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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들어가는 글/11
1. 신(新) 디스코 열풍 13 2. 가짜 정당의 진짜 정치 15 3. 건강 위해 아침밥 꼭 먹자 17 4. 집콕하는 올 추석 20 5. 묵은 김치와 무나물, 저녁까지 설레게 한 그 쟁반 22 6. 100km 코스모스 길 달리며 가을을 만끽 하세요 27 7. 언젠가 이 집과 헤어질 날이 올까 30 8. 컨테이너 하우스 짓고 다시 신혼처럼 살아요 34 9. 하고 싶은 일을 당장 하세요 40 10. 잘 노는 삶 48 11. 아시나, 산에서 배우는 게 잘 사는 길임을 51 12. 송이와 요트 57 13. 허믈을 줄이고자 하나 59 14. 지구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돈다 62 15. 이삿짐 별거 있나, 박스 만들어 이면 끝이지 67 16. 발자국 소리 71 17. 순간의 열쇠 73 18. 가장 인기 있는 글쓰기 형태 중 하나 75 19. 디바 신민아, 예쁨 내려놓고 택한 서늘한 광기 77 20.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한식당 6선 81 21. 살며 생각하며 88 22. 내가 외국어를 공부하는 이유 95 23. 짐이 가벼우면 좋지 97 24. 집단 이기주의를 버려야 100 25. 나무는 그냥 서 있는 게 아니었다 102 26. 나훈아씨에 대하여 110 27. 분노는 나의 힘이 아니기를 112 28. 트로트 열풍 116 29. 묘비에 투영된 자족의 웃픈 자화상 118 30. 다시, 선물과 감사 120 31. 안동 암산의 소나무 아래에서 124 32. 로마의 좌절, 런던의 절제, 서울의 욕망 126 33. 부부는 닮는다 128 34. 지속 가능한 도시의 노래 131 35. 정치와 경제의 화해 136 36. 드럽고 치사한 밥 138 37. 강물이어라 140 38. 황후가 된 매춘부 143 39. 모두 살아 있으라 146 40. 행복을 추구할 권리 148 41.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국군사관학교 150 42. 나의 의지를 짓밟는 적, 타인의 시선 153 43. 우아한 패배 155 44. 글쓰는 사람의 진짜 책무 157 45. 그들을 우리라고 말할 수 있는 세상 159 46. 술안주, 양파는 되는 데 대파는 왜 안 되나 162 47. 소멸 165 48. 꽃이 져야 열매가 167 49. 추미애와 윤석열 싸워라 더 치열하게 169 50. 오래된 집을 떠나며 171 51. 한국의 공공 소통 세계와 소통하다 173 52. 두 개의 공기 175 53. 공수처법 통과, 그래도 중립성 담보 계속해야 177 54. 그래도 살아낸다 179 55. 성종의 균형 감각 181 56. 세 개의 의자, 세계의 원탁 183 57. 참으로 억울한 시대 185 58. 기묘사화의 역사적 진실 187 59. 재벌가 혼맥 189 60. 기후 변화 대비한 연료비 연동 전기 요금 개편 191 61. 검찰 개혁, 민생, 별개가 아니다 193 62. 백신 불평등 시위 195 63. 한 사람의 불확실 197 64. 5년 전 원영이를 기억하십니까 199 65. 생활의 한 토막 201 66. 천불이 나서 불을 켜는 사람들 203 67. 지방대와 지방 제조업 205 68. 남자라는 이름으로 207 69. 채식, 연결의 기쁨 209 70. 헌법과 법치 검찰 전유물이 아니다 212 71. 법치를 빗대어 민주를 배반한 윤석열 214 72. 나이 예순에 예순번 생각을 바꾼 공자 220 73. 이마에 뿔만 안 달리면 다 보통 사람 228 74. 말 할 수 없는 것 230 75. 동네 미용실, 집주인, 세입자 232 76. 학폭 미투 234 77. 대법원과 병무청의 비종교 양심적 병역 거부 인정 당영하다 235 78. 어려운 법령 그림으로 쉽게 이해한다 236 79. 막 오른 공공 개발 참여자 이해, 설득 전재돼야 238 80. 탈 시설장애인당을 지지한다 240 81. 멋진 삶이 무엇인지 보여주려 애쓰는 닮고 싶은 진짜 어른 242 82. 장유유서(長幼有序) 247 83. 동해 명칭 확산의 플랫폼, 유엔 249 84. 탄소 제로 시대와 전력 251 85. 어느 넉넉한 하루 253 86. 꾸준함의 가치 255 87. 안락사라도 허용하든가 257 88. 독일의 나체주의 문화 259 89. 철도 통합, KTX 수서 운행이 정답이다 261 90. 맛 있는 라면의 비밀은 열 관리 263 91. 