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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도입 : 패러다임 변화 새로운 공동체의 출현│충만한 삶을 위한 연결, 4단계│고립과 단절에서 벗어나기 1장 : 나와의 연결을 위한 리추얼 신성한 텍스트로서의 『해리 포터』│리추얼과 안식일│영적인 독서 기술│기술 문명과 떨어지기│신성한 텍스트 만들기│타인에게서 벗어나기│나를 깨닫기 위한 독서│나만의 놀이 공간의 중요성│나와 연결되는 4단계│내 삶에 안식을 주자│페이지 너머의 지혜 2장 : 타인과의 연결을 위한 리추얼 함께 식사하기의 위대함│취약한 장벽 돌파하기│식사 전의 리추얼│고통과 웃음으로 만들어지는 공동체│반복의 필요성│개인의 탈중심화│식사 모임 만들기│공동체의 양면성│운동을 통한 관계 구축│깊은 관계를 맺기 위한 용기 3장 : 자연과의 연결을 위한 리추얼 나를 찾기 위한 또 다른 방법, 순례│자연을 축복하는 방법│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권한│ 인간관계를 이해하는 네 가지 세계관│계절 축하하기 158 세상이라는 집에 있는 것│마음의 안식을 부르는 전례력 4장 : 초월자와의 연결을 위한 리추얼 무의식의 자아를 끌어내는 기도│나를 변화시키는 간구│더 큰 무언가와 연결되는 찬양│흔들림을 막아주는 공동체의 힘│방향 수정을 위한 회개│나만의 기도 만들기│기쁨의 문을 여는 감사 5장 : 이미 연결된 상태 인생 규칙 실천하기│세상을 살아가는 힘│노력으로 완성되는 리추얼│연결은 사랑을 일깨우는 것 감사의 글 |
Casper ter Ku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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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태양이 어떻게 뜨고 지는지, 홍수가 어디에서 발생하는지, 지하에는 뭐가 있는지 설명하기 위한 신화가 필요하지 않다. 대신 새로운 질문이 있다. 하루 24시간 스트레스를 받는 세상에서 어떻게 진정한 휴식을 찾을 수 있을까? 항상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경제계에서 ‘충분함’이 무언지 어떻게 기억할 수 있을까? 불의에 맞서기 위한 용기를 어떻게 길러야 할까?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이 바로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들이다.
--- p.34 현대인들은 종교를 멀리하면서 생긴 인생의 의미와 공동체에 대한 갈망을 운동이나 여러 세속적인 행위를 통해 채우고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제시하는 독서와 안식의 시간은 우리에게 기쁨과 목적의식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며, 그것을 통해 진정한 자아와 연결되는 기분을 안겨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 일상적인 리추얼을 자신의 정신세계를 새롭게 정의하는 큰 변화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 p.40 공동체를 만드는 데 함께 식사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은 음식을 나눠 먹었다. 처음에는 생물학적 필요성 때문에 채집과 사냥의 전리품을 나눠 가졌고, 나중에는 연대감을 표현하기 위해 그렇게 했다. 같은 그릇을 공유하면, 잠재적 경쟁자들끼리 서로를 독살하지 않으리라는 걸 증명할 수 있었다. 이렇듯 함께 식사하는 건 언제나 우리가 공동체를 이루는 방식이었다. 함께 모일 장소와 시간을 정하는 것도 중요하고, 먹는 행위 자체가 대화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해주며, 첫 만남의 어색함도 완화해 준다. --- p.104 자연과 연결을 맺으면 자신이 누구이고 어디에 속해 있는가에 대한 인식이 더 깊어진다. 자연에 둘러싸인 장소는 정말 중요한 것들을 기억하는 곳이다. 최고의 경험은 압도적인 경외감을 주고 삶의 의미를 순간적으로 맛보게 해준다. 자연 속에서는 주변의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다는 심오한 감동을 자주 느끼곤 한다. 자연 속에 있으면 자아도취, 쓰라린 아픔, 절망에서 벗어나 우선순위를 다시 한 곳에 집중시킬 수 있고, 새로운 가능성과 연민을 위한 더 큰 능력을 열린다. 심각한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회복의 중심축이 될 수도 있다. --- p.139 우주가 내 고통의 깊이를 알고 있고 왠지 모르게 모든 것이 괜찮을 거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나와 저 너머의 어떤 존재를 연결해주는 다리가 나타났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 그 다리는 내가 때때로 다시 실행하지만 결코 남에게 얘기하지 않는, 직접 만든 리추얼을 행할 때 나타날 수 있다. 그런 순간이 신비롭게 느껴지는 이유는 벌어진 일을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 p.186 이 책이 두 가지를 깨닫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첫째, 당신은 이미 많은 리추얼을 행하고 있다. 그것을 리추얼이라고 표현한 적이 없더라도 말이다. 읽고, 걷고, 먹고, 쉬고, 반성하는 것, 이 모든 것이 당신의 관심과 보살핌을 받을 가치가 있는 타당한 행동이며 깊은 연결을 이룬 삶의 토대가 될 수 있다. 둘째, 당신이 과거의 전통을 새롭게 해석해서 현대적인 관행을 향상시키고 옛것과 새것을 창의적으로 결합시킬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느끼길 바란다. --- p.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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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아’와 ‘삶의 의미’를 찾게 해주는 리추얼의 힘
