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신기한 구름
베스트
프랑스소설 top20 1주
가격
14,000
10 12,600
YES포인트?
7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플로리다 * 8
유예 * 56
파리 * 84
옮긴이의 말 * 190

저자 소개 2

프랑수아즈 사강

관심작가 알림신청
 

Francoise Sagan,본명 : 프랑수아즈 쿠아레(Francoise Quoirez)

설득보다는 매혹을 원했던 프랑스 최고의 감성, 유럽 문단의 매혹적인 작은 악마로 불리우는 그녀의 본명은 프랑수아즈 쿠아레((Francoise Quoirez)로,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등장인물인 사강을 필명으로 삼았다. 그녀는 1935년 프랑스 카자르크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소르본 대학교를 중퇴하였다. 19세 때 발표한 장편소설 『슬픔이여 안녕』이 전 세계 베스트셀러가 되어 문단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 작품으로 1954년 프랑스 문학비평상을 받았다. 어린 소녀가 전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자 문단과 세간에는 말이 많았다. 통속적인
설득보다는 매혹을 원했던 프랑스 최고의 감성, 유럽 문단의 매혹적인 작은 악마로 불리우는 그녀의 본명은 프랑수아즈 쿠아레((Francoise Quoirez)로,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등장인물인 사강을 필명으로 삼았다. 그녀는 1935년 프랑스 카자르크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소르본 대학교를 중퇴하였다. 19세 때 발표한 장편소설 『슬픔이여 안녕』이 전 세계 베스트셀러가 되어 문단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 작품으로 1954년 프랑스 문학비평상을 받았다.

어린 소녀가 전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자 문단과 세간에는 말이 많았다. 통속적인 연애소설 작가라는 비난의 시선도 적지 않았고, '운'이 좋아 당선이 되었다는 의혹도 받았다. 하지만 사강은 2년 뒤 두 번째 소설 『어떤 미소』를 발표해 첫 소설 『슬픔이여 안녕』못지않은 수작이라는 평을 받으며 세간의 의혹을 일축하였으며, ‘운이 좋은 소녀’란 오명을 벗고 진정한 작가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프랑스 소설가 프랑수아 모리악은 사강을 두고 “유럽 문단의 매혹적인 작은 악마”라 평했으며, “지나칠 정도로 재능을 타고난 소녀”라고 불렀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사강은 당시 ‘천재 소녀’로 불리우며 하나의 아이콘이 되었다. 그 뒤로 소설 『한 달 후, 일 년 후』,『브람스를 좋아하세요...』,『신기한 구름』,『뜨거운 연애』 등과 희곡 『스웨덴의 성』,『바이올린은 때때로』,『발란틴의 연보랏빛 옷』등의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거치며 프랑수와즈 사강은 점점 황폐해져 갔다. 신경 쇠약, 노이로제, 수면제 과용, 정신병원 입원, 나날이 술로 지새우는 생활이 거듭되면서 도박장 출입이 잦아졌고 파산했다. 프랑스 도박장에는 5년간 출입 금지 선고를 받자 도버 해협을 건너 런던까지 도박 원정을 갈만큼 망가진 그녀는 결국 빚더미 속에 묻히게 된다. 하지만 50대에 두 번씩이나 마약복용혐의로 기소되었을 때,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라는, 그녀 식의 당당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2004년 9월 24일, 노르망디에 있는 옹플뢰르 병원에서 심장병과 폐혈전으로 인해 생을 마감하였다.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는 가장 훌륭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작가 중 한 사람을 잃었다”며 애도했다.