기우(杞憂) 265 92. 코로나 시대 이준석 현상과 사회적 성찰 267 93. 이순신과 명나라 수군 제독 진린 269 94. 인터뷰 하는 마음 271 95. 반성은 뛰면서 하는 것 273 96. 고창의 외로운 닭싸움 274 97. 해피 버스데이 276 98. 인류 평화를 위해 잘 먹자 278 99. 일상을 지키는 살림력 280 100. 방역, 코로나보다 사람 282 101. 일상은 본캐로, 여행은 부캐로 284 102. 속도보다 중요한 건 사실 확인 286 103. 광화문의 기억 288 104. 눈을 부릅뜨고 역사를 보라 290 105. 마음에도 저울이 있다면 292 106. 대선 후보 판별법 294 107. 이대남을 위하여 296 108. 고맙고 신나는 일이다 298 109. 세상의 모든 어중간한 사람들에게 300 110. 서울 시장 후보 신지예를 주목한다 302 111. 사회적 낙인 304 112. 지도자 특성 프로파일링 306 113. 쓰레기 봉투를 묶으며 308 114. 100년 된 공동체 정원들 310 115. 민주사회 위한 호칭문화 312 116. 통일부의 과감한 목소리 듣고 싶다 314 117. 대선 주자들, 바이든 정권이라도 베껴라 316 118. 빈약한 사고의 시대 318 119. 순간의 악을 뱉지 말고 삼키기 320 120. 윤석열을 보는 거친 눈빛과 불안한 시선 322 121. 시절(時節) 독서법 324 122. 나의 선택이었지만 그것 말고 다른 길이 있었을까 326 123. 제2의 인생은 아내와 함께 331 124. 남편의 끊없는 폭력에 이 여자가 선택한 최후의 방법은 339 125. 이삿짐을 꾸리며 343 126. 자치는 그것 자체가 정상 345 127. 요리는 균형이다 347 128. SNS 시민군 깃발 든 반크 349 129. 문화재 지정번호 폐지로 인한 혼란을 줄이려면 351 130. 내가 원하는 세상 353 131. 중국식 민주주의 355 132. 20대에 대한 비난의 기시감 357 133. 한국 해외봉사 재점검, 코로나 19가 준 기회 359 134. 문헌 속 밥상, 도미 361 135. 제 마음이 참 그렇습니다 363 136. 커피 구독 하실래요 365 137. 유단취장(有短取長)의 묘계 367 138. 친구 같은 부부 369 139. 상처받은 당신에게 371 140. 후배 독서가들은 외롭지 않기를 373 141. 좋은 집이란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어야 한다 375 142. 물과 같은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377 143. 로빈 후드와 주목(朱木) 379 144. 설저유부(舌底有斧) 380 145. 집값 폭등 381 146. 민족과 자유도 일제잔재 382 147. 문학적, 철학적 전통을 깊이 있게 형성 384 148. 정의당 대선 후보 결선에 부쳐 386 149. 소송에 지친 나, 소송비용은 388 150. 허비가 있는 삶 390 151. 내가 나일 수 있기를 392 Ⅱ. 나가는 글/396 참고문헌/398 주석/406 |
金龍洙,海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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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쓰면서
치열한 선거가 끝나면 당선자와 낙선자로 행운은 엇갈린다. 승자든 패자든 최선을 다했고 국민들은 이들에게 축하의 박수 위로의 박수를 보낸다. 승자는 패자를 위로하고 패자는 승자를 인정하고 축하해 주어야 한다. 선거 그 이후는 국민을 위해 같은 방향으로 걸어 가야한다. 정치는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으며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것이 민심이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하면 바로바로 민심은 다른 쪽으로 흐른다. 언제나 상대방을 비방하고 가짜 뉴스에 동승한 정치인들이 많다.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 우리나라 정치 환경이 선거가 끝나고 나면 갈라진 국민 정서를 화합한다는 명분으로 선거 중 고소 고발을 취하한다. 이게 큰 잘못이다. 