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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건 만나서 얘기해
양장
세미콜론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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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편지글 top20 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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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우리는 내일을 알 수 없어서│황효진

여전히 한국에서, 내 옆의 여자들에게│윤이나
언젠가 사라질 것이 두렵더라도│황효진
계속 주고받아요, 편지를, 생각을, 마음을│윤이나
네 이야기를 써, 무엇에 관한 것이든│황효진
칭찬을 받으려고 굶을 수는 없어│윤이나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것을 꿈꾸는 일│황효진
삶을 견딜 만한 것으로 만들어주는, 농담│윤이나
우리는 이미 서로를 돕고 있으니까│황효진
우리는 어떤 할머니가 될까요?│윤이나
엄마는 되지 않기로 했습니다│황효진
결혼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윤이나
이 나라는 아이들을 키우는 데 실패했어│황효진
고통을 나눠준 그들은 여전히 내 곁에│윤이나
하하하 웃으며 오랫동안 살아남아야 해요│황효진
우연히, 하지만 우리는 매일매일│윤이나
우리는 매일매일, 새로운 이야기를│황효진
여자를 미워하지 않는 세계로, 같이│윤이나
밤 12시의 산책│황효진
지구에서 만나요│윤이나
수요일의 마지막 편지를 보내며│황효진

에필로그 우리는 수요일마다 편지를 보냈고, 나는 매일 이야기를 썼다│윤이나

저자 소개2

턱시도 고양이 보통, 카오스 고양이 보리의 반려인. 어느덧 열 살이 넘은 두 고양이와 함께 착실히 중년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보통이가 ‘이보시오’라고 말하는 듯 앞발로 툭툭 치며 올려다볼 때, 보리가 앞발로 두둑한 배를 끌어올리며 그루밍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많이 웃는다. 옷에 고양이 털을 아무렇지도 않게 붙이고 다니는 통에 “고양이랑 같이 사시나 봐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고 그게 자랑스럽다. 일하는 여성들의 커뮤니티 ‘뉴그라운드’를 만들고 있으며 책 『아무튼, 잡지』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어른이 되면 고민이 끝날까?』를 혼자, 『소년소녀, 고양이를 부탁해!』 등을
턱시도 고양이 보통, 카오스 고양이 보리의 반려인. 어느덧 열 살이 넘은 두 고양이와 함께 착실히 중년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보통이가 ‘이보시오’라고 말하는 듯 앞발로 툭툭 치며 올려다볼 때, 보리가 앞발로 두둑한 배를 끌어올리며 그루밍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많이 웃는다. 옷에 고양이 털을 아무렇지도 않게 붙이고 다니는 통에 “고양이랑 같이 사시나 봐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고 그게 자랑스럽다. 일하는 여성들의 커뮤니티 ‘뉴그라운드’를 만들고 있으며 책 『아무튼, 잡지』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어른이 되면 고민이 끝날까?』를 혼자, 『소년소녀, 고양이를 부탁해!』 등을 같이 썼다. @hwanghyo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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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부터 에세이까지, 스탠드업 코미디부터 드라마까지 거의 모든 장르의 글을 쓰고 있다. 2016년 첫 에세이집 『미쓰윤의 알바일지』를 출간했고 2017년 『소녀, 설치고 말하고 생각하라』, 『일하는 여자들』의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같은 해에 JTBC에서 방영된 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썼다. 콘텐츠팀 헤이메이트를 통해 읽고, 보고, 말하는 여성으로서의 고민을 여성들과 함께 나누며 ‘나의 이야기’를 계속 써나가고 있다. 동료와 함께 팟캐스트 [시스터후드]를 만들고 있다. 띵 시리즈에는 「라면」으로 참여했으며 '하얀 음식'을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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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28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428g | 136*218*17mm
ISBN13
9791191187434

