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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 역사상 가장 큰 전투, 청산리대첩
김좌진, 「청산리 독립전쟁」 1920년, 봉오동전투에서 독립군에 패한 일본은 간도 지역을 초토화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여기에 중국까지 가세하여 독립군을 만주에서 완전히 밀어내려 하자, 김좌진 장군이 이끌던 북로군정서는 진퇴양난에 빠진다. 부족한 군수물자와 식량, 모든 것이 열악한 상황에 임시정부는 전쟁을 피하고 때를 기다리자 하지만, 김좌진 장군은 유리한 지형을 이용하기 위해 백두산으로 이동해 그곳에서 전쟁하자고 설득한다. 그리고 사관연성소 제1회이자 마지막 졸업생들과 함께 청산리로 이동한다. 백운평에서 험난한 산세와 안개를 이용하여 일본군에게 대승을 거둔 독립군은 천수평에서 야영 중이던 일본군 기동중대를 야습하여 섬멸한다. 그러나 이 일로 일본이 대규모 공격을 해올 것을 예상한 김좌진은 병력과 화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함을 알고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어랑촌으로 향한다. “지금 우리의 이름으로 싸우지 않는다면, 일본이 역사 앞에 무릎을 꿇었을 때, 우리나라가 일본의 속국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투쟁했던 진정한 자주독립국이란 걸 인정받지 못하겠죠. 우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증거입니다.” 고지를 선점한 것 외에는 유리한 것이 하나도 없고, 오직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강한 정신력이 있을 뿐. 곧 가장 치열했던 독립군의 마지막 전투가 시작된다. 「청산리 독립전쟁」은 독립군이 일본군과 마지막으로 싸웠던, 가장 치열했고 또 큰 승리를 안겨주었던 청산리전투를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스스로 ‘아쿠마(악마)’로 칭하며 조선인은 사람으로도 보지 않았던 일본군들의 잔인성에 맞서 독립군들을 도와주기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농민들, 쏟아지는 총탄 사이로 독립군들의 입에 주먹밥을 넣어주던 아낙들, 조국 해방과 자주독립국 건설이라는 희망 하나만으로 기꺼이 전쟁에 뛰어든 독립군들. 너무나 힘든 시대에서도 이들은 분노가 아닌 희망으로 오늘날의 자주독립국을 이루어낼 힘을 보태주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이름 없이 죽어간 이들 모두를 기리고 감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의 말 청산리 독립전쟁 100주년을 맞아 뜻깊은 프로젝트에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공공성이 강한 작업이었고, 그 안에서 나름의 만화적 재미와 장르적 쾌감까지 넣어보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무쪼록 저희 작품 말고도 다른 작가분의 작품까지 많은 독자와 만났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