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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말 : 관계란 포도주처럼 익어가는 것
첫 번째 : 우리가 만났어도 정말 만났을까? 알아채지 못한 슬픔 · 마음이 포개질 때 · 만남의 기쁨 · 빗나가는 말들 · 외로움이 커질 때 · 이유 없이 바쁜 이유 · 완벽한 평화 · 감정이 없는 집 · 관계의 벽 · 사랑한다는 착각 · 소통의 간절함 · 가끔은 누군가를 위해서 · 관계를 포기한 사람 · 하나의 별을 위하여 · 숫자에 대한 집착 · 무엇보다 소중한 것 · 부정적인 마음 · 인간에 대한 예의 · 설레는 가슴 · 넓은 세상 속으로 · 감정의 악순환 ·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 불행의 재발견 · 나를 상실하는 사랑 · 숫자로는 알 수 없다 · 오직 사랑만이 · 거짓과 진실 사이 · 상처를 받아들이기 · 어둠 속의 빛 · 살아 있다는 것은 · 우리는 만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두 번째 : 길들이고 길들여진다는 것 같은 방향 바라보기 · 결정적으로 나의 꽃 · 길들여진다는 것 ·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 · 사랑이 깊어질 때 · 나에게만 열리는 문·있는 그대로 받아주기 · 외로움을 이어주는 다리 · 기다림의 우정 · 친구라는 이름의 나무 · 조금씩 다가가기 · 특별해지는 시간 · 아무런 의미가 없다 · 나를 바라보는 너 · 너를 생각나게 하는 것 · 우정의 비밀 · 언어의 무력함 · 편견을 갖는다는 것 · 함께 일하는 기쁨 · 진정한 기적 · 거대한 손길 세 번째 : 책임지는 사랑에 대하여 지켜줘야 할 책임 · 욕심 부리기 · 관계의 덩어리 · 깨지기 쉬운 보석 같은 · 성숙함은 천천히 온다 · 푸르름이 그리운 날 · 채워줄 수 없는 자리 · 믿음직한 사람 · 진정한 위로 · 다시 태어난 것처럼 · 하나로 묶어주는 끈 · 인간이 된다는 것 · 현재는 과거의 작품 · 조화로움과 단조로움 · 과거는 소용없다 · 현재에 몰입할 것 · 절망을 날아가는 법 · 진정한 전쟁 · 지면서 이기는 승리 · 역설적인 존재 · 일과 인간 · 먼저 내어줄 것 · 가장 양심적일 때 · 상실의 고통 · 생명을 구하는 것은 · 자주 잊어버리는 것 · 세월을 다시 생각하며 네 번째 : 사랑은 서서히 태어나는 것 서서히 태어나는 것 · 마음이 커지는 순간 · 절실하게 믿는다는 것 · 나를 재발견하기 · 어떤 신비한 힘 · 뜨겁게 타오르던 순간 · 오직 나만의 것 · 활력을 주는 미소 · 순수한 나를 찾아서 · 살아 숨 쉬는 것 같은 · 차원 높은 세상으로 · 도착보다는 방향 · 새로운 상륙 · 짧지만 완벽한 순간 · 고독의 맛 · 빛을 내는 사람 · 성장을 위한 실패 · 자유의 조건 · 버텨내는 용기 · 한계를 벗어난다면 · 나를 평가한다면 · 별에 이르는 길 · 나무는 쉬지 않는다 · 삶의 끝의 시작 · 고통의 끝 · 감정 가꾸기 · 핵심에 충실할 것 · 나의 진실은 · 침묵 예찬 · 풍요롭게 하는 힘 · 순간만이 전부 · 희망을 품은 불빛 다섯 번째 : 오직 사랑만이 우리를 살게 한다 사랑의 부재 · 가장 순해지는 시간 · 마음속에 평화가 · 무상의 기쁨 · 공간의 의미 · 빛을 향한 열정 · 내가 의미 있는 이유 · 소중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 · 살아 있는 집 · 고귀한 존재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 마음으로 찾을 수 있다 · 완벽한 행복 · 모든 것이 반짝거린다 · 가장 중요한 한 가지 · 하나로 연결된 존재 · 진실은 단순한 것 · 오직 그 사람만을 · 내 위에 떠 있는 별 · 달콤한 죽음 옮긴이의 말 : 오랫동안, 길들여가는 것 생텍쥐페리 연보 |
Antoine Marie Roger De Saint Exup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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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받으려고만 하면 그 사랑은 오히려 더 가난해진다. 반대로 사랑은 주면 줄수록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나의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누군가가 존재해야 한다. 다만 나의 것을 주고도 언제나 잃기만 한다면 그것은 사랑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상실하고 있는 것이다.”
