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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 글그림
광복회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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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100인 만화 프로젝트

책소개

저자 소개 1

글그림장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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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작품 「럭셔리」, 「휴머노이드 오마」, 「생존자」, 「대박빌딩」, 「식스센스」, 「궁금해 한국지리」1, 2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954g | 188*257*20mm
ISBN13
979119096530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우리 말과 글로 조국과 민족의 불씨를 지켜내다
최현배, 「한글이 목숨」

일제강점기, 창씨개명을 강요하고 우리의 말과 글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민족말살정책이 한창이던 시절, 최현배는 주시경의 민족주의적인 언어관의 영향을 크게 받아 평생 국어 연구, 국어 운동의 길로 들어선다. 1920년 최현배 선생은 주시경의 제자들과 ‘조선어 연구회’ 활동을 시작한다. 1929년 조선어 사전 편찬회를 만들어 우리말 사전 편찬 작업에 들어갔으며, 1937년 「우리말본」을 완성·출판하여 우리말 문법의 체계를 세운다. 또한 훈민정음 해례본은 연구하여 1942년 「한글갈」을 출판한다.

「한글갈」 출판 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검거되어 4년 형을 받고 수감된다. 그러나 최현배를 비롯하여 조선어학회 사람들이 통치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생각한 데다 국제 정세도 불리하게 돌아가자 일본은 그들을 사형시키려 한다. 그러나 1945년 해방이 되면서 풀려나게 된다.

출소 후 최현배는 조선어학회를 재건하고, 국어 교과서 편찬 위원회를 구성하고 국어교재 편찬에 착수하였으며, 국어 교사 양성에 힘쓴다. 1947년에 「큰사전」을 출판하고, 이후에도 한문학자들에 맞서 한글 전용화를 주장하는 등 현대 국어의 체계 확립과 교육에 전념한다.

우리말보다 외국어 교육을 중시하고 어린 학생과 젊은 세대의 한국어 능력이 현저히 저하되었다는 소식이 들릴 때마다 우리의 정신과 본질이 사라지는 것같은 위기의식이 드는 요즘, 「한글이 목숨」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말의 소중함을 알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의 노력이 있었는지 돌이켜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작가의 말

최현배 선생님은 독립 투쟁을 하시지는 않았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독립을 치열하게 준비하신 분이었다.
마치 약속이라도 된 것처럼 확신하셨던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렇게 하나하나 준비해오실 수가 있었을까?
선생님의 그 확신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이었을까?

36년의 세월은 우리글의 공백기였다.
해방된다는 확신만 있다면 차라리 그 공백기는 글을 정리하고
통일시키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확신을 누가 할 수 있었을까.

만약 조선어학회가 없었다면, 최현배 선생님이 없었다면
갑작스럽게 해방을 맞은 우리는 어떤 글을 교과서에서 배우게 되었을까?
한글 사용을 주장하는 사람들끼리도 통일이 안 되어 우왕좌왕했을 것이고
그 틈에 한자나 일본어가 교과서에 자리 잡았을 가능성이 높지 않았을까 한다.

해방과 동시에 일사불란하게 우리말 선생님을 양성하고, 사전을 편찬하고,
교육에 필요한 교재를 만들고, 교과서 한글 전용과 가로쓰기를 원칙으로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아마 조선어학회와 최현배 선생님의 부단한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자각하지 못하였지만 우리는 모두 최현배 선생님의 제자다.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확신을 따라가는 삶을 살아가신 큰 선생님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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