책 속으로

편지를 써보기로 다시 결심한 건 코로나19의 한복판을 지나는 동안의 일이었습니다. 이전보다 서로 자주 만나지 못했고, 그 어느 때보다 고립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으며, 그래서 어떤 식으로든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으니까요. 물론 모바일 메신저로는 끊임없이 대화를 나눴지만 어떤 말은 시간을 두고 긴 글로 옮겨야만 할 수 있다는 걸 아시잖아요. 그리고 또 하나, 그건 우리가 서로에게 보내는 편지였지만 반드시 서로에게만 보내는 편지는 아니었어요. 생전 처음 맞이하는 시절을 각자의 자리에서 조금 외롭고 힘들게, 또는 불안해하며 보내고 있을 다른 여성들에게 띄우는 편지이기도 했습니다.
--- p.12, 「황효진, ‘우리는 내일을 알 수 없어서’」 중에서

제가 평생 바라왔고 지금도 바라는 건 이런 것입니다. 돈을 쓸 때 너무 오랫동안 고민하지 않는 것. 사고 싶은 물건을 한참 들었다 놨다 하지 않는 것. 무인양품에서 사고 싶은 물건과 비슷한 게 없는지 다이소에서 찾아보지 않고 그냥 무인양품에서 사는 것. (이건 요즘 그럭저럭 잘하고 있네요.) 온라인 쇼핑을 할 때면 최저가 순으로 정렬하지 않는 것. 이런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 p.72-73, 「황효진,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것을 꿈꾸는 일’」 중에서

여전히 저는 언제나 어디서나, 가능하다면 사는 동안 내내 재미있는 사람이고 싶어요. 하지만 이제는 재미를 위해 생략된 것을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나를 낮추거나, 누군가를 함부로 재단하거나, 나보다 약한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사람. 나의 위치를 잊지 않는 사람. 재미를 위해 품위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 그건 재미가 아니고, 웃기지도 않다는 걸 언제나 생각하는 사람.
--- p.85-86, 「윤이나, ‘삶을 견딜 만한 것으로 만들어주는, 농담’」 중에서

저는 제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불확실성을 껴안으며, 살아가다 마주칠 수많은 아이들에게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온갖 것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는 ‘태어난 아이들’이 태어나는 건 피곤하지만 태어나길 잘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말입니다. 지금부터 할머니가 될 때까지, 변함없이 그렇게 하고 싶어요. 이 정도가 제가 할 수 있는 다짐입니다.
--- p.113, 「황효진, ‘엄마는 되지 않기로 했습니다’」 중에서

내가 잠들고 싶은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고 싶은 시간에 일어나는 세계, 잠든 시간 동안 누구도 잠자리를 방해하지 않는 나의 세계에서 그저 이 질문을, 안고 있으려 해요. 개인으로서, 또 여성으로서 관계에 관해 갖고 있는 고민을 틈틈이 들여다보면서요. 관계의 모양과 깊이, 나의 욕망과 기대, 성 지향과 섹슈얼리티, 정서적 풍요와 육체의 쾌락, 나와 타인, 그렇게 다시 한번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될 수 있겠죠.
--- p.121, 「윤이나, ‘결혼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중에서

무엇보다 여성의 이야기에 관해서 말하고 싶었죠. 한 콘텐츠에 ‘여성 서사’라는 이름을 붙이려고 한다면, 그 말을 하는 사람 안에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요.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는 감상자 개인이 콘텐츠를 연결해서 보면서 질문하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전달하고 싶었어요. 이건 여성이 쓰고 만든 모든 이야기를 응원하자거나, 여성이 만들었으니 더 나은 작품이라는 주장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예요. 이건 여성인 우리가 여성으로서 세상을 보는 힘을 기르지 않으면,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 우리를 미워하는 세상에 살 수밖에 없다는 의미죠.

--- p.177, 「윤이나, ‘여자를 미워하지 않는 세계로, 같이’」 중에서

출판사 리뷰

우리가 사랑한 모든 여자들에게 묻는
사려 깊은 안부
“돈은 별로 못 모았지만 좋은 친구를 사귀어서 다행이야.”


