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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나라를 구한 독립운동가들
손주현원유미 그림
휴먼어린이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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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읽는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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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초대하는 글
이상설 - 공부가 바로 서야 나라도 독립한다
박자혜 - 조선의 간호사, 독립운동의 산파가 되다
황기환 - 지식으로 싸워 한국인을 구하다
안희제 - 장사를 배워 조선을 되찾겠소
김필순 - 나라를 구하는 특별한 기술, 의술
부록 - 역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헤이그 특사 사건

저자 소개 2

작품을 통해 만나는 어린이 독자들이 책 속 주인공만큼 용감하고 현명하며 옛것을 통해 삶의 올바른 길을 찾아 나가는 사람이길 기대하며 옛날을 담은 책들을 계속 써 나가고 있습니다. 『은규의 꽃범』으로 제23회 “MBC 창작동화대상 장편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쓴 책으로 역사동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귀신 잡는 감찰궁녀』 『조선 과학수사관 장 선비』 『백제의 신검 칠지도』 『녹두밭에 앉지 마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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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원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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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광고대행사 오리콤, 코레드의 아트디렉터를 맡았으며, 현재는 그림책 만들기에 푹 빠져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동화 『우리는 한편이야』의 그림을 그렸으며, 그린 책으로 『내가 먼저 말 걸기』, 『잔소리 없는 날』,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여자는 힘이 세다』, 『사람이 아름답다』,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권민 장민 표민』, 『언제나 사랑해』, 『내가 먼저 말 걸기』, 『꺼벙이 억수』,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어린이를 위한 마시멜로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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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334g | 170*235*10mm
ISBN13
978896591430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지금은 비록 비참해 보이나 지식을 불어넣으면 달라진다. 저들은 나라를 되찾을 전사가 될 것이다.’
이상설이 용정의 조선인 아이들을 모은다는 소문이 담장을 타고 퍼져 나갔다. 커다란 건물을 빌리고 학교를 연 것이다. 이름하여 ‘서전서숙’. 아이들에게 공부를 시키고 싶어도 할 방법이 없었던 조선인 부모들에게 이보다 반가운 소식은 없었다.
---p.24

겉으로는 먹고사느라 세상일에는 아무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였지만, 속으로는 그 와중에도 여전히 힘차게 독립운동을 펴고 있었다. 박자혜는 중국 감옥에 갇힌 남편에게 편지를 보낸다는 이유로 그 줄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에게 연락을 전하거나 물건을 전달했다. 경성으로 숨어든 독립운동가들을 숨겨 주고, 그들의 일을 돕기도 했다.
---p.49

밖으로 나가 그동안 친분을 쌓아 둔 기자들과 한국의 상황에 동조해 준 인권 단체 사람들을 찾아갔다. 노동자들의 상황을 설명하고 백방으로 호소했다. 다들 난감하다며 손을 저었지만 황기환은 포기하지 않았다.
‘저들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서라도 동포들을 구해야 한다. 다 놓치고 한두 명뿐일지라도. 한국 노동자들의 인간적 권리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지만, 무엇보다 한국인이 일본인의 노예가 아니라는 것을 모두에게 보여 주어야 해.’
---p.81

사람들은 백산상회의 목적을 모르고 있었다. 사장이 부자가 되거나 회사를 키우기 위해 운영되는 곳이 아니었다. 일제의 눈을 피해 독립운동가들의 연락을 받고 전달하는 장소이자, 돈이 생기는 대로 독립운동 자금을 대는 곳이었다. 안희제는 자신이 가장 믿는 부하 직원에게 말했다.
“돈이 있어야 무엇이든 하고, 돈이 있어야 무엇이든 가질 수 있다고 했네. 우리가 할 일은 바로 나라를 되찾는 일이네. 백산상회가 만드는 돈은 바로 그런 돈이야.”
---pp.103~104

‘돈이 되는 일은 다 해야 해. 독립군 부대를 치료할 때는 직접 도움이 되었지만 이제 도울 길이 따로 없어. 독립운동 자금을 대는 것으로 대신할 수밖에.’
김필순은 잠을 줄여 가며 찾아오는 환자들을 돌보았다. 환자가 뜸해지면 러시아군 막사로, 의사가 거의 없는 몽골 마을로, 때로는 중국 마을이나 중국군 막사로도 달려갔다. 어디에나 의사를 기다리고 있는 환자가 너무 많았다.

---pp.129~130

출판사 리뷰

나라를 위해 지식을 나눈, 근대 학문의 선구자 "이상설"
조선의 간호사에서 독립운동의 숨은 조력자로 "박자혜"
뛰어난 언어 능력으로 위기에 처한 동포를 구출한 "황기환"
회사를 세워 독립운동 자금을 댄 장사꾼 "안희제"
조국 독립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친 의사 "김필순"

갈고닦은 학문과 기술로 나라의 힘을 키운
이상설, 박자혜, 황기환, 안희제, 김필순


일제 강점기는 강제로 나라를 빼앗긴 암울한 시대였다. 나라가 위기에 처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민족 전체를 위해 자신이 배운 모든 것을 바친 영웅들이 있었다. 열심히 갈고닦은 학문과 기술을 남에게 베풀고, 자유와 나라를 되찾기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이다.
《배워서 나라를 구한 독립운동가들》은 일제 강점기에 수학자, 간호사, 민간 외교가, 기업가, 의사로 활동하며 나라의 힘을 키운 다섯 명의 인물 이야기가 펼쳐진다. 스스로 근대 학문을 공부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책으로 남긴 이상설, 조선의 간호사에서 독립운동의 숨은 조력자가 된 박자혜, 뛰어난 외교 실력으로 위기에 처한 동포를 구출한 황기환, 열심히 배운 경제 지식으로 회사를 세워 독립운동 자금을 댄 안희제, 조선 최초로 서양 의술을 익히고 독립군을 치료한 김필순까지. 각기 분야는 다르지만, 이들은 자신보다 남들을 더 살피며 나라를 구하기 위해 지식으로 맞서 싸웠다.

