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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토마토 거리
그네 13 토마토 거리 14 칼과 당근 16 골목과 냉동고 18 유리창 21 돌 22 슬픔과 칼집 24 레레의 집 26 다리미와 스팀 28 얼룩말 30 공원과 이별 32 겨울비 35 피아노 36 한여름의 기분 38 그리고 지금 탁자는 텅 비었다 40 2부 토마토 축제 토마토 축제 45 새와 바다 사이에 구두가 있었다 46 겨울 숲 48 저물어서 50 기념일 52 사과 54 여름의 생각 56 여섯 번째 상자 58 여름 60 저녁 62 흰 꽃의 마을 64 공 66 오후쯤 사과 68 우산 70 3부 토마토 파르티잔 서랍 75 화이트 하우스 76 토마토 파르티잔 78 식탁은 시들고 80 태양 82 당나귀 84 스트라이프 패턴 86 오디의 시간 88 키위 90 새아버지 만드는 방법 92 벽 94 그림자 96 휴게소 98 게스트하우스 100 4부 토마토 목소리 히바에서 부하라까지 105 나는 나뭇잎과 풀을 경배한다 오직 들만이 초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108 사진 110 물 112 사막 114 그림자놀이 116 공갈빵 118 당진 혹은 당신 120 유리벽 122 방울토마토 124 속보 126 검은 장마의 밤 128 시계 130 해설 - 심장이 뛰는 시차적 방식 133 고광식(문학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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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토마토는 식탁 위의 파르티잔이야 아니, 주방의 게릴라야 당신의 왼쪽은 왜 붉지 않은가 아주 많은 날 우리는 토마토를 던지고 으깨는 데 소비했다 2024. 늦가을 원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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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이 시인의 시적 업적은 푼크툼으로 심장이 뛰는 방식을 발견한 것이다. 심장은 자신의 존재와 동일하다. 우리는 삶의 과정마다 특별한 감정에 의해 심장의 박동이 멈추거나 약해지는 것을 발견한다. 이해할 수 없는 불가해성으로 주체는 상처를 입는다. 인간은 상처받을 때마다 감정을 은폐하는 습성이 있다. 이러한 감정은 존재자를 위험에 빠뜨린다. 그리고 방치된 상처는 존재를 증명하기 위한 여행을 불가능하게 한다. 시인은 주체를 존재하게 함으로써 자신을 드러낸다. 감정을 보이지 않게 파묻거나 은폐하는 것은 자신을 타자화하는 것이다. 흔들림 없이 고정된 주체로 서기 위한 노력이 시편마다 영속성의 이미지를 만든다. 심장을 뛰게 하는 것이 푼크툼이다. 원도이 시인의 시적 푼크툼이 시차적으로 심장을 힘차게 뛰게 한다. - 고광식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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