걸어서 7분 거리에 살면서 원할 땐 언제든지 만날 수 있으며, 매일같이 모바일 메신저로 이야기를 나누고, 일주일에 한 번씩 업로드되는 팟캐스트 〈시스터후드〉를 함께 진행하는, ‘헤이메이트’의 황효진, 윤이나 작가가 이번에는 스무 통의 편지를 주고받았습니다. 첫 편지는 2020년 4월에 시작해서, 마지막 편지는 같은 해 8월에 끝이 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르게 전 세계로 번지기 시작해 WHO에서는 팬데믹이 선언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확진자 수가 매일 경신을 기록하던 ‘1차 대유행’ 시기, 바로 그때.

콘텐츠 기획자이자 ‘뉴그라운드’를 운영하는 황효진, 거의 모든 장르의 글을 꾸준히 써온 작가 윤이나. 이 두 사람이 오랜 친구에서 또 동료가 되어 하루하루의 시시콜콜한 일상부터 여성이 쓰고 여성이 출연하는 다양한 콘텐츠는 물론 여러 사회 이슈에 이르기까지, 많은 대화를 나눠왔습니다. 그런 그들에게도 말로는 미처 못 다한, 반드시 글로 또박또박 적어야만 할 수 있는 이야기도 존재했던 것입니다.

물론 이전보다는 자주 얼굴을 마주할 수 없었을 겁니다. 조심스럽게 만났다 하더라도 마스크로 가려진 반쪽 얼굴만 내놓은 채였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한 자 한 자 눌러쓰는 마음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게 모인 스무 통의 편지는 ‘수요일에 만나요’라는 이름의 뉴스레터가 되어 구독자들의 편지함에 각기 가닿았습니다. 그렇게 따로 또 함께 같은 편지를 받고, 같고 또 다른 생각을 했을 우리들.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긴 2021년 가을, 우리는 이제 ‘위드 코로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종식되기를 기다리며 규제만 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생활 속에서 함께 지내는 새로운 방역 체계를 준비한다는 것이지요. 이 시점에 두 작가는 그 편지들을 다시 꺼내 한 문장 한 문장 다듬고 또 수정을 거듭하며 보완해나갔습니다. 여기에 2021년에 새롭게 보내는 편지를 각각 프롤로그, 에필로그로 한 통씩 보태어 한 권의 책이 완성되었습니다. 한 권의 책 분량이 된 편지들을 세상에 내놓으면서도 또 이렇게 이야기하죠.
“자세한 건 만나서 얘기해.”

그것은 우리가 친구들과 전화기가 뜨거워질 때까지 통화를 하다가 혹은 메신저로 수다를 떨다가 대화를 끝맺을 때 종종 하곤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만큼 오래 이야기를 나누고도 ‘자세한 것’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 경이로울 지경이지요. 그렇게 뜨겁게 나눈 우리들의 대화처럼 이 책은 이제 새로운 형태로 더욱 멀리 오래 읽히게 될 것이고, 이 편지를 수신한 모든 독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또한 꺼내놓을 준비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그렇게 여성들의 이야기가 어디서든 많이 들리게 된다면 그것은 분명 이 책의 책무이자 보람일 것입니다.


편지를, 생각을, 마음을 주고받으며
‘우정’을 넘어 ‘연대’하는 글쓰기


그런데, 그거 아세요? 일주일에 한 번, 매주 수요일마다 편지가 오고 가는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만 우리를 괴롭힌 것은 아닙니다. 2020년 7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그에게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고소장을 접수한 다음 날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세계 최대의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를 만든 손정우를 송환하라는 미국의 요청에 우리 법무부는 불허로 응답했습니다. 서울시는 박원순 전 시장의 장례식을 5일장, 그것도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50만이나 모였음에도 서울시장(葬)으로 진행했고, 김지은 씨의 성폭력 고발로 대법원에서 3년 6개월의 형량을 받고 복역 중이던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모친상에 현직 대통령을 포함해 여권 정치인들이 보낸 조화와 조기가 가득한 빈소의 모습이 뉴스 화면을 타고 보도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두 작가가 편지를 주고받던 고작 4개월 동안 일어난 일이라니, 믿어지나요? 이런 일들을 예상하고 편지를 쓰기로 한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두 사람은 물론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일에 대해 자주 그리고 깊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홀로 산책에 나선 한적한 밤 거리는 들고 나간 우산을 언제라도 휘두를 수 있도록 손에 꼭 쥐고 떠난 모험이 되어버리는 현실에 대해서도요.