어두운 시대에 희망이 된 지혜로운 영웅들
생생한 인물 이야기로 독립운동가를 만난다!


[이상설-공부가 바로 서야 나라도 독립한다]에서는 서양 근대 학문을 스스로 깨우쳐 지식을 나눈 이상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조선의 마지막 과거 합격자였던 이상설은 수학, 물리, 화학, 법률 등 여러 분야의 학문을 두루 공부하고, 조선 최초의 근대 수학책을 펴냈다. 성균관 관장, 법무부 협판 등의 관직을 거치다가 을사늑약 이후 간도 용정촌에 서전서숙을 설립하여 조선인 아이들을 가르쳤다. 또한 이상설은 이위종, 이준과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 평화 회의에 특사로 파견되어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노력했다.

[박자혜-조선의 간호사, 독립운동의 산파가 되다]는 조선의 간호사에서 독립운동가들의 숨은 조력자가 된 박자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섯 살에 궁녀가 된 박자혜는 일본에 국권을 빼앗긴 이후 궁 밖으로 나와 간호사가 되었다. 조선 간호사들을 모아 ‘간우회’라는 단체를 만들어 독립운동을 펼치고, 독립운동가들의 후방에서 연락책 역할을 하며 남편 신채호 선생과 함께 조선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황기환-지식으로 싸워 한국인을 구하다]는 위기에 처한 우리 동포를 구출한 황기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1차 세계 대전에 미군으로 참전한 황기환은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김규식을 만나면서 조선 독립을 위한 외교 활동에 함께하게 되었다. 임시 정부 산하 파리위원부의 서기장이 된 황기환은 일본의 거짓 선전에 맞서 잡지를 발간하며 조선 독립을 외치고, 뛰어난 외교 능력을 발휘해 강제 송환 위기에 처한 한국인 노동자들을 구출하는 활약을 펼쳤다.

[안희제-장사를 배워 조선을 되찾겠소]에서는 근대적 무역 회사이자 조선 최초의 주식회사인 ‘백산상회’의 설립자 안희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안희제는 학교를 세워 인재를 키우고, 무역 회사 백산상회를 설립해 장사를 시작했다. 개인 회사였던 백산상회를 주식회사로 발전시키면서 여러 지역에 지점을 내고 일제의 눈을 피해 독립운동을 펼쳤다. 안희제는 직접 국내외를 오가며 독립운동가들의 소식을 전하고, 백산상회를 운영하여 얻은 이익으로 독립운동 자금을 대며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활동을 지원했다.

[김필순-나라를 구하는 특별한 기술, 의술]에서는 조선 최초로 서양 의술을 배운 의사 김필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필순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학 교수와 의사로 일하면서 독립운동 단체 신민회를 은밀히 도왔다. 일제를 피해 북쪽 간도로 넘어간 뒤 독립군을 치료하다가 중국과 러시아 국경선 근처에 ‘북제 진료소’라는 병원을 차렸다. 이곳에서 의료 활동으로 돈을 벌어 독립운동 자금에 보태고, 조선인들을 위한 마을과 농장을 만드는 등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

역사 인물과 대화를 나누는 가상 인터뷰와
역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친절한 해설까지!


‘인물로 읽는 한국사’는 여러 인물의 삶을 통해 한 시대를 입체적으로 보여 주는 시리즈이다. 시리즈의 여섯 번째 도서인 《배워서 나라를 구한 독립운동가들》은 일제 강점기에 나라를 되찾기 위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한 다섯 인물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식을 아낌없이 베풀어 나라의 힘을 키우고 어두운 시대를 밝힌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들은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업적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역사를 바라보는 넓은 시야를 갖추게 될 것이다.

어린이를 위한 다수의 동화와 역사책을 써 온 손주현 작가는 사료를 바탕으로 역사적 사실을 충실하게 재현하고,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여기에 화려하면서도 독창적인 화풍을 가진 원유미 화가의 삽화가 더해져 시간 여행을 떠나듯 생생하게 독립운동가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무거운 시대 속에서도 희망을 외친 독립운동가들을 밝은 색감으로 담아내어 이들의 치열했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인물 이야기를 한 편 읽고 나면 등장하는 정보 페이지에는 역사 인물과의 가상 인터뷰를 실었다. 본문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인물 정보와 역사 지식을 문답 형식의 대화문으로 소개하여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되는 심층 이야기를 좀 더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이윤구 선생님이 쓴 부록 ‘역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헤이그 특사 사건’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 평화 회의에 파견된 조선 특사단의 역사적·정치적인 의미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친절하게 설명한다.

생생하고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삽화, 그리고 시대에 대한 이해를 돕는 친절한 구성의 삼박자를 갖춘 이 책은 역사 공부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풍부한 역사 지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역사에 대한 흥미를 한껏 불러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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