--- 「사막의 도시」 중에서 “저 불빛들 가운데는 겉모습만 환하게 빛을 내고 있을 뿐, 실제로는 아무런 생기도 아무런 느낌도 전해지지 않는 불빛들이 얼마나 많을까? 우리는 서로 ‘만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저 멀리 들판에서 깜박이는 불빛들과 만나기 위해 우리는 안간힘을 써야 하는 것이다.” --- 「바람과 모래와 별들」 중에서 “음, 아직까지 너는 나에게 수만 명의 어린 소년들과 아무 차이가 없는 그냥 어린 소년에 불과해. 난 너를 필요로 하 지 않고, 너는 나를 필요로 하지 않아. 나도 너에게는 수만 마리의 여우들과 전혀 다를 바 없는 한 마리의 여우일 뿐 이지. 그렇지만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 필요로 하게 될 거야.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세상에서 유일한 친구가 되는 거지……." --- 「어린 왕자」 중에서 “좋은 벗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함께 겪은 수많은 추억, 괴로운 시간, 어긋남, 화해, 갈등…… 우정은 이런 것들로 이루어진다.” --- 「바람과 모래와 별들」 중에서 “육체가 쓰러지면 그전에는 깨닫지 못했던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인간은 관계의 덩어리라는 것을, 오직 관계만이 인간을 살게 한다는 것을.” --- 「아리스로의 비행」 중에서 “자만심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내 생각에 그것은 나쁜 습관이기보다는 질병에 더 가깝다. 당신을 사랑으로 대하지 않고, 당신에게 아무런 관심도 주지 않는 사람을 당신은 좋아할 수 있겠는가? 자만심에 찬 사람은 결국 관계를 포기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의 정신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갈수록 더욱 더 위축될 수밖에 없다.” --- 「사막의 도시」 중에서 “잃어버린 동반자의 자리를 메워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지난 시절 알았던 사람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는 없다. 함께 나누었던 추억의 보물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서로 노여워했던 것, 의견이 맞지 않아 충돌했던 것, 화해를 하고 가슴 따뜻하게 위로해 주었던 순간들, 그런 깊은 정은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다.” --- 「바람과 모래와 별들」 중에서 “받기에 앞서 주어야 하고, 살기에 앞서 집을 지어야 한다. 나는 내 동료에 대한 사랑을 마치 어머니가 젖을 줌으로써 자기의 사랑을 완성했듯이 나의 피를 내어줌으로써 완성하고자 노력했다. 여기에 사랑의 신비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랑을 완성하려면 희생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 「아라스로의 비행」 중에서 “당신을 둘러싼 모든 관계들, 즉 가족, 친구, 고향, 조국 등 이들 덕분에 당신이 이 세상에서 의미 있게 존재하고 있음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한다.” --- 「사막의 도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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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 내 곁에는 누가 있을까?
우리란 서로에 대해 책임을 안다는 것 2017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내가 필요할 때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우리나라는 38개국 중에서 38위를 차지했다. 내게 문제가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친척이나 친구, 이웃이 있는지를 묻는 문항에 한국인은 72%가 있다고 답했다. 즉 10명 중 3명은 주변에 아무도 자신을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 힘들 때, 누가 내 곁에 남아 있을까? 생텍쥐페리에게 관계란 어려울 때 더 빛나는 것이어야 한다. 그래서 그는 관계에서 책임을 강조한다. 『어린 왕자』에서 사막에 떨어진 뒤 꼭 1년 만에 어린 왕자는 지구를 떠난다. 어린 왕자가 살던 별에 홀로 남은 꽃이 걱정이 되었던 것이다. 꽃이 혼자서 살 수 없을 거라는 연민과 자기 꽃을 보호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어우러진 결정이었다. 인간이 된다는 것은 책임을 안다는 것, 바로 책임감은 생텍쥐페리가 말하는 관계의 진수이다. “네가 장미를 위해 보낸 시간이 네 장미를 소중한 것으로 만든 거야.” '넌 네게 익숙해진 것들을 지켜줄 책임이 있어. 넌 장미를 책임져야 해…….” - 『어린 왕자』 위기의 순간, 오직 관계만이 인간을 살게 한다, 우리가 계속 만나야 하는 이유 인간이 가장 견디기 힘든 감정 중 하나가 바로 외로움이다. 우리는 외롭기 때문에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 어쩌면 이런 외로움이 우리를 연결해주는 동력이기도 하다. 인간은 그 어떤 동물보다도 이런 관계의 소중함을 아는 존재이다. 하버드대 행복연구소에 따르면 인간의 행복을 결정하는 가장 큰 부분은 바로 관계이다. 즉 친밀한 관계가 많을수록 그 사람의 행복감도 함께 높아진다는 것이다. 생텍쥐페리는 인간의 고귀함과 관계(연대)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아무리 사람에게 실망하고 상처를 받더라도 끝까지 만남을 포기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간(人間)이란 한자 어원대로라면 사람(人)과 사람(人) 간의 사이(間)이다. 때문에 ‘혼자의 인간’은 성립되지 않는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사랑과 책임이 있어야 하고, 그것이 바로 진정한 관계라고 생텍쥐페리는 이 책에서 전하고 있다. “육체가 쓰러지면 그전에는 깨닫지 못했던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인간은 관계의 덩어리라는 것을, 오직 관계만이 인간을 살게 한다는 것을.” - 『아리스로의 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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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아름다운 관계는 일회용 종이컵이나 패스트푸드가 아니라 오래 숙성된 포도주처럼 잘 익어가는 것! 그 빛나는 진리를 우리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발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언젠가 우리가 우리의 별을 찾을 수 있도록 먼 데서 미리 빛을 보내준 어린 왕자와 여우와 장미꽃의 이름도 더욱 사랑스럽고 향기롭기를. - 고두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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