의 시대로 1장 ESG가 뜨고 있다 애플카보다 더 중요한 인종차별 문제 ESG란 무엇인가 애플, 혁신의 대명사에서 ESG의 선도자로 거듭나다 전 세계 돈이 ESG로 몰리고 있다 기업의 생사를 좌지우지하는 ESG 기업들의 새해 다짐 ‘ESG 기업이 되겠~소’ CES 2021의 진짜 주인공은 ESG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욱 중요해지는 ESG ESG와 사람 사회 중심의 자본주의 2장 ESG의 시작과 진화 ESG의 출발점이 된 UN의 사회책임투자원칙(PRI) ESG의 기폭제가 된 래리 핑크 회장의 폭탄 서신 닮은 듯 다른 ESG와 CSR SDG는 목표, ESG는 수단 3장 ESG는 누가 어떻게 평가하는가 ESG는 누가 평가하나 ESG의 평가 프로세스 MSCI의 ESG 평가 FTSE 러셀의 ESG 평가 S&P ESG 평가 객관적인 자료를 원할 때는 SASB와 TCFD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 ESG의 투자 전략 한국형 ESG 평가 모델의 필요성 4장 위기에 강한 찐 기업 가려내기 코로나 위기 속에서 더 승승장구한 ESG 기업들 10대들이 외치는 기후변화의 위기 탄소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지구의 미래는 없다 환경 위기가 곧 경제 위기다 넷제로 시대의 도래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탄소 포집 기술에 1억 달러를 걸다 사회문제를 외면하면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한다 구글 직원들이 거리로 나선 이유 ESG 중 가장 중요한 Governance(지배구조) 야나이 회장이 보여준 진정한 사외이사의 역할 5장 ESG 경영으로 경쟁우위를 만들어라 기업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책임 질 ESG 경영 ESG를 경영에 도입하면 무엇이 좋은가 ESG 경영을 위한 전략적 방향 ESG는 비용인가, 투자인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게도 ESG는 필요하다 [ESG Case Story ①] 소니: 게임과 미디어로 업을 전환해 친ESG 기업으로 변신 [ESG Case Story ②] 노보 노디스크: 순환경제로 환경오염 제로(Zero) 세상을 만든다 [ESG Case Story ③] 엔비디아: 혼자가 아닌 같이 하는 ESG 경영 [ESG Case Story ④] 유니레버: ESG와 경영은 한 몸이다 [ESG Case Story ⑤] 파타고니아: ESG라 말하지 않아도 경영 자체가 ESG인 기업 6장 ICT로 가속화되는 ESG DX ESG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하다 AI로 ESG를 평가하고 대시보드로 가시화 그린 IT에서 그린 AI로 진화하다 일하는 방식의 DX로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지역사회 DX로 가치를 높이는 사회공헌 활동 ICT는 중소기업 ESG의 든든한 지원군 이루다 사태로 대두되고 있는 AI 윤리의 중요성 7장 우리의 삶과 ESG MZ 세대가 선호하는 ESG 소비 가치와 신념을 행동으로 표출하는 ESG 미닝아웃 그린워싱을 조심하라 개인의 삶과 ESG 에필로그 _ ESG로 다시금 깨달은 일상과 상식의 소중함 참고문헌 |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낯선 단어들을 새롭게 공부하는 것은 이제 당연한 일상이지만 몇 달 전부터 'ESG' 만큼 국내외 주식 관련 많이 보고 들은 단어는 없었다.
처음에는 무슨 ETF의 새로운 이름인가 했었다.
물른 지금은 'ESG'가 이름으로 들어간 다양한 ETF가 만들어졌고 그 거래량이나 시총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고 한다.
'ESG' 는 더 이상 기업의 선택이 아닌 기업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가이드라인이 되었다.
'ESG' 는 2006년 UN이 발표한 사회 책임투자 원칙에서 시작된 개념으로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Environmental, 사회 Social, 지배 구조 Governance 의 첫 글자를 딴 용어로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며 올바르고 투명하게 경영하는 기업에 투자하겠다는 개념이다.
수익 창출만 하면 기업이 무슨 짓을 하든 사회와 환경에 어떤 피해를 입히든 용인하던 투자자들도 이제는 그런 부정한 기업에 투자하지 않을뿐더러 소비자들도 또한 해당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의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고 있다.
기업으로서는 좋든 싫든 ESG를 무시하고는 더 이상 기업을 운영할 수 없는 환경에 처하게 된 셈이다.
2006년부터 생겨난 개념이지만 이 개념이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에서 중요성을 띠게 된 것은 코로나로 인한 환경의 중요성과 자연의 힘에 무력하게 망가진 일상을 회복시켜줄 희망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민국의 기업들은 지금까지 환경도, 사회도 무엇보다 불투명한 지배 구조로 인한 불신의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바뀌지 않을 수 없다.