그 밖에도, 재난지원금을 받아 평소라면 사지 않았을 것들을 고르며 ‘작은 사치’를 누려보거나, 각자 돌아가신 할머니를 떠올리며 서로 부둥켜안고 엉엉 울거나, “고모, 코로나는 언제 끝나요?”라고 묻는 조카의 질문에 잠시 할 말을 잃는 대신 신나게 함께 뛰어 노는 일상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텔레비전 속 뉴스에 좌절하고 절망하기보다는, 주위의 많은 친구들과 가족을 떠올리며 주먹을 불끈 쥘 수밖에 없습니다. 두 작가의 편지처럼 다정하고 사려 깊으면서도 분명하게 말이죠. 필요할 땐 언제든지 “도와줄 수 있나요?” 기꺼이 도움을 요청하면서요.

그러면서도 도서, 잡지, 영화, 드라마, 넷플릭스 시리즈, 뮤지컬, 코미디 쇼, 웹툰, 가요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콘텐츠 속의 ‘여성’을 포착하고 우리가 처한 현 시점의 상황과 맞물려 작품을 깊이 보고 듣습니다. 단순한 ‘감상’을 넘어 ‘분석’을 하기도 하고 때론 날카로운 ‘비평’의 목소리도 빠지지 않습니다. 그것은 작품 자체에 대한 것이라기보다는 그 작품을 향유하는 우리 사회의 태도에 관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황효진 작가와 윤이나 작가가 우리에게 소개하는 그 작품들은 모두 국경과 세대를 막론하고 시사하는 바가 몹시 큽니다. 두 사람이 어느 대목에 밑줄을 긋고 어느 장면에서 일시정지 버튼을 눌렀을지, 우리는 보지 않고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내일을 알 수 없어서 우리에겐 우리가 필요해

어린 시절, 놀이터에서 놀다가 한구석에 쪼그려 앉아 느닷없이 네잎클로버를 찾겠다고 손톱 밑이 까매지도록 풀잎 속을 헤집던 기억 있으신가요? 그렇게 눈이 빠져라 찾아낸 네잎클로버를 책 속에 끼워 소중히 보관하기도 했지만 가장 친한 친구에게 선물하며 서로의 행운과 안녕을 기원하던 소녀들.

이제는 어엿한 사회구성원이 된 그 여성들이 서로를 오해하거나 미워하기보다는 응원하고 지지하며 함께 먼저 미래로 가자고 이야기합니다. 팬데믹이라는 당장 내일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시절을 살아가고 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잘 지내보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래서 더욱 두 작가가 살뜰히 서로의 안부를 묻고 편지를 보내고 답장을 기다리는 시간이 의미 있었을 거예요. 그건 어떻게든 ‘살아 있음’을 확인하고 확인받는 과정이었을 거예요. ‘우정’을 너머 ‘연대’하는 마음으로 써내려간 두 작가의 귀한 편지를 우리가 모두 함께 읽을 수 있음에 기쁩니다. 그들이 주고받은 것은 비단 편지만이 아님을, 생각을, 마음을, 함께 양껏 눌러 담았음을 우리는 모르지 않습니다. 그것들을 자양분 삼아 우리는 또 한 뼘 더 성장할 거고요.

이 땅의 모든 여성들에게, 이 책이 오랜만에 찾아온 친구의 반가운 연락처럼 ‘근사한 사건’으로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필요하면 언제라도 “도와줄 수 있나요?”라고 물을 수 있기를.

2021년 10월
세미콜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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