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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이 책을 읽는 분에게 5

폭풍의 언덕 7

작품론 419
작품론 431

저자 소개 2

에밀리 브론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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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ly Bronte,Emily Jane Bronte, 필명 : 엘리스 벨(Ellis Bell)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1818년 영국 요크셔주 손턴에서 목사인 패트릭 브론테와 마리아 브랜웰 사이에서 여섯 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그중 셋째 딸이 『제인 에어』로 영국 문학사에 길이 남은 작품을 쓴 샬럿 브론테다. 아버지는 목사였지만 문학에 조예가 깊었고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남매들은 10대 초반부터 산문과 시로 습작을 한다. 목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하워스 교구에서 자라났는데, 세 살 때 어머니가 사망하고 청소년기에 세 명의 언니들도 병사했다. 월터 스콧, 바이런, 셸리 등의 작품을 좋아했고, 이야기를 짓고 일기 쓰기를 즐겼다. 에밀리는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1818년 영국 요크셔주 손턴에서 목사인 패트릭 브론테와 마리아 브랜웰 사이에서 여섯 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그중 셋째 딸이 『제인 에어』로 영국 문학사에 길이 남은 작품을 쓴 샬럿 브론테다. 아버지는 목사였지만 문학에 조예가 깊었고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남매들은 10대 초반부터 산문과 시로 습작을 한다.

목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하워스 교구에서 자라났는데, 세 살 때 어머니가 사망하고 청소년기에 세 명의 언니들도 병사했다. 월터 스콧, 바이런, 셸리 등의 작품을 좋아했고, 이야기를 짓고 일기 쓰기를 즐겼다. 에밀리는 1847년 엘리스 벨이라는 남성의 가명으로 『폭풍의 언덕』을 출간한다. 목사의 딸로서 교사 생활을 잠깐 한 것이 전부인 평범해 보이는 그녀가 모든 사람에게 강렬한 충격을 주는 작품을 내놓은 것이다.

1846년 샬럿이 에밀리의 시를 발견하고는 출판사에 시집 출판을 문의하여 세 자매의 가명을 제목으로 한 공동 시집 『커러, 엘리스, 액튼 벨의 시 작품들』을 냈다. 1847년 에밀리의 『폭풍의 언덕』과 앤의 『아그네스 그레이』가, 그리고 샬럿의 『제인 에어』가 출간되었다. 언니 샬럿이 쓴 『제인 에어』가 출간 즉시 큰 인기를 얻으며 성공을 거둔 것과 달리 『폭풍의 언덕』은 출간 당시 작품 내용이 지나치게 야만적이고 잔인하며 비윤리적이라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에밀리는 마치 자신이 직접 그 폭풍을 맞은 듯, 작품을 출간한 이듬해인 1848년, 폐결핵에 걸려 30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다.

에밀리는 『폭풍의 언덕』이라는 한 권의 대작으로 국내 소설가로만 알려져 있으나, 영미권 대학의 영문학과에서는 중요한 시인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에밀리는 어릴 때부터 가족의 잇따른 죽음을 경험해야 했지만 상상력을 통해 “죽음에서 아름다운 생명을 불렀”으며, 피아노와 외국어를 독학하면서 좁은 집에 머물렀지만 “성스러운 목소리로, 현실의 세상에 대해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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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경향신문에 장편소설 《성화(聖火)》가 당선되었고,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밤》으로 입선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생(生)》, 《숙영낭자전》, 작품집 《문》, 《익춘(益春)》, 《어느 날의 아담》, 동화집 《이상한 꿈》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고골리 《죽은 혼》, 헤밍웨이 《해는 또다시 뜬다》, 린위탕 《내 나라 내 국민》, 《생활의 발견》, 존 파울즈 《콜렉터》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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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153*224*30mm
ISBN13
9788963653488

출판사 리뷰

〈폭풍의 언덕〉은 격렬한 연애 감정을 그린 대작이지만, 작가 에밀리 브론테(Emily Bronte)의 생존시에는 인정을 받지 못했던 작품이다.
요크셔의 황지(荒地)에 사는 두 집안의 3대에 걸친 내력이 히스클리프(Heathcliff)라는 악마적 정열을 가진 인물을 중심으로, 그의 양부의 딸인 캐서린(Catherine)에 대한 사랑의 갈등과 그들 자식 간의 결혼 등에 의해 극명하게 전개되어 있다. 이야기의 대부분은 ‘워더링 하이츠’의 가정부인 넬리 딘(Nelly Dean)이 영국 남부에서 온 신사에게 얘기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워더링 하이츠’라는 저택의 주인이 주워다 기른 히스클리프는, 양부의 사망 후 그의 아들인 힌들리(Hindley)에게서 심한 모욕과 학대를 받는다. 또 힌들리의 여동생 캐서린을 사랑했으나, 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녀에게서 버림을 받고 집을 나가게 된다. 3년 후에 많은 돈을 벌어 돌아왔으나, 캐서린은 이미 지주인 에드거 린튼(Edgar Linton)의 아내가 되어 있었다. 무자비한 복수심을 품게 된 히스클리프는 린튼의 여동생 이사벨라(Isabella)를 유혹하여 결혼한 후 학대하기 시작한다.
한편 캐서린은 캐시(Cathy)라는 딸을 낳고 죽게 된다. 히스클리프는 옛 주인 힌들리를 파멸시키고 그의 아들 헤어튼(Hareton)에게 일찍이 자기가 받았던 만큼의 학대를 가한다. 그리고 자기의 아들 린튼(Linton)과 캐시를 강제로 결혼시켜 린튼 가를 몰락시키려 한다. 그러나 그의 복수심도 끝장이 나고, 영원한 애인 캐서린의 환영에 사로잡혀 세상을 떠나게 된다.

에밀리 브론테가 그린 세계는 구체적인 현실 세계이면서 동시에 그것을 초월한 정신적 세계로, 자연계와 초자연계를 융합한 하나의 영적인 세계라 하겠다. 여기서는 죽음 그 자체도 최후가 아니라 영혼의 개방이며, 사자의 망령은 생자의 영혼과 신비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특히 주인공 히스클리프는 사랑에의 집념과 복수심의 화신이면서 초인적 의지를 가진 괴물인데, r에게는 특이한 사실주의와 상징주의의 융합으로 놀랄 만한 생명이 부여되어 있다. 그러나 그의 잔인한 성격 묘사로, 악덕의 작품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작가는 비록 누구를 사랑한 일도 없고 사랑받은 경험도 없었지만, 그녀가 표현하고자 한 것은 사회적 현실과 심리적 진실을 초월한, 인간과 세계의 본질에 관한 하나의 이상상(理想像)이었다.
요크셔의 자연 풍경이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현실을 초월한 차원으로 상징화되고 있으며, 각 인물의 모순과 부조리한 행동도 시적 진질성을 내포하고 있다. 즉 〈폭풍의 언덕〉은 황량한 자연을 배경으로 긴박한 정열과 애증을 그린, 시적 상상이 넘쳐흐르는 작품이라 하겠다.
세상에는 사랑하는 남녀가 수없이 많겠지만,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처럼 광적이라 할 만큼 격렬하고 집요한 애정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 것인가. 그들처럼 열정적인 인간이 그 어느 문학 작품에 또 나타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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