몇십 년 동안 반복되면서 잘잘못을 가리지 않았기 때문에 선거 때마다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취하가 배려와 미덕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악순환을 정리하지 못하면 우리 정치의 후진성을 극복하지 못할 것이다. 공명한 선거가 되고 민주주의가 제대로 정착하려면 미덕만이 최선이 아니다. 불의에 정의에 앞장서는 용기 있는 정치인, 기업가, 국민이 많아야 모든 면에서 부족함 없는 선진 국가 되고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역사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신원이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은 BC 6세기경에 활동한 중국 제자백가(諸子百家) 가운데 하나인 “도가(道家)” 창시자 “노자(老子)”라는 인물이 있다. 이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최상의 방법은 “물처럼 살아가는 것”이라 역설했는데 다양하고 복잡한 21세기 지금 가장 적합한 말이 아닐까? 물은 언제나 유유히 흐르다 앞이 막히면 불평도 말도 없이 쉬어가고 다툼이 싫어 돌아서 간다. 갇히면 형제를 친구를 기다렸다가 채워주고 대가를 바라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물은 빨리 간다 뽐내지 않고 늦다고 서두르거나 불평도 안타까워도 하지 않는다. 물은 자기 위치를 무리하게 지키려 하지도 욕심내지도 않으며 다툼 없이 더불어 함께 흐르고 순리에 따른다. 물은 흘러 들어온 만큼 남김없이 흘러 보내고 다시 흘러가 부족한 만큼만 받아들인다. 얼마나 한가롭고 평온해 보이는가? 물처럼 살라는 것은 막히면 불평 없이 돌아가고 갇히면 주저 없이 채워주고 나누어 주라는 것은 인생을 사는데 서둘지 말고 배려하며 살라는 뜻이다. 물처럼 살라는 것은 빨라도 늦어도 조급해 하지 말고 앞서가든 뒤에 가든 괘념치 말라는 것은 인생을 사는데 천천히 여유롭게 세상을 살아가라는 뜻이다. 물처럼 살라는 것은 받은 만큼 나누고 나눈 만큼 받는다는 것은 인생을 사는데 베풀고 살라는 뜻이다. 흐르는 물이 못내 아쉽다고 붙잡아 가두면 머지않아 언젠가는 넘쳐가고 가는 세월 못 잊어 붙잡고 있으면 잡은 만큼 마음의 짐이 되고 병이 되고 고통으로 남아 세상을 살아가는데 걸림돌이 된다는 것은 인생을 사는데 욕심을 버리고 편안하게 살라는 뜻이다. 물처럼 살라는 것은 강물처럼 말없이 흐르다 바다처럼 넓은 곳으로 모여 인생을 사는데 주변을 조건 없이 보듬으라는 뜻이며 평안함을 찾으라는 것은 인생을 사는데 모든 것을 용서하고 마음 비우고 행복한 “삶”을 찾으라는 뜻이다. 노자(老子)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최상의 방법은 “물처럼 사는 것”이라 했다. 현대인에게 이 말처럼 적합한 말이 있을까? 물처럼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겸손하고 부드러운 표정으로 흐르는 물처럼 그 물의 진리를 배우는 것이 우리 정치인의 마음가짐이 아닐까? 물은 유연하다. 네모진 그릇에는 네모진 모양이 되고 동그란 그릇에는 동그란 모양이 된다. 이처럼 물은 어디 어디서나 상황에 따라 본질을 변치 않으면서 순응한다. 때로는 물은 계량할 수 없는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평상시에는 골 따라 흐르며 땅 위의 식물을 키우고 목마른 짐승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인간에게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지만 한번 용트림하면 바위를 부수고 산을 무너뜨리고 인간과 자연에 엄청난 재앙을 주기도 한다. 정치(政治)는 통치자나 정치가가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거나 통제하고 국가의 정책과 목적을 실현시키는 일로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거나 통제하고 국가의 정책과 목적을 실현시키는 일을 한다. 즉 개인이나 집단이 이익과 권력을 얻거나 늘이기 위하여 사회적으로 교섭하고 정략적으로 활동하는 일이다. 오늘의 정치권이나 사회각처의 집단도 대중의 뜻을 바다처럼 받아드려 물 흐름 같은 부드러운 사회를 만들기 바란다. 2021년 10월 海東 김용수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