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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 한 알로 정승 사위가 된 총각
양장, 개정판
박영만 원저 전갑배 그림 배서연권혁래 감수
사파리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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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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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4

원저박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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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英晩, 화계(花溪)

평안남도 안주 출신. 1929년 진남포공립상공학교 3학년 재학 시 광주학생운동에 가담하여 퇴학당했다. 1933년 일본에 유학하여 와세다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였으나 임시정부와 주고받은 영문편지가 발각되어 중퇴하였다. 유학시 석남 송석하의 권유로 매년 방학 때마다 귀국하여 전래동화를 채집하여 《조선전래동화집》(1940)을 펴냈다. 1937년 송촌 지석영의 일생을 다룬 희곡 「선구자」를 썼다가 항일혐의로 일경에 압수당했다. 이후 1940년 2월 조선문인협회의 친일문인을 성토하는 유인물을 배포하고 중국으로 망명했다. 광복군총사령부 선전과장(중령)으로 광복을 맞아 1945년 9월 임시정
평안남도 안주 출신. 1929년 진남포공립상공학교 3학년 재학 시 광주학생운동에 가담하여 퇴학당했다. 1933년 일본에 유학하여 와세다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였으나 임시정부와 주고받은 영문편지가 발각되어 중퇴하였다. 유학시 석남 송석하의 권유로 매년 방학 때마다 귀국하여 전래동화를 채집하여 《조선전래동화집》(1940)을 펴냈다. 1937년 송촌 지석영의 일생을 다룬 희곡 「선구자」를 썼다가 항일혐의로 일경에 압수당했다. 이후 1940년 2월 조선문인협회의 친일문인을 성토하는 유인물을 배포하고 중국으로 망명했다. 광복군총사령부 선전과장(중령)으로 광복을 맞아 1945년 9월 임시정부 선전부 서울사무소장, 1948년 한미문화협회 총간사로 활동한 것을 마지막으로 이후 별다른 공직을 맡지 않고 드라마(KBS 라디오) 작가와 소설가로 생을 마쳤다. 주요 저서로는, 뛰어난 문학사적 가치와 문학성으로 재출간된 《조선전래동화집》(보고사, 2013), 이범석을 모델로 한 《새로운 성》(학예사, 1948~9), 박찬익의 전기 소설 《주춧돌》(신태양사, 1963), 광복군 관련 논픽션 소설 3부작 《광복군》(협동출판사, 1967~72)이 있고 유작으로 한일고대사를 다룬 《동방의 태양 한민족》(육지사, 1982)이 출간되었다. 1963년 대통령표창,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에 추서되었다.

박영만의 다른 상품

그림전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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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서울시립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디자인 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개인전과 협회전을 가졌으며 청계천 '문화의 벽' 벽화 작업 등에 참여했다. 1988년 출판한 『바리데기』, 『당금애기』 2편은 한국인의 탄생과 죽음, 정신세계를 시각적으로 재현한 대표 작품집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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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에서 희곡을 전공하고, 아이들과 책을 읽다가 동화가 주는 재미에 빠져 동화를 쓰게 되었습니다. 2003년 MBC 창작동화대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마스크맨 우리 아빠》 등이 있습니다.

감수권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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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 연세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고전소설 및 옛이야기, 아시아옛이야기, 문학지리와 콘텐츠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조선후기 역사소설의 탐구』, 『고전소설의 다시쓰기』, 『일제강점기 설화·동화집 연구』, 『필리핀 국민동화 바샹할머니 이야기』, 역서로는 『조선동화집』 등이 있다. 「문학지리학 연구의 정체성과 연구방법론 고찰」, 「아시아 선악형제담 비교연구」 논문으로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 성과상(2017, 2021년)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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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0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388g | 270*240*15mm
ISBN13
979116057986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줄거리

가난한 총각이 좁쌀 한 알을 소중히 품고 서울로 과거를 보러 떠났어요. 날이 저물자 총각은 한 주막에 들러 주인에게 좁쌀을 잘 보관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이튿날 아침, 총각이 좁쌀을 돌려달라고 하지만 주인은 밤사이 생쥐가 좁쌀을 먹어 버렸다고 사과하며 대신 쥐를 잡아다 줍니다. 다음 날 밤, 총각은 다른 주막에 들러 생쥐를 맡겼지만, 고양이가 생쥐를 잡아먹고 말았어요. 그래서 총각은 생쥐 대신 고양이를 얻게 되었지요. 다음 날에는 고양이 대신 개를, 그 다음 날에는 개 대신 말을, 또 그 다음 날에는 말 대신 소를 얻었어요.

