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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게 그늘이 자랐다
양장
강재남
달을쏘다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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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하고 싶은 말 지우고 이런 것 남겨도 될까요

그것은 그러므로 011
바람의 사생활 012
잎이거나 입이거나 어쨌거나 동일성 014
덧없이 부유하는 나비 그리하여 나비 016
그렇게 말했습니다 018
내가 나를 무엇이라 부르지 못하고 020
단지 암묵적으로 021
꽃이라는 기호의 모습 022
감상적인 독서법 024
문득 026
구름변주곡 028
슬픔이라는 내용을 가진 한때 030
이런 밑그림이 있었습니다 032
신경질적인 a 034
아라베스크 036
안개수사학 038
비로소 릴케 040
모든 꽃이 조문하듯 네게로 향하고 있어 042


2부 가려도 가려지지 않아 지붕을 얹어요

당신이 잘 있으면 나는 잘 있습니다 046
견뎌야 하는 날은 자꾸 시계를 보게 돼요 048
발언 050
표류하는 독백 052
전언, AC-Eight 054
너를 생략하다 056
짓 058
그늘의 우화 060
및 062
수취인 불명 064
마침내 066
잠의 현상학 068
여름스펙트럼 070
수레국화가 말하는 겁니다 072
슬그머니 075
목련적이게 076
함부로 펼친 메시에목록 M103 078
일인칭 자기지시적 시점 080


3부 지루해요 멸렬해요 그럼에도 취향이에요

아무렇지 않게 오렌지 084
이를테면 고양이 086
히아신스 정물 088
봄이 자라는 파브르의 정원 그러면서 밀의 옥상 090
기껏해야 거울이거나 거울의 다른 이름이거나 092
맺힌다는 거 094
아무것도 모르던 그때가 좋았지? 096
그리하여 봄 다시 겨울 사이 098
문득 누나야 100
우울에 관한 소회 102
파랑을 위한 광시곡 104
곡예 106
수면곡선 108
위험에 관한 몇 가지 생각 110
예측 불가능한 것들을 위한 가능 112
아마도 114
담쟁이 독백 115
안녕 모니카 116

해설 - 기다림으로 다가서기 118
서윤후(시인)

저자 소개 1

경남 통영에서 태어나 2010년 『시문학』으로 등단 시집 『이상하고 아름다운』 『아무도 모르게 그늘이 자랐다』 시에세이집 『당신에게 도착하지 못한 말』 한국동서문학작품상,동주문학상, 시산맥시문학상 수상 한국문화예술유망작가창작지원금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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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27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260g | 125*197*13mm
ISBN13
9791197242571

출판사 리뷰

아주 사소한 것을 사랑하는 나는 쉽게 사랑에 빠진다. 몰입의 과정에서 만물이 첫사랑이 되고 마는 이 병명을 여름이라고 부른다. 그렇기에 나는 여름을 좋아한 적 없고, 여름을 가져본 일도 없다. 어중간한 밀고 당기기를 하지 못하고 분석의 시간을 가지지도 못한다. 귀가 뾰족하잖아? 눈이 물방울 모양이잖아! 너무 사랑해. 발견이 사랑이 되는 이 도식을, 땀이 나는 여름을, 쥐어본 적 없는 예민하고 사랑스러운 계절을,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럼에도 습하고 덥고 불쾌한 여름이 지난 뒤면 어째서 또 그렇게 다 좋았던 것만 같은지. 청량한 기억으로 조작되는 나를 나도 모를 일이다. 흐드러진 담벼락의 꽃나무에서 사랑니가 빠지고 있다.
-그러니까 에필로그, 김희준(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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