사강의 작품들은 인생에 대한 사탕발림 같은 환상을 벗어버리고 냉정하고 담담한 시선으로 인간의 고독과 사랑의 본질을 그리는 작가이다. 도덕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감성과 섬세한 심리묘사로 여전히 전 세계의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프랑수아즈 사강의 다른 상품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오 자히르』 『마크툽』, 기 드 모파상의 『오를라』 『기 드 모파상-비곗덩어리 외 62편』, 프랑수아즈 사강의 『한 달 후, 일 년 후』 『어떤 미소』 『신기한 구름』 『잃어버린 옆모습』,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 아모스 오즈의 『시골 생활 풍경』, 이 외에 『찰스 다윈-진화를 말하다』 『르 코르뷔지에의 동방여행』 『우리 기억 속의 색』 『딜레마-어느 유쾌한 도덕철학 실험 보고서』 『조지 오웰』 『미술관에 가기 전에』 『역광의 여인, 비비안 마이어』 『노 시그널』 등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오 자히르』 『마크툽』, 기 드 모파상의 『오를라』 『기 드 모파상-비곗덩어리 외 62편』, 프랑수아즈 사강의 『한 달 후, 일 년 후』 『어떤 미소』 『신기한 구름』 『잃어버린 옆모습』,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 아모스 오즈의 『시골 생활 풍경』, 이 외에 『찰스 다윈-진화를 말하다』 『르 코르뷔지에의 동방여행』 『우리 기억 속의 색』 『딜레마-어느 유쾌한 도덕철학 실험 보고서』 『조지 오웰』 『미술관에 가기 전에』 『역광의 여인, 비비안 마이어』 『노 시그널』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최정수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258g | 128*188*11mm
ISBN13
9791196975296

책 속으로

첫 문장- 키라르고의 선명한 파란색 하늘에 맹그로브가 역광으로 검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조제는 그 아래 누워서 나무줄기에 발을 뻗고 수백 개의 작은 나뭇잎이 함께 나부끼는 모습을 바라보곤 했었다. 나무 꼭대기에 달린 나뭇잎들은 바람에 흔들려 가냘프게 날아갈 것처럼 보였다.
--- p.9

그녀는 매우 감미롭고 즐거운 한 시간을 보낸 참이었다. 풍경이 아름다웠고, 앨런도 유쾌한 기분으로 긴장을 풀고 있었다. 바카디 몇 잔이 거기에 일조했기로서니 무슨 대수란 말인가?
--- p.17

“혼자 낚시하는 거 좋아하세요?”
“가끔씩 혼자 있는 거 좋아해요.”
“저는 항상 혼자랍니다. 그게 낫죠.”
--- p.33

9월이 끝나가고 있었고, 그들은 뉴욕으로 돌아가야 했다. 그러나 둘 다 그러자는 암시를 하지 않았다. 앨런은 ‘다른 사람들’이 싫었고, 조제로 말하자면 그를 향하지 않는 그녀의 사소한 말과 눈길들이 유발할지 모를 질투를 견디느니 차라리 그와 단둘이 있고 싶었다.
--- p.46

그녀는 집착의 대상이 되지 않고 한 남자와 삶을 나누고 싶었다. 초반에는 그런 집착에서 어리석은 자부심을 느꼈지만, 지금은 그런 자부심에서 멀어져 있었다.
--- p.48

비교적 정직한 삶, 충실한 친구들, 즐거움, 이 모든 것 가운데 서른 살 먹은 남자의 강박관념에 맞설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단 말인가.
--- p.49

다시 일을 시작하거나 인생을 즐길 수도 있었다. 바람 속으로 나가 산책을 즐기고, 전축에 음반을 올리고,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그녀는 자유로웠다. 불쾌하지 않았고, 흥분되지도 않았다. 이것이 바로 그녀의 성격 중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요소인 낙관주의였다.
--- p.80

“훌륭한 생각이네. 조용한 곳으로 다시 떠날 때 당신은 당신 말대로 내 지인들의 이름을 떠올리겠지. 그때 당신은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할 거야. ‘당신 10월 9일 금요일에 왜 세브랭에게 포테이토칩을 줬어? 그 남자랑 잤어?’”
--- p.110

“나는 모든 사람이 자발적인 큰 몸짓들로, 눈부시고 결정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인생을 그려간다고 생각해. 나는 단조로움에 민감하지 않다. 난 곳곳에서 서정적인 감정들을 봐. 사람들은 그것을 권태, 사랑, 우울 혹은 나태라고 부르지. 간단히 말해서…….”
--- p.117

“부인, 나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들만 사랑할 수 있는 행복한 나이에 다다랐습니다. 나에게 고통을 주지 않는 사람들 말하는 게 아닙니다. 내 본래의 모습을 존중해주는 사람들을 말하는 거예요. 언젠가 당신에게도 그런 날이 올 겁니다. 실례합니다. 내 코냑 잔이 비었네요.”

