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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비교일본학 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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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동아시아 문화사 재고
- ‘요괴적인 것’과 실크 로드 / 고마쓰 가즈히코


들어가며
Ⅰ. 실크 로드와 일본
Ⅱ. 요괴 연구와 둔황
Ⅲ. 일본의 요괴화와 최고(最古)의 풍신ㆍ뇌신화
Ⅳ. 둔황의 불교 유적과 마(요괴) 그리고 풍신ㆍ뇌신상
Ⅴ. 둔황 서쪽의 풍신ㆍ뇌신도
Ⅵ. 중국과 한국의 풍신ㆍ뇌신
나가며

일본 요괴문화의 생성과 기능의 변천 / 박전열

들어가며
Ⅰ. 추상적인 요괴가 구상화되는 과정
Ⅱ. 요괴를 묘사하는 방식과 인식의 변화
Ⅲ. 기능과 형태의 다양화
Ⅳ. 현대 대중문화의 중요한 소재
Ⅴ. 현대의 요괴 붐과 외재화 수단
나가며 : 재창작의 소재로써의 요괴

〈모노노케〉의 라캉 정신분석적 해석 :
- ‘욕망의 문제’를 중심으로 / 박규태


들어가며 : 요괴와 욕망
Ⅰ. 주이상스란 무엇인가
Ⅱ. ‘물’과 ‘모노’
Ⅲ. 주이상스 이야기로서의 〈모노노케〉
나가며 : 금지의 사회에서 주이상스의 사회로

에도 문화 속 ‘요괴’ / 기바 다카토시

들어가며
Ⅰ. 출판
Ⅱ. 학문
Ⅲ. 회화
Ⅳ. 민속
나가며

‘요괴’를 어떻게 그릴 것인가
-도리야마 세키엔의 방법 / 곤도 미즈키


들어가며
Ⅰ. 석연 : 돌 제비
Ⅱ. 아속 융화
Ⅲ. 언어유희
Ⅳ. 판화기법
나가며

화가의 상상력이 뛰노는 즐거운 놀이터
- 가와나베 교사이의 요괴그림 / 김지영


들어가며
Ⅰ. 요괴의 정의와 범주
Ⅱ. 일본미술사에서의 요괴표현
Ⅲ. 가와나베 교사이의 요괴그림
나가며

아동용 그림책으로 보는 요괴관의 변천 / 마쓰무라 가오루코

들어가며
Ⅰ. 에도시대 아동용 그림책에서의 요괴
Ⅱ. 메이지 다이쇼시대 아동용 그림책에 나타난 요괴
Ⅲ. 쇼와시대 이후 아동용 그림책에서 보이는 요괴①
Ⅳ. 쇼와시대 이후 아동용 그림책에서 보이는 요괴②
나가며

