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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로버트 맥팔레인
들어가는 글
휘갈겨 쓴 노트들: 휴 루이스-존스, 캐리 허버트

스케치북

로알 아문센 | 존 제임스 오듀본 | 존 올조 | 토머스 베인스 | 헨리 월터 베이츠 | 루트비히 베커 | 윌리엄 비비 | 거트루드 벨 | 프란츠 보아스 | 크리스 보닝턴 | 얀 브란더스

찬란한 숲: 길리언 프랜스

아델라 브레턴 | 윌리엄 버첼 | 하워드 카터 | 브루스 채트윈 | 제임스 쿡 | 윌리엄 히턴 쿠퍼 | 찰스 다윈 | 아멜리아 에드워즈 | 찰스 에번스 | 래널프 파인스 | 마거릿 폰테인 | 비비언 푹스 | 오이겐 폰 게라르트 | 로빈 핸버리-테니슨 | 찰스 턴불 해리슨 | 스벤 헤딘 | 월리 허버트 | 토르 헤위에르달 | 에드 힐러리 | 윌리엄 호지스 | 엑토르 오로 | 알렉산더 폰 훔볼트

다른 세계: 앨런 빈

메리웨더 루이스 | 칼 린나이우스 | 데이비드 리빙스턴 | 조지 로 | 막시밀리안 공 | 마거릿 미 |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 잔 모리스 | 에드워드 로턴 모스 | 프리드쇼프 난센 | 메리앤 노스

무한한 아름다움: 토니 포스터

에드워드 노턴 | 헨리 올드필드 | 존 린턴 파머 | 시드니 파킨슨 | 티션 램지 필 | 로버트 피어리 | 크누트 라스무센 | 필리프 게오르크 폰 레크 | 니콜라이 레리흐

떼려야 뗄 수 없는 친구: 데이비드 에인리

로버트 팰컨 스콧 | 어니스트 섀클턴 | 제프 서머스 | 존 해닝 스피크 | 프레야 스타크 | 마크 오렐 스타인 | 아벌 타스만 | 존 턴불 톰슨 | 콜린 더브런 | 알렉산드린 티네

한 획을 그어라: 웨이드 데이비스

올리비아 통 | 나오미 우에무라 | 고드프리 비니 |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 | 제임스 월리스 | 존 화이트 | 에드워드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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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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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

휴 루이스 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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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탐험 역사가다. 휴는 스콧 극지연구소와 런던 국립해양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했으며 현재는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저자로서 모험과 시각예술에 관해 널리 글을 쓰고 강연을 한다. 극지 가이드로 일하며 매년 북극과 남극을 여행하고 외딴 섬과 야생의 환경에 매혹을 품고 있다. 저술로는 『대양의 초상Ocean Portraits』, 『남극 횡단The Crossing of Antarctica』, 반프 산악 도서 축제에서 역사상을 수상한 『에베레스트 정복The Conquest of Everest』 등이 있으며, 최근에 『북극해를 가로질러Across the Ar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탐험 역사가다. 휴는 스콧 극지연구소와 런던 국립해양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일했으며 현재는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저자로서 모험과 시각예술에 관해 널리 글을 쓰고 강연을 한다. 극지 가이드로 일하며 매년 북극과 남극을 여행하고 외딴 섬과 야생의 환경에 매혹을 품고 있다. 저술로는 『대양의 초상Ocean Portraits』, 『남극 횡단The Crossing of Antarctica』, 반프 산악 도서 축제에서 역사상을 수상한 『에베레스트 정복The Conquest of Everest』 등이 있으며, 최근에 『북극해를 가로질러Across the Arctic Ocean』를 출간했다.

휴 루이스 존스의 다른 상품

카리 허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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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 Herbert

카리 허버트는 생후 10개월에 처음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작가인 어머니 마리와 북극 탐험가인 아버지 월리를 따라 북극으로 갔습니다. 2년 동안 카리의 가족은 북서 그린란드 해안의 외딴 섬에서 이누이트족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 이후로 카리는 널리 여행을 계속 했습니다. 카리는 탐험, 여성의 역사와 시각문화에 대한 책을 여러 권 썼습니다. 가장 최근작은 남편 휴 루이스 존스와 함께 쓴 『탐험가의 스케치북』, 그리고 『우리는 예술가다』입니다. 카리가 거친 땅을 탐험하지 않을 때면, 휴와 모험심 강한 딸 넬과 함께 살고 있는 콘웰의 바닷가 근처에서 그녀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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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과 서양사학을 전공했다. 역사책 읽기 모임 ‘헤로도토스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역사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의 좋은 책들을 기획, 번역하고 있다. 축구와 셜록 홈스의 열렬한 팬이며, 제1차 세계대전 문학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옮긴 책으로 『백년전쟁 1337~1453』 『마오의 대기근』 『내추럴 히스토리』 『제1차세계대전』 『인류의 대항해』 『시계와 문명』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 『근대 전쟁의 탄생』 『스파르타쿠스 전쟁』 『트로이 전쟁』 『대포 범선 제국』 『십자가 초승달 동맹』, 버트런드 러셀의 『자유와 조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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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1458g | 210*297*30mm
ISBN13
9791185954837