그리고 그 다음 날 밤, 총각은 주막 주인에게 소를 맡겼어요. 그런데 주막 주인 아들이 총각의 소를 정승 집에 팔아 버렸지요. 총각은 정승을 찾아가 자기 소를 내놓으라고 당당히 호통을 쳤어요. 정승은 총각의 소신과 당당한 기세에 감탄해 자신의 딸과 총각을 혼인시켰답니다.

출판사 리뷰

◎ 작은 좁쌀의 소중함을 유쾌하게 그린 옛이야기

『좁쌀 한 알로 정승 사위가 된 총각』은 과거를 보러 서울로 올라가던 한 총각에게 반복적으로 일어난 사건들을 재미있게 풀어 낸 옛이야기입니다. 좁쌀 한 알 대신 쥐를 받고, 쥐 대신 고양이를 받고, 고양이 대신 개를 받고, 결국엔 정승의 딸을 받는 반복적이고도 엉뚱한 전개의 이야기를 읽으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지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몇 가지의 작은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선 작은 것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가난한 총각은 운 좋게 정승집 사위가 되었지만 모든 일이 우연히 잘 풀리게 된 것은 아니에요. 총각은 곡식을 수확하기 위해 땀 흘린 사람의 수고를 헤아리는 마음과 작은 것의 소중함을 알고 있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작디작은 좁쌀 한 톨을 귀하게 여겼기 때문에 정승의 사위가 되는 행운을 얻을 수 있었지요. 또한 작은 좁쌀을 잃는 대신 점점 더 크고 가치 있는 것을 얻게 되지만 그 무엇 하나 허투루 생각하지 않았어요. 어린이 독자들은 이 이야기를 통해 크건 작건 모든 물건의 소중함과 그 의미에 대해 자연스레 깨닫게 될 것입니다. 또한 밥 먹을 때마다 아무렇지도 않게 남기거나 떨어뜨려 버렸던 밥알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을 거예요.

이 이야기에서 발견하게 되는 또 다른 의미는 소신 있는 행동이에요. 총각은 하찮게 보면 정말 하찮을 수 있는 좁쌀 한 알을 아주 귀한 것이라며 주인에게 맡겼어요. 그리고 좁쌀을 잃어버렸을 때 아주 당당하게 좁쌀 먹은 쥐를 잡아달라고 했지요. 만약 우리라면 어땠을까요? 아마 ‘겨우 좁쌀 한 알을?’ 하는 생각에 차마 귀하다고 말하며 주인에게 맡길 수조차 없었을 거예요.

또한 좁쌀이 없어졌다고 해도 좁쌀 한 알쯤은 괜찮다고 그냥 떠났을지도 모르지요. 총각은 연이어 쥐와 고양이와 개, 말, 소를 잃어버렸을 때도 한결 같이 행동했어요. 모두가 어려워하는 정승 앞에서도 자기 생각을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밝혔지요. 이러한 총각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적극성과 용기를 알려줍니다. 단, 소신 있는 주장과 무조건 자기가 옳다고 떼를 쓰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부모님이 자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습니다.

좁쌀 한 알은 우리 선조들의 가난 혹은 어려운 현실을 상징합니다. 작은 좁쌀로 정승의 사위가 된 것은 큰 행운이자 성공을 뜻하지요. 지금은 고되고 힘들더라도,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며 적극적으로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희망을 주는 작지만 소중한 우리 옛이야기입니다.

◎ 게임 대신 옛이야기를!

어린 시절 한 번쯤 할머니, 할아버지 또는 부모님으로부터 들은 옛날이야기는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을 키우는 기름진 밑거름이 됩니다. 이러한 옛이야기 속에는 조상들의 삶의 방식, 지혜, 민족의식, 정서, 신앙 등 모든 것이 담겨 있어 아이들에게 한국인다운 삶의 방식과 한국적인 정서와 가치관을 심어 줄 수 있습니다.

컴퓨터 게임이나 스마트 기기에 빠져 있는 요즘 아이들을 옛이야기의 세계로 이끌어 주세요. 하늘나라, 용궁, 도깨비와 갖가지 요술이 나오는 상상 가득한 이야기와 시공을 넘나드는 환상의 세계를 여행하며 창의력 넘치는 어린이로 성장할 것입니다.

◎ 옛이야기, 왜 원전이 중요한가?

우리의 옛이야기는 일제강점기(1910∼1940)와 서양 문물의 유입으로 의도적으로 조작되고 변형, 왜곡되었습니다. 그리고 원형에 대한 고민 없이 마구잡이로 개작되어 지금까지 읽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 옛이야기의 원형을 찾아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옛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작가 박영만은 가장 이른 시기에 전국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우리 옛이야기의 원형을 듣고 채록하는 데 힘썼습니다. 사파리는 우리 옛이야기의 원형에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영만 선생님의 원전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옛이야기 그림책 시리즈 〈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를 기획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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