한국ㆍ일본의 인면수(人面獸)의 전개
- 평창올림픽에 등장한 인면조를 통해 본 국가의 독자적 문화상 / 한경자


들어가며
Ⅰ. 한국ㆍ중국ㆍ일본의 인면수
나가며

‘왕’의 비명횡사와 分岐하는 상상력
- 숭덕 상황(崇德上皇)과 단종(端宗)을 둘러싼 전승의 비교 검토 / 이세연


들어가며
Ⅰ. 숭덕 상황 원령담과 엇갈리는 시선
Ⅱ. 단종 원혼담과 교차하는 시선
나가며

월경(越境)하는 원한과 이야기의 변용
- 동아시아 애정서사를 중심으로 / 김경희


들어가며
Ⅰ. 이생규장전 - 행동하는 여인 ‘최랑’
Ⅱ. 아사지가야도 - 기다리는 여인 ‘미야기’
Ⅲ. 월경하는 원한과 이야기의 변용
나가며

일본고대문학속의 ‘모노노케’(物の氣)ㆍ‘오니’(鬼)를 한국어로 어떻게 번역할 것인가
- 『겐지이야기』의 번역 용례를 중심으로 / 이시준


들어가며
Ⅰ. 문제의 소재
Ⅱ. 한국의 ‘귀신’
Ⅲ. ‘모노노케’의 번역
Ⅳ. ‘오니’의 번역
나가며

저자 소개 1

한양대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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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마에 준이치(磯前順一)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교수 히라노 가쓰야(平野克?) 캘리포니아대학 역사학부 준교수 조관자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HK교수 심희찬 연세대학교 근대한국학연구소 HK교수 오무라 가즈마(大村一?) 도시샤대학 대학원 박사후기과정 재학 중 남상욱 인천대학교 일본지역문화학과 교수 홍정완 연세대학교 근대한국학연구소 HK연구교수 무라시마 겐지(村島健司) 쇼케이대학 현대문화학부 준교수 박규태 한양대학교 일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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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2월 28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7쪽 | 153*225*30mm
ISBN13
9791162443743

출판사 리뷰

우리에게 친숙해 진 ‘요괴’라는 말의 유래에 대해 잠깐 생각해 보면 이 말은 해방 후 일본어에서 우리말로 들어온 차용어가 아닌가 생각된다. 내 또래의 사람들이라면 60년대 말에 TV에서 방영된 ‘요괴인간 벰 베라 베로’라는 애니메이션을 ‘요괴’라는 말을 접했던 계기 로 떠올릴 것이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요괴’라는 단어가 10여 차례 등장하지만 대부분
의 용례는 ‘요망스럽다’ 또는 ‘요사스럽다’와 같은 뜻으로 사용된 것으로, 이와 같은 흐름은 1920년에 간행된 조선어사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조선어사전에는 ‘요괴’라는 명사 대신에 ‘요괴스럽다’란 형용사가 수록되어 있는데, 이 ‘요괴스럽다’는 ‘소사스럽다’, 즉 ‘좀스럽고 간사하다’의 동의어로 기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어 ‘妖怪’는 일본국어대사전에 쇼쿠니혼기797년)의 용례가 등장하고 있기는 하나, 1603년에 제작된 일포사전에서는 ‘妖怪(Yoquai)’의 뜻으로 Males, & perigos란 포르투갈어를 사용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 포르투갈어는 ‘화를 부르는 일, 위험한 일’로 번역된다. 일포사전이 당시의 폭넓은 일상어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늘날의 ‘妖怪’가 일본어 속에 정착된 것은 에도시대 이후의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런데 일본에서 통용되는 ‘妖怪’와 한국에서 통용되는 ‘요괴’의 의미가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일본의 경우, ‘妖怪’는 ‘모노노케’, ‘오바케’, ‘유레이’, ‘오니’와 같은 것들, 그리고 이들 요괴적인 것들에 의해 일어나는 괴기 현상까지를 ‘妖怪’로 부르는 경향이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요괴’보다 훨씬 광범위한 의미 범주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모노노케’나 ‘오바케’는 우리의 ‘귀신’에, ‘오니’는 ‘도깨비’에 대응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우리가 말하는 ‘요괴’에는 ‘귀신’이 포함되는 것인지 모호한 부분이 있다. 또한 ‘유레이’에 대해서는 우리도 ‘유령’이란 한자어를 사용하는데 실제 일본에서 사용되는 ‘유레이’는 우리의 ‘귀신’에 가깝다. 일본 민속학의 해석에 의하면 같은 ‘귀신’이라도 ‘오바케’는 어느 정해진 특정 장소에만 나타나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 반면 ‘유레이’는 징벌의 대상을 쫓아다니며 장소에 상관없이 나타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이 ‘妖怪’의 구조가 다중적인 것은 그만큼 인간의 잠재의식과 심층심리에 대한 분석이 다각적으로 이루어진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요괴적인 것들에 대한 끊임없는 담론이 이어져 오면서 새로운 형태로 표상화되어 왔다는 것, 이것이 오늘날 일본의 요괴문화를 형성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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