책 속으로

종이에 글을 쓰는 구식 습관은 분명 언제까지고 살아남을 것이다. 만약 이 책이 누군가에게 영감을, 다시 말해 잠시 앉아서 바라보고 듣고 어떤 생각을 그림으로 그리거나 짤막하게 적어보도록 영감을 줄 수 있다면 이 책을 만드는 데 들어간 노력은 보답 받은 셈이다. 다음에 당신이 여행을 갈 땐 배낭 안에 온갖 전자 장비와 함께 작은 노트를 챙기길 바란다. 다른 장비들을 집에 놔두고 가면 더 좋다. 모험과 경험으로 당신의 노트를 가득 채워라. 호기심을 좇아라. 단, 돌아와서 반드시 당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도록!
--- p.18

여기에 실린 수채화들은 오듀본의 초창기 작품이다. 1803년 전에 그린 그림은 한 장도 남아 있지 않은데 오듀본이 수시로 초벌 스케 치를 파기한 탓이다. 이 보기 드문 초기 작품에서 우리는 생생한 색 채와 복잡한 디테일을 통해, 점차 기량이 숙달되고 세심한 눈썰미를 갖추고 있는 인물을 엿볼 수 있다. 인생 후반에 오듀본은 야생의 아 름다움이 사라지기 전에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꼈다.

그는 미국이 점차 도시화되는 경향을 지켜봤다. 그는 활발한 사냥꾼 이었지만 동시에 방랑자이자 산사람으로서, 갈수록 환경이 망가지 기 쉽다는 것을 의식했다. 사후에 그는 높은 명성을 누리긴 했지만 생전에는 확실히 외면당했다. 여러 일기장 중 하나에 그의 모토가 적혀 있다. ‘시간이 진실을 드러낼 것이다.’
--- p.24

경이에 젖어들어 자신이 본 것에 겸허해지는 일이 어떤 것인지 나는 잘 알고 있다. 달 표면은 황량하고 척박해보일 수도 있지만 나는 그 선명한 색채를 전달하려고 언제나 노력한다. 암흑 같은 우주에서 솜털 같은 흰 구름이 점점이 박힌 아름다운 푸른 구슬, 우리의 고향 지구를 볼 때의 짜릿함은 내가 지금껏 목격해온 그 무엇에도 비할 수 없다.
--- p.148

“갑자기 사람의 고함을 들은 것 같았다. 3년 만에 처음 들어보는 낯선 소리였다. 그 순간 심장이 쿵쾅거리고 피가 거꾸로 솟는 듯했다.”(프리드쇼프 난센)
--- p.190

여덟 달 뒤인 1922년 11월, 수색대가 텐트를 찾아냈고 죽은 대원들의 최후의 소망이 실현되었다. 그들의 편지와 일기는 절박하게 소식을 기다리고 있던 고국의 가족들에게 건네졌다. 스콧의 글은 남극의 얼음 너머로 반향을 낳았고, 대중은 안타까운 죽음에 깊이 슬퍼했다. 그들의 실패는 고귀한 희생으로 탈바꿈했다. 어쩌면 그 가운데에서도 스콧이 아내에게 쓴 마지막 편지가 가장 가슴 찢어지는 편지일 것이다. 편지에는 모든 희망이 사라졌을 때 의연하게 죽음에 맞서려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편지 첫머리에 ‘나의 미망인에게’라고 적었다.

--- p.246

출판사 리뷰

탐험가의 생애와 그들의 대표적인 탐험까지,
자연과 모험, 드로잉을 사랑하는 이의 필독서


책은 각 탐험가별로 장을 나눠 각자의 생애와 업적, 그리고 그림과 육필 기록을 실었다. 더불어 현재 생존해 있는 동시대 탐험가들의 생생한 수기를 곳곳에 배치해 현장감을 더했다. 탐험 중 절체절명의 순간에 그려진 그림은 물론 세간에는 덜 알려져 있지만 오늘날 보았을 때 그 의미가 남다른 아름다운 풍경화도 빠짐없이 모았다. 대부분의 탐험가들이 현장에서 글 쓸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다. 이들이 현장에서 급하게 “휘갈겨 쓴” 글도 그림과 함께 배치하여 독자들이 그때 그 장소에서 탐험가들이 느꼈을 짜릿함을 똑같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오늘날에는 더 이상 오지라고 할 만한 곳도, 미지의 땅이라고 할 만한 곳도 없다. 모두 세계 지도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설령 신비롭고 낯선 땅에 가더라도 구태여 그림으로 기록할 필요 없이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하여 곧장 지구 반대편까지 공유할 수 있다. 그럼에도 여행을 떠날 때마다 작은 수첩을 들고 그곳에서의 경험과 풍광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여행자들이 있다. 사진보다 정확하지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림에는 여행자가 그 순간 느꼈던 감정과 주관이 녹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보통 스케치북과 일기는 대중에 공개할 의도가 없는 사적인 기록이라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다. 탐험가들이 직접 손으로 쓰고 그린 기록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지만, 더 나아가 자신만의 경험을 글과 그림으로 남겨보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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