현대인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살고 있지만, 내면에 자리 잡은 불안감과 상실감은 우리를 온전히 행복할 수 없게 만든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수많은 이들과 소통하기 편한 시대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타인 혹은 세계와 단절된 채 고립되었다는 불안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아닌 타인을 기준으로 삼는 잘못된 해결책을 내놓는다. 타인이 정해 놓은 기준에 도달하고자 자신을 포장하고, 남들보다 더 많은 것을 갖게 된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거라고 믿는 사람들은 그로 인해 결국 자신의 삶이 황폐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한다. 저자 캐스퍼 터 카일은 사람들이 이렇게 무모하고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이유는 우리가 ‘연결’이 끊긴 세상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나’와의 연결, ‘타인’과의 연결, ‘자연’과의 연결, ‘절대자’와의 연결이 끊겼기 때문에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모른 채 오로지 앞만 보고 달린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기 위해서는 이 네 가지와 연결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그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일상 속에서 ‘리추얼’을 실천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 책은 사회라는 거대한 기계의 작은 부속품처럼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자아’를 찾게 해주고 의미 있는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안내서이다. 의미 있는 시간의 반복이 새로운 삶을 선사한다 리추얼은 무엇이며,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저자의 말에 따르면,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자신에게 의미 있는 행위를 찾아 그것을 신성한 의식으로 반복하는 것이 바로 ‘리추얼’이다. 거창하거나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다. 산책, 독서, 요가, 운동, 친구들과 식사하기 등 지극히 일상적인 행위가 그 대상이 될 수 있다. 우리는 그중에서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이 무엇인지 선택하여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반복적으로 실천하면 된다. 어려울 것이 없다. 다만, 성과를 위해 단순히 습관처럼 반복하는 ‘루틴’과는 구별되어야 함을 잊지 말자. 리추얼의 목적은 의미 있는 시간의 반복을 통해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형성하여 나를 내 삶의 주인으로 살 수 있게 돕는 것이다. 그렇다면 리추얼은 어떻게 실천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리추얼은 기본적으로 개인의 행위이기 때문에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저자는 ‘커뮤니티’를 활용할 것을 권한다. 그 커뮤니티는 스포츠 클럽이 될 수도 있고, 요가 모임, 독서 모임, 댄스 모임이 될 수도 있다.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를 통해 리추얼을 실천하면 소속감이나 유대감으로 인해 훨씬 더 쉽고 즐겁게 이어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이 일상이 된 시대, 단절과 고립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실감보다 큰 응원의 힘이다. 내가 나를 위로하고 응원할 수 있는 힘, 내 삶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삶을 개척해나갈 수 있는 힘. 『리추얼의 힘』에서 바로 이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노력과 능력에 비해 작은 결과밖에 얻지 못한다는 생각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을 MZ세대들에게는 이 책이 삶의 올바른 지향점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사소한 일상의 행위에 의미를 부여하고 반복하는 것이 얼마나 큰 긍정적 변화를 불러오는지 이 책을 통해 꼭 경험하길 바란다. |