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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런던
〈채링 크로스 84번지〉 헬레인 한프의 런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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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이 이어 주면, 틀림이 없다 - 서점 리스본에서 정현주
높이높이 그리고 멀리
6. 17. - 6.27. 채링 크로스 로드, 베드퍼드 스퀘어, 마크스 서점, 러셀 스퀘어, 런던 타워, 글로브 극장터, 클라리지 호텔, 윈저성, 이튼 칼리지, 세인트 제임스 파크
6. 28. - 7.7. 알드위치, 코츠월드, 그레이트 튜, 스트랫퍼드, 트리니티 칼리지, 버킹엄궁, 스트랜드 온 더 그린, 사이언 하우스
7. 8. - 7. 17. 해러즈 백화점, 포트넘 & 메이슨, 웨스트민스터, 워털로 파크, 사보이 호텔, 세인트 폴 대성당, 마크스 서점, 디킨스 하우스, 세인트 폴 코번트 가든
7. 18. - 7. 26. 러셀 스퀘어, 국립 초상화 갤러리, 올드 와인 셰이드, 조지 & 벌처, 롬바르드 스트리트, 햇필드 하우스
역자 후기

저자 소개2

헬렌 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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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Hanff

1916년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헬레인 한프는 뉴욕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고군분투하면서 인생의 대부분을 보냈다. 하지만 그녀를 유명하게 만들고, 이 책 『마침내 런던』에 영감을 준 런던 여행을 가능케 한 것은 1970년에 출간한 그녀의 회고록 『채링 크로스 84번지』였다. 영국 런던의 마크스 서점과 나눈 20년간의 편지가 책으로 세상에 알려지자, 그녀도 마침내 미국 뉴욕 밖의 세상으로 나갈 수 있게 된 것. 그녀의 이야기는 영화, TV 드라마, 연극으로도 만들어졌다. 그녀는 평생 자유롭게 살며, 좋아하는 일에 드는 비용을 벌기 위해서만 일했다. 그리고 1997년 뉴욕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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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공부하는 할머니가 되기를 꿈꾸는 공부 생활자. 오랫동안 서울시 공공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했으며, 성균관 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상담교육학을, 한국방송대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를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서툰 서른 살』, 『남자 없는 여름』, 『세이브 미』, 『시간의 주름』, 『글쓰기를 말하다, 폴 오스터와의 대화』, 『더 와이프』, 『비타와 버지니아』, 『마침내 런던』, 『타이난 골목 노포 산책』, 『여행자의 식사』, 『어느 날 집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 『언니들의 여행법: 일본편, 타이완』(공저), 『
매일매일 공부하는 할머니가 되기를 꿈꾸는 공부 생활자. 오랫동안 서울시 공공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했으며, 성균관 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상담교육학을, 한국방송대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를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서툰 서른 살』, 『남자 없는 여름』, 『세이브 미』, 『시간의 주름』, 『글쓰기를 말하다, 폴 오스터와의 대화』, 『더 와이프』, 『비타와 버지니아』, 『마침내 런던』, 『타이난 골목 노포 산책』, 『여행자의 식사』, 『어느 날 집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 『언니들의 여행법: 일본편, 타이완』(공저), 『북촌 북촌 서촌』(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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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54g | 130*190*16mm
ISBN13
9791190314091

출판사 리뷰

“〈마침내 런던〉을 보며 생각한다. 역시나, 책으로 이어지는 사람들은 틀림이 없다. 덕분에 셰익스피어가 다니던 식당이며 디킨스의 공간들을 헬레인 한프와 같이 걸었다.”
정현주, 작가 / 서점 리스본 대표


“평생 이렇게 행복했던 적은 없었다.”고 말할 수 있는 여행이란?