주식 시장에서 ESG가 중요하게 생각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ESG가 정확하게 어떻게 평가되는지도 알지 못했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예시들을 통해서 ESG가 어떤 식으로 기업의 생존에 관여하는지 그 모습을 알 수 있었고 ESG를 제대로 하는 기업은 어떤 기업인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한때 일본을 대표하는 전자기업이었던 소니와 엔비디아, 유니레버 등의 기업들이 하고 있는 ESG 경영의 실 모습은 감탄스러웠다.
처음에는 주식공부를 하는데 ESG에 대한 것을 공부해둘 필요가 있을 거 같다는 생각에 읽었지만 ESG는 상승하는 종목을 찾기 위한 기준에 한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SG는 그것을 추구해야 하는 기업도 중요하지만 기업이나 기업가의 행동 하나하나를 감시하고 대응하는 소비자와 주주들에게도 중요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SG는 기업이 한 나라의, 더 나아가 지구의 구성원이라는 점을 망각하지 않고 환경, 사회, 지배 구조에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것이 수익창출만큼 중요한 일이며 미래 기업의 수명이 연장되는데 가장 중요한 평가 수단이 되었다.
최근 기업들의 핫키워드 중의 하나가 'ESG'이다.
" 삼성물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산화 '거버넌스위원회'를 'ESG위원회'로 확대 개편.
SK그룹, 주요 계열사에 ESG위원회 신설
LG, 이사회 내부에 ESG위원회를 두고 최고 심의 기구로 운영"
이렇듯 포털의 뉴스에서 'ESG'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하루에도 수십개의 기사가 나올 정도로 핫토픽이 되어 있다.
그럼 ESG는 무엇일까?
ESG는 기업을 평가할 때 재무적 요소외에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첫 글자를 딴 용어이다.
단순히 돈만 많이 버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며 올바르고 투명하게 경영하는 기업에 투자하겠다는 개념이 ESG이다.
이 개념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기업에 기대하고 요구하는 사회적 의무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수행하는 활동, 즉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으나, CSR은 기업 입장에서 꼭 해야만 되는 것이 아니고, '하면 좋은 것'에 그칠 수 있는 반면에 ESG는 그러한 활동을 계량화·정량화하여 투자자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지표로 삼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최근 소비의 중심에 있는 MZ세대는 제품의 브랜드도 중요하게 보지만, 그것보다 더욱 가치있게 보는 것이 기업이 사회문제에 얼마나 책임감을 보이고 행동하는지를 보고 소비의 판단가치로 활용한다. 그런 맥락에서 지금 젊은층의 소비판단 기준은 '가성비'에서 '가심비'로 바뀌고 있다.
이런 예시로,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유니클로'는 한국에서 매출이 41%나 떨어졌고, 성과급에 대한 불투명한 지급에 대하여 4년차 신입직원의 메일로 이슈화되었던 'SK하이닉스'는 그룹 총수의 사과와 연봉 반납을 넘어 많은 회사들에게 성과급 산정기준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사태의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지금까지 저렴한 가격에 품질좋은 제품만 생산할 수 있다면 소비자에게 선택받을 것이라는 과거의 개념에서 탈피하여 비재무적인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 문제가 회사의 존폐마저도 위협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영속성에 중요한 항목으로 대두된 것이다.
또한, 기업들이 친환경이니 녹생경영이니 하면서 앞에서는 외치고 있지만, 실제 행동은 전혀 그렇지 않은 것을 나타내는 '그린워싱'에 대하여도 소비자들의 판단과 관찰은 더욱 냉철해 지고 있다.
종이를 만드는 제지업계가 벌목으로 인한 환경파괴는 공개하지 않고, 재생지 활용만 홍보한다든지,
'지속가능한 알루미늄'을 위해 알루미늄 캡슐 커피 용기의 재활용률를 100%까지 늘리겠다고 홍보한 커피업체의 실제 재활용율은 25%밖에 안되는 사실,
커피숖에서 텀블러를 이용하고 슈퍼에서 장을 볼 때 집에서 용기를 가져와 담으며 친환경 라이프를 실천한다고 광고하는 자동차업체는 이 광고에서 탄소를 배출하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광고하는 모습
등은 그린워싱의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다.
ESG에 대한 지표는 우리나라에서도, 글로벌 투자기관에서도 다양하게 발표하고 있고, 이를 통하여 펀드들도 구성종목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또한, ESG 대표 종목들로 구성되는 ETF는 코스피 상승율보다 더 많은 상승율을 나타내어 ESG지표가 앞으로 투자의 길잡이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점도 명확히 제시해 주고 있다.
그렇다면, 이젠 우리도 ESG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ESG지표로 높은 점수를 받는 기업들에 대하여 더 많은 투자 포지션을 취해야 된다는 당연한 명제를 받게 된다.
* ESG관련 ETF와 코스피 지수 비교
나 역시 이 책을 보면서 늦었지만 ESG 관련 ETF로 일부 투자금을 조정해 놓았다. 그것이 나를 위해서도, 기업의 미래를 위해서도, 지구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 될 것이라는 믿음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