--- pp.138-139

출판사 리뷰

사랑은 음산한 농담일까, 다정한 악몽일까

조제는 부유한 가정에서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란 이십 대 여성이다. 파리에서 화려하고 자유로운 삶을 즐기던 중 앨런이라는 미국인 남성과 결혼해 뉴욕으로 이주했지만, 결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들은 서로를 사랑하지만 미묘하게 어긋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끊임없이 어려움에 빠진다. 표면적으로는 조제를 향한 앨런의 집착 어린 사랑이 문제인 것 같기도 하다.
플로리다의 키웨스트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급기야 조제가 충동적으로 외도를 시도한 뒤 그 사실을 보란 듯이 앨런에게 알리고, 휴가를 마치고 뉴욕으로 돌아가 지내던 중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프랑스로 달아나버린다. 앨런은 새 책의 홍보차 뉴욕에 와 있던 조제의 옛 남자 친구 베르나르와 함께 프랑스로 쫓아와 조제를 찾는다. 프랑스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관계를 다시 이어가지만, 서로의 감정을 도발하면서 상황은 자꾸 어긋나기만 한다. 파리에서 조제와 재회한 앨런은 자신들의 파국을 예견하고 있는 듯한 말을 그녀에게 전한다.

“어리석은 일이야, 조제, 당신도 알겠지만. 누가 살고 싶다고 했어? 어떤 사람이 함정과 미끄러운 마루판이 잔뜩 있는 시골집에서 주말을 보내라고 우릴 초대한 느낌이야. (……) 당신은 어떻게 우리가 서로 이해하고, 서로 사랑하고, 서로를 알 시간을 가지길 바라? 이 음산한 농담은 대체 뭐야? 당신은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고 있어. 언젠가 아무것도 남지 않는 날이 올 거야. 어둠, 부재, 죽음만 남는 날이.” _102쪽

작품 속에서 조제가 하는 행동들은 쉽게 이해되지 않고, 가끔은 무척이나 충동적으로 느껴진다. 그러나 그녀는 인생에 대한 달콤한 환상이 조금도 없으며 매우 담담하고 이성적인 태도로 삶을 바라본다. “사람들은 그녀를 사랑했다. 그런데 그녀는 그 사랑을 가지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의 손안에 든 먹이를 조금씩 갉아먹었을 뿐이다. 그녀는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다”라고 화자가 말했듯이, 어쩌면 그녀의 유일한 문제는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은 것이었을까? 프랑수아 모리아크는 사강을 일컬어 ‘매혹적인 악마’라고 했는데, 어쩌면 이 작품의 여주인공 조제는 사강의 그런 면모를 가장 잘 구현하는 인물인지도 모르겠다.

작품의 제목 ‘신기한 구름’은 조제가 뉴욕에서 비행기를 타고 파리로 떠나올 때 비행기 창문을 통해 내다본 하늘의 모습에서 따온 것이다. 아무도 없는 거실에서 바라보는 여명과 다양한 색의 구름들이 삶의 기로에 선 조제의 심경과 앞날을 처연하게 시각화해서 보여준다.

이 순간 그녀는 해변에 혼자 누워 시간을 흘려보내듯이, 시간이 흘러가는 소리를 듣듯이, 아무도 없는 거실에서 주저하며 다가오는 여명을 바라보고 있었다. 삶에서 도망쳐, 사람들이 삶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도망쳐, 온갖 감정들로부터 도망쳐, 내 장점과 단점들로부터 도망쳐, 수없이 많은 은하수 중 하나의 100만분의 1 면적에서 잠시의 호흡이 되고 싶었다. _152쪽

리뷰/한줄평10

리뷰

9.0 리뷰 총점

한줄평

9.3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12,600
1 1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