영화 〈84번가의 연인〉 속 헬레인 한프는 영국 작가의 책을 취급하지 않는 뉴욕의 서점에서 들으라는 듯 큰 소리로 푸념한다. “뉴욕 사람들은 영문학을 읽지 않나 보죠?” 살아오며 늘 런던이 보고 싶었다는 그녀는 영국문학과 영국 영화를 보며 마음을 달래곤 했다. 극장의 스크린을 뚤어져라 바라보다가 그 거리를 걸어 보고 싶다는 갈망이 굶주림처럼 덮쳐 왔다. 런던의 일상을 묘사한 글을 읽다 보면 향수병을 앓는 것과도 같은 간절한 그리움이 밀려들어 황급히 책을 내려놓고 숨을 깊이 들이마시기도 했다.
그런 사람이 생애 최초로 런던행 비행기에 탑승했으니, “이론적으로는 그날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날들 가운데 하루”였으나 “나는 혼자서 퀸스나 브루클린에 가는 것조차 두려워하는 사람”이라 길을 잃을까 무섭다. “빌려 온 여행가방이 집채만큼이나 커서 어떻게 보시고 다닐지 막막하다.”
하지만 작은 공원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얼마나 행복한가 하면,

“나는 공원 벤치에 앉아 그 집들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몸에 전율이 일었다. 평생 이렇게 행복했던 적은 없었다. … 노인들이 죽기 전에 고향을 보고 싶어 하듯 나는 런던을 보고 싶었다.”

셰익스피어와 디킨스의 골목들을 빼놓을 수 있을까?

“우리는 벽을 등지고 테이블에 앉았다. 나는 머리를 뒤로 젖혀 한때 셰익스피어의 머리가 닿았을 벽에 내 머리를 기댔다. 그 느낌은 이루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웠다.”

다 좋았다고 할 순 없다해도,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희한하게 생겨 먹은 샤워기를 상대로 질게 뻔한 싸움을 한판 벌이기 시작했다. … 샤워 꼭지를 잠그고 물웅덩이 속을 첨벙거리며 빠져 나올 수 있던 것만으로도 기쁠 지경이었다.”


책과 서점과 우정이 이어 준 비밀 지도 같은 책

〈채링 크로스 84번지〉는 런던 채링 크로스 84번지의 마크스 서점 직원들과 헬레인 한프가 1949년에서 1969년까지 주고받은 편지를 역은 책이다. 문학지에 실린 광고를 보고 희귀본과 절판서적을 전문으로 다루는 마크스 서점을 알게 된 한프가 편지로 책을 주문하기 시작해서 20년간 도서 주문과 청구서를 겸한 편지가 바다를 건너 오갔던 사연들이 차곡차곡 담겨 있다. 그리고 헬레인 한프의 주문을 주로 담당했던 프랭크 도엘과 그 가족과의 친밀한 관계는 1969년 프랭크 도엘의 사망 이후에도 계속 이어진다.

마크스 서점을 한번도 가 보지 못하고 1970년 〈채링 크로스 84번지〉를 출간한 한프가 처음으로 영국 땅을 밟은 시기는 1971년이었다. 뉴욕에서 먼저 한프의 책이 출간된 뒤에 영국에서의 출간 시기에 맞춰 출판사의 초청을 받아 드디어 영국행이 가능해진 것이었다. 하지만 그때 이미 마크스 서점은 문을 닫은 상태였다. 프랭크 도엘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마크스 서점이 문을 닫기 전에 가 봤어야 했는데.

〈채링 크로스 84번지〉의 성공으로 영국을 방문할 수 있었던 헬레인 한프는 영국에서 그녀의 책을 읽고 열성적인 팬이 된 여러 사람들에게 온갖 극진한 대접을 받는 ‘블룸즈버리가의 공작부인’으로 등극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책을 읽고 책과 서점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면 그 공로 하나만으로도 그럴 만하지 않을까? 헬레인 한프는 런던 채링 크로스 84번지를 지나가게 되거든 대신 입맞춤을 보내 달라는 부탁을 책에 남기기도 했다. 옛 마크스 서점이 있던 터에는 이제 둥근 명판 하나가 남아 서점이 있던 시절을 기념하고 있다.

〈마침내 런던〉을 읽으며 런던을 걸으면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처럼 머글 세계에서 마법 세계로 갈 수 있는 통로인 리키 콜드런 주점 같은 곳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채링 크로스 로드에 위치하는 걸로 설정한 리키 콜드런은 오래되고 낡은 가게처럼 보이지만 그 뒷문으로 나가면 다이애건 앨리와 직접 연결되는 입구가 나온다고 한다. 그런데 리키 콜드런에는 인식장애마법이 걸려 있어서 우리와 같은 머글들은 절대 찾을 수가 없으니, 마법사는 아니더라도 채링 크로스 로드를 충분히 걷고 즐겼을 헬레인 한프와 함께 가면 혹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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